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가 국가의 공공부지가 수십 년째 사행성 수익사업에 묶여 있는 것에 대해 지적하고 부지 환수를 촉구하고 나섰다. 2일 시의회 따르면 지난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조정경기장을 활용된 미사동 ‘미사경정장’은 국가가 조정 등 체육 진흥을 위해 조성했다. 그러나 이 부지는, 국제대회가 끝난 뒤 더 이상 체육시설로 활용되지 않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사행성 경정사업장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시의회는 ‘미사강변도시’와 맞닿는 도시계획상 ‘미사경정공원’으로 지정된 공공부지가 공공 목적이 아닌 수익사업의 거점으로 사용되고 있다 지적했다. 그만큼 불합리함 그 자체가 되고 있다. 사희회는 “경정사업장은 주변 교통체증, 주차난, 소음, 환경오염. 사행성 운영의 후폭풍은 하남시민의 일상에 깊은 상처를 주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는 단순한 생활 불편을 넘어 시민의 재산권, 환경권, 행복추구권을 침해하는 명백한 헌법 위반 행위라는 비판했다. 이에 시의회는 “더 이상 경정장은 사익 중심의 운영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의 부지 반환을 강력히 요구했다. 지역 균형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제고, 공공자산의 공익적 전환을 위한 3대 요구안을 이행하라고
하남광주교육지원청은 광주시 도곡초등학교가 2주간 예비 교사들에게 책상 위 이론을 교실 속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2일 도곡초에 따르면 지난달 19일~30일까지 경인교육대학교 2학년 예비 교사 20명을 대상으로 ‘2-gether 참관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참관을 넘어선 맞춤형 실습 프로그램은, 농어촌 학교만의 교육환경을 고려해 치밀하게 구성됐다. 실습생들은 ▲저·중·고학년군별 시범 수업(3회) ▲체육·과학·영어 교과 수업(3회) ▲형제·자매학급 참관(4회) 등 다양한 학년군과 교과의 수업 현장을 두루 경험했다. 이를 통해 교직 진입 전 실질적인 감각을 쌓는 데 집중했다. 특히 교육과정 조정, 필수 시수를 넘긴 확장된 참관 기회, 실습생 눈높이에 맞춘 수업 설계는 실습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안겼다. 현직 교사들이 진행한 15차시 특강은 예비 교사들에게 ‘전문성’이라는 키워드를 명확히 각인시켰다. 처음으로 교육 현장을 밟은 박종협 실습생(경인교대 2학년)은 “막연했던 학교의 모습이 구체적으로 다가왔고, 아이들과 함께 교사의 보람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양동해 도척초 교장은 “이번 실습은 단순한 참관을 넘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은 다음달 14일 창의와 나눔의 장 ‘헬로 메이커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동탄 서연이음터에서 열리는 행사는 서연·동탄중앙·호연이음터가 공동 주최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하는 연합 행사다. 헬로 메이커 축제는 이음터 특화사업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유관기관, 마을 동아리,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으로 꾸려진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AI 자율주행차 제작, 3D펜, 스마트팜 도시농부 체험, 목공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등 미래형 메이커 프로그램 참여할 수 있다. 1층은 놀이 이벤트 공간이 마려되고 2층은 플리마켓과 ESG 실천 캠페인, 로컬푸드 장터로 운영된다. 공연도 부대공연으로 비누방울 쇼에 이어 ‘조이매직서커스’가 무대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임선일 대표는 “학교복합시설인 이음터가 지역과 교육을 잇는 플랫폼이 되고 있다”며 “축제를 통해 배움과 나눔의 공동체 문화가 한층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김태호 기자 ]
하남시가 추진 중인 어르신 교통비 환급사업 ‘통(通)하남’이 뜨거운 반응 속에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말 시작된 사업에 한 달 만에 대상 어르신(만 70세 이상) 3만 2000여 명 중 절반인 1만 6000여 명이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통하남’은 하남시에 주민등록이 된 70세 이상 어르신이 시내·광역·마을버스를 이용시, 연간 최대 16만 원(분기별 4만 원 한도)을 환급해준다. 첫 환급은 7월 말, 본인 명의 농협 계좌로 지급된다. 신청은 지역 농·축협 22곳에서 신분증과 함께 G-PASS카드, 농협통장을 지참하면 된다. 이현재 시장은 “어르신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따뜻한 정책”이라며 “연말까지 신청률 60% 달성을 위해 홍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광주시가 도심 속 ‘녹색 쉼터’ 확충을 위해 문형동에 소공원을 조성한다. 시는 ‘2030 광주시 공원녹지기본계획’으로 문형동 253일대 부지 2485㎡에 ‘문형동 2호 소공원’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는 12억 원을 투입해 공원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환경 개선 요청을 반영해 추진된다. 시는 올해 내 실시설계를 완료 후 오는 2026년까지 공원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문형동 소공원에는 운동기구, 산책로, 꽃길, 휴게시설 등으로 녹음을 살린 자연 친화형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는 일상 속에서 시민이 머물고 소통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녹지 인프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공원 시설이 부족했던 문형동에 쾌적한 쉼터를 조성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녹지 공간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하남시가 ‘드림스타트’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새싹인삼을 심으며 웃고, 대화하는 가족들을 초청해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4일 시청 별관 4층에서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20가구, 총 31명을 초청해 ‘가족 유대 강화’를 위한 체험형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새싹인삼 수경재배 이론 교육, 모종 심기 체험, 간식 나눔 및 교류 시간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특별한 시간이 됐다. 각 가정에는 전용 체험 키트가 제공돼, 체험 이후에도 가정에서 함께 인삼을 돌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무엇보다 부모와 아이가 같은 생명체를 함께 기르는 과정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선 정서적 연결의 계기가 됐다. 아이와 눈을 맞추고 흙을 만지며, 소소한 성취를 공유하는 일상이 가족 간 대화의 물꼬를 텄다. 이번 프로그램은 하남프렌즈가 하남도시공사의 도시공헌 예산을 활용해 운영됐으며, 시 예산 없이 민관협력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하남시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새싹을 함께 키우는 경험이 가족에게는 작지만 소중한 추억과 회복의 기회가 되길 바랐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 기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
광주시가 시민청원 서비스 ‘청원24’의 행정처리 속도를 대폭 단축해 시민들이 만족하는 신속행정에 나서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법정기한 90일이던 청원처리 기간을 30일 이내로 줄이는 개편을 통해, 실제로는 61일 앞당긴 처리사례도 나왔다. 청원24는 공공기관의 부당행위 시정이나 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면 개선에 나선다. 시는 2025년 1월부터 청원24를 손질해 접수부터 검토, 심의, 결과 통지까지 전 과정의 불필요한 절차를 걷어냈다. 특히 청원심의회를 반드시 거치지 않아도 되는 명확한 사안은 ▲청원취지 수용이 명백함 ▲기관 판단 여지가 없는 경우 ▲법령상 해석 여지가 없는 경우 등은 간소화된 패스트트랙 처리를 적용했다. 표동진 감사담당관은 “지난 2월 12일 접수된 청원 1건은 법정기한보다 무려 61일 빠른 3월 12일 처리했다”며 “시는 이를 시작으로 청원민원 단축을 66% 이상 유지하며 지속적인 홍보와 접수를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원 처리기한 단축률은 법정처리기한과 평균처리일수에 법정처리기한을 100으로 곱해 산출되며, 분기별 성과목표는 66%로 설정하고 있다. 현재 실적은 이를 상회한 68%를 기록, 정책 추
광주시가 시민 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안내하는 디지털 서비스 ‘광클모드(광주시민 생활 안내 클릭으로 모두 드림)’를 시청 홈페이지에 개설했다고 29일 밝혔다. ‘광클모드’는 복지, 교육, 교통, 문화 등 시민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정보 플랫폼으로, 특히 전입자는 물론 기존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단순한 정보 나열을 넘어, 이 서비스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콘텐츠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개설에 앞서 국민생각함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실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만을 선별해 구성했다. 시는 오는 6월 중 홈페이지 다국어 버전도 공개해 지역 내 외국인 시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광클모드는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라며 “시민 중심 행정의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광주시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경기도 AI 챌린지 프로그램’에 선정돼 도비 5억6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AI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을 목표로 한 이번 공모에서 광주시는 AI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GeniusGov,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했다. 챗·콜 통합 행정 어시스턴트’ 개발 사업을 제안해 서면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사업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민원 대응 콜봇·챗봇 서비스와 행정업무 사전검토 기능을 갖춘 통합 행정 어시스턴트를 구축했다. 민원 콜봇·챗봇은 AI가 법령과 행정지침을 기반으로 민원인의 질문에 텍스트나 음성으로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공직자에게 업무 처리 전 관련 기준을 안내하는 감사 검토 기능은 행정 실수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AI 전용 서버와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도입해 법령과 지침, 내부 문서 중심의 데이터 학습을 진행하고, 오는 11월까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우선 ‘AI 민원 콜봇·챗봇’은 시청 홈페이지와 당직 근무에 적용해 ‘AI 감사 검토’ 기능은 신규 공직자와 인사이동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세환
하남시가 청년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심리적 회복을 위한 맞춤형 특강 프로그램 ‘슬기로운 청년생활’을 6월~10월까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하남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19세~39세 청년을 대상으로, 격주 수‧목요일 저녁 7시에 총 11회 진행된다. 특강 프로그램은 권역별 공공시설에서 자기계발, 문화체험, 마음 치유 등 세 가지 주제로 강의가 열린다. 미사권역에서는 재테크를 배우는 ‘머니클래스’, 말하기 훈련 ‘스피치 스킬’, ‘미술관 산책’, ‘거울 페인팅’, 맨발 명상 ‘매일 어싱’ 등이 준비됐다. 감일‧위례에서는 향수 만들기, 퍼스널 컬러 진단 등 감각적 체험이, 신장 권역에서는 플라워‧볼 테라피 등 치유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 신청은 월별 일정에 맞춰 네이버폼에서 선착순으로 받으며, 무단 불참 시 향후 참여 제한이 있을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하남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하남시는 “청년들이 일상 속 쉼과 회복, 성장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