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앞당겨진 대선 시계에 맞춰 전방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경기도당은 지난 7일 제4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15개 각급위원회 구성’, ‘20개 특별위원회 구성결의’, ‘특별보좌단 출범’ 등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경기도당은 이날 여성·청년·노인(실버)·대학생 등 15개 각급위원회 부위원장 300여 명에 대한 선임 절차를 밟았다. 지난해 각 위원회는 위원장을 임명한 바 있다.
이어 공모를 거쳐 당원들의 참여로 운영되는 20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지역·정책 현안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인력으로 구성된 특별보좌단을 공식 출범했다. 이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보다 신속·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될 계획이다.
김승원(수원갑)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이날 “대한민국은 헌법수호와 헌법파괴 중대 기로에 서있다”면서 “경기도당의 역할은 뜻을 함께하는 동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영입해 조직적 대응체계를 강화해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당 위원장으로서 명확한 비전과 목표의식을 갖고 역사적인 중대 기로에서 맡은 바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당은 다음 날 오후 2시 화성시 ㈜아비만엔지니어링에서 열리는 ‘경영악화 수출기업 애로청취 현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 민생행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간담회에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김승원 위원장, 정명근 화성시장, 10개 수출 중소기업 대표단 등이 참석해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 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