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상수도사업소가 환경부가 주관하는 ‘2006년도 정수장 운영 및 관리실태평가’에서 최우수 정수장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환경부는 전국 수도사업자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수도시설의 문제점을 조기에 개선하고 수돗물의 품질을 높여나가기 위해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는 수도사업자의 재정규모(인구 기준)와 종류(지방상수도, 광역상수도)에 따라 6개 그룹으로 나눠 그룹별로 최우수 정수장을 선정하는 방식을 택했다. 지방환경청 평가단이 지난해 5월부터 12월말까지 전국 162개소의 수도사업소를 대상으로 원수·정수의 관리실태와 수질검사 능력, 취·정수 전 과정의 공정별 운영 및 관리실태 등 5개 분야 총 37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인구기준 6~8만명 규모의 3그룹 정수장 중 가장 우수한 정수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 상수도사업소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항목은 정수장 수질 및 운영 관리분야로 전문성있는 우수인력을 토대로 매월 정기 수질검사를 실시, 시민에게 공개하는 등 탁월한 정수장 관리 운영능력을 검증받는 계기가 되었다.
과천시의회 서형원의원 정부정책을 쫓아 소각장을 건립한 지방자치단체가 소각장을 짓지 않고 수도권 매립지에 반출하거나 인근 소각장에 위탁 처리하는 지자체에 비해 소각장 운영으로 인한 재정손실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나 정부지원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받고 있다. 30일 과천시의회 서형원 의원에 따르면 지난 1999년 가동을 시작한 1일 80톤 처리규모인 갈현동 자원정화센터(소각장)의 2007년 한해 소각량은 2만2천874톤으로 톤당 소각처리비용이 15만9천원이다. 반면 수도권매립지 반출 처리비용은 톤당 4만6천원 미만으로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저렴하다. 이 때문에 수도권매립지 반출비용과 소각장 운영비용을 비교 산정한 결과 매년 16억8천여만 원의 재정손실을 가져왔다고 서 의원은 밝혔다. 특히 의왕시에서 반입된 쓰레기물량(연간 7천988톤)역시 톤당 4만6천원으로 이로 인한 9억원의 재정손실까지 합하면 연간 25억8천만 원으로 늘어나 반입료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소각장 광역화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한 것으로 해당주민들의 반발을 사는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 의원은 “정
갈현동 주민자치센터 문화체험장 개장식 과천시 갈현동이 잊혀져가는 전통문화의 불씨가 되살리는 장소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 갈현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길영)는 지난 27일 주민자치센터에 설치된 ‘전통문화체험장’개장식을 가졌다. 이 장소는 사업성이 없어 방치되었던 목욕탕을 철거하고 새롭게 단장해 도예, 압화, 전통예절, 전통줄타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었다. 주민자치위는 이날 개장을 시작으로 학생, 주민들에게 전통문화체험과정을 가르칠 예정이다. 한편 개장식엔 여인국 시장을 비롯해 이경수 시의회 의장,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 전통줄타기 예능보유자 김대균 명인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 도자기 만들기 등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도립과천도서관이 2일 ‘꿈과 희망을 안겨 준 뚱보 방정환 선생님 짱!’이란 주제의 어린이날 행사를 가진다. 이날 행사는 풍선을 이용한 팅팅볼 만드는 ‘나는야 마술사’와 책을 든 모습을 찍는 ‘나는야 모델’이 진행된다. 또 어린이실 앞뜰에 별도 설치된 부스에서 방정환 선생님을 되새기는 ‘방정환을 잡아라’와 ‘퀴즈를 풀어볼까’, ‘삼행시를 지어볼까’, 열매를 달아볼까‘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린다. 특히 참가 어린들에게 ‘책과 노는 아이들’, ‘도서관 완전정복하기’교재를 나눠준다.
‘휴대폰 기지국=혐오시설?’ 휴대폰 기지국이 전자파유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이동통신 3사의 공용기지국을 설치해주고 이용료를 받는 민간회사인 (주)한국전파기지국이 과천에 설치하려던 전파기지국이 주민들의 반대로 공사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전파음영지역이 많은 과천지역 휴대폰 가입자들의 큰 불편은 몰론이고 타 지역과 이동통신회사에 큰 피해와 파장을 가져올 전망이다. 29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주)한국전파기지국이 과천교회 앞 관악산 11-11에 설치할 전파기지국(이하 기지국)에 대한 30㎡의 점용허가를 내줘 현재 안테나를 세우기 위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끝낸 상태다 이 회사가 관악산에 세울 기지국은 높이 30m, 출력6.5w이다. 회사측은 “과천시 일대는 화상 자료상태 불량과 사진메일 데이터 전송이 잘 안되는 음역지역”이라며 “특히 인터넷 와이브로 서비스를 확대해야 하고 관악산 등산객들의 산악사고 시 휴대폰 미작동으로 인한 구조지연 피해가 우려돼 기지국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고 회사측은 밝히고 있다. 그러나 재건축 완공으로 5월부터 입주할 래미안 에코팰리스(주공 11단
최근 도내에 산불이 잇따르면서 소방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오후 2시6분 과천시 관악산에 무속인 촛불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산림 1천500여평을 태운 뒤 4시간여만에 꺼졌다. 산불이 나자 공무원 1천여명과 소방헬기 7대가 출동해 산불 진화에 나섰다. 산불 진화에 나선 오모(62)씨는 “시가 산불 관리를 철저히 한다고 하나 실제론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면서 “큰 불이 날 경우 산 아래 민가까지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산불은 지자체나 시민들 모두가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악산은 지난 27일에도 제 1대피소 방향에서 무속인이 사용한 촛불이 넘어지면서 불이 나 잡목 50여평이 소실됐다. 또 이보다 앞선 지난 8일 오후 5시10분쯤 관문동 북쪽방향 8부 능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나 모두 200여평의 산림이 소실됐다. 과천시 관악산은 이달들어 모두 3건의 산불화재가 발생하는 등 산불관리체계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7일 연천군 연천읍 차탄리 군자산 인근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잡목과 임야 0.5㏊를 태운 뒤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 마을 주민이 생활 쓰레기를 태우던 중 불길이 바람을
과천 시가지를 관통하는 양재천이 시민들에게 한발 성큼 더 다가섰다. 1986년 복개돼 21년 동안 캄캄한 어둠 속에 갇혀 신음하던 별양동 대성주유소 앞~별양교간 700m 구간이 복원을 실시한지 만 2년 만인 지난 28일 준공돼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복원된 양재천은 유속의 흐름을 완만하게 한 S형 구조에 자연석을 쌓은 석축과 자전거도로를 설치, 기존 개설된 자전거도로와 연결, 한강까지 내쳐 달릴 수 있다. 이로써 시가지에 하천이 흐르는 풍경을 시민들은 안방에서 보고 즐기게 되었고 친수공간을 도심에 가졌다는 자부심을 갖게 됐다. 복원구간 하천이 찬란한 햇빛에 드러난 이날 시는 복원준공 기념 걷기대회를 열어 자축했다. 시민 3백여 명은 화창한 봄날 바깥나들이를 택하는 대신 역사적인 순간을 지켜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그리고 중앙공원 분수대 앞에서 과천동 환경사업소까지 왕복 3㎞구간의 생명이 살아 꿈틀대는 하천을 느긋하게 걸었다. 한가로이 노닐던 붕어가 사람들의 기척에 화들짝 놀라며 줄행랑을 치고 하천 변에 심어진 버들강아지, 능수버들이 바람에 하늘거리는 자연풍광을 눈과 마음으로 즐기면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한 이은영(40·별양동)주부는
3개월여 공백딛고 28일 복귀 어린이날 명승부 보답할게요 경마팬들에게 영원한 ‘어린 왕자’로 기억되는 문세영(26)기수가 재도약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문 기수는 최단기간 100승 돌파, 최단기간 수습기수 해제 기수로 박태종에게 도전장을 내밀 유일한 기수라고 칭송받았다. 군 입대와 경주로 복귀 후 2달도 못된 시점의 부상은 기나 긴 여정의 잠깐 동안의 휴식일 따름이다. 지난 2001년 데뷔한 문 기수의 전적은 통산 1107전 157승, 2착 118회로 승률 14.1%, 복승률 24.8%. 이 기간 대상경주만 총 31회 출주, 7회 우승을 차지했고 농림부장관배(GII), 한국마사회장배(GIII) 등 Grade 경주도 2회 우승하는 맛을 보았다. 대상경주 성적만 따지면 현역기수 중 10위권이다. 전성기를 구가하던 2004년 11월 군 입대는 오랜 기간 공백을 가져왔다. 한창 물오른 기량을 뽐낸 전성기였기에 주위의 안타까움은 컸으나 또래보다 늦은 입대였기에 미룰 수도 없었다. 경주로 다시 돌아온 것은 지난해 11월25일로 두 번째 경기에서 ‘서천양반’에 기승, 복귀전 첫 승의 축배를 들었다. 12월3일 중앙일보배 대상경주에
서울경마공원에 종합병원이 있다면 경마팬은 물론 일반시민들까지 고개를 갸웃거린다. 경주마들이 하얀 먼지를 달리며 질주하는 모습이 전체인줄 알았는데 종합병원이 있다는 사실은 의외다. 사람이 대상이 아닌 말 전문치료병원인 경주마보건원이 그곳이다. 국내 최고수준인 이곳의 주요 진료과목은 외과와 마취과로 7명의 수의사가 배치돼 있다. 경주말에게 흔한 병은 운동기질환. 퇴역 전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되는 조교훈련과 각종 경주에 참여하다 보면 관절부위의 손상은 불가피하다. 내과적 질환 중 ‘산통’이라고 불리는 병은 치명적인 질환에 속한다. 말의 가장 큰 사망원인의 하나인 ‘산통’은 음식물이 장에서 막히는 질환으로 얼마 전 영화 ‘각설탕’의 주인공 ‘천둥’이가 이 병으로 사망했다. 말의 수술과정은 사람과 거의 흡사하나 말을 들어올리는 장비, 수술대 등 장비들이 장난이 아닐 정도로 규모가 크다. 보통 말의 무게가 500kg을 육박하는 점을 감안할 때 이들 장비의 규모를 대략 짐작해 볼 수 있다. 끊임없이 움직이는 말의 특성 상 대부분 수술은 전신마취로 진행된다. 간단한 수술도 최소 4명의 수의사가 달라붙고 수술시간은 4~5시간을 넘는 경우가 다반사다. 과거엔 수술이 흔하지
과천시민들이 주말을 기다리는 이유 중 하나인 토요예술무대가 28일 과천시민회관 야외무대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락과 클래식, 합창, 국악 등 다양한 장르가 선보이는 이 무대는 오는 6월30일까지 계속된다. 축제 개막일인 28일엔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어떤 이의 꿈’,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을 발표, 가요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퓨전 그룹 ‘봄여름가을겨울’의 열정적인 무대와 풍선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재미있는 문화체험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5월5일 어린이날은 탈춤과 민요, 상모놀이와 꼭두극인 어린이국악뮤지컬 ‘놀보, 도깨비만나다’를 비롯, 푸른메아리합창단이 출연해 어린이요들송을 들려준다. ‘천연비누만들기’, ‘종이접기’ 등 엄마 아빠와 함께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같은 달 12일엔 퓨전 국악그룹 ‘소리아’가 출연, 해금과 소금, 가야금, 장구 등 전통악기로 신명난 잔치판을 벌이며 26일은 서정적인 목소리로 인기를 끄는 통기타 가수 ‘이정열’과 다양한 소품으로 웃음을 선사하는 이태리 코믹마임 ‘마르코 카롤레이’의 무대가 마련된다. 6월 첫째 주 토요일인 2일은 락과 펑크 음악으로 객석을 뜨겁게 달굴 ‘더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