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산업 현장 안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경기도가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해빙기를 맞아 도에서 직접 시행 중인 대규모 철도건설 현장에 대하여 안전 점검에 나선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별내선 3·4·5·6공구, 도봉산~옥정선 1·2·3공구 총 7개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해빙기 대비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빙기는 겨우내 동결과 융해 작용의 반복으로 지반 및 절개지가 느슨해져 균열이나 붕괴, 침하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큰 시기이기 때문에 보다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점검에는 총 7개 점검반이 투입되며, 도 공무원과 철도건설 분야 외부 전문가가 합동으로 참여해 체계적인 활동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건설안전, 토질, 구조, 시공, 건축, 전기, 소방 등 전문분야별 경기도 철도건설 기술자문위원들이 점검반에 참여해 현장점검에 대한 전문성 확보와 내실화를 기할 계획이다. 점검반은 안전관리조직·안전관리계획서 작성·관리 실태, 해빙기 대비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 가시설 구조물 자체 및 정기 안전점검 시행 여부, 노동자 안전사고 예방수칙 준수 여부 등 사고 예방에 중점을
경기도가 60세 이상 홀로 사는 노인 등 가스안전 취약 계층 3900세대에 가스안전장치 ‘타이머 콕’을 무료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의 2022년도 가스안전장치 보급 사업에 2억 원을 지원한다. 가스안전장치인 ‘타이머 콕’은 연소기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 시간을 지나거나 주위 온도가 3분간 70∼80℃로 지속되면 가스밸브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기능이 있어 가스레인지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타이머 콕’을 무료 설치 지원 대상은 도내 60세 이상 홀로 사는 노인,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중증난치질환자, 치매환자 등 가스안전 취약계층 조건에 한 가지 이상 해당되는 세대다. 선정 기준에서 해당 사항이 많은 사람 중 고령자 순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세대는 오는 18일까지 거주지 시․군청 에너지 관련 과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31개 시·군별 수요 조사를 반영해 3월 중 지원 세대를 선정하고, 이후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광역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4월부터 무료 설치사업을 진행한다. 최혜민 도 기후에너지정책과장은 “가스안
지난해 경기도가 세외수입 징수액 1조4615억 원, 징수율 81.4%로 두 가지 항목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방세외수입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수입 중 취득세와 등록세 등 지방세 이외의 자체 수입이다. 사용료, 수수료, 재산매각 및 사업수입, 부담금 등을 지칭하며, 자체 세입의 23%를 차지할 정도로 지방자치의 근간이 되는 자주재원이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세외수입 징수율은 2017년 69.2%에서 2020년 81.1%로 80%대를 돌파하고 지난해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월체납액은 2017년 4059억 원에서 지난해 3324억 원으로 약 20% 감소했다. 도는 공정 조세정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체납처분 정책과 이를 뒷받침하는 전문인력 확충 등이 성과로 나타났다고 자평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5~8월 세외수입 체납자 3만 명의 암호화폐 보유 내역을 전수조사했다. 이 중 1661명의 암호화폐 61억 원을 적발했고 지난해 9월부터 넉 달간 세외수입 체납자 12만 명의 법원 공탁금 내역을 전수조사 해 이 중 1685명이 보유한 311억 원을 압류한 바 있다. 도는 올해 세외수입 징수 목표를 부과액의 90%, 이월체납액 3324억 원의 35% 이상으로 설정
경기도 여성가족재단이 두 번째 노동이사백서를 출간했다. 28일 도 여성가족재단에 따르면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발간된 노동이사 백서는 노동이사의 노사상생 및 조직 발전 기여도를 알리고, 조직 내 모든 구성원의 노동이사 제도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며, 재단 주요 현안을 노동자 관점에서 기록하기 위해 제작됐다. 노동이사제는 노동자를 경영의 주체로 인식하고 노동자에게도 의사결정권을 주는 제도다. 백서에는 경기도 노동이사제 추진 경과뿐만 아니라 재단 내부 주요 현안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노동이사제 운영, 재단의 방향성 정립 및 주요 의사결정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노경혜 재단 노동이사는 “노동이사 백서는 재단 내 노동이사제 정착 토대 마련과 제도 이해 및 관심 향상을 목적으로 제작됐지만 도내 다른 공공기관의 노동이사와 이사회 담당자들이 경기도 노동이사제를 이해하는 참고 자료로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경기도가 도내 140만 1인 가구의 독립적 삶과 공동체의 삶을 동시에 존중하고 보호하기 위해 재무 경제 교육 및 개인 재무 상담 지원 등 17개 과제를 추진한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추진안은 ‘경기도 1인 가구의 사회친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연도별 세우는 시행 계획으로 ‘따로, 또, 같이 더불어 사는 나우리(나+우리) 공동체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총괄 ▲외로움․고립 극복 ▲혼밥 개선 소셜다이닝 ▲홀로서기 지원 ▲건강지원 ▲안전 생활환경 조성 ▲웰다잉 지원 등 7개 분야 17개 과제로 구성됐다. 우선 신규 사업으로 재무경제 교육 및 개인 재무상담 지원을 추진한다. 청년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재무‧경제 프로그램을 운영해 종잣돈, 주택자금, 노후자금 등을 준비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상담을 연계하는 내용이다. 도는 상반기 사업 수행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1인 가구는 사업 수행기관을 통해 무료로 재무‧경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지속추진 사업으로는 1인가구의 외로움·고립 극복을 위해 청년 전용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해 사회적 관계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중장년 1인 가구 대상으로 관심분야 동아리
경기도가 코로나19 재택 치료자 급증에 따른 유기적 응급환자 대응을 위해 보건소와 소방서 간 핫라인, 코로나19 전담 응급실 운영 등을 추진한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증상뿐만 아니라 외상과 기타 질환으로 인한 응급환자 발생 시 시‧군, 응급의료센터, 감염병 전담병원, 보건소 등이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개선안을 마련했다. 우선 재택치료자 응급 상황 발생 시 보건소와 소방 간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했다. 코로나19 환자의 경우 보건소와 소방서 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신속히 환자를 이송하려는 조치다. 이어 응급실 포화 문제를 막기 위해 가벼운 외상이나 화상을 외래진료센터 등 지역 사회에서 대면 진료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지난 25일부터 도내 김포우리병원, 남양주한양병원,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3월2일부터) 등 감염병전담병원을 코로나19 경증 응급환자 전담 응급실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남양주한양병원은 분만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을 추가로 운영해 일반 환자와 분리 등 혼란을 막고 안정적으로 빠르게 응급환자를 수용할 방안이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코로나 환자 이송과 관련해 계속 점검하고 있지만 이송이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청년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척만 하고 갈등을 유발해 표를 가지려는 행태는 지속될 수 없습니다. 많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후보들이 청년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으면 좋겠습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말 누구를 뽑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최선이 아니라 차악을 뽑아야 하는 선거, 그리고 그 차악이 누구인지도 모르겠는 이번 선거에 답답함을 느낍니다.” 지난 26일 오전 ‘2022 대선 비상선언: 주먹이 운다(스트릿 대선 파이터)’가 행사가 열린 서울 종로구 혜화동의 우리소극장. 소극장 입구부터 소극장 안으로 가는 길목에는 ‘청년 갈라치기 이대로 괜찮은가’, ‘경쟁이 공정하지 못해 일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왜 청년에게 관심이 없는 대통령을 뽑아야하는가’라는 등의 내용의 대자보 10여 개가 붙어 있었다. 극장으로 들어서자 좌석은 이미 가득 차 있었다. 2030 청년 100여 명은 이날 “청년 의제가 실종된 이번 대선에서 청년의 요구가 실현될 수 있도록 대선 후보들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행사는 ‘2022 대선대응 청년행동’이 개최했다. 전국 대학 학생회 및 청년 단체가 모여 지난해 9월 발족한 단체다. 청년행동 측은 “지
경기도의 첫 바다청소선 경기청정호가 제부항 항로 내 암초를 제거하는 작업을 실시해 선박의 안전 운항을 지원했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청정호는 지난 24일 화성시 서신면 제부항 앞 해상에 있던 암초를 제거하고 주변의 해양쓰레기를 인양해 처리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경기청정호는 선수에 굴삭기가 설치돼 해양쓰레기 처리뿐 아니라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날 굴삭기를 이용해 암초를 인양했으며 버려진 폐타이어, 폐그물 등 약 3톤의 해양쓰레기도 같이 수거했다. 제부항은 연간 500여 척의 어선이 입출항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근에 제부마리나항까지 개장해 레저 선박의 운항도 많아진 상황이다. 이에 항로 내 암초가 인근을 오가는 선박들에 큰 위협이 되고 있던 가운데 실제로 어선이 부딪쳐 파손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김성곤 도 해양수산과장은 “어선 운항에 큰 위협이 됐던 암초를 제거해 어민들이 안심하고 조업에 나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기청정호는 해양 쓰레기 수거뿐 아니라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다목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가 지난 2020년 12월 건조한 경기청정호는 154톤 규모로 길이 33m, 폭 9m, 깊이는 3
경기도가 올해 3년 연속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도 평생학습포털서비스 ‘지식(GSEEK)’의 온라인교육 콘텐츠를 원격 수업 자료로 제공한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일선 교사들이 원격수업용 학습 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자 2020년부터 지식(GSEEK)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교육부 방침이 탄력적 원격수업 운영으로 정해지자 콘텐츠 제공을 이어가기로 했다. 도가 제공하는 교육 과정은 청소년 진로·직업 분야를 비롯해 미래기술, 기초능력, 문화예술, 인문교양, 자기개발 등이다. 지난해 433개 과정에서 93개 과정을 추가해 총 526개 과정을 제공한다. 신규로 제공되는 과정은 ▲내 꿈을 완성하는 진로체험(디자인, 스포츠, 요리) ▲청소년을 위한 기적의 대화법 ▲성장기 청소년을 위한 요일별 홈트레이닝 ▲메타버스, 제페토로 나만의 가상세계 만들기 ▲녹색시대를 여는 친환경 일자리 ▲지구를 살리는 탄소중립 바로 알기 ▲내 손으로 만드는 한글과제 등으로 교사와 청소년교육 전문가 대상 수요조사를 통해 도출된 강좌들이 대거 포함됐다. 경기도 지식 콘텐츠 이용은 지역 관계없이 교사라면 누구나 지식 누리집 접속 후 첫 화면 상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최근 ‘민주당 당원 500명이 탈당해 자당으로 입당했다’는 국민의힘 선대위 주장에 대해 공직선거법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경기도당 선대위는 27일 논평에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원들이 수백 명씩 집단 탈당한다고 선전하고 있지만 대선을 위해 극히 일부의 정치적 행동을 침소봉대해 선전의 도구로 쓰고 있다”며 “국민의힘을 공직선거법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전했다. 선대위 측은 “국민의힘은 민주당 당원 500명이 탈당해 자당으로 입당했다는 거짓 주장을 했다”며 “용인 지역구의 국민의힘 김범수 경기도 선대위 종합상황 실장은 허위사실임을 알면서도 국민 앞에 부끄러움 없이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나 용인에서 최근 탈당한 당원은 100여 명이 안 되는 것으로 확인됐고 대부분의 탈당자들은 지난해 8월 특정인이 지방선거를 위해 입당시켰던 경우로 500명이 어디서 온 당원인지 사실을 밝혀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최근 국민의힘에서는 지방선거 출마자들을 자당으로 끌어들이는 과정에서 민주당원의 집단 탈당에 대해 과대 포장하고 있다”며 “구리, 의왕에서도 전직 시장들이 같은 행보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