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지재단은 오는 20일 차세대융합기술원 컨퍼런스에서 ‘2012 경기복지재단 연구·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 재단이 진행한 연구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관련 학계와 시설 현장의 상호 토론을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1·2부로 나눠 진행, 1부에서는 재단 연구진의 ‘경기도 무한돌봄 센터 효과성 검증’, ‘경기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보수 체계 개선방안’, ‘경기도 푸드뱅크 및 마켓 평가지표 개발’에 관한 발표에 이어 김희연 경기개발 연구위원과 금창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자치행정연구실장, 김선희 서원대학교 정치행정학과 교수의 상호 토론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평가·인증 컨설팅의 성과와 활성화 방안’, ‘취약계층 노동통합 실태에 관한 연구’, ‘경기도 발달장애인 직무지도원 파견 사업 연구’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복지재단 관계자는 “성과보고회를 통해 다양한 측면에서 도 복지에 대한 연구를 진단하고, 현장과 소통하는 맞춤형 연구사업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회의 신인답게, 초선답게, 많이 배우고 노력해 내실 있는 활동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뜨거운 대선정국 속에 4·11총선과 함께 치러진 재·보궐선거를 통해 무대를 옮겨 두 번째 의정활동을 펼친 통합진보당 홍연아(안산) 의원. 그는 도 행정사무감사로 시작해 2013년 예산심의로 이어지는 도의회 연말 주요일정 속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다. 도 현안 파악을 위해 꼼꼼히 점검해야 할 자료들도 산더미였다. 그럼에도 그는 “지난 11월 치러진 도 행감과 이은 예산심의가 도의원으로서 ‘정식 데뷔’와 다름없기에 최선을 다했다”며 “내년에도 도민을 위한 진보적 가치의 실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넘쳐흐르는 긍정의 에너지를 표출했다. 홍 의원은 의욕 넘치게 도의회에 첫 발을 들인 새내기 정치인이지만, 사실 2006년부터 4년간 안산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에서부터 차근차근 정치적 뚝심(?)을 단련시켜 왔다. 스무 살 무렵부터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그 기초인 제도와 정책 및 실행
경기도의회가 3년째 표류중인 쌍용자동차 해고사태에 대한 국회와 정부의 해결을 촉구했다. 도의회 고인정(민·평택)·송영주(통·고양)·이상성(진·고양)·최재연(무·고양) 의원 등으로 구성된 ‘쌍용자동차 사태 대책모임’은 13일 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009년 시작된 쌍용차 사태는 관련자 23명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3년간 냉기와 함께 얼어만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모임은 “국회는 쌍용차 해교사태와 관련한 국정조사를 즉각 실시하고 정부당국은 철탑 농성 노동자에 대한 특단의 안전대책 강구를 우선 추진해 즉각적인 해결을 시급히 서둘러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경훈)와 경기도의회 송영주(민·고양) 의원은 13일 택시업체의 최저임금법 무력화 및 최저임금제 훼손에 대한 경기도의 조사를 촉구했다. 경기본부는 이날 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시의 최저임금법 적용을 피하기 위해 대다수 택시업체에서 소정근로시간(임금지급을 위해 노사간 합의한 근로시간)을 대폭 줄여 편법적으로 최저임금법을 피해가고 있다”며 “도는 도내 택시업체들의 최저임금 무력화 관행에 관해 즉각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0년 7월 택시에 최저임금법이 적용된 이후 업체들은 위반을 피해갈 목적으로 소정근로시간을 하루 2시간30분으로 정해 월 65시간에 해당하는 임금만을 지급함으로써 기본급이 3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김문수 지사는 GG콜처럼 실질적 혜택없는 정책 대신 택시 노동자들의 임금이 무력화 되지 않도록 도에서 바꿔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도내 197개 택시업체 중 안양·수원·안성지역의 택시노동자들이 실제 근로시간에 맞는 임금지급을 요구하는 대규모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수원·안성·고양·의정부·파주 등의 도내 10여개의 택시회사들도 추가 소송
유치원 추첨제와 관련한 폐단이 연일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집단체가 이같은 폐단에 대한 근본적인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 천영미(민·비례) 의원과 (사)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최창한)는 13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과학기술부는 ‘병설형 단설 유치원 신·증설 설립유도 정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교과부가 ‘유치원 추첨제’ 등 유치원 입학경쟁을 연일 보도함으로써 경쟁률이 높아보이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교과부는 병설형 단설 유치원 증설의 명분을 통한 학무모 현혹 행동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 3~5세 누리과정을 통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이용하는 유아는 동일한 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면서 “어린이집이든 유치원이든 학부모 선택권의 자율성 보장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는 11일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와 정보창출 및 교류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관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도의회와 단국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식정보화 및 글로벌화 사회에 따른 정보교류 활성화, 지역주민과 공무원 교육을 위한 상호협력, 국책사업 공동참여 및 인적교류, 지역발전을 위한 연구개발사업 공동참여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도의회 윤화섭(민·안산) 의장은 “도의회와 단국대 간의 다양한 교류협력 활동이 활발히 이뤄져 공동협력 체계를 강화해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전문인 양성에 서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소득노인에게 제공되는 무료급식과 도시락배달의 지원단가를 최소한 2천500~3천원은 돼야할 것으로 산출됐다. ▶관련기사 13면 경기복지재단 오민수 책임연구원은 11일 ‘저소득노인을 위한 무료급식 및 도시락배달 지원단가 산출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오 책임연구원은 60세 이상 노인의 1끼 필수 영양섭취량을 667칼로리(한국영양학회)로 놓고 1끼당 무료급식 최소 단가를 2천671원으로 산출했다. 이에 따라 규모의 경제효과 등을 고려해 무료급식의 경우 1끼당 2천500원, 도시락배달은 3천원을 적정 단가로 제시했다. 현재 도내 저소득노인 무료급식 지원단가는 2천300원, 도시락배달은 2천800원으로 책정돼 있다. 전국 시·도별 무료급식 단가는 1천800~3천500원으로 지역별로 천차만별이다. 오 책임연구원은 “OECD 국가 중 노인 빈곤율 1위인 우리나라 환경에 비춰볼 때 저소득노인을 위한 무료급식과 도시락배달은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지원단가를 올리고 조리사와 자원봉사자를 늘리는 등 사업내용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무료급식을 제공받는 60세 이상 노인은 1만7천253명, 도시락배달은 8천361명에 이른다.
경기도의회 지방자치발전연구회(회장 조양민)는 10일 한국여성정치연구소 김은주 소장, 여성 소방공무원 5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여성 소방공무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경민대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여성소방공무원이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도록 조직내 가족친화적 분위기 조성 및 도 소방조직에 맞는 실천 가능한 정책 개발과 현실성 제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민대 우정자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업무과다, 보직부여 및 승진의 불이익, 보육시설 미비 등을 개선해야 한다”며 “24시간 보육시설 설치, 부부 소방공무원에 대한 인사배려, 비번일 휴식보장 등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조양민(새·용인) 회장은 “계급과 연령이 낮은 여성 소방공무원들이 조직 내에서 갖고 있는 임신·출산·육아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토론회가 소방조직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의 가족친화적 환경형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 일부 산하기관의 지나치게 높은 간부공무원 비율이 도마위에 올랐다. 도의회는 이같은 직급체계 대한 쇄신 및 제각가의 임금 지급행태에 대한 기준 마련을 요구했다. 도의회 이재준(민·고양) 의원은 지난 7일 실시된 도 보건복지국 및 기획조정실 등에 대한 2013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일부 산하기관들의 실무직원 대비 관리직 공무원 비율이 80% 가까이 되는 곳이 있는 등 간부급 공무원 비율이 너무 높다”고 지적, 직급체계 개선 및 임금 지급형태의 기준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경기문화재단은 직원 총원 187명 중 5급이상 간부 공무원이 74%인 140명으로 나타났으며, 경기도자재단은 67명의 총원 중 20명을 제외한 47명이 간부급으로 관리직 비율이 70%에 달했다. 경기관광공사의 경우 5급 이상 고위공무원이 50명으로 총원 63명 대비 7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건비도 제각각이어서 도자재단 2급 공무원의 연봉은 9천100여만원인데 반해 같은 직급의 관광공사 공무원은 5천9백여만원이었다. 문화재단 3급 공무원의 연봉은 5천여만원, 도자재단 3급 공무원은 연 8천5백여만원으로 각기 달라 산하기관마다 같은 직급에도 불구, 다른 수준
민주통합당이 5일 경기도 대선공약으로 서울지하철 연장선을 이용한 수도권 순환철도망 ‘경기하나철도’ 구축과 경기대학교의 출자 인수를 통한 도립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또 수원·오산·화성 중심의 한국형 실리콘밸리, 파주·개성을 연계한 경제특구 조성에 나서는 한편 ‘사안별 해결’을 원칙으로 한 수도권 규제완화 방안을 대선공약으로 내놨다. 김진표(수원정) 의원은 이날 (사)경기언론인클럽이 주최한 ‘18대 대선 정책공약 강연회’에서 “수원과 의정부를 축으로 도내 11개 자치단체와 인천을 통과하는 수도권 순환철도망인 ‘경기하나철도’를 구축해 도 전체의 이동시간 단축은 물론 수도권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지하철 연장선으로 해결될 구간이 많아 11조원이 투입돼야 되는 GTX와 달리 예산절감 효과도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사견임을 전제로 수원에 위치한 경기대학교를 출자형식으로 인수, 경기도립대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며 이같은 방안을 김문수 지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