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지난 16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탈북민이 운영하는 ‘푸드트럭’ 개업식을 가졌다. 푸드트럭은 정부의 규제완화를 통한 대표적인 일자리 창출 사업의 하나로 이동성이 좋아 청년이나 소상공인 등의 창업 아이템으로 인기 있는 업종이다. 마사회는 2015년 9월 통일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소정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탈북민에게 렛츠런파크에서 일정기간 영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은 대상자 선정 및 창업교육 등을 담당하고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은 차량 구매 및 푸드트럭 개조, 영업장소를 제공키로 했다. 올해 대상자는 최순월(54)씨와 이상철(54)씨로, 이들은 지난 16일부터 영업을 개시했다. 최순월씨는 ‘대박명랑아줌마’라는 상호로 핫도그, 오뎅 등을, 이상철씨는 ‘행운푸드’라는 상호로 토스트와 튀김 등을 판매한다. 탈북민 이상철씨는 “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안정적으로 창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줘 감사하다”며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희망을 갖고 일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탈북민 푸드트럭 사업은 민관협업으로 추진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개성 있고 맛깔스러운 음식판매로 푸드트럭이 렛츠
과천시는 15일부터 시민들과 지역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과천 사는 이야기 마당’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야기 마당은 시의 대표적인 시민 소통행사로. 별도의 진행자없이 신계용 시장이 주재한다. 행사장에는 시청의 부서별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시민들의 질의사항과 민원 내용에 대해 즉각적으로 답변한다. ‘과천 사는 이야기 마당’은 지난 2014년 9월 처음 시작된 뒤 분기별 1회씩 매년 개최되고 있다. 그간 10차례가 열렸으며 769건의 제안사항을 접수하고 이중 606건을 처리 완료했다. 올해는 각 동에서 6회에 걸쳐 진행되며 ▲16일 오후 2시 부림동 주민센터 4층 강당 ▲20일 오후 4시 문원동 주민센터 3층 회의실 ▲21일 오후 4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2층 강의실 ▲22일 오후 3시 과천동회관 3층 ▲23일 오후 2시 갈현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 등에서 각각 열린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시의 주요 현안사업을 알리고 시민들의 관심 사항들을 알아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며 “과천 사는 이야기 마당을 통해 많은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게 되길 기대한다&r
과천시가 현재 국회에서 발의, 추진되고 있는 장외발매소의 레저세 안분비율을 조정하려는 지방세법 개정안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25일 발의된 지방세법 개정법률안은 경마장의 본장과 장외발매소의 레저세 안분비율을 현행 50(본장)대 50에서 20(본장)대 80으로 변경하고 장외발매소의 레저세 비율을 단계적(2019년 40%, 2020년 30%, 2021년 20%)으로 축소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개정법률안이 통과될 경우 오는 2021년 시의 레저세 관련 시세입이 약 46억 원 감소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경마장 운영으로 인한 교통 혼잡 문제와 환경오염, 불법 주정차 및 노점상 등의 불법행위 등을 단속하기 위해 소요되는 예산과 행정력을 감안하면 발의된 개정안은 불합리한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다. 레저세를 본장인 과천경마장과 장외발매소 소재지분으로 나누는 이유는 경마·경륜 등의 경기가 이뤄지는 본장에서 주로 발생되는 불법노점상, 교통혼잡, 불법주정차, 소음, 악취 등으로 인해 부담해야 하는 사회적 비용이 장외발매소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다. 시는 이번 개정안은 사회적 비용 부담이 큰 본장의 레저세 비율을 줄여 이익을
대한노인회 과천시지회가 주관한 2018년 노인재능나눔 활동지원사업 발대식이 13일 과천시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발대식에 이어 금연, 교통안전 등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분야별 사업에 관련된 교육이 실시됐다. 과천시에서 올해 진행하는 주요 사업은 취약노인 발굴, 경로당 시설안전관리, 금연 교통 캠페인 등으로 만 65세 이상 어르신 300여 명이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6개월간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자는 월 5회 총 10시간 정도의 활동으로, 월 9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받게 된다. 신계용 시장은 “어르신들이 지금까지 쌓아 오신 풍부한 경험과 재능을 바탕으로 소외된 어르신들과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는 교복구입비 지원 대상자 1천350여 명 중 지난 2월 21일부터 28일까지 지원금을 신청한 496명에 대해 교복구입비 1억4천880만 원을 13일 지급했다. 시 관계자는 “교복구입비 지원사업은 시가 경기도내에서 선도적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학교 입학으로 교육비 부담이 커지는 시기임을 고려해 지급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접수된 교복지원금에 대해서는 이달 말까지 지급을 완료하고 이후 3월 말까지 접수된 지원금은 오는 4월 중순까지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부터 최종 학교 배정일에 과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중·고교 신입생에게 1인당 30만 원의 교복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교복구입비 신청은 시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접수와 함께 각 동 주민센터 방문 접수로 진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복구입비 지원 집중신청기간인 이달 말일까지 대상자들이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학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며 “불가피한 사정으로 이달 말까지 신청을 못한 경우 수시 접수를 통해 대상자 전원에게 교복구입비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더불어민주당 과천시장 예비후보인 김종천 변호사가 12일 신계용 시장을 만나 지역 현안과 향후 과천 발전 등에 대한 대담을 나눴다. 김 예비후보는 4월 중하순 경으로 예상되는 당내 경선을 앞두고 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과천의 가장 큰 현안인 ‘과학기술통신부 이전’에 따른 과천시의 향후 방향에 여야를 가리지 않고 함께 뜻을 모으자는 취지의 의견을 교환했다. 또 과천시 재정문제, 과천 지식정보타운, 과천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두 후보는 향후 다가올 지방선거가 공명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과천=김진수기자 kjs@
한국효문화센터가 주최하는 사랑과 효를 주제로 한 그림, 글짓기, 엽서 공모전과 전국 입지 효 무용대회가 4~5월 기간 중에 열린다. 전국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글, 그림 공모기간은 4월9일부터 5월16일까지 접수하며 전국무용대회는 한국무용(전통, 창작)과 외국무용(발레, 현대무용, 실용무용)부분으로 나눠 4월15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각 부문 입지대상에는 국회의장상, 문화체육부장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등이 수여되며 부상으로 부모님 2박3일 제주도 효도여행권이 주어진다. 홈페이지 접수는 www.hyo-culture.kr로 할 수 있으며, 팩스(02-504-2494)나 우편(과천시 문원로 40-1 한국효문화센터)접수도 가능하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농협이 9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9일 고향주부모임 단체를 중심으로 화합의 척사대회를 열었다. 농협 본점 옥상에서 열린 이날 행사엔 과천농협 고정수 조합장, 신계용 시장 등 과천시 영농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4명을 한 팀으로 단체전 24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고, 고정수 조합장이 직접 윷놀이 말을 놓아주며 회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는 모습도 보여줬다. 척사대회는 주부대학 11기 1팀이 승리의 영예를 안았고 행사 중간에는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인 제기차기와 음악에 맞추어 춤도 추며 흥을 돋우었다. 윷놀이가 끝난 뒤 회원들은 모두 모여 고향주부모임 봉사단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떡국을 함께 나눠 먹으면서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고 서로 간의 소통의 장을 열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는 오는 15일 시청 대강당에서 ‘과천 국제관광활성화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한 관광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추사박물관, 온온사, 관악산 자하동계곡, 줄타기 등 과천의 관광자원과 하반기에 시작하는 과천 시티투어 운영 계획 등을 포함한 시의 관광정책을 소개하고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제도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국민여행실태조사에 따르면 숙박비, 교통비, 식음료비, 기념품 등의 쇼핑비용은 1인 여행경비 지출액의 7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들 비용을 과천 지역 상권이 흡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과천만의 관광특화상품과 관광객 환대서비스 개선 필요성, 상점가 상인 및 시민들의 역할에 대해 설명회를 통해 공유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운영과 관련해 서울 송파구에서 직접 민박을 운영하는 윤명희 대표가 도시 민박업 운영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시 홈페이지(http://www.gccity.go.kr)에서 신청서를 작성, 오는 14일까지 시 문화체육과 관광팀(☎02-3677-2475)
과천시는 신계용 과천시장이 지난 6일 정부서울청사를 찾아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 관계자 3명과 만난 자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전과 관련해 과천시가 자족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지원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신창현 국회의원, 이홍천 과천시의회 의장, 김성훈 과천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신 시장은 관련 대책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과천 유치 ▲청사 앞 유휴지 개발 ▲보통교부세 지원 약속 이행 ▲과천복합문화광광단지 조성 및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 지원 ▲시의 요구사항 이행을 위한 국무총리실 주관 하의 T/F 구성 및 운영 등을 촉구했다. 신 시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불가피하게 이전해야 한다면 그 시기는 시에서 추진 중인 개발사업들이 완료되고 재정적으로 안정이 되는 오는 2021년 후 이전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보통교부세 중요한 지표 산정시 시 특성에 맞게 반영해 주고 레저세 징수 수수료 요율을 3%에서 10%로 상향 조정해 재정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김 장관은 “청사 이전 계획은 이미 수립돼 이행 중에 있으며 이는 각 부처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