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경찰서는 테러와 북한 도발에 대비, 군남홍수조절지를 점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혼란한 국내 정국 상황을 틈타 발생할 수 있는 후방 테러 등에 대비하는 것으로 취약 요소를 점검하고 신속한 준비 태세를 갖추기 위해 이뤄졌다.
서민 서장은 “연천군은 경기북부 최북단지역으로서 국가 안보의 요충지다”면서 “북한 도발과 테러 발생 등에 철저히 대비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남댐은 지난 1996년·1998년·1999년 세 차례에 걸쳐 임진강 유역에 홍수피해가 집중되자 수해방지 대책 차원에서 건설이 추진돼 2010년 완공됐으며 2009년 9월에는 북한이 황강댐을 무단 방류, 임진강 야영객 6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