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족센터는 지난 24일~25일 강원도 횡성 국립횡성숲체원에서 ‘ON가족 소통캠프’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다문화가족의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과 사회통합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광주시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2021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광주시 다문화가족 20가정, 총 67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가족운동회, 팀워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소통과 협력의 시간을 가졌으며, 자연 속에서 가족 간 유대감을 다졌다. 한 참가자는 “가족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방세환 시장은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성균관유도회 광주지부가 지난 23일 광주문화원 강당에서 제14대 양승균 회장 이임과 제15대 이단우 회장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방세환 광주시장, 허경행 시의회의장, 한승남 성균관유도회 경기도본부 수석부회장, 최군식 광주향교 전교 등 150여 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양승균 전임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4년간 보람된 시간이 됐다”며 “건강상 활발히 활동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앞으로도 광주유도회 발전에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취임하는 이단우 신임회장은 “인의예지의 도를 바탕으로 유림정신을 계승하고, 광주 유도회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방세환 시장은 축사를 통해 “그간 노고를 아끼지 않은 양 회장께 감사드리며, 광주시는 유도회의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광주여성유도회가 준비한 전통차가 제공돼, 내빈들의 호응을 얻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재)화성시인재육성재단은 다음달 5일까지 ‘2024 글로컬 에듀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글로컬 에듀캠프는 화성시 교육국제화 기반 조성을 위한 외국어 교육 지원사업으로, 올해 2년 차를 맞는다. 지난해 첫 운영에서 7: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올해 캠프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경기외국어고등학교(GAFL)에서 지역 초등학교 5~6학년 18명, 중학생 16명을 선발한다. 참가자에게는 1인당 100만 원의 캠프비를 전액 지원한다. 경기외고는 국제 바칼로레아(IB) 인증학교로, 여름방학 중 전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9박 10일 합숙형 IB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원어민 교사 수업 중심의 창의융합형 커리큘럼이 강점이다. 신청 자격은 5월 15일 기준 본인 또는 보호자가 화성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지역 초등 5~6학년 또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한다. 임선일 대표는 “글로컬 에듀캠프는 화성시 청소년들이 세계 무대로 나아갈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어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김태호 기자 ]
하남시는 하남문화재단이 주관한 시민참여형 뮤직페스티벌 ‘뮤직 人 The 하남’이 지난 23일 전야제와 24일 본행사를 끝으로 이틀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축제에는 하남 지역 음악인 700여 명과 시민 2만 4000여 명이 함께하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전야제에는 우순실, 뱅크(정시로), 서울팝스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랐고, 시민들은 소나기 속에서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열띤 응원을 보냈다. 본행사에서는 청소년 댄스팀과 어린이합창단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뮤지컬 배우 이건명, 최정원, 백지영, 김범수 등 인기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특히 꿈의 오케스트라·무용단과 시니어합창단의 협연은 세대를 잇는 무대로 감동을 더했다. 이현재 시장은 “‘뮤직 人 The 하남’은 문화도시 하남의 미래를 그리는 상징적인 축제”라며 “K-스타월드와 연계해 글로벌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광주시청 언론홍보팀 박근혜 팀장이 지난 25일 파주시민회관에서 열린 ‘2025 제60회 Mr.&Ms.경기선발대회’에서 보디피트니스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보디빌딩협회 주최, 경기도와 파주시보디빌딩협회 공동 주관으로 열렸으며, 도내 각 시·군을 대표하는 엘리트 보디빌딩 및 피트니스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수준 높은 경연을 펼쳤다. 박 팀장은 광주시 소속 ‘그린핏코리아팀’ 소속으로 출전, 매일 4시간에 달하는 고강도 훈련과 철저한 식단 관리를 병행하며 대회를 준비했다. 첫 출전임에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당당히 2위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그린핏코리아팀 소속 대한보디빌딩협회 엘리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정병선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한 박 팀장은 “첫 도전에서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엘리트 선수로서 자부심을 갖고 꾸준히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특히 광주시에서 72년 만에 열리는 2026~2027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대표선수 선발전을 목표로 더욱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시는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을 아우르는 정책을 추진하며, 공직자의 도전이 지역 체육문화 저변 확대와
광주시가 공무직 직원들의 감정노동으로 인한 정신적 피로감을 해소하기 위해 ‘심리 방역’에 나섰다. 시는 소속 공무원을 비롯한 청원경찰, 공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마음챙김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렘은 지난달 3일, 관련 계획을 수립하고 8일에는 전문기관과의 용역 계약을 완료했다. 오는 10월까지 약 7개월간 모두 2000원을 투입해 상담 중심의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시는 “스트레스에 무너진 조직, 회복의 열쇠는 ‘마음’이라는 주제로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심리상담 서비스’는 전화, 웹사이트, 앱 등을 통한 간편한 신청 절차를 거쳐 상담사를 배정받고, 희망 시간에 맞춰 대면 또는 비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후에는 만족도 조사와 사례관리까지 이어진다. ‘찾아가는 상담실’은 시청 등 주요 부서를 직접 찾아가 스트레스 진단과 일반 상담을 실시하고, 피지컬 케어까지 연계해 전신적인 회복을 지원한다. 또한 ‘긴급 심리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도 24시간 즉시 대응 가능한 긴급상담 창구를 마련해 심리적 붕괴를 막는다. 이상현 행정지원과 과장은 “시민을 위한 공직자의 건강한
광주시가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 2공구를 본격 추진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주거·상업·공공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도시 조성의 시발점으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송정지구는 광주시의 핵심 도시 전략 사업으로, 2021년 준공된 1공구(26만3천㎡) 이후 2공구(1만5천㎡) 개발이 본격화됐다. KD대원고속 차고지 이전이 오는 6월로 확정 후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2공구는 119안전센터, 지구대, 보건소 등 핵심 공공시설이 집중 배치돼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방세환 시장은 “생활 중심 복합도시로의 전환이 본격화된다”며 “밀착형 행정서비스 강화를 통해 시민 체감 만족도가 높은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정지구는 미래형 도시공간으로 탈바꿈할 지역 핵심 사업으로 주거 환경 개선과 공공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생활 밀착형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하남시가 관행 타파와 업무 효율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불필요한 업무 다이어트’ 공모전 연다. 시는 지난 3월 14일~4월 4일까지 혁신행정 정착을 위해 총 45건의 제안을 접수받아, 실현 가능성과 창의성 등을 평가해 15건의 실행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 과제로는 부서별 핵심 업무를 시각화한 '신규자 업무 매뉴얼 제작'이 선정돼, 신규 공무원의 실무 적응과 인수·인계를 체계화 한다. 이밖에도 ▲찾아가는 기획 홍보 컨설팅 ▲세무조사 시기 선택제 ▲세외수입 징수결의서 전자화 등이 실행과제로 꼽혔다. 시는 정기적 이행 점검과 인센티브를 통해 조직 내 창의적 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오는 하반기에는 대시민 행정 개선을 주제로 두 번째 공모전을 예고했다. 이현재 시장은 “행정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며 “업무 혁신을 통해 공직자는 더 몰입하고, 시민은 더 나은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광주시는 지난 20일 시청 이음홀에서 ‘제5차 Think Tank’ 회의를 열고 인허가 민원의 신속·효율적 처리를 위한 실질적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Think Tank’는 5급 공무원 중 실무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력으로 구성된 회의체로, 2023년부터 정책 개선과 조직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김충범 부시장을 비롯해 인허가 관련 5개 부서의 간부 및 실무자들이 참석해 현장 중심의 실행 가능한 방안을 제시했다. 주요 개선방안은 ▲사례별 인허가 가이드라인 마련 ▲허가 업무 이원화 조정 ▲부서 간 협의체 운영 ▲자동 알림 시스템 구축 등이다. 김 부시장은 “인허가 민원 처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시민 눈높이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더 빠르고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양평군의 한 특수학급 교사 A씨가 수년간 졸업생들에게 특정계좌로 수천만 원을 송금받온 혐의(금품갈취 등)로 경찰에 고소돼 파장이 일고 있다. 2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학교 졸업생 B씨(여)와 C씨(남)씨 등은 2021년부터 최근까지 3000여만 원을 특수학급 교사 A씨가 지정한 계좌로 송금했다. 송금내역은 B씨와 C씨가 공개한 통장거래내역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지적장애가 있는 B씨와 C씨는 "교사 A씨가 자신들을 취업시켜주고 좋은 직장에 이직을 도와줬다고 믿었다"며 "이들은 돈을 보내라는 요구를 거절하면, 해고 등의 불이익이 당할까 무서웠다"고 고소장을 통해 밝혔다. B씨와 C씨의 고소장과 또 다른 피해자 D씨의 진술 등을 종합하면 2021년 3월 중순, 교사 A씨는 졸업생 B씨·C씨·D씨·E씨·F씨·G씨를 학교로 불렀다. 교사 A씨는 준비한 B4용지 두 장 분량의 차용증에 서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서에는 각자의 이름과 함께 ‘기한 없이 4000만 원을 갚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B씨·C씨·D씨는 공통적으로 “거절이 어려운 상황에서 서명을 했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차용증에 서명한 이유로 "교사 A씨가 자신들의 고교재학시절(201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