과천경마장 본장에서 주말 제10경주로 열리는 국산 1군 2천m 핸디캡 대회에 지난해 대통령배에서 코차이로 승부를 갈랐던 1, 2위 입상마가 재격돌하게 돼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특히 6, 7세마들의 노련미에 4, 5세마들이 패기에 찬 도전장을 내밀어 경마팬들이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경기를 펼칠 전망이다. 우승마로는 ‘명문가문’과 ‘가야산성’, ‘달가네’ 등을 꼽고 있는 가운데 복병마로 ‘갈샘’, ‘플라잉캣’, ‘베스트컨디션’, ‘선주장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명문가문’은 대상경주에 6번 출전, 2승한 경험이 말해주듯 작년 한해를 최고의 해로 장식했다. 최근 6개 경주에서도 1착 3회, 2착 1회, 3착 2회 등 100% 3착 이내에 들 정도로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전적 23전 12승 2착 2회. 승률 52.2%, 복승률 60.9%. ‘가야산성’은 지난 해 대통령배 대상경주에서 ‘명문가문’에 패한 아픔을 반드시 설욕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7세란 나이가 부담이나 40전이란 노련한 경주경험을 살려 승부를 걸 것으로 예상된다. 기록도 대상경주 5번 출전, 우승 1회, 2위 3회로 만만치 않다. 전적 40전 13승 2착 10회. 승률 32.5%, 복승률
대한양돈협회와 낙농육우협회 등 축산관련 28개 단체들이 24일 사행산업통합감독관리위원회(이하 사감위)의 불공정한 경마규제를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2차로 발표하는 등 반발수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경마, 마필산업은 DDA, FTA 등 시장개방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축산업의 기반조성과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쓰여지고 있으며 실제 마사회는 매년 1천억 원 이상의 이익금을 축산발전기금과 농어촌재원으로 출연해 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축산발전기금 조성액이 마사회 출연금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대외무역환경변화에 따른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안정적인 재원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바다이야기’ 사태를 계기로 제정된 사감위법이 당초 취지와 달리 불법 인터넷도박이나 사행성게임물 등은 관리, 감독대상에서 제외하고 경마 등을 규제대상에 포함한 잘못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사감위가 규제하는 업종 중 레저성이 가장 높고 마필산업부터 장기간 막대한 투자를 통해 육성돼야 가능한 경마에만 유독 규제를 집중하는 행태는 경마·마필산업을 고사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 단체는 경마·마필산업의
KRA 한국마사회(회장 이우재)가 국가청렴위원회가 주관한 200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중앙부처 등 정부기관 및 공직유관단체 33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국갤럽, 한국리서치 등에 의뢰해 조사한 평가에서 마사회됐 종합청렴도 9.25점(10점만점), 금품향응 수수율 0%를 획득하는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청렴도 우수기관은 청렴도 점수 9.0점 이상, 금품향응 수수율 0%를 동시에 충족하는 기관에 한해 청렴위가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사회는 경마산업에서 부패를 없애고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사회각계가 참여하는 ‘청렴혁신기획단’, ‘윤리경영위원회’를 운영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부정비리신고센터 및 클린신고센터, 대민업무 만족도 및 직원 청렴성을 점검하기 위해 해피콜 운영시스템인 ‘청렴신호등’ 제도도 운영해 왔다. 마사회 관계자는 “부패를 척결, 청렴한 조직을 만들고자 기울인 지속적인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 같다”며 “청렴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깨끗하고 청렴한 조직임이 국민들에게 각인 되도록 더욱 분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무동답교놀이가 조건부 무형문화재 인정이란 꼬리표를 3년 만에 떼고 정식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일궈냈다. 이는 과천나무꾼놀이가 작년 9월 경기도민속예술축제 한마당에서 대상을 차지한 이래 두 번째 영광으로 시의 민속놀이 보전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무동답교놀이가 최근 경기도로부터 무형문화재 44호로 지정됐음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정되기까지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지난 2003 ~2004년 2년 간 무형문화재 지정을 받기위해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셨고 세 번째 시연을 나섰던 2005년엔 풍물가락 등 일부분이 미흡해 조건부 인정을 받는데 그쳤다. 이후 시는 한국 전통음악 및 놀이기능 보유자인 지운하 선생의 지도로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무동놀이 몸동작과 상쇄, 새납의 역할과 연주 등을 보완, 지난해 7월26일 시연 후 정식으로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무동답교놀이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경기도와 시로부터 각각 40만원의 전승지원금과 우수전통 민속보존사업비로 6백만 원을 받는다. 무동답교놀이는 정조가 아버지 장헌세자가 묻힌 현륭원 능행 행차 경유지로 과천을 지날 때 환영의 의미로 행해진 놀이로 답교놀이에 무동놀이를 결합한 것
과천시가 자전거대여사업인 퍼블릭 바이크(Public Bike)를 민간투자로 시행키로 했으나 민자도입에 따른 법적 뒷받침 미흡과 해당업체에 대한 수익보존방안이 쉽지 않아 고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가 자전거활성화정책으로 퍼블릭 바이크 사업을 실시하자 시는 작년 말 시범도시를 신청, 선정됐다. 시는 각종 차량매연으로 인한 대기오염과 교통문제 해결 외 기후변화시범도시로 지정돼 이와 관련해 추진하는 각종 시책사업과 맞아 떨어져 신청했다. 또 대여자전거를 전철역과 버스정류장을 연계해 승용차운영을 줄여 에너지절감대책 효과도 겨냥했다. 시는 시가지 구간에 행자부의 일부 지원(특별교부금)과 민자투자로 우선 400대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 하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주)LG CNS를 선정했다. 운영방법은 시내 곳곳에 대여소나 보관대를 설치, 전자카드를 통한 무인시스템을 구축,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대여하는 대신 민간 사업자에겐 광고권을 준다는 방식을 채택했다. 그러나 이런 계획이 자전거이용활성화에 관한 법령에 민자투자부분에 대한 언급이 없어 이에 따른 법적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광고물 역시 해당업체가 자전거 자체 부착이
과천시가 3월부터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G2B)를 이용한 ‘전자계약제도’를 시행한다. 이 제도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시 계약상대자가 계약체결을 위해 관공서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모든 절차를 온라인상으로 진행하는 시스템이다. 전자계약제도는 계약체결 후에도 최소 4~5차례 관공서를 방문해야 했던 불편이 공사착공계 및 준공계 제출을 위해 2~3회만 방문하면 되는 것으로 줄어드는 등의 이점이 있다. 시는 이달 중 전자계약제도 시행을 위한 모든 준비과정을 거쳐 2월 본청에 이어 3월엔 사업소 및 각 동 주민센터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진년 계약관리 팀장은 “그간 끊임없이 제기되던 계약의 투명성과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자계약제도를 시행하게 되었다”며 “이 제도도입으로 주민본위의 행정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말했다.
원년 트리플 크라운 챔피언 ‘제이에스홀드’가 왼쪽 앞다리 부상으로 투병 중에 있어 경마팬과 관계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제이에스홀드’의 질병은 현재로선 완치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태로 ‘무패강자’의 전철을 밟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수의사가 판명한 그의 병명은 ‘좌 중수부원위부 천지굴건염’. 왼쪽 앞 다리 중수부를 3등분해 아래쪽 3분의 1지점 천기굴건의 염증을 말하는 것으로 과도한 긴장이나 직접적인 외상 등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병은 심할 경우 건(腱)섬유가 늘어나거나 일부 끊어지기도 해 정상적인 기능이 어려워져 경주마에겐 고질병 중 하나다. 왼쪽 앞다리 무릎 관절 하단 힘줄(건)의 손상은 운동 기능 저하와 성적부진으로 이어질 공산이 커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제이에스홀드’는 지난해 10월14일 열린 마지막 삼관마 타이틀인 ‘농림부장관배’를 우승한 후 발병했다. ‘뚝섬배’와 ‘코리안더비’에 이은 최초의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한 기쁨도 잠시 소속조인 48조 김대근 조교사는 근심에 쌓였다. 휴양을 겸한 치료 부담도 만만찮으나 문재식 마주는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완쾌를 돕고 있다. 김대근 조교사를 비롯해 48조 관리사들도 최선을
“위험이 상존하는 경마에서 무사히 정년을 채우고 은퇴한다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해야지요.” 경마계에 뛰어든 지 48년째인 박덕준 조교사가 오는 6월말 은퇴한다. 18세란 앳된 나이에 경마계에 뛰어들어 40여년을 종사한 만큼 남다른 감회가 있을 법도 한데 무탈하게 마친 경마인생을 고마워했다. 그는 1960년 기수로 경마와 인연을 맺었다. 먹고 살기가 힘들었던 시절, 그저 ‘밥술이나 먹고 가족 생계는 챙기겠지’하는 어린 생각이 그토록 먼 여정의 길을 떠난 첫 발인줄은 몰랐다. 머리에 서리가 앉은 듯 백발이 된 박 조교사는 서울경마공원 경주로를 바라보다 지나간 세월이 파로노마처럼 펼쳐지는지 눈을 지그시 감았다. “기수시절 가장 힘들었던 일을 회고한다면 아마도 체중과의 싸움을 들 수 있겠지요” 키 171cm로 당시론 큰 축에 속했던 그로선 51~52.5㎏의 부담중량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 인내의 연속이었을 터. 지금이나 예전이나 적은 체중을 선호하는 조교사 생리 상 무거운 체중 기수는 곧 퇴출을 의미한다. 마냥 먹어도 먹어도 배속은 ‘꼬르륵’소리가 나던 시절 무작정 굶었다. 만약 그가 그런 고통을 감내하지 못했다면 오늘은 없었을 게다. 1975년 5월. 14년간
과천시가 구 한전변전소 부지에 건립예정인 종합문화회관과 장애인복지관, 경기소리전수관 등 시설물에 대해 인근 문원동 3, 4통(문원이주 1단지) 주민들이 백지화를 촉구하는 등 반대하고 나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20일 시와 문원동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성남~과천~양재변전소를 연결하는 345Kv 고압송전로 건설에 따른 송전탑이 마을 앞을 지나자 격렬하게 반발했다. 이에 한전은 과천~동안양변전소간 154Kv 송전탑 일부 구간을 지중화하고 과천변전소도 마을과 다소 떨어진 곳으로 이전했다. 시는 용도 폐기될 문원동 31-7일대 구 변전소 1만1천687㎡ 부지와 인근 개인 토지 4천118㎡를 매입, 종합문화회관 등을 짓는 계획을 2004년 수립했다. 이후 154Kv 송전탑 2기 선하지 보상과 관련, 해당 지주들과의 협의보상이 지연돼 3년을 끌다 최근 매듭지어져 현재 시와 한전이 구 변전소 부지의 협의매수 절차에 들어갔다. 보상 후 빠르면 오는 3월에 착공예정이었던 이 사업을 문원3, 4통 주민들은 과천 구 변전소부지시설 건립저지투쟁위원회(이하 건립저지투쟁위)를 결성, 녹지공원 등 휴식공간조성을 요구하며 반대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건립저지투쟁위는 시와 시의회
과천소방서가 고령화시대에 대비해 시행 운영하는 노인전용 구급차(Silver Ambulance). 과천소방서가 노인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노인전용 구급대(Silver Ambulance)를 운영한다. 실버 전용 구급차는 기존 구급차와는 다르게 휠체어 고정 장치의 설치와 내부 안락감 향상장치, 검사기구, 산소소생기 등 60여점의 응급의료장비를 적재했다. 65세 이상 무의탁 독거노인으로 거동이 불편한 국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장애인 등은 과천소방서 상황실(503-0119)과 홈페이지(www.gc119.or.kr)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소방서는 “홀몸 노인환자들이 편안하게 병원을 이용하도록 전용 구급차를 마련했다”며 “구급대원의 전문교육을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