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경찰서는 29일 살인 및 사체훼손 등의 혐의를 받는 피의자 변경석(34)씨를 검찰로 송치했다. 변씨는 이날 안양동안경찰서 통합유치장을 나서면서 심경을 묻는 취재진에게 울먹이며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현장검증이 생략되면서 경찰이 신상공개를 결정한 이후 변씨는 처음으로 언론에 얼굴을 드러냈다. 변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15분 쯤 자신이 운영하는 안양시 소재 노래방에 찾아온 손님 A(51)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노래방 안에서 A씨의 시신을 훼손한 뒤 같은날 오후 11시40분 과천 서울대공원 인근 수풀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변씨는 노래방 도우미 교체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A씨가 도우미 제공 사실을 당국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하자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경찰은 19일 오전 9시40분 쯤 서울대공원 인근 등산로 수풀에서 훼손된 A씨 시신이 발견되자 수사를 벌여왔다. / 과천=김진수기자 kjs@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말산업연구소가 올해 말 산업 분야 학술대회 및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31일까지 관련 학술단체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말(산업) 관련 학술단체를 대상으로 학술대회 및 연구 활동에 필요한 금액을 지원해 말 산업 학술대회 및 연구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대상은 말 관련 하위분과 보유 학술단체를 포함하는 말(산업) 관련 학술단체이다. 사업비는 총 3천800만 원으로 한 회당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응모할 학술단체는 말 산업 전문 포털 사이트 호스피아(www.horsepia.com)를 통해 신청양식을 다운 받은 후 말산업연구소 이메일(khii@kra.co.kr)로 접수하면 된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말 산업 분야의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학술단체 지원 이외에도 말 산업 전반에 걸친 연구 네트워크 구축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중부권행정협의회가 최근 정기회의를 갖고 수도권 전철 4호선의 경기도 구간(남태령~오이도)에 대한 증차가 필요하다는 중지를 모아 공동 대응키로 했다. 과천시는 29일 과천시청 상황실에서 안양시, 광명시, 안산시, 시흥시, 군포시, 의왕시 등 경기도내 7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중부권행정협의회의 제77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회의에서는 남태령~오이도 증차가 절대 필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돼 공동 대처키로 했다. 또 과천축제를 비롯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 광명시평생학습축제, 안산김홍도축제, 시흥시 시화나래마린페스티벌, 군포독서대전, 의왕백운예술제 등에 대해 적극 참여하고 홍보하는데 공조키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차기 협의회장에 김종천 과천시장이 선출됐다. 김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과천시에서 민선7기 첫 번째 협의회를 개최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협의회를 통해 경기 중부권 7개시의 상생과 발전을 도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최근 5년간 BMW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 3건 중 1건은 원인미상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 과천·사진)이 28일 공개한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BMW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384건이며, 이중 원인 미상 화재는 2013년 5건, 2014년 9건, 2015년 18건, 2016년 24건, 2017년 41건, 올해 상반기 29건으로 총 126건 32.8%에 달했다. 발화 원인별로는 기계적 요인이 105건(27.3%), 전기적 요인이 77건(20.0%)으로 뒤를 이었고 교통사고로 인한 화재도 45건(11.7%)이나 됐다. 특히 2013년 11.3%에 그쳤던 원인 미상의 차량 화재는 2014년 19.5%, 2015년 23.3%, 2016년 36.9%, 2017년 43.6%로 해마다 급증했다. 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결함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급증한 올 상반기에는 5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이후 현재까지 화재가 발생한 차량만 24대로 원인 미상의 화재 차량 비율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 의원은 “BMW는 2016년에 EGR 부품의 결함으로 화재가 발생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2017
과천경찰서는 노래방 손님을 말다툼 끝에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과천 서울대공원 인근에 유기한 변경석(34)을 29일 오후 검찰에 송치한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의 현장검증은 생략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충분히 확보됐고, 피의자도 범행을 순순히 시인하고 있어 현장검증은 생략했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변씨를 검찰로 호송하는 과정에서 얼굴을 마스크 등으로 가리지 않을 예정이어서 변씨 얼굴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변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 15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안양시 소재 노래방에 찾아온 손님 A(51)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노래방 안에서 A씨의 시신을 훼손한 뒤 같은날 오후 11시 40분쯤 과천 서울대공원 인근 수풀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변씨는 노래방 도우미 교체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A씨가 도우미 제공 사실을 당국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하자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종천 과천시장이 2016년 지방재정개편 영향으로 과천시의 이전재원이 급격히 감소돼 재정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며 ‘특별조정교부금’ 등을 지원하는 대책을 마련을 해 줄 것을 건의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이날 경기도청에서 임종철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만나 이같이 건의했다. 이 자리에는 배수문 경기도의원도 배석해 “과천시의 재정안정화를 위해 경기도에서 지원 대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시장의 의견에 힘을 보탰다. 김 시장은 “2016년 지방재정개편 이후 과천시의 이전재원이 777억 원에서 601억 원으로 급격히 감소했다”며 “이로 인해 지역 내 노후한 도시기반시설을 개보수 하는 등의 사업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또 “현재는 시에서 자구책을 마련해 이전재원 감소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경기도에서도 이런 과천시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재정안정화 대책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과천시는 재정안정화를 위한 우선 대책으로 ▲지역현안수요에 대한 특별조정교부금 지원 ▲일반사업비, 안전관련 시설투자 등 모든 이전재원 교부 및 배분 시 과천시 우선 배려 등을 건의했다. 임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 과천·사진)이 도심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차량의 제한속도를 낮추는 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신 의원은 지난 24일 도심 내 도로와 어린이 보호구역 및 노인, 장애인 보호구역 등 이면도로의 차량 통행속도를 각각 50km/h와 30km/h로 제한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를 제외한 모든 도로의 통행 속도를 60km/h로 제한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행속도별 보행자 중상 가능성에 대해 연구한 결과 60km/h의 경우 보행자 중상 가능성은 92.6%였으나 50km/h일 때는 72.7%로 20%나 줄어들었다. 실제 부산 영도구에서 도심 내 도로의 제한속도를 60km/h에서 50km/h로 줄인 결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31.8%, 보행자 사망사고는 4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통정체가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평균 통행속도는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목적지 도달 시간도 2~3분 내외로 크지 않았다. 신 의원은 “하루 평균 3.5명이 보행자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있다”며 “202
과천경찰서가 올해 상반기 ‘교통사고 안전도’ 부분에서 도내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26일 과천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경찰의 치안활동에 대해 시민의 평가를 받아 그 결과를 치안정책에 반영해 효율적인 경찰활동을 도모하고 거주지역의 안전도 및 경찰노력도 수준을 측정해 고객만족도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됐다. 과천서는 관내 교통사고 안전도 향상을 위해 ‘3대 교통반칙 집중단속’ 및 ‘주차아웃 1·1·2’ 등 교통법규 위반차량에 대한 지속적인 계도·단속을 연중 시행했다. 특히 이면도로 제한속도 하향, 신호기·횡단보도 확충 등 교통시설 개선을 꾸준히 추진하는 등 사고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또 동시다발적으로 시행하는 재건축 공사 관련 대형 차량 통행이 증가함에 따라 차량 동선관리 등 보행자 안전에 중점을 두고 집중 관리했다. 이같은 노력 결과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지난해 동기간 대비 4명이 감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고 교통사고 안전도평가에서 높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 천순호 교통과장은 “교통경찰의
과천시가 지식정보타운 내 입주할 기업들과의 산업용지 매매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4일 과천시청 상황실에서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와 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 이달말까지 입주기업들과의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다.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설계/CM 부문국내 5대 전문기업으로 국내 유일 8년 연속 신용평가 등급 A+을 유지한 탄탄한 기업으로 지식정보타운산업용지 내 5-1블록 4천23㎡ 면적을 분양받았고 2020년 사옥을 신축할 계획이다. 김종천 시장은 “지식정보타운이라는 사업 명칭에 맞는 우수 기업들이 입주를 하기로 한 것에 환영하고 감사드리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고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또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입주기업의 건축물 착공시기가 사업시행자인 LH가 추진하는 기반조성사업이 지연되면서 일부 입주기업 이탈이 있었지만 컨소시엄 지분변경 절차를 거쳐 성장 중인 우수기업이 입주할 예정으로 시와 기업 모두 새로운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과천시민들이 안양 노래방에서 고객을 살해한 뒤 사체를 토막 내 서울대공원에 버린 끔직한 사건과 관련해 시 이미지를 훼손한다며 항의하고 있다. 23일 과천시와 과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은 안양 모 노래방에서 업주와 고객이 도우미 교체문제를 두고 서로 다투다 살인극으로 번지고 업주가 노래방에서 토막 낸 사체를 서울대공원 등산로에 유기했다. 이 사건을 놓고 시민들은 살해와 사체토막 장소가 과천이 아닌 안양임에도 대부분 언론사들이 제목과 기사내용에 ‘과천 토막살인’ 사건으로 보도하자 과천시 이미지를 훼손한다며 항의하고 나섰다. 과천시민 이모 씨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당시 군포시는 각 언론사 및 수사본부에 군포살해범 등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은 정정해 줄 것과 보도 시 신중하게 고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안양 노래방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이 시신유기를 서울대공원에 버렸다는 이유로 과천 토막 살인범으로 언론이 보도해 전국에서 살기좋은 과천 이미지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를 시정해달라는 전화가 최근 시청 홍보팀과 민원실에 쇄도하고 있다. 이들은 “단순 사체유기 장소가 과천인데 마치 과천에서 토막살인사건 난 것처럼 보도해 시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