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성남시 청소년 그린영화제’가 오는 8일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는 관내 8개 고교생 130명으로 구성된 영화 동아리 ‘Green Teens Film Festival’(지도교사 숭신여고 김강석)이 최근 3개월간에 걸쳐 직접 만든 영화 6편이 상영된다. 상영작은 ‘봄을 켜다’, ‘전기없이 생활하기’, ‘복과화생’, ‘우리들의 행복한 기후’, ‘폭염 속으로’, ‘FIORE’ 등이다. ‘봄을 켜다’는 언젠가는 단어로만 남아있을지도 모를 계절 ‘봄’을 청소년들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표현,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FIORE’는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깨우는 주제의식을 반영했다.
성남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각급학교 교장 151명을 대상으로 ‘미래를 여는 행복한 성남교육’ 주제의 교장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학교폭력 예방, 청렴문화 정착 위한 협의와 후반기 각부서별 주요 교육활동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다. 이현숙 교육장은 “새로운 학교 문화 창달을 위해서는 5대 혁신 과제 현장 안착, 교직원의 투철한 청렴 마인드 제고, 교권과 학생인권의 상호공존 등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교육 일선에서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행복한 선생님이 행복한 교실을 만든다’ 주제 강연에 나선 서길원 보평초등학교 교장은 “교실문화, 학교문화가 혁신적인 패러다임 변화를 통해 누구나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남시는 모범관리 공동주택 단지에 성남동 금호 어울림, 정자동 파크뷰, 이매촌 금강 아파트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는 관내 213개 공동주택단지 중 효율적 관리와 공동체 문화가 잘 형성된 7개 단지가 참여했고 우열을 가렸다. 시는 민간전문가 6명으로 심사단을 구성해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일반관리, 시설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절감 등에 대해 현지 확인평가를 실시했다. 금호 어울림 아파트 단지는 ‘샘이 나는 삶터’, 매월 16일 ‘소등의 날’ 등을 운영하며 주민 화합과 에너지절약에 나서 지난해 5천만원, 올 7월까지 3천300만원을 절감했다. 이매촌 금강 아파트 단지는 LED 고효율 등기구 교체, 꽃 심기 등으로 에너지 절약과 쾌적한 환경 조성에 나섰다. 시는 이들 모범관리단지에 보조금 지원심사 가점부여하고 특히 최우수 단지인 금호 어울림 아파트에 다해서는 도 모범관리단지로 추천할 방침이다.
성남시 분당 율동공원내에 위치한 성남문화재단 책테마파크가 북카페 입구에 ‘느린 우체통(사진)’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우체통은 자신이 보낸 편지를 1년 뒤 받아보게 하는 시설물로, 잠시나마 삶의 속도를 줄여 자신과 주변을 되돌아 볼 수 있게하는 기다림의 미학을 선물한다는 의미로 도내에서 최초 설치·운영하고 있다. ‘느린 우체통’ 운영은 지역 업체의 후원으로 편지지와 편지봉투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돼 책 테마파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이색 추억 선물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북카페 내 전시공간에서는 오는 30일까지 동시와 미술이 만난 동시 일러스트레이션 전(展) ‘동시로 맑은 하늘을 걷다’가 열린다. 이 전시를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인 권오삼, 신현득, 강소천, 신형건 등과 그림책 화가인 차혜원, 민경순, 강정선, 양혜원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선천성 심장병을 앓는 캄보디아 어린이 8명을 초청해 수술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이 주관하고 드로잉써클, 한국심장재단, 밀알심장재단, 효성교회 등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들 8명은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입원해 수술을 받았고 이달중 퇴원할 예정이다. 소아청소년과 최정연 교수가 지난 5월 캄보디아를 직접 방문해 20여명의 아이들 상태를 확인하고 수술이 시급한 8명을 초청했다. 어린이들은 심실 중격 결손, 동맥관 개존증, 폐동맥 협착증, 활로 4징 등 복잡한 심장기형을 앓고 있지만 경제사정 등으로 방치 돼 왔다. 최정연 교수는 “주위의 큰 관심으로 성공적인 수술을 마쳤다”며 “우리의 선진의술로 좋은 일을 할 수 있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수혜 아이 부모는 “수술받은 아이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이 너무 좋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003년부터 몽골, 이라크,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 찾아주기 무료수술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세계 저개발국가 심장병 어린이 무료수술을 지원할 방침이다.
“남편을 살려준 은혜,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우울증 환자의 자살시도를 막아 가족 품에 돌려보낸 경찰이 화제다. 성남수정경찰서 실종수사팀 강구천 경위 등은 우울증에 시달리던 김모(63)씨가 가족에게 ‘양 손목을 자해해서 집에 갈 수 없다’는 말을 남기고 전화가 두절됐다는 부인 신모(60)씨의 신고를 지난 1일 오전 7시쯤 접했다. 경찰은 김씨의 이동전화 위치를 추적해 인적이 거의 없는 수정구 상적동 대왕저수지 부근으로 확인, 실종수사팀, 여성청소년계, 인근 순찰근무자 등을 긴급 동원해 수색전을 펴 대왕저수지 부근 야산에서 자해 후 앉아 있는 김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후송했다. 김씨는 왼손목 인대가 손상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병원에서 치료 후 가족들에게 안전하게 인계됐다. 강구천 경위는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한가정의 가장을 가족 품에 돌려보내 다행”이라며 “가출자 95% 발견 성과를 바탕으로 미제사건 제로화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1일 서울 대방동 성당에서 개최된 요셉의원 25주년 기념미사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요셉의원은 고 선우경식(요셉) 신부가 1987년에 설립한 무료 병원으로 노숙자, 행려자, 외국인근로자 등 주민등록증이나 의료보험증이 없어 질병 및 사고에도 불구하고 진료를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에게 내과·치과·산부인과·안과 등의 진료를 해주고 있다. 공사는 요셉의원과 환기시설 및 노후된 시설을 개선하고 쾌적한 환경과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자매결연을 맺은 후 지난해부터 냉·난방비를 지원해왔다. 이와 함께 공사는 요셉의원에 노숙자·행려자들의 근본적인 사회복귀를 유도하고 자립을 돕기 위해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쉼터 마련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최근 독일 4대 공공연구회 중 하나인 라이프니츠 연구회 소속 FBH와 산업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독일 FBH는 오실로스코프, 무선라디오 리시버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페르디난트 브라운의 이름을 따 1992년 설립된 연구소로 마이크로웨이브, 광·전융합 관련 응용기술 전문 연구기관이다. 특히 레이저 광원 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양 기관은 업무협정 체결을 통해 마이크로웨이브, 광·전융합 및 레이저 분야의 기술, 인력,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고 기술개발사업을 공동으로 기획하는 등 양국간 산업기술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KETI는 지난 2009년부터 도 지원으로 FBH와 함께 ‘실감형 대화면 프로젝션 디스플레이용 고출력 RGB레이저 모듈 개발 사업’(연구책임자 이한영 수석)을 진행 중이다. KETI 김경원 원장은 “개방형 기술혁신의 KETI는 이번 업무협정을 통해 차세대 텔레비전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세계 우수 연구기관과의 기술교류 등에 나서 세계 최고 수준의 R&BD 허브로 우뚝 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교육지원청이 유아교육 선진화의 일환으로 도입된 국가 유아학비지원 정보공시제도 홍보전에 나섰다. 유치원 정보공시제도는 유치원 학부모 등 정보수요자가 궁금해 하는 유치원 교육 전반의 정보를 웹사이트 ‘유치원 알리미’를 통해 알려주는 제도며, 국가의 유아학비지원이 확대됨에 따라 더욱 그 필요성이 요구돼 왔다. 성남교육청은 지난달 31일 강당에서 공·사립유치원 정보공시 담당자 및 원장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과학기술부 유아교육과 소속 이정석 사무관 등이 나서 관련 교육을 실시, 정보공시시스템 이해와 제도 도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지난달 29일부터 유치원 알리미(e-childsschoolinfo.mest.go.kr)를 통해 7개 항목 18개 세부범위 중 유치원 규칙, 원비현황, 예·결산서 등 수시공시 2종과 정시공시 3종에 대한 공시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최근 사회의 화두인 일자리 창출에 큰 성과를 내며 교육·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고등기술교육기관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제9대 권영철(60·사진) 학장이 3일 취임했다. 권영철 학장은 연세대 법학과, 영국 리버풀대 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하고, 단국대 박사(행정학) 학력에 제주도 행정부지사, 한국마사회 상임감사, 청주대 객원교수(행정학) 등을 역임했다. “우리나라 국가기간산업 인력양성의 요람인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가족의 일원이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진다”고 취임일성을 던진 권 학장을 만나 취임 설계를 들어봤다. - 변화와 치열한 경쟁사회의 생존 관계는 ▲현대의 급박한 사회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 잘 나가던 코닥, 소니가 낙오의 길을 걷는 것은 변화의 물결을 타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국폴리텍대학은 현재의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날마다 새롭게 변화해 늘 성장하는 대학으로 위치를 확고히 다져가야 한다. - 취업 잘되는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에 대해 ▲36년간의 길지않은 역사속에서 장족의 성장을 거듭해 다기능기술자 4천800여명, 기능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