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연천읍과 신서면을 잇는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8.1㎞ 구간(왕복 4차로)이 25일 개통했다.
개통구간은 연천∼신탄리 1공구 10.7㎞ 중 연천읍 동막리∼신서면 도신리 8.1㎞다.
잔여구간 2.6㎞는 오는 6월 개통한다. 신서면 도신리에서 북쪽으로 신탄리까지 2공구 5.4㎞는 설계가 진행 중이다.
서울∼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을 거쳐 철원까지 57㎞를 잇는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2004년 11월부터 1천781억원을 들여 추진한 것으로, 13년 만에 일부 구간이 개통했다.
대체 우회도로 개통으로 국도 3호선을 이용하는 것보다 8분가량 소요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도로는 그동안 노선이 현가리 군부대 사격장을 관통하도록 설계돼 이 문제를 해결하느라 개통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렸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