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도내 공공기관·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과학기술연구개발 장비를 중소기업이나 대학 등에서 공동 활용하도록 ‘과학기술 연구개발장비 공동활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이달 중으로 총괄 전담기관 지정 등을 위한 ‘연구개발장비 운영협의회’를 구성한 뒤, 2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7월 도의회 김종용(민·의왕) 의원의 발의로 제정된 ‘경기도 과학기술 연구개발장비의 활용에 관한 조례’에 따라 추진된다. 현재 도내에는 78개 대학이 소재하고 있으나 첨단 연구장비를 지원하는 지원센터가 없어 기초과학 분야 연구에 필요한 장비 활용자원이 부족한데다가 중소기업 및 연구기관 등의 경우 고가의 장비 구입에 어려움을 겪어 과학기술 연구활동의 위축이 우려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사업기본계획 및 총괄 전담기관 지정 등을 심의할 운영협의회 위원 선정을 마무리한 뒤 2월부터 연구개발장비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공동활용방안 수립,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에 나설 전담기관 지정을 추진한다. 전담기관이 지정되면 보유 장비의 대여 등이 가능한 공동활용 주관기관의 선정을 거쳐 대학·기업 등과의 실질적 공동활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도는 1차적으로 민
경기도는 비정규직의 합리적인 고용개선을 위한 장·단기계획 수립 등 비정규직 고용안정 개선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다음달 중으로 도내 비정규직 현황을 공공부문·민간부문으로 구분, 근로조건 실태를 심층분석해 ‘비정규직 고용개선 장·단기계획(5년,1년)’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종합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는 종합계획을 마련한 뒤 도내 행정기관 및 도 산하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 비정규직 개선을 위한 근로속성 조사와 개인별 역량평가를 거쳐 불합리한 차별대우를 중점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민간부문의 비정규직 개선에 대해서는 유사·동종 직종에 대한 차별이 없도록 자율실천을 적극 권고하고, 비정규직과 정규직간 원활한 이동을 위해 직업훈련 기회확충 및 직접 고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12월 도의회 이재준(민·고양) 의원에 의해 제정된 ‘경기도 비정규직 차별해소 및 무기계약직 전환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상시·지속적 업무를 담당하는 도 직접고용 기간제 근로자에 대한 무기계약직 전환도 적극 추진한다. 앞서 지난 1일 도는 도청내 비정규직 근무자 405명 중 36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다. 아울러 비정규직의 직업능력개발 훈련강화 및 정부의
경기도는 시각장애인의 다각적 복지 제공에 나설 ‘경기도 시각장애인 복지관’과 함께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사업을 위한 ‘경기도 장애인 인권센터’를 올해 2월과 4월에 각각 개소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도는 시각장애인 복지관의 효율적인 운영 및 관리를 위한 민간위탁을 추진, 이달내 최종 수탁기관을 선정해 2월 중 문을 열 계획이다. 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011년 의정부시 추동로에 전체 면적 1천379㎡규모의 건물을 매입, 현재 개보수공사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점자교실·정보화교육장·헬스키퍼실 등이 마련된다. 시각장애인복지관은 향후 ▲시각장애인에 대한 각종 상담 및 사회심리·교육·의료재활 등 종합서비스 ▲교육지원 및 사례관리 ▲직업재활 ▲지역사회 재활네트워크 ▲재가복지 및 체육증진 사업 등에 나서게 된다. 도는 또 지난해 3월 도의회 원미정(민·안산) 의원의 발의로 제정된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에 따라 ‘경기도 장애인 인권센터’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도는 센터의 전문적·기술적 운영과 시설 확보를 위해 객관성을 갖춘 민간전문기관에 민간위탁을 추진, 오는 3월 수탁자 최종 선정을 거쳐 4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장애인 인권센터
‘치맛바람’ 조장 등을 이유로 추진이 무산됐던 경기도내 초·중·고등학교의 학부모회 설치가 재추진된다.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해 교육위 심의과정에서 학부모들의 과도한 간섭과 학교운영위원회와의 충돌 우려 등을 이유로 부결된 ‘경기도 학부모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오는 28일 열리는 제275회 임시회에 재상정한다고 2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 현재 각급학교에서 자생조직 형태로 운영 중인 학부모회를 법제화,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학부모회가 교사, 학생과 함께 교육발전의 주체인 동시에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 선출 등에서 민주적 절차와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조례를 마련했다. 교육위는 그러나 당시 학부모회가 이미 시행 중인 학교운영위원회와의 업무 중복으로 인한 충돌할 가능성이 높고 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지나친 간섭 등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해당 조례안을 부결시켰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학교장 및 학무모 대상의 설명회와 입법예고를 통한 재의견수렴 등을 거쳐 조례안의 일부 조항을 수정해 도의회에 다시 제출했다. 수정안은 이미 시행중인 학교운영위와의 갈등을 차단하할 수 있도록 학부모회 의결사항 중 ‘경기도립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불신임 찬성 새해 예산안 늑장 처리 대선 패배 또다른 원인 김주삼 대표 사퇴 촉구 불신임 반대 당대표 낙선 후보들 정치적 공세에 불과 중도 사퇴는 없을 것 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이 당 대표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불신임 연판장’을 돌리는 등 단체행동에 나설 태세여서 내홍에 휩싸이고 있다. 당내 일부 의원들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새해 예산안 늑장 처리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주삼(군포) 대표의원 불신임을 위한 서명작업에 들어갔다. 예산안 늑장 처리가 대선 패배의 또다른 원인이 됐다며 대표의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판장’을 돌리며 의원들의 세 규합에 나서고 있어 당내 갈등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1일 도의회에 따르면 민주당내 초선의원들을 중심으로 일부 의원들이 김 대표의원의 불신임을 담은 서명안에 대한 동의작업에 착수했다. 이들은 이번주 중으로 최종 입장을 정리해 오는 28일 열리는 의원총회를 통해 공개적인 입장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의원들은 이러한 움직임과 관련해 “김 대표의 독선과 독단으로 후반기 상임위 구성 문제에서부터 심화된 당내 갈등을 풀기 위한 움직임조차
경기도가 올해부터 치매환자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위해 ‘치매통합사업단’을 설치, 운영에 들어간다. 도는 올해 중앙치매센터로 지정된 분당 서울대병원과 연계해 치매 조기검진, 교육, 치료 등 치매노인의 종합적 관리에 나서기 위해 ‘도 치매통합사업단’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치매통합사업단은 중앙치매센터와 함께 ▲치매정책 연구개발 ▲지역별 서비스 모델 및 교육훈련과정 개발 ▲지역조사 및 자원연구 ▲치매교육가정 개발·기술 지원 ▲보건소 치매관리사업 평가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이를 위해 도내 시설 조건을 갖춘 치매병원 1개소를 선정, 통합사업단에 대한 위탁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함께 용인·여주·동두천·남양주·시흥·평택 등 6개 시·군에 위치한 도립 노인전문병원을 ‘권역별 치매센터’로 지정, 각 시·군 보건소와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경기도의회가 경기도 뉴타운사업의 실패 원인 등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위원회의 구성 및 활동에 돌입한다. 도의회는 지난해 11월 김종석(민·부천) 의원 등이 발의한 ‘경기도 뉴타운대책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통과시킨데 이어, 28일부터 위원 선임과 동시에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특위는 주택경기 침체와 국가 및 도의 정책적 뒷받침을 제대로 받지 못해 사실상 실패한 정책으로 판명된 뉴타운사업의 정책 수립 및 시행과정에 대해 면밀한 조사를 통해 도시재생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성된다. 또한 현재 추진되고 있는 뉴타운 사업을 검토하고, 사업성이 없는 지역의 사업추진 중단과 사업성이 있다고 판된되는 지역의 사업 조기완료를 위해 국가 및 도의 지원 강화방안 모색에 나서게 된다. 특위는 민주통합당 9명, 새누리당 5명, 비교섭단체 1명 등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새누리당 소속의 최호(평택)·이계원(김포)·심숙보(비례)·천동현(안성)·이의용(남양주) 의원 등 5명은 선임이 내정된 상태다. 민주당은 이번 특위구성안을 발의한 김 의원을 포함해 나머지 의원들에 대한 내부 선임안을 이번주 중 마련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28일부터 열리는 임시회
경기복지재단이 도내 노인일자리사업의 ‘허브기관’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복지재단은 21일부터 도내 164개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노인일자리지원센터’의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말 현재 도내 65세 이상 노인은 107만5천892명으로 도 전체 인구의 8.9%에 이르는 가운데 복지재단은 지난해 7월 개정된 ‘경기도 노인일자리 창출지원 조례’에 따라 도 노인일자리센터 운영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복지재단은 이에 따라 21일부터 ‘노인일자리지원센터’ 업무를 개시하고 도내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 대한 사업 및 정책 지원에 나서게 된다. 센터의 주요 업무는 ▲참여노인 취업능력 강화를 위한 직업능력향상 교육 ▲수행기관 실무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 ▲노인일자리 사업단 매출 증대를 위한 컨설팅 ▲노인생산품(서비스) 시장확대를 위한 마케팅 지원 ▲타 시·군간 동일사업 확대 위한 공동사업 발굴 및 지원 ▲노인 고용기업 인건비 지원 등이다. 복지재단 관계자는 “네트워크 활성화사업, 교육사업, 경영컨설팅사업 등 재단의 인프라와 전문성을 활용해 노인일자리지원센터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
경기도의회가 지난해 경기도교육청과의 마찰 속에 중단됐던 학교폭력예방에 관한 조례 제정을 다시 추진한다. 도의회 조평호 교육의원은 지난해 11월 상위법 충돌을 이유로 상임위 상정을 보류했던 ‘경기도 학교폭력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의 일부 내용을 수정해 오는 28일 열리는 제275회 임시회 회기에 다시 제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당초 조례안에 포함된 경기경찰청과 연계한 ‘학교폭력대책협의회’ 설치규정 내용이 상위법과 충돌한다며 조 의원에게 강하게 철회를 요구했고 이에 따라 상임위 상정이 보류되는 등 마찰을 빚어왔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지난해 11월 신상발언을 통해 “교육청 담당자가 조례가 문제가 있으니 철회해야 한다. 안그러면 의원님이 불편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며 “이는 의원발의 조례에 대한 간섭이며 압력”이라고 도교육청을 비난하기도 했다. 이후 조 교육의원은 문제가 된 협의회 구성을 ‘학교폭력예방자문위원회’의 설치로 수정하고 ‘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안’으로 명칭을 변경, 오는 28일 열리는 임시회에 상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교육감은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을 위해 학교폭력예방교육 시행, 피해학
경기도의회가 ‘고속도로’가 아닌 ‘일반도로’ 사용에 대해서도 이용료를 징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주유시 리터당 30원씩 ‘도로환경 이용료’를 부과해 주유판매자가 이를 관할 시·군에 납부하는 방식이지만, 결국 유류가 인상요인이 발생하면서 도로를 이용하는 자동차 운전자들과 버스 등 운수업계의 부담으로까지 작용할 수밖에 없게 된다. 도의회는 이용료로 마련된 재원을 도로개설 및 수도권통합환승할인제 보조금 지원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지만, 징수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는 것은 물론 여론수렴도 거치지 않아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도의회 이재준(민·고양) 의원은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도로수요의 증가와 수도권통합환승할인제 운영재원의 안정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경기도 도로환경 이용료 징수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조례안은 도내 석유류를 판매하는 주유소 등에 대해 자동차 연료로 사용하는 모든 석유류 제품에 대해 1리터당 30원씩 ‘도로환경 이용료’를 납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는 도내 자동차 운전자들이 도로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석유 공급을 통한 이용료를 징수하겠다는 의도다. 도내 석유류를 판매하는 자는 원인행위인 ‘석유 판매’시 해당 조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