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통일기반 조성과 통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 연천군은 19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소재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통일 대박! 한반도 번영과 연천군의 미래비전’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독일 한스 자이델 재단 우어줄라 맬레 이사장이 참석해 독일 통일 사례를 중심으로 접경지역 자치단체의 역할에 대한 기조 강연을 한다. 또 김영봉 한반도발전연구원장의 통일교육특구 조성과 연천군의 미래비전에 대한 주제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이어 통일 관련 전문가들이 ▲한반도 통일미래센터와 연계한 통일교육메카의 특구조성방안 ▲통일시대 연천군의 역할과 미래비전 ▲DMZ세계평화공원 연천군 유치전략 등에 대해 토론한다. 토론자는 이미경·권영경 통일교육원 교수, 손기웅 통일연구원 교수, 김정환 대진대학교 교수, 김동선 경기개발연구원 통일동북아센터장 등 5명이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냉장고 속 음식들이 동물이 돼 살아 움직인다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코코몽’이 뮤지컬로 돌아왔다.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20일과 21일 우리 아이의 올바른 식습관을 키우자는 취지로 제작된 ‘출동! 로보콩’을 무대에 올린다. ‘출동! 로보콩’은 소아비만과 소아변비를 다루고 있다. 코코몽과 친구들이 햄버거, 콜라, 사탕 등이 가득한 패스트푸드나라인 푸드월드로 떠나 음식의 유혹에 빠져버리기도 하고, 채소 과일을 먹지 않아 뱃속에 똥이 가득 찬 ‘두리’의 큰창자로 들어가 세균킹 일당과 한판 승부를 벌이는 등 애니메이션과 다른 뮤지컬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에듀테인먼트 뮤지컬답게 교육적인 가치와 재미 둘 다 놓치지 않는다. 코코몽 시즌2에 등장하는 세균킹과 일당들이 등장, 싱싱마을을 지키는 로보콩과의 대결을 화려한 특수효과로 구현해 낸다. 또한 보다 스펙타클하고 다채로은 액션 연출을 위해 중요무형문하재 제17호인 봉산탈춤의 사자춤을 모티브로 한 세균몬스터와의 대결장면을 삽입, 볼거리 가득한 무대를 만들어 낸다. 공연은 20일 오전 10시20분, 21일 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요금은 전석 2만원이며, 아이들은 50% 할인혜택이 주
연천군 등 접경지역 군사시설 주변 위법 건축물이 대폭 양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의원에 따르면 박 의원이 발의한 ‘특별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7월 중에 시행됨에 따라 군사기지 주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별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 법률안은 군사시설보호구역 내의 위법건축물이라도 관할 부대장 건의에 따라 국방부장관이 이 법을 적용하기로 결정한 경우에는 양성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개정 법률안이 시행되면 연천 등 접경지역 10개 시·군의 군사시설보호구역 내 위법건축물 양성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이 땅에 묻힌 선배 전우의 애국심, 끝까지 찾겠습니다.” 육군 28사단은 지난 2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연천군 연천읍 일대에서 6·25전사자 유해발굴에 본격 착수하는 개토식을 열었다. 사단은 효과적인 유해발굴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발굴팀 소집교육을 갖고, 3월부터 사전 발굴팀을 전개해 발굴지역에 대해 활발한 탐사활동을 펼쳤다. 참전용사와 지역주민 제보를 수집해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발굴지역 탐사활동을 펼친 결과, 2개 구역에 발굴지역을 선정했다. 특히 이번 선정된 지역은 지난해 발굴을 통해 유해 6위를 발굴했던 곳이다. 사단과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은 7월11일까지 장병 3천여명을 동원해 유해발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순광 사단장은 “이 땅에 묻힌 것은 단순한 유해가 아니라 선배 전우님들의 애국심이자 조국 대한민국이라는 사명감으로 유해발굴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단은 2008년부터 6년간 16구의 유해를 발굴했으며, 2008년 국방부 유해발굴사업이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연천지역에서는 총 73구의 유해를 찾았다./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 화진초등학교는 최근 학교 도예교실에서 지역주민과 학부모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기 평생교육도예교실’ 수료식을 실시했다. 이번 수료식은 지난달 14일부터 매주 수·금요일 학교에서 운영한 도예교실을 수료한 중급이상의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성옥경 교장은 “좋은 작품이 많이 나와 한결 더 의미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학부모님과 지역사회를 포함한 지역공동체가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진초등학교는 2006년부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생교육 도예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7기, 총 234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지역내 문화 공간으로서의 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경찰서는 2일 연천 한반도통일미래센터 건설 현장에서 철근 93t을 조직적으로 빼돌린 현장 책임자 A씨와 철근반장, 철근 재단사와 가공사, 하청업체 관리책임자 등 모두 15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에게는 업무상 배임 혐의가 추가 적용됐고, 또 빼돌린 철근을 취득한 혐의(장물취득)로 장물아비와 운반책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통일부는 도난사건을 알고 난 이후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나 건물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 조경과 내부공사를 그대로 진행하고 있다. 오는 8월 완공, 10월에 개관할 이 센터는 통일부가 ‘남북 통합의 장’을 마련하다는 취지로 2012년부터 488억원을 투입해 짓는 연수원 시설이다. 경찰은 시공회사의 부실시공 여부, 감리사와 담당 공무원의 유착관계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경찰서는 2일 엑소, GOD, 성시경 등 유명 가수의 콘서트 입장권을 판매한다고 인터넷에 올려 돈을 송금받고 잠적한 혐의(상습사기)로 전모(25)씨를 구속했다. 전씨는 지난 4월 15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인터넷에서 콘서트 입장권을 판다고 속여 약 36명의 피해자에게서 700만원 상당의 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천=김항수기자 hoo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