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동시에 실시하는 경기도 지방의원 재보궐선거의 선거구를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재보궐선거를 진행하는 지역구는 총 7곳이며 도의원 선거구(안산시제8선거구, 오산시제1선거구, 화성시제7선거구)는 3곳, 시의원 선거구(화성시가선거구, 부천시마선거구, 김포시라선거구, 광명시라선거구)는 4곳이다. 해당 선거구는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지방의원의 사직, 당선무효 등으로 공석이 된 지역구다. 재보궐선거 지역구의 선거인은 투표 시 총선 투표용지 외에 재보궐선거 투표용지를 따로 교부받게 된다. 지방의원 재보궐선거는 총선과 동일하게 치러진다. 후보자 등록 신청은 오는 21일과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고 선거운동은 일주일 뒤인 28일부터 할 수 있다. 사전투표일은 다음 달 5~6일 양일간 이뤄지고 투표시간은 선거일과 사전투표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지방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가 되려는 공직자 등의 사퇴시한은 선거 30일 전인 오는 11일이며 사직 시점은 수리 여부와 관계없이 사직원이 소속 기관에 접수된 때로 본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김현준(국힘·수원갑) 전 국세청장은 4·10 총선 공약으로 신분당선 연장 및 동탄~인덕원선 공사의 착공과 개통 시기를 모두 앞당기겠다고 3일 밝혔다. 신분당선 연장선은 수원 화서역과 수성중사거리를 거쳐 광교역, 강남역으로 연결되는 핵심 노선이다. 해당 노선은 지난 2004년 검토를 시작해 20년이 지난 최근에서야 설계가 마무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김 전 청장은 “(신분당선 연장선 공사의) 추가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해 금년 상반기에 공사를 착수하고 오는 2028년 상반기에 조기 개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 전 청장은 동탄∼인덕원선의 접근성을 높이는 추진 계획도 밝혔다. 동탄∼인덕원선 공사는 사업계획 재검토 등의 이유로 영통역 인근만 착공되고 나머지 역사는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김 전 청장은 “현재 계획된 동탄∼인덕원선 역사신설 시 장안구청역은 한일타운, 북수원역은 SK아트리움과 지하로 연결해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원시민의 이동편의성 개선 등을 위해 지하철의 조속한 개통이 절실하다”며 “지하철의 조속한 착공과 지역여건에 적합한 역사건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
한규택 전 국민의힘 수원을 당협위원장은 3일 자당의 수원을 우선추천(전략공천)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를 향해 “험지로 평가되는 수원을에 전혀 연고와 인지도가 없는 인물을 공천한다는 건 도의적으로나 전략적으로나 중대한 실수”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전날 수원을 지역구에 홍윤오 전 국회 홍보기획관을 전략공천하면서 한 전 위원장을 사실상 컷오프했다. 한 전 위원장은 홍 전 기획관이 수원지역과 연고가 없는 경북 성주 출신인 점을 언급하며 “수원지역 사람들도 모르고 현재 살지도 않는 사람을 내리꽂는 것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호소했다. 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말한 ‘이기는 공천’, ‘시스템 공천’과는 거리가 먼 잘못된 결정”이라며 “재심 청구를 공관위에 제출했다. 아울러 경선을 당에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 전 위원장은 “수원의 승리, 국민의힘 승리를 위해 힘껏 싸우겠다”며 “(당원들은) 지켜봐 달라, (공천을) 바로 잡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한 전 위원장은 4일 수원시의회에서 시의원, 당원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자당에 홍 전 기획관과의 경선을 촉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광온(민주·수원정) 국회의원은 3일 수원시 영통구에 24시간 운영하는 어린이전문병원 유치를 4·10 총선 4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 의원은 이날 “소아과 대란, 응급실 뺑뺑이 사태 속에 의료 파업까지 이어지며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영통 어린이전문병원을 유치해 시민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의료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수원시와 민간이 옛 을지병원 부지 개발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의료시설을 유치하는 방안이 함께 논의되는 만큼 해당 부지에 어린이병원도 들어설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다. 수원시는 14세 미만 어린이가 약 14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1.5%를 차지하지만 관내에 병원급 아동병원이 없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에 박 의원은 어린이 건강검진과 진료, 중증치료와 재활치료가 원스톱으로 가능한 병원급 어린이병원을 유치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수원시와 긴밀하게 협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수원에 24시간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를 운영될 수 있도록 해 24시간 365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진료가 이뤄지도록 하고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통해 간병 부담을 대폭 낮추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개혁신당은 4·10 총선에서 ‘화성벨트’를 구축해 경기도를 ‘반도체벨트’로 묶는 정책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한다고 밝혔다. 3일 개혁신당에 따르면 개혁신당은 전날 이준석 대표를 화성을 후보로 낸 데 이어 화성병에 ‘청년 정치인’ 구혁모 당대표 정무실장을 배치하면서 ‘화성벨트’를 형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화성시 지역구는 앞서 동탄지역(화성을)의 선거구를 화성을·정으로 분구하는 선거구 획정안이 확정되면서 기존 화성갑·을·병 지역구 3곳은 화성갑·을·병·정 4곳으로 늘었다. 화성을·정은 각각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현역 이원욱 의원의 출마 지역구로 확정, 화성병은 구혁모 실장이 출마 채비를 하고 있으며 화성갑은 당내에서 인물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병은 봉담읍 일대 택지개발사업으로 30~40대의 젊은 인구 유입이 늘고 있다. 개혁신당은 이 같이 수도권 중에서도 젊은 유권자의 비중이 높은 지역에 집중해 유력 후보를 배치한다는 구상이다. 개혁신당이 총선 핵심 공약으로 반도체 등 첨단산업벨트 조성을 내세우고 있는 만큼 미래 먹거리, 취·창업에 관심이 높은 청년 지지층을 결집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구 실장은 제8대 화성시의원을 지낸 뒤 지난 2022년 화성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3·1절(삼일절) 전날인 29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정권 탄생 이후 삼일절 운동 정신은 퇴보했고 역사는 반동의 물결에 휩싸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앞서 국가보훈부가 박이택 낙성대경제연구소장을 독립기념관 신임 이사로 임명한 것에 대해 “만행을 저질렀다. 박이택은 일제의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했다)”고 질타했다. 또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있고 국민은 분열돼 정쟁과 대립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로 독립운동가는 모욕을 당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의 퇴행에도 불구하고 역사의 발전이라는 큰 물결은 바꾸지 못할 것”이라며 “국민의 가슴과 피 속에는 105년 전 온 국민이 하나가 됐던 만세의 함성이 면면히 흐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의회 민주당은 1400만 경기도민과 함께 경기도에서부터 조상들이 꿈꾸었던 자주적이고, 자유롭고, 민주가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을 위해 앞장설 것을 약속한다”고 힘줘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의회는 29일 조례 개정을 통해 기존 월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인상된 의정활동비를 지급한다. 도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경기도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재석 99명 중 찬성 96명, 반대 1명, 기권 2명으로 가결했다. 해당 조례안은 경기도의원의 의정활동비를 50만 원 인상하는 내용이 담겼다. 인상분은 올해 지급되는 의정활동비에 적용된다. 의정활동비는 도의원에게 주어지는 추가 수당 개념으로 의정 자료수집·연구비, 보조활동비 등이 포함됐다. 기본급이라 할 수 있는 의정수당은 도의원의 경우 올해 월 418만 원 수준이다. 이번 의정활동비 인상에 따라 의정수당을 합한 전체 의정비는 기존 월 568만 원에서 618만 원 수준으로 오른다. 의정활동비는 앞서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으로 한도액이 월 200만 원으로 오르면서 인상이 가능해졌다. 이를 심의하는 경기도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 20년간 의정활동비가 동결되고, 도의원 1인당 담당인구가 광역의회 중 가장 많다는 점을 고려해 의정활동비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도의회는 이날 도가 시행 예정인 ‘체육인 기회소득’ 운영 근거를 제정하는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지
김선희(국힘·용인7) 경기도의원은 29일 과거 도정질문 중 도립장애인오케스트라 창단을 ‘앵벌이’에 빗댄 것에 대해 “불쾌함을 느꼈을 모든 분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본회의를 앞두고 “장애인 문화예술인들에게 더 나은 환경 마련과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했는데 심려를 끼쳐드리게 됐다”며 거듭 유감을 표했다. 그는 “누구보다 오케스트라의 생리를 잘 아는 저로서는 장애인 문화예술인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장애인 음악예술인 활동에 좀 더 많은 혜택을 드려야 한다는 입장을 전하려고 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장애인 오케스트라’라는 명목으로 주인공인 단원들 외에 다른 운영 주체들을 위한 단체가 돼서는 안 된다는 뜻을 강하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단어 선택에 신중함이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난 19일 도립장애인오케스트라에 대한 도의 계획을 묻는 도정질문에서 김동연 도지사를 향해 “왜 앵벌이 하시려고 하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의 발언은 도가 도립장애인오케스트라 창단에 앞서 장애인 단원 비중, 급여 체계 등을 개선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장애인단체는 “김 의원이 장애인의 문화예술활동을 폄하했다”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1차 경선 결선 및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 지역구에서는 광주을과 성남분당을 등 2곳의 후보가 확정됐다. 성남분당을은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경선에서 김민수 대변인을 누르고 본선에 진출했다. 이에 김 전 수석은 앞서 분당을 현역인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배지경쟁이 확정됐다. 광주을은 경선 결선 결과, 황명주 전 국민의힘 광주을 당협위원장이 조억동 전 광주시장을 꺾고 공천을 확정했다. 민주당에서는 신동헌 전 광주시장, 박덕동 전 경기도의원, 안태준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부사장 등 후보 3명이 경선을 진행 중이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이날 ‘컷오프 대상자 재배치’, ‘공천 결과에 따른 재심 신청’을 묻는 질문에 “아직 재배치 계획은 없고 이의신청도 없었다”고 답했다. 또 현역 의원 다수가 공천을 받은 것에 대해선 “(경선에서) 신인 후보의 득표율이 낮았다”며 “신인들이 현역에 도전하기 위해선 1~2년 정도 더 (지역구에) 공을 들여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철규 공관위원도 “유권자가 결정한 결과”라며 민주당을 향해 “지역구 주민의 뜻이 반영돼야 하지, 민주당처럼 권력자 마음
경기도의회는 28일 상위법 위반 가능성 등의 이유로 교섭단체 대표의원이 도의회 인사위원을 추천할 수 있도록 하는 인사규칙 개정안의 계류를 결정했다. 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이날 양우식(국힘·비례)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의회 공무원 인사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오는 4월 제374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하기로 했다. 해당 인사규칙 개정안에는 도의회 교섭단체 대표가 추천하는 3명 이내의 인사위원 후보자를 도의회 의장이 임명·위촉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도의회 인사위원회가 임기제공무원의 임용·근무기간 연장에 관한 심의를 할 수 있도록 위원회 기능을 추가했다. 국회 인사규칙상 교섭단체 대표가 인사위원을 추천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 도의회에 적용한 것인데, 도의회는 ‘지방공무원법’, ‘지방공무원 임용령’ 등의 위반 소지가 일부 있다고 봤다. 도의회는 행정안전부와 법제처에 각각 유권해석과 의견제시를 요청, 향후 수신받은 해석·답변에 따라 해당 인사규칙 개정안의 상정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는 4월 이후에나 인사규칙 개정안에 대한 유권해석 회신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신이 늦어질 경우 인사규칙 개정안 심의는 오는 6월 제375회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