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나게 한바탕 놀아볼까나!" 2006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도내 곳곳의 공연장에는 한 해를 특별하게 마무리하고픈 관객을 위해 마련된 화려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는 오는 28, 29일 이틀동안 공연 '신명한판! 사물한판!'이 올려진다. 아파트와 빌딩 사이에서 이웃의 얼굴조차 모르고 살아가는 우리네. 이 공연을 통해 과거 마을 사람들이 모두 함께 모여 한 해의 묵은 때를 떨치고 오는 해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던 풍경을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꽹과리·북·징·장구 등 사물 풍물가락에 몸을 맡기고 신명나게 병술년을 맞이해보자. 공연에서는 농악놀이 가운데 하나인 장구놀이, 설장구를 감상할 수 있다. 여러명의 연주자가 장구를 이용해 낼 수 있는 각 지방의 다양한 가락을 엮어서 펼쳐낸다. 한국을 대표하는 악기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태평소는 외국악기 신디사이저·기타 등과 만나 동·서양의 하모니를 보여준다. 또 풍물놀이를 재구성한 사물놀이 또한 관객의 흥겨운 어깨짓을 유도한다. 귀만 즐거운 것이 아니라, 관객의 눈을 즐겁게 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고 알차다. 경기도립무용단 사물팀은 이날 공연에서 화려한 춤사위가 이채로운 소고
지은이 : 수잔 손택 출판사 : 시울 1933년 뉴욕에서 태어난 수잔 손택은 미국 최고의 에세이 작가이자 뛰어난 소설가, 예술평론가로 평가받고 있는 인물이다. 극작가, 영화감독, 연극연출가, 문화비평가, 사회운동가 등으로 끊임없이 변신하며 새로운 문화 스타일과 감수성의 도래를 알리는데 주력했던 손택은 '대중문화의 퍼스트레이디' '새로운 감수성의 사제' '뉴욕 지성계의 여왕'이라는 숱한 별명과 명성을 얻었다. 한국과의 인연은 88올림픽으로 온나라가 흥분에 휩싸였던 1988년이다. 이 해 한국을 찾은 손택은 서울을 방문해 김남주, 이산하 시인 등 구속문인의 석방을 한국 정부에 촉구했다. 지난해 12월 백혈병으로 사망하기 전까지 9.11 세계무역센터 폭파 사건에 대한 미국 정부의 태도를 날카롭게 비판, 행동하는 지식인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줬다. 그의 세 번째 에세이 모음집 '우울한 열정'이 지난 11일 출간됐다. 그의 면모를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이 책은 1972년에서 80년 사이, 손택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기에 쓰인 글들이다. 문학, 연극, 영화, 사진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우울함과 광기, 고통, 천재성 사이를 배회했던 일곱 명의
지난해 8월부터 외국인 고용허가제가 본격 시행되고 있으나 일선 지방노동사무소나 고용안정센터에 외국인의 구직과 진정 등 각종 민원처리를 도울 전문통역요원이 영어와 중국어 에 국한돼 대부분 국가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큰 불이익을 받고 있다. 특히 태국,베트남,스리랑카,몽골 등 동남아시아 국적 외국인들은 전체 외국인 고용대상의 61.1%대에 이르지만 노동부는 이들 동남아권 국가의 전문통역요원을 전혀 배치하지 않아 고용허가제 정착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3일 노동부와 수원,안산,안양 등 경기도내 일선 지방노동사무소및 고용안정센터에 따르면 외국인 고용허가제에 따라 올해 전국에서 고용할 외국인 근로자는 모두 7만2천명에 이른다. 7만2천명가운데 영어를 자국어와 함께 사용하는 나라는 필리핀과 인도네시아가 각 1만4천명씩 2만8천명뿐이다. 그러나 자국어만을 쓰는 태국과 베트남이 각 1만2천명,스리랑카 1만1천명,몽골 9천명 등 전체 고용인원의 61.1%인 4만4천명은 전문통역요원의 도움이 절실하다. 그러나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월평균 460여명씩 모두 1천867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취업을 위해 찾은 수원종합고용안정센터에는 영어와 중국어 통역요원이 각 1명씩 2명만 배치돼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