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은 최근 글로벌 의료봉사의 일환으로 선천성 심장병을 앓는 캄보디아 어린이 5명을 초청, 수술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이 의술 봉사 행사는 한국심장재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효성교회, 위즈코리아 등이 후원했다. 어린이들은 지난달 31일 입국해 수술을 모두 마치고 회복해 16일 캄보디아로 돌아갈 예정이다. 집도에는 소아청소년과 최정연 교수, 흉부외과 임청 교수가 나섰다. 초청 어린이들은 심실 중격 결손, 동맥관 개존증, 폐동맥 협착증 등 복잡한 심장기형을 앓아 고통 속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연 교수는 “한국이 어려울 때 선진국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이제는 갚아 나가야할 때가 됐고 이를 작지만 실천하게 돼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수혜 어린이 부모들은 “캄보디아로 돌아가 한국에서 받은 큰 사랑을 오랫동안 간직하며 살겠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성남시는 최근 ‘제5회 중소기업인 대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 시는 대상 수상자 심사위원회를 열어 대상에 이자성(49·사진) ㈜젬스메디컬 대표이사를 선정하고 우수상에 한승무 ㈜비엠텍월드와이드 대표, 김영달 ㈜영인기술 대표를, ‘장려상’에 송방호 ㈜성호전자 대표, 염태호 ㈜인스타 대표를 선정했다. 대상을 차지한 이자성씨가 대표로 있는 ㈜젬스메디컬은 디지털 및 외과수술용 엑스레이 촬영기를 생산하는 전문의료기기 제조기업으로 2011년 일본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와 투자계약을 체결해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등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매출액 351억원, 수출액 166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지식경제부 주관 ‘1천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여말선초의 의기충절을 대변하는 송산 조견 선생을 추모하기 위한 송산 어린이 백일장이 오는 14일 오후 2시 성남문화원 주최로 중원청소년수련관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백일장은 지역 초등학교 1~6년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운문부(동시, 동요, 시조시), 산문부(일기, 편지, 기행문)로 구분해 실시한다. 우수 입상자 32명에게는 성남교육장상 등이 시상 된다. 한편 조견 선생 묘역(시 향토유적 제3호)은 중원구 여수동 산 30번지에 위치하며 여말선초의 사대부 묘제로 석물(묘표, 문인석, 석등 등)이 설치돼 있다. 시는 2001년 2월 20일 향토유적 제3호로 지정했다. 한춘섭 성남문화원 원장은 “의기충절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백일장에 문학에 소질이 있는 어린이들이 많이 참가해 실력을 발휘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남 서울시계와 인접해 위치한 성남수질복원센터(하수처리장)의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지하화가 추진돼 주목받고 있다. 12일 성남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성남시 서울방향 끝자락에 위치한 성남수질복원센터는 1994년 준공된 하수종말처리장으로 부지면적 26만9천534㎡, 일일 시설용량 46만t 규모의 하수를 처리해왔다. 현재까지 처리방식 고도화, 시설물 덮개설치, 악취 포집 및 탈취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했음에도 처리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되는 악취로 인해 수정구 복정동 주민들에게 생활불편을 초래하고 시 관문에 위치, 외지인들에게 좋지 않은 이미지로 비춰져 지하화를 요구하는 민원이 잇따랐다. 시는 신규 하수처리장인 경우 지하화 설치 추세가 보편화 되고 지상부에 공원 조성을 통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등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돼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사업으로 분류, 4천억원에 이르는 사업비 확보 등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시는 민자유치 추진을 적극 검토 중이며 사업착수는 오는 2017년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원활한 공정차원에서 제1처리장 24만5천t(2천100억원)을 우선 지하화하고 제2처리장 21만5천t(1천900억원)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속보>성남보호관찰소 이전으로 시작된 성남 분당지역 학부모들의 집단 반발이 법무부의 보호관찰소 서현동 이전 백지화 방침(본보 9월9·10·11·12일자 보도)으로 일단락된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이 ‘민·관 대책기구’를 만들어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12일 이 시장은 시청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보호관찰서 문제해결 민관대책기구 구성과 제3의 대안확보 때까지 정부에 보호관찰 업무 중단을 공식 요청하는 등 주민 동의를 문제 해결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최근 성남보호관찰소 서현동 이전으로 인한 시민 반발은 소통부재의 일방행정에서 빚어진 일로 이전 반대 주장 과정에서 보여준 높은 시민의식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민의 행복추구권과 행정 참여의 권리는 보장돼야 하고 동시에 보호관찰업무 또한 불가피하게 유지돼야 할 필수업무로, 근본적이고 합리적인 해결책 모색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의 일환으로 이 시장은 우선 보호관찰소 문제 해결을 위해 시, 법무부, 학부모가 참여하는 민&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성남지역 섬유 기업 11개사가 공동으로 ‘2013 대한민국 섬유교역전’에 참가 지원해 국내 바이어 계약 3억5천만 원과 해외 바이어 계약 15만 달러 상당의 참가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시와 재단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이 전시회에 성남관을 설치, 유사 품목 기업의 품목을 공동으로 전시하는 개방형 부스 형태로 운영해 전시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다. 특히 참가한 시 기업들은 원단 위주의 전시에 무봉제 니트 의류, 고급 모피 의류, 자수 제품, 감광 프린트 제품 등 수준 높은 디자인과 질을 자랑하는 완제품들을 선보여 개방 부스를 찾은 1만여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관심을 촉발시켰다.
‘2020 세계 초우량 직업대학’ 취임 후 웅대한 기상 비전선포 교직원·학생 지혜 역량 결집 교육 내실화 상호연계 맞춤교육 취업 강화·사후관리 철저 전략 우수 인력 배출 높은 취업률 성과 재능나눔·성금전달·자원봉사 학교시설 개방 등 지역과 상생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권영철 학장 취임 1년 성과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이하 폴리텍대) 제9대 권영철 학장이 취임한 지 만 1년이 됐다. 권 학장은 다양한 이력만큼이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영국 석사, 국내 행정학 박사,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대학교수 등의 경력은 대학 안팎에 자긍심으로 작용하며 만 1년이 지난 현재, 여러 방면에서 기대 만큼의 성과를 내 희망의 빛을 교정 곳곳에서 발산하고 있다. 또한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서 기업-대학-학생이 윈윈하는 상생 문화를 구축한 것은 지금까지의 성과 중 백미로 취업률을 대학정보공시 기준 83.4%를 이뤄낸 일은 높이 살만하다는 평가다. 1년 동안 이룬 이 같은 성과가 더 빛나보이는 것은 폴리텍대가 취업을 통해 학문의 지평을 여는 기술대학이기 때문이다. 취임 후 ‘2020 세계
성남보호관찰소 이전으로 시작된 성남시 분당지역 학부모들의 집단 농성이 1주일 만에 일단락됐다. 성남보호관찰소 이전반대 학부모 범대책위원회는 11일 “법무부의 보호관찰소 서현동 이전 백지화 방침을 받아들여 집회를 중지하고 해산한다”고 밝혔다. 범대위는 앞으로 감시단을 구성해 보호관찰소 이전이 마무리될 때까지 감시하고 법무부, 성남시, 국회의원, 학부모 등과 함께하는 보호관찰소 부지선정위원회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분당구 서현동 보호관찰소 입주 건물 앞에서 진행된 밤샘 농성도 이날 오전 1시쯤 학부모들이 모두 귀가하면서 지난 5일 농성을 시작한 지 1주 만에 중단됐다.
11일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에 황무성(63·사진) 전 GS건설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성남시는 최근 사장 공개모집에 나서 지원한 10여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황씨를 선정해 이날 공식 임명했다. 신임 황 사장은 충남 아산 출생으로 연세대 토목공학과 졸업 후 1976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GS건설 대표이사, 동부건설 대표이사, 한신공영 사장 등을 거치며 30년 이상 건설업계에 몸담은 전문 CEO 출신이다. 시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에 몸담고 경력을 쌓아온 오랜 노하우와 전문적 식견이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정상적으로 이끌 것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남농협이 중원구 주민 돕기에 팔 걷고 나섰다. 이남규 성남농협 조합장은 지난 10일 중원구청 구청장 집무실을 방문, 박창훈 구청장에게 추설명절 이웃돕기 쌀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쌀은 10kg들이 100포에 이르며 이는 130여명의 전체 직원이 자발적으로 나서 수개월간 갹출한 성금 250만원으로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성남농협은 명절 이웃돕기를 위한 성금 마련을 위해 수개월간 전체 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한 가운데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합장은 앞으로도 중원구민 지원·돕기를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지난 1월25일 농업인 중심되는 농협 만들기에 혼신을 다하겠다며 취임한 성남농협 11대 이 조합장은 중원구 지역내 봉사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며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조합장은 “더불어 사는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에 성남농협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