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의 취임초기 시정 행보에 대해 성남시 여야 의원들이 극명하게 다른 평가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0일 오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제171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민주당 박종철 의원과 한나라당 한성심 의원은 이재명 시장의 시정 추진에 대해 상반되는 평가를 내놨다. 박종철 의원은 “한나라당 최윤길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 시) 시 재정위기가 채무지불유예선언(모라토리엄)을 한 이재명 시장에게 전적인 책임이 있는 것처럼 정치적 공세를 편 것에 동의할 수 없다”며 “시 재정위기는 시와 시의회의 책임론이 큼에도 취임 2개월된 시장의 지불유예선언 한방으로 거지가 됐다는 최 대표의 발언은 무책임한 망언이며, 후안무치, 적반하장식 정치공세”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임용된 시 산하 성남산업진흥재단 경영본부장, 성남문화재단 경영기획부장은 경력 등이 임용요건을 갖춘 적법하고 적절한 임용였다”며 “이 인사에 대한 지적 또한 정치적 공세”라고 지적했다. 반면 한성심 의원은 “채무지불유예선언으로 도 재정자립도 1위 도시임에도 대외적 이미지 손상을 입어 시민 자존심에 멍이 들고 불안심리를 조장했다”며 “시민들은 빚쟁이 세뇌에 심적 부담을 안
관세청 성남세관은 수출입 통관업무가 폭증하는 추석을 맞아 다음달 24일까지 1개월간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수출입업체 특별통관대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주요 시책은 ▲원활한 통관업무를 위한 24시간 통관특별지원반 편성·운영 ▲수출화물의 적기 선적을 위한 전화, 구두 등 연락망 ▲관세사, 운송회사간 유기적인 협조체계 강구 등이다. 성남세관은 또 관세환급 특별지원대책을 다음달 6일부터 20일까지 운영, 추석연휴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이 대책은 전산으로 신청된 자금은 당일 즉시 지급하고 일과 후 환급 결정 건은 당일 한국은행에 지급 요청할 방침이다. 환급부서 근무시간도 오후 8시까지 연장한다. 이생기 성남세관장은 “관세환급 특별지원책 등은 추석명절 기간 기업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추석절 기업들의 어려움을 덜기위해 전 직원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반도체소자 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으로 지정받아 30일 현판식을 가졌다. KETI는 앞으로 반도체소자 분야인 집적회로, 반도체패키지, 개별소자, MEMS, 환경시험 테스트 등 KS 124종의 국가산업표준을 개발·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 지식경제부로부터 표준개발계획 수립, 표준화 기반조성, 표준개발을 위한 인력양성 등을 지원 받아 반도체소자 분야의 국가 표준 역량 향상에도 참여할 수 있고 특히 반도체소자 산업의 국제표준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돼 KETI가 한급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최평락 전자부품연구원장은 “표준협력기관 지정으로 반도체 산업의 지속 발전 위한 표준발굴과 관련 R&D 선행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돼 국제표준화의 중심기구로 자리잡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표준개발협력기관은 정부의 국가표준의 심의·고시 등 행정처리 이외에 정부로부터 위임받은 표준개발 수요조사, 계획수립, 기술검토, 의견수렴, 표준작성 등 국가표준 개발과 관리업무를 담당하는 민간기관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이끄는 성남시 집행부와 한나라당이 다수당(34석 중 18석)인 성남시의회가 초반 기선을 잡기 위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굵직한 현안들에 대한 서로간 큰 입장차를 보여 우려를 낳고 있다. 29일 성남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 집행부와 시의회는 최근 최대현안인 기존시가지 주택재개발사업의 지속적 추진 건에 대한 3자 협의체(성남시, LH공사, 시의회) 구성을 놓고 양자간 기싸움이 크게 일고 있다. 이는 시의회 의장단이 LH공사를 방문,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주장한데 대해 시는 이 사업의 주체는 성남시로 이미 3자 협의체 등 방안을 강구 중에 있었고 시의장단의 기선제압식 행태에 대해 달갑지 않은 표정을 짓고 있다. 또 시는 지난 24일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윤길 한나라당 대표의원이 한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대해 정식 사과를 요구하고, 사과하지 않을 때는 모든 조치에 임할 것이라고 밝혀 법적 대응까지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시는 최 대표의원이 성남문화재단과 산업진흥재단에 대한 간부급 직원 인사에 대해 부적절한 인사라 했고 또 시립병원건립, 1공단 공원화사업 등이 선심성·포퓰리즘식 공약이라 주장했는데, 이는
성남시,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지난 27일 대학 강당에서 성남시니어직업훈련센터 제 7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성남시립국악단의 경쾌한 축하 선율이 연주되는 가운데 열린 이날 수료식에는 수료생 78명과 가족 송영건 성남시부시장, 김완수 한국폴리텍 성남대학장, 박종창 수정구청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직종별 수료생은 보일러 17명, 전기 19명, 도배 24명, 전통문양&타일 18명 등이다. 김완수 학장은 “청장년층 제 2의 인생 설계 진가가 기술교육으로 발해지고 있다”며 “살아있는 기술연마를 통한 실사구시적 전문 기술교육으로 성남시니직업훈련센터의 진가를 자타가 공인하고 있고 대학측은 더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교과운영에 총력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 시니어직업훈련센터는 경제난 극복을 통한 가정경제 안정책 등의 일환으로 지난 2008년 5월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내에 개설한 이래 실전위주 청장년층 수료생 917명을 배출했고 664명(72%)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 가운데 547명(60%)이 취업 및 창업에 성공하는 등 본래 취지의 큰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
성남문화원은 다음달 6일 오후 2시 중원도서관에서 제10회 송산(松山) 어린이 백일장을 개최한다. 백일장은 여말선초(麗末鮮初) 의기충절의 송산 조견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해마다 여는 대회로, 지역 초등학교 3~6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운문부(동시, 동요, 시조시), 산문부(일기, 편지, 기행문)로 행사가 치러진다. 송산 선생 묘역은 현재 성남 중원구 여수동 산30번지에 위치하며, 성남시 향토유적 제3호로 지정해 보존해오고 있다. 한춘섭 성남문화원장 “백일장을 통해 송산선생의 의기충절 정신을 문학을 통해 오늘에 새겨나가기 위해 갖고 있다”며 “문학에 소질이 있는 어린이들이 많이 참가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 ☎031-756-1082
“창립 19주년의 화두는 사회공헌활동에 전직원이 나서는 것입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설립 19년간 끊임없는 연구와 투자로 국내 전자산업 발전에 일조해왔다고 자평하고 앞으로 세계가 공인하는 연구기관으로 거듭나는 동시에 사회공헌형 연구기관으로 매김해 갈 것을 결의했다. 이를 위해 연구원은 이날 직원들로 구성된 지식봉사단을 공식 발족했고 이 봉사단은 성남시 소재 초·중·고교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공학교실의 강사, 과학중점화 고교 멘토 등 활동을 펴게 된다. 지식봉사단은 연구원의 각 부서장이 추천한 38명으로 구성됐다. 최평락 전자부품연구원장은 “지식봉사단의 요원들은 연구원 대표로 사회각계 지원활동에 나서 전자산업발전에 일조하는 동시에 KETI의 축척된 연구역량을 활용, 학생들에게 이공계 분야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또 최 원장은 “내년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KETI가 국내 최고의 기술사업화 연구기관의 명성에 그치지 않고 고객과 세계 R&BD hub 기관이 되기 위해 전직원이 합심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7일 개최한 제
성남시는 노후 공동주택단지의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T/F팀을 구성·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분당신도시 공동주택이 준공된 지 15년 이상돼 시설노후, 주차공간 부족 등 생활불편 등에 대한 민원이 야기됨에 따라 시는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리모델링사업을 제대로 운영해나가기 위해 공동주택 리모델링 민·관 T/F팀을 구성키로 했다. 시는 분당지역에 대해서는 기존 주택을 전면 철거하고 신축하는 도시재생사업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경제, 환경적인 문제점 등을 극복할 수 있는 리모델링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을 정했다. 분당지역 리모델링 사업이 요구되는 단지는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 등 5단지이며 앞으로 건물 노후정도가 심해져 수요는 크게 늘 전망이다. T/F팀은 민간 전문가 5명과 리모델링 전담 공무원 4명으로 구성되며 시는 27일 오후 첫회의를 열어 공동주택 리모델링 추진 성공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설립초기 상임이사 임명문제로 진통을 겪은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이하 청소년재단)이 내달 활동역사 2주년을 맞는다. 지난 2008년 2월에 설립됐지만 당시 상임이사 임명에 관해 시집행부와 시의회간 이견으로 설립초기 큰 진통을 겪었으나 2년간 재단본부와 산하시설들이 관심·열정으로 합심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진 청소년재단에 대해 살펴본다.<편집자 주> 청소년재단은 건강하고 창의적인 청소년 육성 비전을 모토로 청소년의 역량 개발지원체제 구축, 청소년 중심의 정책 운영 시스템 강화, 지역 네트워크를 통한 전체 구성원의 주체화, 경쟁력·전문성을 갖춘 조직·시설 운영 역량 개발 등 4대 덕목을 실천해왔다. 청소년재단은 수정청소년수련관, 중원청소년수련관,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등 5개 수련시설과 양지동청소년문화의집, 은행동청소년문화의집 등 2개 문화의집, 시 청소년지원센터 등 총 8개의 청소년시설이 운영돼 전국 최대규모다. ▲정책지향 운영 청소년재단은 시설의 관리·운영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변화와 현실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대안 제시를 통해 청소년 정책 방향
분당차병원은 다음달 13일까지 21일 간 심장병을 앓고 있는 고려인과 우즈베키스탄인 등 11명을 대상으로 무료 심장병 수술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술은 심장병 수술사업인 사랑의 메신저운동의 일환으로 초청된 환자들이며, 이 행사는 분당차병원과 한국청년회의소가 주최하고 한국국제협력단, 한국심장재단이 공동 후원한다. 초청된 환자 11명은 1세부터 31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심신중격 결손증이나 폐동맥 협착과 같은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지만 열악한 의료 환경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시술을 엄두도 못내는 이들이다. 환자들은 지난 24일부터 분당차병원에서 정밀검사와 수술을 받고 회복 후에는 놀이공원 관광과 분당차병원이 마련한 격려파티에 참석하는 등 일정을 보내게 된다. 사랑의메신저운동은 지난 1998년도 국내 진료를 시작으로 2000년도부터 2006년도까지 중국 연변 동포들에게, 2007년부터는 우즈베키스탄인, 고려인을 대상으로 무료 수술을 실시해 왔다. 이번에는 11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145명이 혜택을 받게 됐다. 최중언 분당차병원장은 “사랑의메신저운동은 국경을 초월한 희망의 인술로 더 많은 환자들이 수혜볼 수 있게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