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보훈지청은 25일 별관 3층 대강당에서 제34대 정병천(사진) 지청장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정 지청장은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정병천 지청장은 취임사에서 “경기남부보훈지청에 취임하게 돼 큰 영광이며, 앞으로 보훈가족들에게 사람중심, 현장중심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조직 내 소통과 화합을 중요시하는 데 역점을 두고 지청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병천 지청장은 1983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국가보훈처 국립묘지정책과장, 충북남부보훈지청장, 현충시설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현수기자 khs93@
치사율 100%에 이르는 치명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던 파주에서 24일 오전 또다시 네번째 ASF 확진 판정이 나왔다. ▶▶관련기사 19면 특히 감염 여부를 판별하는 주요 수단인 방역당국의 정밀검사에서 ‘음성’ 판정된 돼지농장에서 며칠 뒤 ASF에 걸리는 등 허점을 노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3일 의심 신고가 들어왔던 파주시 적성면 자장리 양돈 농가가 24일 오전 4시경 ASF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ASF 중점관리지역인 6개 시·군에 포함된 이 농가는 전날 어미돼지 3마리가 유산했다고 방역 당국에 신고했다. 연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가에서 6.9km 떨어져 있으며 어미돼지 200마리를 포함해 돼지 2천3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 농장은 일주일 전 ASF가 첫 발생한 파주 1차 발생 농장과 차량과 관련된 역학관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농식품부는 의심 신고 직후 긴급방역 조치와 함께 반경 3㎞ 이내 돼지를 살처분하고 있다. 또 23일 오후 7시 30분부터 48시간 동안 경기, 인천, 강원 지역을 대상으로 돼지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다시 발령했다. 그러나
만취한 채 차를 몰던 30대 남성이 택시를 들이받고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A(31)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0분쯤 수원 인계동 KBS드라마센터 인근에서 만취한 채 차를 몰던 A씨는 신호를 기다리던 택시의 후미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택시 뒷범퍼 일부가 파손됐다. 택시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술냄새가 나서 음주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을 넘는 0.156%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현수기자 khs93@
24일 오전 9시 30분쯤 수원 인계동의 한 다세대주택 5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연기를 흡입해 의식을 잃은 A(30)씨가 1층에서 발견돼 병원에 옮겨졌다. “옷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5대를 동원해 25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파악 중이다. /김현수기자 khs93@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농협 보유 소독 차량과 군 제독 차량 등을 동원해 양돈 농가와 관련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소독에 나선 23일 김포 통진읍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정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관련기사 2·19면 더욱이 이번에 한강 이남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면서 파주·연천에 이어 국내 세 번째 발병 사례이자 다른 지역으로 확산 가능성이 높아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날 오전 의심 신고를 접수한 방역 당국은 가축방역관을 현장에 보내 임상 관찰을 벌이는 한편 이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에 대해 정밀검사를 진행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이날 오후 ASF로 확정되면서 사람·가축·차량 등을 이동 통제하고, 소독 등 긴급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농식품부는 “농장주가 오늘(23일) 모돈(어미돼지) 4마리가 유산 증상을 보여 김포시에 신고했으며, 농장 내 CCTV로 이상 증세를 보여 신고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 농장은 모돈 180마리를 포함해 돼지 1천800마리를 기르고 있으며
김포시 통진읍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내려지면서 한강 이남으로 전염병이 확산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김포의 한 양돈농장에서 모돈(어미돼지) 4마리가 유산 증상을 보여 정밀 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강 이남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은 처음으로, 이 양돈농장의 다른 방에서는 모돈 한 마리가 임신해 배가 부른 상태에서 폐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국내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후 18일 경기 연천군에서 추가 발병한데 이어 일주일 사이 세 번째 발생이다. 김포농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파주 농장으로부터 약 13.7㎞, 연천 농장으로부터 45.8㎞ 각각 떨어져 있으며, 모돈 180마리를 포함해 돼지 1천800마리를 기른다. 김포 확진 농장의 반경 500m 내에는 이 농장을 포함해 3곳에서 돼지 2천700마리를, 범위를 3㎞를 넓히면 총 8개 농장에서 약 3천275마리를 사육 중이다. 농식품부는 발생농장으로부터 500m 이내 농장에서 사육되는 돼지를 살처분하도록 규정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SOP)’보다 살처분 범위를 확대해 3km 내 농장에서
용인시는 시립장묘시설인 ‘용인평온의숲’ 장례식장 및 판매시설 운영업체 J사와의 운영협약을 해지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J사 임원들이 횡령·배임으로 실형이 확정돼 시의 명예를 손상한 데 따른 조치로 협약을 해지하라고 용인도시공사에 지시했다. J사는 2013년부터 용인평온의숲 시설 중 장례식장·식당 등을 위탁받아 운영해왔으나 2017년 11월 17일 간부 2명이 운영비 4억3천여만원을 횡령한 죄로 기소됐다. 이들은 지난 3월 징역 10월∼1년과 집행유예 3년, 200시간의 사회봉사를 선고받았다. J사는 2009년 어비2리 주민 31명이 설립한 법인으로 2022년 1월까지 장례식장과 식당 등 판매시설 운영권을 갖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운영업체 부정행위로 시설 운영에 차질을 빚어 시민들에게 죄송하다”며 “앞으로 보다 더 투명하고 정확하게 관리해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장례시설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용인평온의숲의 화장시설과 봉안시설 등 장사시설 운영을 용인도시공사에 맡겼으며, 용인도시공사는 장례식장과 식당 등 판매시설을 J사에 재위탁해 운영하도록 해왔다. 시는 수원시의 유사 사례에 비춰볼 때 J사와의 협약해지는 소송전이 불가피해 해결까지
23일 김포시 통진읍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들어오면서 한강 이남으로 이 돼지 전염병이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지난 17∼18일 파주시와 연천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잇달아 발생했지만 한강 이남은 상대적으로 덜 위험한 지역으로 여겨졌다. 김포의 의심 농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파주 농장으로부터 약 13.7㎞, 연천 농장으로부터 45.8㎞ 각각 떨어져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발병과 더불어 중점관리지역 6곳으로 지정된 지역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중점관리지역에 대한 수위 높은 방역에도 불구하고 이 ‘방역대’가 뚫릴 수 있다는 위기감도 커지고 있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첫 확진 판정이 나온 17일 이후 6일이 지난 23일까지 여전히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발생 원인으로는 ▲바이러스가 들어 있는 남은 음식물을 먹이거나 ▲농장 관계자가 발병국을 다녀왔거나 ▲야생 멧돼지가 바이러스를 옮기는 경우 등이 지목돼왔지만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파주와 연천의 농가는 이들과 모두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이날 오전 어미돼지 4마리가 유산해 아프리카돼
성남시가 판교신도시 10년 공공임대아파트 분양 전환을 승인한 데 대해 입주민(임차인)들이 행정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22일 민간중소형10년공공임대아파트연합에 따르면 판교신도시 10년공공임대아파트인 산운마을 8단지 부영아파트 임차인대표회의는 이달 말까지 성남시를 상대로 분양 전환 승인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낼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17일 부영아파트를 공급한 광영토건이 신청한 분양 전환을 승인했다. 광영토건은 부영아파트 371가구에 대한 분양 전환을 신청했으며 분양 전환 가격은 81㎡(214가구) 5억7천445만∼6억5천20만원, 59㎡(157가구) 4억6천520만∼5억3천175만원이다. 2009년 입주 당시 주변 일반아파트의 분양가와 비교하면 2배 이상 오른 가격이다. 판교신도시 10년 공공임대아파트 가운데 분양 전환이 승인되기는 부영아파트가 처음이다. 민간중소형10년공공임대아파트연합 관계자는 “주거 안정과 서민의 내 집 마련에 앞장서야 할 성남시가 폭등한 시세만 반영한 분양 전환가격을 인정해준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며 “다른 10년공공임대아파트도 분양전환을 승인하면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현행 임대주택법은 10년 공공임대아파트의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지난 20일 보훈가족의 편의를 위해 ‘규제혁신 동아리’를 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규제혁신 동아리’는 각 과의 직원들과 모여 현장에서 나오는 보훈가족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추후 자유 토론과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경기남부보훈지청 관계자는 “정부혁신의 하나인 규제혁신으로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해 보훈가족의 편의를 높이는 공공서비스 제공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