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3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시민들을 치어 2명이 숨졌다. 25일 인천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5분쯤 인천시 가좌동 동부제강에서 가좌홈플러스 방면 편도 1차로에서 회사원 A(30)씨가 몰던 포르테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2명을 치어 보행자 B(45)씨와 C(43)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경찰에서 “친구들과 서울에서 소주 1병가량을 마시고 귀가하던 길이었다”며 “보행자를 보지 못하고 들이받았다”고 진술했다. 사고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31%였다.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인천=김현진기자 khj@
인하대병원은 심뇌혈관질환센터 정한영(사진) 권역센터장이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의 ‘후즈후인더월드’에 등재됐다고 25일 밝혔다. 정 센터장은 뇌신경계 손상의 진단과 재활치료 및 관련 연구에 주력하고 있으며 표준화된 한국형 장애평가방법 개발에서 탁월한 연구 성적을 거두고 있다./김현진기자 khj@
인천 부평구가 관내를 가로지르는 녹슨 군용철로에 트램(노면전차)을 설치,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홍미영 구청장은 지난 24일 ‘부개1·2동 새해방문 주민과의 대화’에서 “물동량이 거의 없는 군용철로에 트램을 운행하는 방안을 국방부 등과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개1동 문화마을이 관리가 안 된 채 방치되고 있으나 해당지역이 국방부 소유 국유지일 뿐만 아니라 철도안전법에 따른 보호지구로 휴게시설 설치가 불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서울시 일부 구의 폐선 철로가 주민 친화공간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있으니 이를 검토해 한국철도공사 및 국방부와 트램을 운행하거나 산책로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주민들은 “지난 2010년 경인로 군용철로 주변에 재활용품을 이용해 ‘부개1동 문화마을’을 조성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제대로 관리가 안 된 채 방치되고 있다”며 “녹지 조성 및 주민 휴식 공간 설치”를 건의한 바 있다. 한편 구 관내에는 일신동 3군수사령부에서 부평역, 미군기지, 산곡동 3보급군단까지 이어지는 약 2㎞의 군용철도가 구 한복판을 가로막고 있는 실정이다. /김현진기자 khj@
우리나라의 설과 중국의 춘절 연유가 겹친 이달 말에는 하루 17만 명이 넘는 인파가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설 연휴 하루 전인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인천공항 이용 여객이 87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작년 설 연휴에 비해 약 10.8% 증가한 것으로 일평균 약 17만5천여 명 수준이며 역대 설 연휴 최대 수준이다. 이 기간 동안 여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는 26일로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인원 9만4천647명을 비롯해 총 18만3천875명이 이용할 것으로 공사는 예측했다. 인천공항 도착하는 인파는 연휴 마지막날인 오는 30일이 9만8천373명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은 안전하고 원활한 공항 운영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동계 성수기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별대책에는 주차공간 2만6천500면 확보, 출구소속 자동화서비스 시행, 자동 탑승권 발권과 수화물 위탁 서비스 등이 포함돼 있다. 공사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에도 시설점검과 인력증원 등 특별대책 아래 운영에 만전을 기해 여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운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인천시가 관내 제조업체의 독자적 해외시장 개척과 지속적인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세계시장 개척 지원에 나선다. 시는 신규사업으로 기업 맞춤형 판로개척 지원프로그램인 ‘2017년 수출기업 글로벌 챌린저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프로그램은 2가지로 먼저 해외 10개국 인천무역사무소 주재 네트워크 국가와 기타 비네트워크 국가로 구분해 25개사를 선정, 200만 원 내에서 금전적 지원을 한다. 네트워크 국가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UAE, 인도, 터키 등이다. 시는 네트워크 국가의 지원기업에 대한 제한이 없으나 제품의 현지 시장성과 상담성사 가능성이 높은 업체를 대상으로 현지 상담을 위한 바이어 알선 등의 업무 일체를 지원한다. 비네트워크 국가의 경우에는 파견 해당국에 대한 지난해 수출실적이 3만 달러 이하인 업체를 선정, 수출상담 성사 가능성이 높은 업체에게 우선적으로 현지 시장 및 관련 바이어 사전조사, 상담준비금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시 기업지원포털 비즈오케이(http://bizok.incheon.go.kr)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시 산업진흥과(☎032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회 의원단(이하 더민주 의원단)은 최근 무산된 스마트시티 관련 의혹을 밝히기 위한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 적극적인 진상 규명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더민주 의원단은 24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정복 시장은 검단스마트시티 무산에 대해 책임소재를 명확히 규명하고 시민에게 사과하라”며 “사업 추진에 대한 진상조사가 필요함에 따라 ‘검단 퓨처시티 및 스마트시티 백지화 관련 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자산 175조 원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최대 국부펀드인 두바이투자청(ICD)와 자산 42조 원의 두바이홀딩스의 손자회사인 스마트시티두바이(SCD)는 자금동원면에서도 비교가 되지 않음에도 시는 ICD와의 퓨처시티 사업 결렬 후 검단스마트시티로 이름을 바꾸고 SCD와 사업을 추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MOU 체결 당시에는 전혀 언급이 없다가 뒤늦게 퓨처시티와 스마트시티는 별개의 사업이었다고 주장하는 것도 이해할 수 없을 뿐더러 시가 철저한 검증 없이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했는지의 여부도 파악해야 한
인하대병원은 한국청년회의소와 국내 및 해외 의료봉사 지원을 골자로 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청년회의소는 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 국제의료봉사 활동과 협력해 의료 지원과 현지 환자 초청 수술비 지원 등을 약속했다./김현진기자 khj@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은 24일 관내 어린이 보육시설을 방문해 아동 의류를 지원하고 영흥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저소득 가구에게 1천700여장의 연탄을 배달·지원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방종설 대표이사는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온기를 전할 수 있게 돼 보람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소외계층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현진기자 khj@
매립지보상대책위, 정부상대 10여년째 손해배상 청구 소송 “50년전 자조근로 품삯대신 1인당9900㎡ 분배받기로” 인명부 미존재 이유 대법서 패소 다른 증거 채집 재심 청구키로 50년전 청라지역 공유수면을 실제 매립했다고 주장하는 주민들이 정부와 인천시에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청라매립지 노역자들로 구성된 청라매립지보상대책위윈회(이하 대책위)는 24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라원주민과 노역자들은 1963년 자조근로사업 실시요령에 따라 토지 9천900㎡(3천평)씩 분배받기로 약속하고 청라 공유수면 일대를 매립했다”며 “그러나 정부는 아직도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으며, 현재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10여년째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청라국제도시 공유수면 매립은 1971년 동아건설산업이 매립면허권을 취득하기 전인 1964년 자조근로사업으로 시작됐으며, 정부는 ‘자조근로사업 실시요령’에 따라 품삯 개념으로 9천900㎡씩 논이나 밭을 나눠주기로 약속했다”며 “당시 인천 북구청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계약서를 작성했
인천대학교 이사회는 지난 20일 ‘2017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해 제2대 이사장에 김학준(사진) 박사를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임기 2년간 이사회를 책임질 김 이사장은 서울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피츠버그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를 받았으며 시립 인천대학교 총장, 동아일보 회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아시아기자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인천대학교 이사장 선출은 재적이사 2/3 이상의 출석과 출석이사 과반수의 찬성에 의해 이사 중에서 호선한다. /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