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청산면 장탄리 산17-3번지 일원에 있는 4만5천본의 잣나무에 사업비 7천만원을 투입, 나무주사를 시행해 소나무 재선충병의 선제적 차단에 나섰다. 18일 연천군에 따르면 군은 소나무 재선충병이 2013년 전곡읍 고능리 일원에 처음 발생하여 양원리, 대전리, 장탄리 일대까지 확산됨에 따라 2017년까지 통제 가능한 수준의 방제를 목표로 고사목제거, 지상방제, 항공방제 등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시행하는 나무주사는 소나무 재선충 감염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이 나무주사를 놓으면 2년은 감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무주사사업은 연천군 직영으로 추진되며, 현재 산림병해충 예찰방재단 10명을 이미 선발완료하여 안전교육을 마친 상태다. 군 관계자는 “나무주사 지역에서는 솔잎을 채취하거나 먹어서는 안되며, 어떠한 경우에도 소나무류를 무단벌채하거나 이동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 보건의료원이 노인의치(틀니)사업 신규대상자 11명을 모집한다. 노인의치(틀니)사업이란 치아의 결손으로 인해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의치(틀니)를 보급하여 구강기능 회복에 기여하고 건강생활을 영위토록 하는 사업으로, 연천군에서는 2002년부터 매년 대상자를 선정하여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사업 대상은 연천군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의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건강보험전환자이며, 희망자는 건강보험카드, 주민등록증을 지참하고 보건의료원 구강보건실로 방문하면 된다. 보건의료원 구강보건실은 “중상·하악 양측에 전혀 치아가 없거나 씹는 기능을 하는 구치부(어금니)가 없는 대상자를 우선적으로 선정하며, 이미 사업대상자로 선정되어 의치를 제작한 경험자는 접수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문의: 보건의료원 구강보건실(☎031-839-4077)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사단법인 경기야생생물관리협회는 14일 오전 연천군 전곡읍 은대리 일원에서 연천군환경보호과 파주연천축협 한국조류보호협회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생조류인 기러기와 쇠두루미 먹이주기 운동을 실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야생조류들이 먹이가 부족한 혹한기를 이겨내도록 하기 위해 기러기와 쇠두루미의 먹이인 옥수수 2t을 은대리 일원에 살포했다. 원경수 협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먹이주기 활동을 펼쳐 두루미와 쇠기러기 등 야생조류 보호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경기야생생물관리협회는 2014년에에 이어 2015년에도 옥수수를 살포, 지금까지 약 15t의 옥수수를 살포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보건의료원은 2016년 영양플러스사업을 위해 30명의 신규대상자를 오는 25일부터 2월 5일까지 2주간에 걸쳐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 영양플러스사업이란 영양상태가 취약한 저소득층 임산부 및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영양 불량 해소를 위해 보충영양식품을 6개월간 쌀, 분유, 감자 등 식품이 지원된다. 신청대상은 연천군에 거주하는 임산부(임신부, 출산부, 수유부) 및 영유아이며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 불량 등 1가지 이상의 영양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으면서 기준 중위소득의 80%미만인 가구(건강보험료 4인 가구 기준 직장 11만5천661원, 지역12만7천257원)이다. 연천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들에게 올바른 식생활 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연천군협의회는 지난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연천군청과 전곡시내에서 북한의 핵 실험을 규탄하는 ‘자문위원 1인 피켓 릴레이’를 실시했다. ‘북핵실험 규탄 1인 릴레이’는 지난 1월6일 이루어진 북한의 제4차 핵 실험을 반대하고, 우리 사회의 통일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피켓 릴레이에서 연천군협의회 자문위원들은 한파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규탄 릴레이에 참여하는 연천군협의회 김인산 회장은 “나라가 어려울 때일수록 자문위원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군민들에게 알리고 힘을 모아야 한다”고 자문위원들을 독려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이 군민의 건강보호와 노후 주택의 환경개선을 위해 슬레이트 처리 비용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2016년도 사업비로 2억9천만원을 확보하고 슬레이트 철거 처리비용 지원주택 89동을 선정해 한국환경공단에 위탁 철거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슬레이트 주택 소유자로 가구당 최대 336만원의 슬레이트 철거 및 처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때 철거·처리비는 현금으로 지원되지 않으니 참고해야 한다. 초과 발생되는 비용은 건물주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서 접수는 사업비가 소진될 때까지로, 신청을 원하는 슬레이트 주택소유자는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슬레이트는 인체에 유해한 석면이 10∼15% 함유돼 있어 지정폐기물로 관리되는 건축자재로 과거 주택 개량 시 지붕자재로 많이 사용됐으나 슬레이트가 노후화되면서 석면이 인체에 노출될 우려가 있어 시급한 철거가 요구돼 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청공무원직장협의회는 지난 7일 병신년 새해를 맞아 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효(孝) 나눔행사’로 무료급식봉사활동을 펼치며 제2기 직장협의회 첫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직장협의회 임원 10명을 비롯한 김규선 군수, 정찬우 군의회부의장 등이 함께해 노인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 300여명에게 떡국과 과일, 떡, 음료를 대접하고 새해 덕담을 나누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제2기 직장협의회 출범에 따른 회장 취임식을 치루지 않고 지역 어르신들께 급식 봉사로 대신하여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최종오 회장은“어르신들이 추운 날씨에 떡국 한 그릇으로 마음이 훈훈해 하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은 구랍 31일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인증에 이어 연천군 최고의 지질명소 재인폭포가 위치한 지질 핵심마을인 가사평 마을(연천읍 고문리)을 시작으로 지질마을 활성화사업을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 지질마을 활성화 사업은 지질마을별 기초 자원조사, 지질공원 교육과 선진지 견학 그리고 지질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이 포함된다. 기초 자원조사 첫날인 지난 5일 고문1리 마을회관에서 고문리 마을 주민 50여명을 대상으로 신승원 강원대학교 지질유산환경연구소 부소장을 초대해 고문리 일원 지질명소에 대해 강의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주민들은 지질에 대한 전문용어가 다소 낯설고 어렵웠지만 모두 진지한 표정으로 한 시간 동안 이어진 강의에 열중했다. 강의가 끝나고 지질에 대한 그동안의 궁금증과 향후 추진사업에 대해 많은 질문들은 고문리 주민들이 이번 사업에 대해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날 참여한 한 주민은 “국가지질공원이 규제나 개인의 재산권 침해가 없다는 것에 무엇보다도 안심이 된다”면서 “앞으로 잘 보존하고 가꾸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연천군 최고의 관광 명소가 되었으면 좋겠다&rd
“지역발전과 변화를 바라는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노력을 기울여 꿈과 희망이 있는 연천에서 ‘통일한국중심 미라클 연천’의 기적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5일 오전 연천군청 대회의실에서 김규선 연천군수를 비롯, 실과단원소장과 읍·면장, 본청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22대 김정기(사진) 부군수의 취임사다. 김정기 부군수는 한양사이버대학교 부동산학과를 졸업하고 아주대학교 도시개발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9년 11월 지방토목사무관 임용을 시작으로 관직에 입문했다. 이후 양평군 건설관리과장, 경기도 체육시설담당, 시설관리팀장, 기술심사담당, 간선도로팀장을 거쳐 2012년 지방기술서기관으로 승진 경기도 도로건설과장, 하천과장 등을 역임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은 2016년 병신년 새해를 맞아 지난 4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규선 연천군수를 비롯해 본청 직원 및 직속기관, 사업소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개최했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시무식에서 “그동안 다져온 기본틀과 성과를 바탕으로 ‘통일한국 심장 미라클 연천’ 건설을 구체화하고 가시화하는 데 지역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으뜸연천 명품연천’의 중흥기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군수는 “통일을 대비한 남북교류협력은 통일대박을 넘어 인류대박의 빅 프로젝트가 된 만큼 미라클 연천이 주도적으로 새로운 시대의 생명과 평화의 ‘Dream Make Zone’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군수는 이날 시무식에 앞서 실과단원소장, 군의원, 읍면장, 보훈단체 등 50여명과 함께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산화하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헌화하는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군정활동에 들어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