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5시 5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 나들목(IC) 인근에서 25t 화물차가 앞서가던 4.5t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두 화물차의 사고 충격으로 4.5t 화물차에 들이받힌 쏘렌토 차량이 앞서가던 SM5 승용차와 또다시 추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2대와 승용차 2대가 파손됐고, 4.5t 화물차 운전기사와 쏘렌토 차량 운전자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25t 화물차 운전기사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했지만 알코올 수치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고를 낸 25t 화물차 운전기사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에 나선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설 연휴 첫날인 29일 아침 수도권 기온은 -10도 이하 강추위가 예상된다. 수도권기싱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수원 -7도 등 -12~-5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수원 1도 등 0~2도가 되겠다. 경기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상의 일교차가 발생하므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설 연휴 29일~31일 귀성길에는 가끔 구름 많다가 31일 오후부터 흐려져, 일부지역에 눈이 내리겠다. 현재 28일 경기 내륙 연천·포천·파주·양주·가평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렸다. 수도권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 질 것"이라며 "특히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불이 쉽게 번질 수 있으니 각종 화재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며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28일 오전 8시 50분쯤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에 위치한 전자부품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공장 내 기계에서 시작되어 천장으로 확대된다는 목격자의 신고로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113명과 장비 41대를 투입해 화재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시간 10여 분 만인 오전 11시쯤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잔 불을 정리하고 있다. 동시간대 공장에서 근무를 하고 있던 직원 80여 명은 자력으로 탈출해 현재까지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완진에 성공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은수미 성남시장에게 수사 자료를 유출하고 그 대가로 이권을 챙긴 혐의로 구속된 전직 경찰관 A씨가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는 27일 공무상비밀누설·수뢰후부정처사·특가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관 A씨에게 징역 8년 선고 및 7500만 원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은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은 판결에 따라 시장직 유지 및 박탈을 좌우할 수 있는 사안이었다"며 "피고인의 행위로 은 시장 수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고 경찰 불신을 초래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9일~26일까지 도내 5개 권역별 소방지휘관들과 회의를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소방재난본부 관할 35개 소방관서장이 모두 참여한 이번 회의는 최병일 경기 소방재난본부장이 관할 소방서장들과 현장안전관리 강화 방안 및 주요정책 공유·현안사항 논의 등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 기간 동안 최 본부장과 소방서장들은 소방 정책 및 조직 발전 방향에 대한 방침과, 현장대응력‧현장 활동 안전관리 강화 방안 등 현안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 참석한 소방서장들은 현장 대응체계 강화 방안과 소방력 보강을 위한 119안전센터 조기 신설 요청, 각종 대응장비 보강 등 최 본부장에게 다양한 건의사항을 전달하기도 했다. 최병일 본부장은 “새해 초부터 동료를 떠나보내야 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는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조속히 근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혁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현장과 행정에 적용해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소외되고 경제적 어려움이 큰 도민에게 안심할 수 있는 정책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2월까지 겨울철 소방안전
수원시는 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를 초청해 ‘교통사고, 내지도 말고 당하지도 맙시다’를 주제로 제129회 수원포럼을 개최한다. 다음 달 10일 오후 4시 30분에 진행되는 이 포럼에서 한 변호사는 교통사고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노하우, 교통사고 대처법 등을 강연할 예정이다. 한문철 변호사는 교통사고 사례별 과실 비율을 판단해 133만명이 이르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투브 채널 ‘한문철TV'를 운영 중이다. 경찰청 법률자문단 위원·국립경찰 명예경감·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자문위원·금융분쟁조정위원회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이날 포럼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이용해 300여 명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한다면 수원시 인적자원과(031-228-2544)로 신청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너무 멋져요, 행복해요." 긴장한 표정으로 경찰서를 방문했던 발달장애인 A(19)군이 경찰 제복을 입은 자신의 모습을 거울로 보자 환하게 웃으면서 한 말이다. 수원중부경찰서(중부서, 서장 조성복)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발달 장애인들과 함께 '어울림 청소년경찰학교 체험 프로그램'을 지난 17일부터 2주 동안 6회에 걸쳐 진행했다. '재능이 다를 뿐! 우린 모두 소중해요!'라는 슬로건으로 정자동 장애인주간보호시설 내 발달 장애인 33명을 청소년경찰학교로 초청한 것. 경찰관을 처음 마주친 발달 장애인들의 얼굴에는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고 한다. 하지만 경찰제복과 경찰장비 체험, 카드뉴스 형태의 알기 쉬운 범죄 예방 교육과 112 신고 방법 등을 교육받으면서 점차 마음을 열어나갔다. 중부서 관계자는 "감정 표현 자체가 서툰 학생들이 처음에는 어색해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요'라고 말도 하고, 부끄러워하면서 하이파이브도 해줄 때는 가슴이 뿌듯하고 뭉클했다"고 교육 당시의 소감을 전했다. 청소년경찰학교는 학교폭력근절과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목적으로 청소년 대상 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이다. 2017년부터 시작했지만, 발달 장애인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은 이번
경찰이 국가정보원·중국 공안 등과 공조해 중국에서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운영하며 수백 명에게 83억여 원을 가로챈 전화금융사기 조직을 적발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중국 저장성 한 아파트에서 보이스피싱 총책 A씨와 조직원 등 10명을 범죄단체 조직과 사기 혐의 등으로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 등은 2019년 1월부터 3년가량 보이스피싱으로 한국인 236명에게서 83억 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국내 휴대전화 가입자들을 상대로 “OO몰 XX원 승인 완료, 본인 아닌 경우 연락 요망”이라는 내용의 허위결제 문자메시지를 무작위로 전송해 항의전화를 하도록 유도했다. 이후 전화가 오면 소비자보호센터, 수사기관 등을 사칭해 “개인정보 유출로 추가 피해가 우려되니 계좌에 남아있는 돈을 안전계좌로 옮기거나 직원을 보낼테니 인출 후 연락을 달라”는 식으로 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거된 조직원 10명 중 6명이 한국 국적이었고, 이들 중 4명은 과거 보이스피싱 범죄로 이미 수배 중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A씨 일당이 중국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국가정보원과 함께 3개월간 각종 증거를 수집한 뒤
25일 오후 1시쯤 경기도 안성시 소재의 물류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2명이 9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40대)가 숨지고 B씨(50대)가 오른쪽 다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두 노동자는 물류센터 공사현장 2층 천장에서 콘크리트 상판 설치작업을 하던 중 바닥으로 추락했다. 크레인이 와이어로 연결한 콘크리트 상판을 천장까지 들어올리면 A씨 등이 상판 위에 올라가 와이어를 해체한 뒤 크레인이 움직여야 하는데, 와이어가 아직 해체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크레인이 움직이면서 상판이 기울어져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 및 안전 수칙 위반 여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수원시 국공립어린이집 단체는 25일 설 명절을 앞두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수원시에 300만 원을 기부했다. 임규완 시립탑고을어린이집 원장 등 수원지역 국공립어린이집 관계자들은 25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박미숙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수원시 국공립어린이집 63개소의 원장들이 모금해 마련했다. 수원시는 기부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형식으로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수원시 국공립어린이집 단체는 지난해 12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후원 물품을 기부하고, 2020년 9월에는 소외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3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