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윤신일)는 양평군 농·축협(의장 한현수)로부터 1000만 원의 성금을 기탁받았다. 후원금은 양평군 관내 취약계층에게 이달과 8월 2회에 걸쳐 주·부식세트(라면, 짜장라면, 프레스햄, 참치캔, 즉석카레, 즉석짜장, 즉석밥, 양념김)를 제작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양평농협 한현수 의장, 농협중앙회 양평군지부 이학용 지부장, 양서농협 여원구 조합장, 개군농협 이현수 조합장, 양동농협 변복수 조합장, 용문농협 강성욱 조합장, 지평농협 이종문 조합장, 청운농협 정지범 조합장, 양평축협 박광진 조합장, 박형세 농협 양평군지부 단장과 경기적십자 동부봉사관 최윤근 관장, 봉사회 양평지구협의회 서동숙 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전달식 후 농협 임직원들과 적십자 양평지구협의회 소속 봉사원들이 함께 100세트를 제작하는 봉사활동시간도 함께 가졌다. 성금 모금 배경에는 경기적십자 봉사회 양평지구협의회 서동숙 회장의 취약계층지원에 대한 어려움 호소가 있었다. 이에 양서농협 여원구 조합장을 필두로 양평군 관내 농·축협 조합장들이 하나둘 모금에 참여해 100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한현수 양평농협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약계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는 지난 13일 지부 청사 2층 회의실에서 '보호관찰 대상자등 가족심리치료 지원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사업착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보호관찰 대상자등 가족심리치료 지원사업’은 가족의 수형생활로 위기에 처한 가정에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경기도 예산지원 사업이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와 협업 기관(경기대학교, 아주대학교, 아들러코리아)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보호관찰대상자 등 위기가정 (50가구)에게 심리 및 위기상담 지원을 앞두고 있다. 지원 대상은 도내 주민등록 주소지를 둔 보호관찰 대상자, 사회봉사·수강명령 대상자, 갱생보호 대상자와 그 가족 구성원이며, 참여 문의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와 교정기관 및 보호관찰소에 의뢰할 수 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수년간 법무보호 대상자 사후관리를 수행했던 경기지부협의회 위원들과 범죄학과 교수진, 그리고 상담센터 센터장 등 8명을 자문위원으로 임명했다. 경기지부 김영순 지부장은 발대식을 통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기지부에서는 심리
"아동안전지킴이 아저씨들이 있어서 학교를 더 안전하게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부천원미경찰서와 관내 초등학교가 실시한 범죄 예방 특별교육에서 '아동안전지킴이'와 첫 대화를 나눈 한 초등학생은 이렇게 말했다. 14일 부천원미경찰서는 지난 12일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동안전지킴이 제도 설명 및 학교폭력, 교통 안전교육 등 저학년 학생들의 범죄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별교육은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과 외부 활동의 축소 등으로 인해 학교폭력·교통안전 및 아동안전지킴이 제도에 대한 인식이 미비해지며 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추진됐다. 경찰은 이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실제 보도와 비슷한 모형을 재현해 어린이 방어보행 3원칙 등 교통안전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흰 제복을 입은 교통경찰을 처음 본 학생들은 "교통경찰이 흰색 옷을 입는 걸 처음알아서 너무 신기해요", "바깥에서 교통경찰관 만나면 더 반가울꺼 같아요" 등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경찰관의 말에 집중했다. 이어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아동안전지킴이 어르신을 모셔 직접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과 처음 얼굴을 마주한 아동안전지킴이 A씨는 "아
◆수원특례시장 출마계기가 궁금하다. 사실 '수원특례시'가 된 현시점에서 명칭 외에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추후 당선될 특례시장은 국회의원들과 함께 특례시에 인정되는 권한들을 찾아오기 위한 노력에 있어 '법' 개정이 가장 중요한데, 국회입법조사처장·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행정실장 및 청와대 민원비서관 등을 거치며 보낸 29년간의 공직 경험을 살려 실질적으로 수원에 필요한 역할을 잘 할수 있는 사람은 저라고 생각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임종훈 예비후보 공약 중 '창업 인큐베이팅 센터'가 눈에 띈다.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약 25%가 자영업을 하고 있다는 통계가 있다.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자영업 시장에서 가장 큰 문제는 너무 쉬운 창·폐업이 이뤄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는 수원시 주체의 '창업 인큐베이팅센터(자영업 지원센터)'를 설립,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섭외해 수원시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 무료로 상권 분석, 교육·훈련 및 정보제공 등을 한다. 제가 수원특례시장이 된다면 이 센터를 활용해 창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운영을 살피며 '수원에서 창업하면 성공한다'고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현재 수원시의 우선적 해결 과제와 방
가상공간(Cyberspace)통해 알게 된 10대 여중생을 협박해 나체사진 수십여 장을 자신에게 전송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11부는 최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성착취물제작·배포)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0대)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이어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수강, 120시간의 사회봉사,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각 5년간 취업제한 등을 명령했다. A씨는 2020년 8월 유명 게임에서 알게 된 여중생 B양을 협박해 나체사진 수십 장과 동영상을 전송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양이 게임 속에서 자신을 괴롭히는 인물이 있다고 호소하자 상대방을 차단하는 방법 등을 설명하며 도움을 주면서 알아낸 B양의 얼굴 사진과 주소로 "집으로 찾아가겠다"는 등 협박해 나체사진을 찍어 보내라고 요구했다. B양이 거부하자 A씨는 "괴롭혔던 친구한테 너를 다시 괴롭히라고 연락하겠다"면서 협박해 나체사진 등을 전송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보호받아야 할 10대 피해자에게 나체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토록 해 아동
수원시가 일상 생활 곳곳에 스며든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고충 해결에 나선다. 13일 수원시가 시민들의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한 '디지털 배움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곳에서는 디지털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교육이 이뤄진다. 수원시는 지난 11일부터 장안구청 정보화 교육장을 비롯해 공공 도서관·복지관·주민센터 등 33개소에 디지털 배움터를 열고 총 73개 강좌를 운영 중이다. 디지털 배움터에서는 키오스크(무인단말기), 무인민원발급기, 정부24, 전자상거래, 메타버스, AI(인공지능) 스피커 이용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디지털 기기 이해 수준에 맞춰 맞춤형으로 교육한다. 올해 12월 15일까지 운영하고, 누구나 무료로 배울 수 있다. 디지털 전문강사 63명과 교육을 보조하는 ‘디지털 서포터즈’ 64명 등 127명이 교육을 담당한다. 디지털 역량교육은 크게 ▲디지털 기초 ▲디지털 생활 ▲디지털 중급 ▲디지털 특별 교육 등 4개 과정이 있다. 수원시 디지털배움터 거점센터인 경기도노인회관 수원지부는 키오스크, 태블릿 PC, AI스파커, 온라인 스튜디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체험존’을 5월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교육
주차 브레이크가 걸린 채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화물차 1대가 전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용인소방서는 전날 오후 3시 16분쯤 용인시 처인구 영동고속도로 원주 방향을 달리던 화물 차량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운전자 A씨(62)에 따르면 인천에서 출발한 4.5톤 화물차는 마성터널을 지나던 무렵 브레이크 경고등이 들어오며 주차 브레이크가 작동됐다. 이 상태로 운전을 하던 A씨는 지나가던 차량에 의해 화재 사실을 전달받고 갓길로 이동했다. 다행히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A씨는 "화물차의 운전석(캡)과 적재함 사이 차량 하부에 설치된 센터 브레이크에서 불꽃이 일고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톱밥을 싣고 달리던 화물차 1대가 전소되고 고속도로 갓길 내리막 풀숲이 일부 소실됐다.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는 "해당 화물차는 톱밥을 싣고 이동 중이었다"며 "기계적 요인(과열)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특례시로 거듭난 수원시의 민선8기를 이끌 수장 후보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염태영 전 수원시장의 3연임 제한으로 수원시는 무주공산인 상황이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수원시장 선거가 오는 6월 1일 치뤄진다. 경기신문이 미리 여·야 예비후보자들을 만나 출마의 변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 수원특례시장 출마 계기가 궁금하다. 수원에서 태어나 자랐고, 경기도의원부터 시작해 국회의장 비서실장의 공직을 수행하도록 해준 '고향' 수원에 보답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 수원시가 특례시로 승격됐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일이 남아있다. 재정권한 확보, 군공항 이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문제를 그동안 쌓아온 정치·행정·정무 역량을 활용해 수원특례시를 완성하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 ◆ 수원특례시가 마주한 문제와 이를 해결 방법은? 수원특례시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 인구와 재정 규모에 걸맞은 행정·재정권한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다. 특히 재정권한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령의 개정이 필요한 만큼 국회 및 중앙부처와 소통하는 시작의 정치력이 매우 중요하다. 제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시민이 체감하는 특례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또 군공항 관련해 화옹지구가 예
시동을 끄지 않은 채 바닥 다짐용 중장비 기계에서 내리다 노동자 3명을 치어 숨지게 한 운전기사에 검찰이 금고 4년을 구형했다. 12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단독 제갈창 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긴 A씨(62)에게 검찰이 금고 4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본건 피고인의 과실이 크고 피해자 3명이 사망하는 등 중대한 결과가 초래됐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금고는 수형자가 교도소에 구치되어 자유가 억압되지만, 강제 노역을 하지는 않는 형벌이다. A씨는 최후진술에서 “고인과 유족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연신 고개를 숙인 것으로 전해졌다. 변호인도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2월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한 도로에서 12t 건설기계 콤비롤러를 몰며 아스콘 다짐작업을 하던 중 전방에서 아스콘 평탄화작업을 하던 60대 동료 노동자 B씨 등 3명을 깔려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선고공판은 다음달 10일에 열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김상회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전 청와대 행정관)는 오는 17일에 팔달구 신원빌딩(舊 설영빌딩) 4층에서 선거사무소(캠프) 개소식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그동안 발표한 주요공약을 카드뉴스로 전시해 한 눈으로 수원발전을 위한 김상회 후보의 수원 미래 청사진을 제시 할 예정이다.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개소식은 청와대 행정관으로 있으면서 익히고 배운 문재인 정부의 자치발전 국정철학을 수원에서 이어가겠다는 후보의 의지를 보여주고 승리 기원 메시지와 퍼포먼스, 인간 김상회의 면모를 느낄 수 있는 내용 등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선거사무소가 자리 잡은 신원빌딩은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두 차례 선거사무소를 차리고 당선됐던 곳이다. 김상회 예비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을 보필해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자치발전비서관실 행정관’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특별보좌관, 수원특례시발전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안룡초등학교, 수원중학교, 수원공업고등학교 건축과, 서울신학대 신학과를 졸업했으며, 경기대 일반대학원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