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이혜원(국힘·양평2)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이 ‘2024년도 의정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의정활동 성과가 담긴 이번 의정보고서는 이혜원 부위원장이 그동안 도와 양평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의정활동 과정·성과들이 구체적으로 기재돼 있다. 의정보고서의 분량은 총 34페이지이며 이 부위원장의 새해 인사말에 이어 ▲수석대변인으로서 도정현안에 대한 정책적 대응·소통행보 ▲기재위 부위원장·의회운영위원으로서의 의정활동 행보 ▲조례 발의 등 입법활동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제도개선 사례 ▲정책토론회를 통한 정책개발 성과 등이 담겼다. 아울러 이번 보고서에는 이 부위원장의 지역구인 양평군과 관련한 ▲양평 지역 주요 현안사업 추진·예산 확보 성과 ▲양평상담소를 통한 주민 간담회·민원 해결 과정 ▲국민의힘 양평·여주 당협위원회 활동 등도 함께 수록돼 있다. 이 부위원장은 “의정보고서는 도민 여러분에게 한 해 동안의 의정활동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소통하는 창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평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 있었기에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와 양평군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고 변화를 이끌어가는 이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대표단이 경기교육 현안과 주요 정책사업 점검을 위한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 4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민주당 수석대표단은 전날(3일) ‘AI 디지털 교과서 시연 및 간담회’와 ‘경기도교육청 2025년도 본예산 증액사업 설명회’,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현안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이날 릴레이 간담회에는 도의회 민주당 최종현(수원7) 대표의원과 이용욱(파주3) 총괄수석, 김동규(안산1) 정책위원장, 전자영(용인4) 수석대변인, 신미숙(화성4) 기획수석, 이채명(안양6) 소통·협력수석, 김광민(부천5) 입법지원추진단장, 안광률(시흥1) 교육기획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먼저 ‘AI 디지털 교과서 시연 및 현안 간담회’를 주재, AI 디지털 교과서 시연을 통해 오류 여부를 확인하고 교육 현장의 준비 현황 등을 확인했다. 이어 진행한 ‘경기도교육청 2025년 본예산 증액사업 설명회’에서는 상상형 놀이터 사업을 포함한 16개 교육사업 관련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마지막 순서인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현안 간담회’에선 지난달 7일 학교예술강사 간담회 후속 조치로 경기도교육청의 ‘2025년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추진 과정을 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은 장애인들의 직장생활 유지를 돕고자 ‘알기 쉬운 자료’ 3종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장애인고용공단의 알기 쉬운 자료는 ▲직장 매너와 고객서비스 ▲사이버 범죄 예방 안내서 ▲직장 내 성희롱 예방 등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먼저 ‘직장 매너와 고객서비스’는 발달장애인들의 고용안정에 도움을 주는 장애인 근로자 등의 의사소통 능력과 고객서비스 역량 향상 지원·사례별 의사소통 방법, 고객응대, 직장 매너 등의 방법들이 기재돼 있다. ‘사이버 범죄 예방 안내서’는 장애인들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웹툰으로 제작됐다. 안내서에는 안전한 직장생활을 지원하고자 사이버 범죄 사례와 사례별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고 올바른 디지털 기기 사용 방법이 기재돼 있다. ‘직장 내 성희롱 예방’에서는 직장 내 성희롱의 유형별 사례와 성희롱 피해 시 처리 방법과 절차,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 등의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성인지 감수성을 키우고 법정의무교육에 대한 기초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며 발달장애인 등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장애인공단은 이번 자료 제작 과정에서 전문가 공동연구·자문, 현장 관계자 자문,
경기도의회가 경기도 재정 비효율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산하 공공기관 순세계잉여금 문제를 손본다. 3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박상현(민주·부천8)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공공기관의 출연금, 전출금 및 위탁사업비 정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지난달 31일 입법예고했다. 해당 조례 개정안은 도 산하기관 출연금에 대한 순세계잉여금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행 잔액 등의 반납 의무와 절차를 더 명확히 규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순세계잉여금이란 잉여금 중 법정잉여금, 이월금, 국·도비 사용 잔액을 공제한 비용으로 기존 세입예산보다 적게 지출하거나 수입이 많으면 발생하게 된다. 이는 정책사업 등에 집행되지 못하고 불용된 금액으로 도 산하기관 28곳의 불용액만 한해 1000억 원 규모에 달한다는 게 박 도의원의 설명이다. 지방자치단체 예산 내 불용액 비중이 높을 경우 재정 건전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앞서 2024년도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도 산하기관의 순세계잉여금 문제가 잇달아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조례안에서는 산하기관이 출연금 집행 후 잔액과 발생 이자 등의 반납 업무를 도가 철저히 할 수 있도록 관련 의무·절차를 명확히 규정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3일 4·2 재보궐선거 후보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이날 공천관리위 회의를 개최하고 4·2 재보궐선거 경기도의원 선거구인 ‘성남시 제6선거구’와 ‘군포시 제4선거구’에 대한 단수추천 후보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관위의 후보 의결에 따라 성남6선거구에 이승진 가천대 교수, 군포4선거구에 배진현 국민의힘 군포당원협의회 부위원장이 각각 공천을 받았다. 이들은 향후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을 거쳐 각 선거구의 후보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날 후보 공천에 따라 경기도 내 재보궐선거 구도가 확정됐다. 앞서 지난달 15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서도 성남6에 김진명 전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관장, 군포4에 성복임 전 군포시의회 의장을 공천한 바 있다. 한편 4·2 재보궐선거가 이뤄지는 도내 선거구는 성남6, 군포4 등 광역의원 선거구 두 곳뿐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임채호 전 경기도 정무수석이 3일 신임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에 취임했다. 도의회는 이날 오전 의회 대회의실에서 ‘신임 의회사무처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임채호 신임 사무처장을 비롯해 도의회 김진경 의장과 정윤경(민주·군포1) 부의장, 사무처 직원 등이 참석했다. 임 사무처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경제가 어렵고 사회가 혼란한 비상한 시기에 도의회 사무처장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실질적인 성과로 증명하며 전국 최고의 광역의회로 만드는 기반을 세우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소통과 협치를 위해 양당 교섭단체 대표의원, 각 상임위 위원장 및 위원들과 함께해 의회가 약속드린 변화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한 뒤 “여러분의 목소리에 경청하고 함께 지혜를 모으며 일을 잘하는 유능한 의회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임 사무처장은 “김진경 의장을 도와 여러분의 헌신과 애정으로 완성한 성과들이 제대로 인정받고 그 성과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연결되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의회 발전을 위해 맡은 모든 역할에 성심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 사무처장은 도 정무수석과 도의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3일 국힘의힘 지도부가 윤석열 대통령 면회를 한 것에 대해 “여당 지도부가 공사조차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단은 입장문을 내고 “일국의 정당을 이끄는 (여당) 지도부라면 공적 역할과 사적 관계를 명확히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변인단은 이날 대통령 면회와 관련해 “윤석열은 내란 혐의로 구속기소됐고 국민의힘은 윤석열 옹호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변인단은 면회를 한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이 윤 대통령과 같은 검사 출신임을 언급하며 “스스로 각별한 사이임을 공언한 검사 출신 3인방의 만남을 그 누가 ‘사적 만남’이라 믿겠는가”라고 했다. 이어 “이들이 면회장에서 나눈 대화가 결국 국민의힘의 전략이 되고 당론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우려를 내비쳤다. 이날 대변인단은 “국민의힘 지도부가 지금 해야 할 일은 내란수괴와의 결탁이 아니라 내란수괴의 단죄를 선언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는 것”이라며 여당 지도부의 사과를 촉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대한민국 최대리스크 윤석열을 배출한 정당으로서의 책임이자 ‘인간적 도리’”라며 “검사
김동연 경기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 과거 친문(친문재인)계로 분류됐던 야권의 유력 인사들이 대선 시계가 빨라짐에 따라 적극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야권 대권 잠룡 중 한 명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최근 당내 통합의 중요성을 피력하며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소속감을 내비친 반면 이들은 자당을 향해 쓴소리를 내며 친명(친이재명)계와 다른 노선임을 강조하고 있다. 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경수 전 지사는 전날(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서로에게 고함치는 일을 멈추고 사과하고 손을 내밀고 크게 하나가 돼야 (대선에서) 이긴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일극체제’를 반대했던 그는 연이어 친명·비명 등의 계파 간 갈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통합·화합 메시지를 내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도 그는 “팀보다 강한 선수는 없다. 크게 하나 되지 못하면 이길 수 없다”면서도 “(이재명 대표는) 집권 세력의 핵심적인 책임과 의무는 통합과 포용이라고 강조했다. 저도 같은 생각”이라며 당내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했다. 반면 김 전 지사와 같은 야권의 잠룡인 김동연 지사와 김부겸 전 총리는 민주당에 대해 박한 평가를 내놓는 등 비판도 서슴지 않고 있다. 김 지사는
의정부 소재의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잭슨 개발 계획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일 의정부시 등에 따르면 의정부도시공사는 내년 상반기 결과 도출을 목표로 캠프잭슨 개발 타당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앞서 의정부시는 '2035 도시발전 마스터플랜'을 통해 캠프잭슨이 위치한 의정부 호원동 일대의 헬스케어 연구·개발 단지와 웰니스 특화단지 건립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캠프잭슨은 8만 4000㎡ 규모로 미군 부사관 학교로 사용됐으며 지난 2018년 4월 폐쇄된 뒤 2020년 12월 반환됐다. 이곳은 지난 2016년 문화예술공원 부지로 계획됐다가 2022년 첨단산업과 자족 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됐다. 의정부시는 지난 2023년 8월 행정안전부에 이같은 개발 계획이 포함된 공여지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승인받았다. 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4월 공여지를 개발할 경우 20만㎡ 미만의 부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할 수 있도록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군 관리 계획 변경안 수립 지침'을 변경·고시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개발 타당성 검토 결과가 나오면 경기도와 협의한 뒤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신청할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캠프잭슨을 포함한 금오동 소재 캠프카일에 바이오·헬
여야 정쟁으로 인한 생활정치의 실종으로 국회에서 여러 법안들이 수개월째 표류하고 통과하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방의회도 중앙정치의 모습과 닮아간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전국 최대 규모인 경기도의회는 긴장감 속에서도 협의에 의한 합의를 도출하며 세간의 평가를 불식시키고 있다. 이에 중앙정치와 다른 제11대 도의회의 ‘특이한’ 정치적 역학 관계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①경기도의회, 첨예한 대립 속 ‘생활정치’ 비결은? ②경기도-도의회 여야, 복잡한 대립 구도 지속 ③역대 경기지사 중 리스크 없는 김동연…의회선 골머리? <끝>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전직 도지사들과 비교해 도덕적으로 흠결 없는 인물로 꼽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시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법원에 출석하는 등 직전 경기지사를 지낼 때부터 ‘사법 리스크’가 본격화됐고 남경필(34대), 김문수(32~33대) 등 다른 전직 지사들도 지사 신분으로 여러 논란에 잇달아 휩싸이기도 했다. 반면 김동연 지사는 도지사 당선 이후 지금까지 큰 논란을 빚거나 구설수에 오르는 일이 없는 순조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 지사가 자천타천 대권잠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