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지역 행복생활권’ 지자체들은 지난 18일 ‘한탄강지역 행복생활권 기본계획 수립용역 보고회’를 갖고 지역활성화 및 발전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생산성본부 원상희 박사의 보고로 진행된 이날 보고회에는 김규선 연천군수, 민천식 포천시장 권한대행, 이현종 철원군수 및 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3개 시군에서 추진할 귀농귀촌 생활농업교육센터 건립을 비롯한 생활권기반 확충사업 11건 등 총 44개 사업에 대한 보고가 진했됐으며 3개 시군의 연계를 통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공공인프라를 공동으로 건립 또는 사용해 지자체간 중복투자를 방지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또 지역주민의 불편해소를 위한 일자리, 교육,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토대도 마련했으며 보고회 이후 친목도모를 위한 친선 축구대회도 진행했다. 한편 한탄강지역 행복생활권은 한탄강을 중심으로 연계된 연천군, 포천시, 철원군이 상생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2014년 1월 구성했으며 그동안 DMZ안보·농업경쟁력 강화사업에 국비 21억 원을 확보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임진강 하류 홍수 예방을 목적으로 연천군과 포천시 경계에 건설중인 한탄강댐이 착공 10년 만에 오는 25일 준공식을 갖고 가동을 시작한다. 16일 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에 따르면 1조2천800억원이 투입된 한탄강댐은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와 포천시 창수면 신흥리를 잇는 높이 83.8m, 길이 694m, 총 저수량 2억7천만t 규모의 콘크리트 중력댐으로, 평소에는 자연하천처럼 물을 흘려보내다 홍수기에는 수문으로 유량을 조절하는 홍수조절댐이다. 앞서 정부는 1996년, 1998년, 1999년 세차례에 걸친 임진강 유역 대홍수로 9천억원의 재산피해와 128명의 인명피해가 나자 임진강 하류 수해방지 종합대책으로 군남댐과 함께 한탄강댐 조성을 추진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 2006년 12월 댐 건설계획을 고시한 뒤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이듬해 2월 공사를 시작했으나 건설 초기 환경파괴 논란과 함께 댐 건설에 반대하는 한탄강 상류지역인 강원도 철원 주민들의 소송 제기로 4년이 늦어져 이번에 완공됐다. 이번 완공으로 한탄강댐은 인근 임진강 상류에 건설한 군남댐과 함께 모두 3억4천만t의 저수용량을 갖추면서 홍수기 임진강 하류지역 홍수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연천군이 내년 1월초 개최하는 ‘연천 구석기겨울여행’ 축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4일 군에 따르면 군은 우선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눈썰매장 시설물과 거푸집을 보완하고 제설기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점검을 실시한다. 도 이번 축제 대행사인 아트카오스는 행사 종료 시까지 현장에 상주하며 준비 작업에 박차를 기할 계획이다. 3회째를 맞는 ‘2017 연천 구석기겨울여행’은 내년 1월 7일~2월 5일 연천 전곡리 유적에서 열리며 타 지역과 차별화된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축제로 선사시대 환경을 구현하고, 테마파크형 겨울축제장을 조성해 눈과 얼음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또한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충분한 쉼터 공간을 확보해 추위에 대비할 예정이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이 최근 신서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읍·면 순회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해 지역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이번 간부회의는 인구·소득 감소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으명서도 지역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당면한 현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개최됐다. 김규선 군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서 군에서도 현안사항을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 통일평생교육원이 지난 2일 장병들의 정서함양과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육군 제5보병사단 35연대와 도서지원 및 문화교류행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5보병사단 35연대와 관·군 우호증진을 통한 정보·문화·교육 발전의 협력모델 운영을 위한 것으로, 협약을 통해 군부대는 더욱 다양한 독서경험의 기회를 갖게 되며, 연천군 통일평생교육원은 이를 위한 다방면의 지원과 상호협력을 통한 다양한 문화교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양 측은 이번 협약이 병영도서관 운영의 내실화를 기할 뿐 아니라, 연천군 내 군부대 전체의 독서교육 활성화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통일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5보병사단 35연대 장병들의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건전한 문화 형성 및 지역사회의 평생교육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삼성코엑스에서 열린 ‘2016 강소농 창조농업대전’에서 강소농·경영지원사업 추진 전국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연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1년부터 520여 명의 강소농으로 선정, 농가경영개선 실천을 위한 농산물 가공교육과 농촌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한 팜파티 교육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 고객확대를 위한 농산물 마케팅전문가 과정도 운영, 온라인상에서 고객과 소통하고 농산물 판매로까지 연결되는 진행과정에 대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연천군 농업인들의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작지만 강한 농업인 육성을 위한 다양한 농가경영개선 실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6 강소농 창조농업대전에서는 강소농과 소비자와의 공감의 장이라는 부스를 운영했으며 판로확대를 위한 바이어상담 및 전국 강소농 회원들의 재능기부 콘서트도 열렸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은 4일부터 5일까지 재인폭포 일원에서 공공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계의 숲’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연천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와 성신여대 미술학과 교수 등 8명의 미디어아트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재인폭포를 비롯해 연천지역 천혜의 자연환경과 미디어가 결합한 새로운 스타일의 전시 프로젝트다. 전시의 주제인 ‘경계의 숲’은 ‘경계’와 ‘숲’이라는 두 단어의 결합으로 ‘경계’는 첨예한 군사적 대치지역으로서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경계’인 연천지역과 수만년의 세월의 경계들이 층을 이루는 재인폭포 일원의 주상절리를 중의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러한 두 개의 중의적 경계 속에 놓여지는 미디어아트 작품들은 작가들의 개인적인 역사와 감정의 층위, 사회인식과 결합되며 몽환적이고 생명력이 넘치는 미디어의 숲으로 변환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우리사회의 소외와 상처, 분단의 문제를 지층의 숲으로 상징되는 자연의 생명력과 미디어아트가 만드는 소통의 장으로 품어내고 관람객에게 새롭고 신선한 경험
연천소방서는 2일 오전 연천군 청산공단 산업단지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하는 청산공단 민간자율순찰대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된 민간자율순찰대는 순찰대장, 외국인 근로자 8명을 포함한 총 17명으로, 이들은 매일 2회 이상 화재취약지역 예방 순찰 활동을 전개하고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의 임무를 수행한다. 연천소방서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하는 청산공단 민간자율순찰대를 운영함으로써 ‘내 근무지는 내가 지킨다’는 자율적 소속감을 고취해 예방적 예찰활동이 강화될 수 있고, 화재 등 재난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은 오는 2∼4일 수레울아트홀에서 제4회 국가지질공원 심포지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주최하고 연천군이 후원하는 심포지엄으로, 전국 지질전문가와 지질공원 관계자 등 280여 명이 참가해 지질·지형 유산들의 대중화 방안을 놓고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다. 2일은 지질공원해설사 시연대회와 국가지질공원 네트워크회의가, 3일은 심포지엄, 마지막 날은 현장답사가 예정돼 있다. 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보전하고 교육 또는 관광사업에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가 지정한다. 지난해 12월 현무암 주상절리 협곡이 절경을 이루는 임진강·한탄강유역이 7번째로 인증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국가지질공원은 우리나라에서 도입한 지 5년 남짓으로, 대중에게 아직 생소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지질공원을 대중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의회는 지난 25일 횡산리 버섯재배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제227회 제2차 정례회’를 대비해 관내 주요 사업장 20개소를 직접 방문하는 현장확인을 실시했다. 이들은 이번 현장확인을 통해 집행부로부터 사업추진 현황에 대한 사항을 보고받고, 사업추진상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관리 운영실태 및 문제점을 분석해 개선방안과 대안을 제시했다. 또 연천군 종합복지관 신축공사 현장을 불시에 방문해 공사 자재 시험성적서 확인 및 감리일지를 확인한 데 이어 사업현장에서 직접 해결방안을 찾고 시공부분 등을 지적해 개선조치를 주문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