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시는 ‘과천시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 조례’를 다음달 5일 예정된 의회에 상정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조례가 제정되면 시는 가맹점 및 사용자 관련 지침 등을 담은 시행규칙을 마련한 뒤 내년 1~2월 중 가맹점 모집과 계약 절차를 거쳐 1분기 중 지역화폐 발행에 들어간다. 시는 본격적인 지역화폐 발행에 앞서 지역화폐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내달 12일 오후 2시 과천시여성비전센터 4층 누리마을에서 설명회’를 갖는다. 설명회 자리엔 지역화폐 개념 및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될 계획으로 지역 내 소상공인과 시민 등 지역화폐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시는 지역화폐의 성공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신설되는 청년배당, 산후조리비, 효도수당 등의 복지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음식점, 학원, 미용실, 병원, 약국 등 시민 생활에 밀접한 업소를 가맹점으로 최대한 모집해 지역화폐 활용처를 늘릴 방침이다. 또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화폐 유형을 종이형과 카드형으로 제작해 병행 발행하고 향후모바일형 지역화폐를 제작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과천시는 지역화폐
과천시새마을회(회장 장종근) 회원 40명이 과천시새마을부녀회(회장 차연경) 주관으로 지난 27일 과천시 6개 동 홀몸어르신 100여 명을 초청해 새마을회관 강당에서 생신잔치를 열었다. 장종근 회장은 어르신들의 생신을 축하드리며 오래 오래 건강하시길 기원했고 과천시의회 윤미현 의장은 “어르신들의 생신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사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연경 부녀회장은 “오늘은 여러 어르신들이 주인공”이라며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김덕순(83·문원동) 어르신은 “예전에는 먹을 것이 없어 생일을 챙기지 못했는데 요즘은 자식이 없어 생일을 챙겨주는 사람이 없다”며 생일상을 차려준 봉사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과천시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상·하반기 관내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생신상을 마련해 대접하고 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 개막식에서 ‘2018 제7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마사회는 말을 활용한 교육기부를 통해 장애인, 사회취약계층 등 교육 소외계층을 주요 대상으로 교육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2018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며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기관, 단체 및 개인을 발굴 포상했다. 마사회는 ▲학교로 찾아가는 승마체험 찾아가는 마음속의 말 ▲말산업 진로직업체험 ▲소외계층 말 관련 콘텐츠 교육기부 ▲장애 청소년 가족을 위한 승마 교육 ▲유소년 승마 교육을 통한 인재 육성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기부 대상에 선정됐다. 그동안 마사회의 교육기부 누적 체험인원은 7만3천여 명에 달하며 2016년 교육부 주관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 획득, 2018년 교육부 주관 우수 교육기부기관 현장연수를 개최한 바 있다. 특히 승마체험 등 말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교육은 청소년의 신체·정신적 발달을 돕고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어 교육 현장의 반응이 뜨거운 것으로 알
과천농협(조합장 고정수) 농가주부모임, 고향주부모임 회원 30여 명이 최근 이틀간 ‘사랑의 메주 만들기’에 나서 새벽부터 저녁까지 전통 방식으로 가마솥에 콩을 삶아 메주를 만들었다. 메주는 항아리 숙성을 거쳐 내년 2월까지 간장과 된장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전통 메주를 판매한 일부 수익금은 과천시 관내 불우이웃에게 쓰일 예정이다. 고정수 조합장은 “과천농협은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와 ‘사랑의 메주 만들기’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봉사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2천379억원 규모의 2019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 당초예산 2천296억원 보다 83억원 증가한 규모다. 시는 이번 예산안은 교육환경개선사업, 코딩수업 지원 사업 등 교육 분야와 경로당 지원 사업, 공공형 어린이집 지원 사업 등 복지 분야 관련사업을 확대해 시민의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입은 올해보다 3.62%(83억원) 증가한 규모로 지방세 및 세외수입 1천25억원, 지방교부세 210억원, 조정교부금 458억원, 국도비보조금 404억원, 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 282억원 등이다. 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제234회 과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다음달 21일 최종 의결 확정 된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강권역부문(권역이사 임성호)의 물사랑나눔단이 지난 24일 안양시 소재 한숲지역아동센터의 아동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미래의 직업선택에 도움이 될 현장 진로체험 학습의 기회를 제공했다. 40여 명의 참여 아동 및 청소년들은 쿠킹스튜디오를 방문해 푸드스타일리스트로부터 해당 직업세계와 삶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파스타 등 요리를 만들어보는 실습시간을 가졌고, MBC 방송국 견학으로 방송콘텐츠 제작과정 체험, 사극체험, 뉴스체험 등 관련 직업들을 살펴보며 꿈을 키웠다. 임성호 권역이사는 “물사랑나눔단이 제공하는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통해 소외아동 및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가길 바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사진)이 대표발의한 의료용 대마 합법화법인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개정안은 현재 공무 또는 학술연구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대마를 일반인이 의료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신 의원의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대마성분이 함유된 의약품을 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수입할 수 있게 되었고 이에 따라 희귀·난치 질환자가 의사의 소견을 받아 허가된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환각효과가 없는 대마오일인 ‘칸나비디올(CBD) 오일’은 미국, 캐나다, 독일 등에서는 이미 임상시험을 거쳐 뇌전증, 자폐증, 치매 등 뇌·신경질환에 대한 효능이 입증됐다. 하지만 국내는 사회적 인식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사용이 제한돼 왔고 지난해 뇌전증 환아를 둔 어머니가 대마오일을 치료용으로 쓰기 위해 밀수했다가 검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신 의원은 “개정안 통과를 통해 희귀질환 환자와 환우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과천시가 공개공지의 사유화를 방지하고 재건축 등 정비사업 때 대지면적의 일정부분을 의무적으로 기부토록 할 계획이다. 김종천 시장은 22일 시청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7기 공약사업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관악산과 청계산을 연결하는 10.2㎞의 생태길 조성과 양재천 수질 개선 및 쉼터, 산책로 정비에 힘을 쏟겠다”며 “이를 위해 경기도로부터 사업비 1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만성적인 교통정체 해소책으로 과천~이수 간 도로에 왕복 4차로 규모의 지하터널 건설과 과천~송파 간 도로에 4차로 지하터널 건설, GTX-C노선 과천 유치도 추진키로 했다”고 언급했다. 김 시장은 특히 “과천정부청사 부지 및 유휴지를 포함한 전체적 활용방안과 개발을 시 주도의 중장기계획을 수립, 중앙정부,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또한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에 따르는 이익이 지역사회에 환원토록 LH와 협의하고 청소년들에게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도록 창의교육 확대와 이와 관련된 창의교육협력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마지막으로 “과천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은 경기도와 공영개발하고 단지를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로 지정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서울시와 22일 서울시청에서 ‘스마트 도시홍수관리기술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21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수공의 스마트 도시홍수관리는 고정밀 강우 관측기술로 취득한 강우정보를 도시의 배수시스템인 하수도 등과 연계해 돌발적인 도시홍수에 대응하는 기술이다. 수공은 도시홍수의 주요원인인 국지성 집중호우 대부분이 지상 1㎞ 내외 고도에서 발달한 비구름에 의해 발생하는 점에 착안해 이를 관측할 수 있는 기술을 2014년부터 개발해왔다. 그간 국내의 강우 관측설비는 산 정상 등 주로 지상 1.5㎞ 이상 높이에 설치돼 이보다 낮은 고도를 관측하기 어려웠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공사은 고정밀 강우 관측기술을 활용해 3시간에서 최대 6시간 전까지 집중호우를 예측하고 도시 내 홍수 취약지역을 분석해 10분 단위로 서울시와 공유할 계획이다. 또 이와 연계해 도시의 하수도, 빗물펌프장 등 배수시스템 현황과 빗물 유입량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빗물을 신속히 배출하는 ‘도시 홍수관리시스템’을 서울시에 구축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스마트 도시홍수관리기술의 실용화를 위해 내년부터 서울시의 홍수관리에 시범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과천시가 시민들의 불편사항과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시는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시키기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어 불편사항과 시정 발전적인 창안 등을 발굴할 행정모니터 30명의 위촉식을 21일 시청상황실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올 한해 많은 활동을 한 우수행정모니터 부림동 조기연씨와 원문동 박인숙씨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들은 과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실제 거주하는 시민들로 연령은 20대부터 60대로 구성됐고 활동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1월 30일까지 1년간이다. 시는 매월 제보 실적이 있는 사람 중 채택건수가 높은 모니터를 선정해 연말 표창할 계획이다. 김종천 시장은 “과천의 행정파수꾼 역할을 하게 될 여러분들과 함께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천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