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가 후원한 ‘은총이와 함께하는 2012새만금 철인3종경기 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 대회는 지난 14일 전북 군산 새만금 비응항 일원에서 장애인 자녀를 둔 아버지들이 주축으로 한국지역난방공사, 군산시, 전라북도가 함께 동참했다. 뇌가 서서히 마비돼 굳어가는 ‘스터지 웨버 증후군’과 다리 한쪽이 굵어지고 길어지는 ’클리펠-트레노우네이-베버 증후군’ 등 6 가지 희귀난치병을 지닌 채 태어난 은총이(13)의 아버지가 2006년부터 이 대회에 참여하면서 장애 인식 개선이 확산됐고, 이번 나눔대회가 진행될 수 있었다. 이번 대회는 운영비 부족으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지만, 한국지역난방공사의 후원 결정으로 장애아동들에게 희망을 줬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행복한 에너지 세상을 지역사회와 함께 만듭니다’라는 비전에 다가가기 위해 공유가치 창출의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성남시가 관내 장애인 특수교육기관인 혜은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으로 ‘자연생태체험교육’을 실시해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이 수업은 성남시립 은행자연관찰원의 자연생태교육강사 4명이 다음달 14일까지 주 1회씩 총 6회 방문 수업을 진행한다. 주요 교과는 자연재료 활용 나무목걸이 만들기, 황토·치자 천연염색하기, 학교 숲 내 수목·풀·돌 등 촉감놀이 등 감수성을 키우고 근육 발달에 도움 되는 내용들이다. 교육은 강사 2명이 30~40명씩 나눠 하고 교육대상은 총 170명에 이른다. 시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자연체험교육이 성과가 있다고 자체평가하고 분당구 야탑동소재 특수교육기관인 성은학교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명순 시 은행자연관찰원 강사는 “장애인 학생들의 교육 참여가 적극적”이라며 “수업대상을 확대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16일~22일까지 7일간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분당점 1층 특별 전시실에서 ‘2012 성남 우수공예품 기획전’을 연다. 이번 기획전에는 목·칠 공예를 비롯한 종이, 금속, 섬유, 기타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성남우수공예품 100여종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도 공예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유중기씨의 목·칠공예 작품 ‘소망’을 비롯, 입상작 26종이 선보인다. 시에 거주하고 있는 도 무형문화재 칠기장 배금용씨의 작품 ‘고려나전 빗접’과 화각장 한춘섭씨의 작품 ‘화각 모란문 이층장’도 만날 수 있다. 전시기간 관내 공예기업에서 생산된 기념품을 판매하며 기업 판촉, 주문제작 상담도 할 방침이다. 문의: ☎(031)729-2656
가천대학교 학생회가 자발적으로 캠퍼스내 음주문화 개선과 금연운동을 추진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가천대 총학생회와 단과대학생회, 동아리연합회, 학군사관후보생(ROTC), 규찰대는 지난 12일 교내 비전타워 스타덤광장에서 음주문화 개선과 금연운동 캠페인 발대식을 열었다. 정한 이들은 절주·금연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대학 측에 캠퍼스 내 금주와 금연을 학칙으로 제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학은 금주, 금연 위반 때의 징계내용 등을 포함해 흡연과 음주를 금지하는 학칙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이날 발대식에는 성남수정경찰서와 ‘음주문화 개선 MOU’도 체결했고 금연서포터즈와 태권도학과 학생들이 금주, 금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학생들은 흡연문화개선 위해 이달 말까지 교정내 모든 건물 실내와 교내순환 에코버스 정류장, 광장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 작업을 마치고 내년 2월말까지 학생 캠페인단이 주 2회 캠퍼스를 순회하며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 금주 문화 창달 위해 축제 시 주점 운영 금지, 학생회실·동아리실 등 술 반입 금지, 금주·금연 서포터스 운영 및 실내흡연자 신고 파파라치 제도 운영 등을
성남시 분당소방서는 지난 12일 강당에서 영화배우 장혁씨를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했다. 전 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가진 이날 행사에서 장진홍 서장은 장혁씨에게 명예소방관 위촉 증서를 전달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장씨의 위촉은 범도민 생명보호 프로젝트인 생명을 구하는 사람들의 성공적 추진과 함께 겨울철 화재예방에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갖게 됐다. 장혁씨는 현재 촬영 중에 있는 영화 ‘감기’에서 분당소방서 구조대원인 강지구 역을 맡아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진 도시에서의 소방관의 활약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위촉식에서 장씨는 “희생정신과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근무하는 소방관직을 널리 전파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겠다”고 말했다.
<속보> 성남의 한 모텔 지하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40대 여성의 살인 피의자는 모텔 종업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성남중원경찰서는 시신으로 발견된 이모(40·여·골프캐디)씨를 객실에서 강간하려다 반항하자 목을 졸라 살해한 모텔 종업원 윤모(25)씨와 사체유기를 도운 같은 모텔의 종업원 전모(38)씨를 검거,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조사결과 윤씨는 지난 2일 오후 11시8분쯤 자신이 일하는 모텔 앞 길에 술에 취해 앉아 있는 이씨를 모텔 객실로 데려가 강간하려다가 이씨가 저항해 미수에 그치자 폭행후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물이 차 있는 물탱크에 유기했다. 윤씨는 이틀 후 전씨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해 물탱크에서 미리 꺼내 침대 시트로 감싸 둔 시신을 지하 화장실로 함께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 전씨는 경찰조사에서 “시신인지 모르고 지하로 옮겼고, 술병이 나서 며칠째 출근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윤씨에 대해 강간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전씨는 불구속 입건한 상태에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 처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성남소방서(서장 이병균)는 11일 강당에서 꼬마예슬어린이집 원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 실시했다. 유년시절 소방안전의식 제고의 일환으로 가진 이날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물소화기 체험을 비롯 화재발생 시 대피요령, 119 신고방법 등이 다뤄졌다. 어린이집 지도교사는 “소방차 등을 가까이서 견학하고 물소화기도 직접 체험했던 이 시간들을 어린이들이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가 시민 일자리창출과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사회적경제기업 100개 육성을 목표로 관련 시민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현재 성남시에는 사회적기업 23개, 시민기업 15개, 마을기업 6개, 마을형사회적기업 1개 등 총 45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있다. 시는 각종 관련 교육을 통해 기업 확산을 꾀하고 있다. 우선 지난 8월24일부터 지역주민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48개 동주민센터를 방문시민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9일부터는 전문기관인 사회투자지원재단이 투입됐다. 사회투자지원재단의 교육대상은 관내 31개 사회적경제기업(사회적기업 16곳, 시민주주기업 14곳, 마을기업 1곳) 종사자 710여명이다. 교육은 다음달 30일까지 각 사업장을 방문해 사례위주 방식으로 하며 강사는 재단 장원봉 상임이사, 김유숙 팀장을 비롯한 연구원 등 전문가 5명이 나선다. 엄명화 시 일자리창출과장은 “복지의 큰 개념 시민 일자리창출을 위해 관련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과의 약속인 목표치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는 공동으로 14일 오전 10시 남한산성 유원지에서 ‘제7회 성남시민 건강축제’를 연다. 이날 3개구 보건소는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올바른 건강정보와 다양한 의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 주요내용은 건강걷기대회, 공연, 건강문화행사, 건강체험관 운영, 건강상담 및 진료 등 다양하다. 건강걷기대회는 남한산성 유원지 놀이마당에서 출발, 산성약수터 입구를 반환해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되며, 초청가수 공연에는 배일호·너훈아 등이 출연한다. 건강체험관은 남한산성 유원지 놀이마당 등에서 운영하며 3개구 보건소와 관내 6개 종합병원 및 7개 의료단체 등이 참여한다. 골다공증, 관절염, 피부질환, 척추질환, 갑상선 질환, 통증 등을 무료검진한다. 또 이에 앞서 3개구 보건소는 세계당뇨의 날을 맞아 13일 오전 9시 분당중앙공원 산책로 4km구간에서 시민건강걷기 대회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분당서울대병원·분당차병원·분당제생병원 의사, 간호사, 영양사 등 10여명이 동참해 혈당 무료 측정, 당뇨 식사요법 등의 상담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