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윤화섭(민·안산) 의장이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출전하는 경기도 선수단 및 임원진 격려에 나섰다. 윤 의장은 21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을 방문해 빙상(스피드)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격려하고 김재열 대한빙상연맹회장,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관계자들과 국제스케이트장 시설을 견학했다. 이날 윤 의장은 “앞으로 도 차원에서 우수 선수 육성과 체육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그동안 흘린 땀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복지재단이 기업과 노인인력의 고용을 맺어주는 ‘시니어 인턴십사업’으로 노인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시니어 인턴십사업은 만 60세 이상의 노인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가 민간기업에 인턴임금의 50%를 지원, 인건비 부담을 줄여 노인의 고용을 돕는 사업이다. 기업은 월 30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지급되는 임금의 50%를 지원받고 참여노인은 인턴형 또는 연수형 형태로 고용된다. 인턴형은 단기근로자 신분으로, 노인을 고용한 기업에게 참여노인 급여의 50%를 3개월간 지원하고 계속고용 체결시 3개월간 급여를 추가 지원한다. 또한 연수형은 연수생 신분으로 주 15시간을 근무하며 기업현장에서 직무연수를 하고 기업에는 연수비용으로 월 30만원을 3개월간 지원하게 된다. 복지재단 관계자는 “참여노인은 실무습득 기회를 통해 직무역량을 향상시킴으로써 취업에 대한 자신을 갖게 되고 기업은 풍부한 경륜과 책임감을 갖춘 베테랑 인력을 충원해 기업과 노인 모두 윈윈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가 도로점용허가를 받아 도로를 점유하는 경우 부과되던 ‘도로점용료’의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명단 공개를 추진한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세금도 아닌 사용료 체납 사실 공개와 관련한 법적 근거가 없다며 난색을 표해 귀추가 주목된다. 도의회 민경선(민·고양) 의원은 소상공인들에 대한 도로점용료를 감면하는 동시에 고액체납자 등의 명단을 공개하는 내용의 ‘경기도 도로점용료 등 부과·징수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도로점용료란 도로의 구역에 건물 등의 시설을 짓거나 점용하려는 경우에 허가를 받아 부과되는 이용료를 말한다. 조례안은 도로변에 위치한 영세 식당 등의 소상공인 부담 완화를 위해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점용허가를 받은 도로가 소상공 영업소 출입을 위한 통행료로 사용되는 경우 점용료를 감면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주유소·주차장·여객터미널 등의 자동차관련시설의 차량 진·출입로 사용에 대해 주차면수가 10면 이하일 경우 토지가격에 0.015를 곱한 금액만을 점용로로 부과토록 했다. 그동안은 부설 주차장 면수과 관계없이 토지가격에 0.02를 곱한 금액이 일괄적으로 부과돼 왔으나 진출입로 사용빈도
경기도가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 지원계획 수립에 나선다. 경기도는 이달내에 ‘경기도 전통시장 지원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마치고, 전통시장 지원사업의 최종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 총 144개 전통시장의 평균 연간매출액은 지난 2009년 기준 6천135만원에서 2010년 5천926만으로 평균 2.96%의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해 8월부터 추진된 지원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이달내 마무리 짓고 ▲SNS를 활용한 커뮤니티 기반의 홍보 방안 모색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경기도 전통시장 정보서비스’ 추진체계 구축 ▲전통시장 주차 편의성 증진사업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지원 위한 상생기금 조성 ▲경기도 지역상권활성화지원센터 설치 등의 전통시장 지원사업 세부계획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 또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기존 시행되던 지원사업에 대한 방향을 재정립, 개별 전통시장·상점가 단위의 지원을 축소하고 지역상권 단위의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연구용역의 내용을 보완하고 상인회 등의 추가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고객과 상인이 함께 만족하는 도 맞춤
경기도의회가 ‘학교안’ 폭력예방 및 지원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학교밖’ 폭력예방 및 지원조례를 추가로 제정하겠다고 나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학교밖’ 폭력예방 및 지원조례에 행정1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학교폭력지역대책위원회를 설치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전담부서 신설을 규정하면서 도와 도교육청간 유사한 업무중복이나 운영주체간 업무소관 및 책임소재 등 불협화음마저 초래할 공산도 높아 귀추가 주목된다. 도의회 금종례(새·화성) 의원은 학교 밖 청소년들간에 발생하는 폭력의 예방 및 지원을 위해 도 차원의 책무를 규정한 ‘경기도 학교폭력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학교폭력 예방대책에 관한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행정1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한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를 설치, 매년 시행계획과 학교폭력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토록 했다. 또한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조사·연구·교육·계도 등에 대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에 대한 상담·치료, 학교폭력 실태조사, 폭력예방전문인력 배치 등의 사업에 예산을 지원하도록 했다. 학교폭력 예방과 지원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
경기도의회가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불산 누출사고 진상조사를 위한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하지만 김문수 지사의 강한 거부로 도 집행부의 참여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실질적 성과를 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3일 도의회에 따르면 삼성전자 불산 누출 사고의 원인과 후속조치 등에 대한 전반적 점검을 위해 도의원 6명과 민간인 6명으로 이뤄진 ‘삼성전자 불산 누출사고 합동조사단’이 구성됐다. 합동조사단은 민주당 권칠승(화성)·양근서(안산)·조광명(화성) 의원과 새누리당 조성욱(용인)·홍범표(새·양주) 의원, 진보정의당 최재연(고양) 의원으로 꾸려졌다. 민간인으로는 관련분야 박사학위 소지자 2명, 시민단체 2명, 동탄지역 주민대표 2명이 함께 한다. 도의회는 이달 27일까지 조사를 마무리짓고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도가 합동조사단 구성에 참여하지 않아 이번 조사단 활동이 제한적 수준에 머물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이재준(민·고양) 의원은 정부가 인터넷 중독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이동통신사, 게임업체 등에 인터넷 중독 치유기금 적립을 의무화하는 등 제도적 장치 마련에 나설 것을 건의하는 내용의 ‘이동통신 및 인터넷 관련 사업자의 인터넷 중독 치유기금 적립의무화 촉구건의안’을 발의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동통신사와 인터넷 게임업체 등은 많은 이익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동통신과 인터넷의 과다 사용으로 인한 중독현상이 급증하고 있어 이를 치유·극복하기 위한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이동통신 및 인터넷 중독 현상은 이미 개인적 습관 차원의 문제가 아닌 심각한 사회문제로 진전했다”면서 “이동통신사와 게임업체 등은 지난 몇 년간 수조원대의 이익을 얻어왔고 비록 의도한 것은 아니라도 이런 중독에 대한 사회적 병리현상을 치유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건의안은 정부 차원에서 이동통신사와 인터넷 게임업체 등 주요 인터넷 관련 기업의 중독 치유기금 적립을 의무화하고, 해당 기금을 각종 인터넷 중독 대응과 치유센터 설립 등으로 활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함께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인터넷 중독 대응·치유센터를 설립·운영하고
경기도의회가 의원들의 입법지원 등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경기개발연구원(경기연)에 ‘의정지원센터’ 설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인력 구성과 운영 방향을 두고 의원들과 경기연간 이견을 드러내면서 양측간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부 의원들은 각 상임위원회에 지원센터의 전문인력을 소속·배치시켜 조례 발의 등 직접적인 입법기능 지원을 주장하고 있지만, 센터 관할기관인 경기연은 기존 조직의 연구원 보강을 통한 원거리 지원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당초 ‘의원 보좌관제’ 도입을 추진하다 난관에 봉착하면서 센터의 운영 주체 및 소속, 관리운영체계 등을 둘러싸고 ‘편법 설립운영’ 논란도 가중되고 있다. 7일 도의회와 경기연에 따르면 당초 의원들은 지원센터의 인력 24명을 신규 채용,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12개 위원회에 각각 2명씩 배치, 업무를 지원함으로써 상임위의 입법·정책지원 강화를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경기연은 새로 설치될 지원센터를 연구원내에 두고 기존 연구원의 조직이던 ‘의정연구센터’의 인력과 기능을 보강함으로써 도의회 업무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기연은 지난 1일 상임위별 특정 직무에 대한 제시 및 경력기준 없이 법·
경기도가 올해부터 도내 일제강점기 여자근로정신대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실시한다. 도는 올 상반기 중으로 도내에 거주하는 여자근로정신대 피해자 35명에 대한 생활보조비 및 진료비 등의 생활보조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도의회 장태환(민·의왕) 의원에 의해 제정된 ‘경기도 일제강점기 여자근로정신대 피해자 지원조례’에 따른 것이다. 도는 당초 올해 본예산에 지원예산 1억9천여만원을 반영할 예정이었으나 재정부족과 시·군 의견수렴을 통한 시행지침 마련 때문에 늦어져 해당 예산을 올 1회 추가경정예산에 편성, 상반기내 실질적 지원에 들어가기로 했다. 도는 지난해 11~12월에 지원대상자 파악에 나서 여자근로정신대 피해자 35명의 실태를 확인하고 시·군의 의견수렴을 거쳐 시행지침을 마련했다. 추경에 확보돼 사업이 추진되면 정부의 대일항쟁기 지원위원회에서 여자근로정신대 피해자로 결정된 사람 중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피해자들에게 생활보조비 월 30만원, 진료비(본인부담금 중 월 30만원 이내), 사망시 장제비 100만원 등이 지원된다. 도 관계자는 “해당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구제 활동 지원으로 생활안정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경기도의회는 5일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을 업무상 배임혐의로 고발하고, 4대강 사업에 대한 김문수 지사의 사과 및 이포보 농성자의 벌금 탕감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 과정에서 안건 발의 때부터 반대해온 새누리당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 본회의가 정회되는 소동을 겪었다. 도의회는 이날 열린 제2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재준(민·고양)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토해양부장관 업무상 배임 등 고발건’ 및 ‘4대강 사업 후 수질개선 강변한 도지사 등 사과 및 이포보 농성자 벌금 탕감 지원촉구결의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원회 심의 과정부터 두 안건의 처리에 반대 의사를 밝혀온 새누리당 의원들은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전원퇴장, 의결정족수 부족 사태를 빚어 정회됐다. 이에 윤화섭 의장이 중재에 나서 양당 대표간의 면담을 진행, 15분만에 회의는 속개됐으나 새누리당은 해당 안건들에 대한 반대토론을 통해 부정적 입장을 강하게 피력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상과 관련한 국토부 장관 고발건에 대해 새누리당 오문식(이천) 의원은 “형사소송법에 의해 고발은 검사 또는 사법경찰관에게 하면 되는 것으로 지방자치법 제39조에 따라 지방의회 의결사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