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 그룹은 지난 4일 차 암예방 연구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했다. 1대 차 암예방 연구센터장에는 소화기내과 위장관 분야 권위자이며 분당차병원 제2연구부원장인 함기백 교수가 맡게 돼 분당차병원의 연구중심병원 선정에도 파란불이 켜졌다는 평가다. 개소식에는 이훈규 차의과학대 총장, 지훈상 분당차병원장, 김성진 차암연구원장, 최중언 차움 원장을 비롯 의료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연구센터는 2010년도 설립한 차암연구소 산하 시설로 기존의 암 치료 위주 연구에 예방 분야의 연구를 추가, 보다 적극적으로 암 정복에 나서겠다는 의지가 담아 설립했다. 의학계는 연구센터가 차병원그룹의 줄기세포 연구와 더불어 난치병 극복 위한 기초체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함기백 연구센터장은 “암예방센터 개설은 구체적인 암예방 개념을 임상에 도입해 암정복을 완성 시키겠다는 의지의 발산”이라고 강조했다.
농협 성남농산물종합유통센터가 주최하고 성남KYC 등이 주관한 ‘2012 성남어린이벼룩시장이 지난 6일 성남시청광장에서 성료됐다. ‘참여와 나눔 그리고 놀이’주제의 이번 어린이벼룩시장에는 어린이 등 1만2천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들이 벼룩시장을 직접 운영케해 경제마인드를 키워주는 한편 행사장 주변에 수중장비 착복 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등 각종 체험장을 운영 참여 흥미를 제고했다. 또 어린이들이 재능을 뽐내는 장기자랑 무대 성남’s 갓 탤런트에는 20개팀이 참여해 끼를 발산했다. 이날 행사는 성남시가 후원했고 분당함소아한의원, 성남일화프로축구단 등이 선물지원으로 참여했다.
성남교육지원청은 내년 9월 판교 운중동 산운유치원, 2014년 3월 여수 택지개발지구내 여수유치원 등 공립유치원 2곳이 신설된다고 8일 밝혔다. 산운유치원은 6학급 118명, 여수유치원은 7학급 134명 규모로 설립되며 이들 유치원은 초등학교 부지내에 병설형 단설 유치원으로 추진된다. 성남지역에는 현재 42개 공립유치원이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도에 7개 병설유치원의 학급을 증설할 방침이다. 이현숙 성남교육장은 “공립유치원 신설 수요에 부응해 신증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성남분당소방서가 화재 시 큰 피해를 가져오는 대형공사장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소방서는 현재 분당지역 대형공사장 총 41개소에 대해 현장안전컨설팅을 실행한다고 7일 밝혔다. 주요 대형공사장에 소방위급 이상 간부 직원을 전담해 투입, 이 책임자로 하여금 현장방문 안전컨설팅, 공사장 관계자 간담회, 관서장 서한문 전달, 공사장 일대 현지적응훈련 등을 진행한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공사장 화재를 분석한 결과 재산피해는 전체 피해 규모의 3배, 인명피해는 27명이 발생했다.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66%로 공사 참여자에 대한 안전교육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편 최근 소방당국이 입법예고한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개정안은 위험성 높은 공사현장에 대해 임시소방시설 설치와 안전교육 강화 등을 주된 내용으로 담고 있다.
21세기분당포럼(이사장 이영해)은 오는 12일 오후 6시30분 성남시청 강당에서 가천대 유정상 교수 사회로 김진명 작가 초청 강연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강연주제는 ‘지도자의 리더십과 나라의 미래’며 김 작가 강연에 이어 강요열 백석대 교수 진행으로 청중간 토론이 진행된다. 김진명 작가 작품에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고구려’, ‘대한민국 7대 미스터리’, ‘천년의 금서’, ‘몽유도원’ 등 다수가 있다. 문의: ☎(031)704-2741
성남시 약사회(회장 김범석)는 지난 5일 저소득층 아동들 건강에 써달라며 1천만원 상당의 영양제와 구충제를 시에 기탁했다. 시는 기탁된 영양제와 구충제를 시 위스타트 및 드림스타트마을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김범석 회장은 “지역사회 아이 건강지킴에 지속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지난 5일 이재명 시장, 노인 단체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친화 종합체험관(분당구 야탑동 221번지) 이전 개관식을 가졌다. 체험관은 시비 205억5천400만원이 투입돼 5천62㎡ 대지 위에 지하 2층, 지상 3층 건축 연면적 1만1천118㎡규모이며, 전시체험관, 생애체험관, 치매체험관 등을 갖추고 있다.
성남지역 일선 경찰관들이 신속·성실한 복무자세로 성과를 내 주민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 분당경찰서 야탑지구대와 성남수정경찰서 중앙파출소 경찰관들이 그 주인공. 야탑지구대 송운석·박상현 경위, 박남두 경장 등 3팀소속 요원들은 지난 3일 오전 1시47분쯤 112신고를 접하고 인근 모 편의점으로 신속히 출동해 의자에 의식없이 앉아 있는 허모(30)씨를 발견했다. 이들은 선 보호조치를 위해 순찰차에 태워 지구대로 이동, 동공에 초점이 없고 숨을 쉬지 않는 허씨를 대상으로 흉부압박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후 곧바로 인접 분당차병원 응급실로 옮겨 치료를 받게 해 생명을 구했다. 허씨 가족들은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조치로 생명을 구해준 경찰관들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에 앞서 중앙파출소 2팀 은종일 경위, 박종강 경사, 변희용 경장, 김동민·송재원 순경 등은 지난달 24일 오후 7시30분쯤 관내 태평초교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던 학생들이 가방에 넣어 둔 스마트폰 3개 모두가 없어졌다는 112 신고를 접하고 신속 출동, 피해자 진술을 확보한 데 이어 학교 앞 CCTV를 분석해 유사 범죄를 상습적으로 벌여온 박모(19)군을 지목하고 집근처
이재명 성남시장이 ‘1호 천사’로 빈곤아동 돕기에 나선다. 이 시장은 4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성남시 전역에서 전개할 범시민 나눔운동인 ‘1004인(人)의 기적’ 캠페인 사업에 1호 천사로 등록한 뒤, “빈곤아동 돕기에 솔선수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과 최창권 어린이재단 경기동부후원 회장은 이날 성남시청 시장집무실을 방문, 이재명 시장에게 ‘1004인의 기적’ 천사인증서를 전달했다. 이 나눔운동은 10월4일(1004데이)을 기점으로 오는 11월14일까지 1004시간동안 1004명의 후원자(천사)를 발굴해 형편이 어려운 아동과 연계하는 복지실천운동이다. 이 시장은 이날 1호천사 자격으로 시청을 방문한 민원인 등을 상대로 ‘1004인의 기적’ 홍보물을 배부하며 나눔운동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녹내장 치료시 안압의 높낮이가 시신경 손상에 끼치는 정도를 국내 의료진이 세계 최초로 규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김태우(사진)·이은지 교수팀은 최근 녹내장 환장에게서 안압을 낮췄을 때 눈에 일어나는 변화를 규명하기 위해 녹내장 환자 35명을 대상으로 신경단층분석검사계(OCT)를 활용, 수술 전·후 1주일, 1개월, 6개월 간격으로 사상판의변화를 관찰했다. 녹내장 환자 치료는 약물이나 레이저, 수술적 치료를 통해 안압을 낮추는 게 중요한데 이것이 시신경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김 교수팀은 연구결과 안압을 낮추면 시신경 섬유가 지나는 조직인 사상판이 서서히 복원되는 것을 확인했다. 사상판은 안압이 높아지면 변형돼 지나는 시신경 섬유에 압박이 가해져 손상이 일어나며 녹내장이 발생한다. 김태우 교수는 “연구를 통해 높은 안압으로 변형된 사상판이 안압을 낮추면 재복원된다는 사실을 최초로 밝혀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7월 안과 분야 권위지 ‘아프샐말러지(Ophthalmology)’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