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국회의원인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경기도를 중심으로 진정한 ‘당원주권시대’를 열 것”이라며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를 윤석열 검찰정권 종식의 선봉으로 민주주의 수호와 개혁의 시작점으로 만들어 대한민국 정치사를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당원은 더 이상 동원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 당원은 자발적 참여의 주체이자 당 정책의 생산자”라고 한 뒤 “책임도 기꺼이 나눠지려는 민주당의 진정한 주인”이라며 당원주권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부터 혁신하겠다. 경기도부터 ‘당원중심 대중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이를 위해 주권의지를 발현할 수 있는 제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날 ▲경기북부도당 설치 및 북부·남부 수석부위원장직 신설 ▲당원에 지방선거 공천권 부여 ▲당원 참여 공간인 ‘당원 주권국’ 설치 ▲60개 지역위원회 온라인 플랫폼 제공 등 4대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도당위원장이 돼 선출된 권력의 의사결정권은 존중하되 각계각층의 참여를 보장하는 더 강인한 정당주의, 더 겸손하고 건강한 민주당
제11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대표단이 1일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최종현(수원7)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등 대표단은 이날 오전 수원 현충탑을 찾아 헌화와 분향 등을 하며 순국선열 앞에서 후반기 교섭단체 운영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현충탑 참배는 도의회 민주당 후반기 대표단의 첫 공식 일정이다. 참배에는 최 대표와 이용욱(파주3) 총괄수석부대표, 김동규(안산1) 정책위원장, 전자영(용인4) 수석대변인, 김광민(부천5) 입법지원추진단장, 김옥순(비례), 변재석(고양1), 유경현(부천7), 이자형(비례), 이진형(화성7), 장민수(비례), 장윤정(안산3), 조미자(남양주3), 조용호(오산1)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 대표를 비롯한 대표단은 이날부터 2년 동안 도의회 민주당을 이끈다. 최 대표는 참배를 마친 후 방명록에 “경기도민의 행복한 미래 더불어민주당이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라고 적고 11대 의회 후반기 대표단 운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최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대표단을 맡아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대립과 갈등, 정쟁을 걷어내고 소통과 협력으로 도민의 민생회복과 행복을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 경
개혁신당 경기도당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최근 성명에서 김미리(개혁·남양주2), 박세원(개혁·화성3) 도의원에 대한 당 제명을 언급하는 등 비판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개혁신당 도당은 1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개혁신당 걱정하지 말고 스스로의 앞가림이나 잘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은 내용의 성명을 냈다. 앞서 박세원 도의원은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의장을 맡는 것을 골자로 하는 도의회 민주당과 국민의힘 대표단의 후반기 원구성 합의 내용을 비판하며 국민의힘 의장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도의회 국민의힘은 즉각 성명을 내고 김미리, 박세원 도의원을 향해 “국민의힘과 민주당을 갈라 치기 하려는 비겁한 행태”라고 한 뒤 “의원직 사퇴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타 정당 소속임에도 국민의힘 지지를 공개 선언한 만큼 개혁신당에서 제명당하기 전에 신속히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을 제안하고 쉽지 않은 행보를 보여준 점에 박수를 보낸다”며 비꼬기도 했다. 이에 대해 개혁신당 도당은 “개혁신당 소속 두 도의원이 제11대 후반기 도의회 원구성과 관련해 밝힌 입장은 개혁신당 도당의 공식 결정사항”이라며 “이와 관련한 도의회 민주당
경기도의회 여야 대표단이 최근 발표한 후반기 원구성 합의 내용을 놓고 지도부가 아닌 도의원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 일부 도의원들은 원구성 합의 파기도 요구하고 있는데 도의회 양당 대표단이 갈등 상황을 수습하고 초당적 협치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대표단은 지난 27일 후반기 원구성 합의를 통해 의장은 민주당이 맡고 13개 상임위원장직 중 6개를 민주당, 7개를 국민의힘이 각각 받기로 결정했다. 당시 도의회 여야는 후반기 원구성 방식을 포함해 제375회 정례회(6월 11일~27일) 마지막 본회의에 상정할 안건에 대해서도 릴레이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협상 과정 및 결과를 두고 대표단 소속이 아닌 평의원들이 직접적으로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다. 여야 원구성 합의에 반발하고 있는 민주당 도의원들은 지도부가 협상에 앞서 평의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았다며 날 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민주당 도의원들이 모인 SNS 단체 채팅방에서도 대표단의 결정을 비판하는 글을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회 국민의힘 경우 의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들이 지도부에 여야 합의 철
경기도의회 소수 정당에 속하는 개혁신당 도의원들이 전날 더불어민주당 의장 선출을 포함한 후반기 원구성 합의에 반발해 돌연 국민의힘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개혁신당 소속의 박세원(화성3) 도의원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7일 도의회 양당 대표단의 합의로 13개 상임위원장직 중 민주당이 6개, 국민의힘이 7개를 받고 의장을 민주당이 맡기로 한 결정을 즉시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도의회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제375회 정례회 마지막 날인 지난 27일 후반기 원구성에 대한 합의문을 발표했다. 박 도의원은 이날 김미리(개혁·남양주2) 도의원을 대신해 이같은 합의 내용에 반대 입장을 내면서 현재 도의회가 여소야대 상황인 만큼 야권에서 의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의회 의석수는 민주당 77석, 국민의힘 76석, 개혁신당 2석, 공석 1석으로 경기도 여당인 민주당이 다수당이나 야권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다. 박 도의원은 이에 대해 “이번 야합의 원칙대로 다수당이 의장을 맡아야 한다면 이는 당연히 야당 몫이어야 하며 국민의힘에서 추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의의 전당이라는 의회에서 또다시 거대 양당이 당권을 차지하기 위해 암투를 벌이고 그 성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전반기 대변인단은 28일 “도민과의 소통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730일이었다”며 지난 2년여간 전반기 대변인단 활동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 대변인단은 “민주당은 초유의 여야 동수 구도에서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오직 도민의 민생과 행복만을 생각하며 협의하고 소통하는 의회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변인단은 그 과정에서 수많은 논평과 보도자료, 성명서, 기자회견 등을 통해 도민에게 민주당의 입장과 가치, 철학을 알렸다”고 덧붙였다. 대변인단은 “당의 입장과 활동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도민의 삶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목소리가 실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민주당의 대변인인 동시에 1400만 도민의 대변인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다”고 지난 활동에 대해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대변인단이 발표한 내용들에 대해 정성껏 기사화해 주신 언론인들에게 감사드린다. 언론에 게재된 기사들은 민주당이 도민께 한 발씩 다가서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제11대 도의회 민주당 전반기 대변인단은 지난 2년 동안 논평 58건, 보도자료 139건, 성명서·기자회견문
경기도의회 여야가 제375회 정례회(6월 11일~27일) 막판인 27일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선출 등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완료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날 후반기 원구성과 ‘혁신안’ 추진 등에 대해 양당이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도의회 양당 합의에 따라 후반기 의장은 민주당에서 맡기로 했으며 13개 상임위원장직은 민주당이 6개, 국민의힘이 7개를 받기로 결정했다. 도의회 민주당이 지난 13일 의장 후보로 선출한 ‘4선’ 김진경(민주·시흥3) 도의원의 의장 당선이 확실시된 것이다. 도의회 의석은 민주당 77석, 국민의힘 76석, 개혁신당 2석, 공석 1석으로 민주당이 다수당이다. 도의회 여야는 이날 제4차 본회의에 앞서 ▲상임위 증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분리 ▲도청·도교육청 비서실·보좌기관 행정사무감사 실시 등을 골자로 한 혁신추진특별위원회의 혁신안도 양당 협의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도의회 민주당 남종섭(용인3) 전반기 대표의원과 최종현(수원7) 후반기 대표, 김정호(광명1)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회 신임 양당 대표들은 후반기 원활한 원구성을 위해 타협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혁신특위
생성형 인공지능을 경기도정 등 공공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정확하지 않거나 조작된 정보를 생성하는 할루시네이션에 대비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제언이 나왔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27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2024 경기도 정책토론대축제’를 열고 ‘경기도정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적극 도입 방안 및 사례’에 관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는 박상현(민주·부천8) 경기도의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토론 패널에 최민(민주·광명2) 도의원과 최정석 경기도 기회전략담당관, 허은영 라이프시맨틱스 R&D센터장,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정원중 AI산업팀장, 이정희 사업화지원팀장 등이 참석했다. 김성하 경기연구원 AI혁신정책센터장은 토론에 앞서 주제 발표를 갖고 지난 2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 동안 도와 도내 공공기관 소속 직원을 5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소개했다. 해당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공공기관 직원의 59%는 업무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생성형 AI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성형 AI를 업무에 사용한 경험이 있는 직원 중 81%는 AI에 대한 효과로 ‘업무 처리 속도 등 생산성 향상’을 꼽았다. 이에 반해 생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나경원 국회의원이 27일 경기도의회를 방문해 경기도 현안 해결을 약속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나 의원은 이날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실을 방문한 뒤 도의회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하는 등 자신이 당대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나 의원은 도의회 국민의힘 김정호(광명1) 대표의원 등 도의원들과 만나 ▲의원 1인 1보좌관 제도 도입 ▲중앙당 차원의 도의원 의견 수렴 창구 조성 등을 약속했다. 현행 지방의회 정책지원관 제도는 지방의원 2명 당 1명의 정책지원관이 배정되는 방식이다. 때문에 지방의원들은 제도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1인 1보좌관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나 의원은 도의회가 고등학생 현장체험학습비(수학여행) 예산을 확보한 것에 대해서도 “(국민의힘 도의원들이) 모든 고등학생들의 수학여행비 50만 원 지원 예산을 확보한 것 역시 정말 수고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 의원은 “당과 지역에 기여한 분들이 공천받을 수 있도록 ‘공천 혁신’도 꼭 이루겠다는 말을 전한다”며 “당의 뿌리가 튼튼해야 외연 확장도 가능하고 수도권 민심도 얻을 수 있다. 22년간 당을 지켜온 사람, 수도권에서 이겨본 사람인 나경원만이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경
경기도의회가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한 A 경기도의원에 대한 출석정지 징계 처분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여 앞당겨진 제376회 임시회 기간(7월 17일~26일)인 다음 달에 내리기로 합의했다. 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27일 아침 비공개회의를 열고 지난 11일 통과시킨 A 도의원의 징계안을 보류하고 다음 달 회기 첫날 안건을 재상정하기로 결정했다. 도의회 윤리특위가 A 도의원 징계 적용 시기와 관련해 일부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시민단체 등이 반발함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 윤리특위는 다음 달 17일 개회하는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 전 회의를 열고 A 도의원의 출석정지 징계 처분이 다음 날(7월 18일) 개시되도록 하는 징계안을 다시 상정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징계안이 윤리특위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하면 A 도의원은 다음 달 18일부터 오는 8월 16일까지 30일 간 본회의, 상임위 등을 포함한 회의에 참석할 수 없다. 앞서 윤리특위는 A 도의원에 대해 ▲공개회의 사과 ▲8월 1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출석정지 처분을 내렸다. 민주당 소속 윤리특위원과 경실련경기도협의회는 8월 중 도의회 회기가 예정돼 있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윤리특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