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이며 민족적인 화풍의 유화와 은박지 그림을 주로 그렸던 한국의 근대화가 이중섭. 1916년 평안남도 평원군에서 태어난 그는 활동 당시 가난에 시달려 담뱃갑에 그림을 그렸다. 그리고 1950년 6.25 사변 등으로 헤어진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한 채 40세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어린이와 소, 가족 등의 그림을 주로 그렸으며, 작품을 통해 천진한 인간성과 민족과 개인의 감정을 표현했다. 대표작으로는 '흰 소', '투계', '닭과 가족', '봄의 어린이', '바닷가의 아이들' 등이 있다. "이중섭의 그림이 무대에서 되살아난다" 극단 사다리는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오는 22일(오전10시30분/오후5시) 화가 이중섭의 그림을 연극적 언어로 재현하는 독특한 형식의 이미지극 '이중섭 그림 속 이야기'를 공연한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도록 구성된 이 작품은 2001년 서울공연예술제 특별상 수상, 예술의전당 우수어린이연극 초청 등 그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공연은 인형, 마임, 영상,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표현 방식으로 채워진다. 이중섭의 15여 편의 그림을 무대 위에서 볼 수 있으며, 화폭에서 빠져 나온 인형과 배우들이
"외계에서 지구로 떨어진 아기 미르가 친구를 찾아 떠나는 신나고 아름다운 여행, 함께 떠나볼까" 지난 2002년 초연 이후 많은 어린이 관객에게 감동을 전한 어린이 영어연극 '꼬마 미르 The Little Dragon'이 새로운 모습으로 오는 22일(오후 2시/5시) 덕양어울림 누리 별모래극장을 찾는다. 영어연극 '꼬마 미르'는 라트어린이극장 개관작으로 시작, 재공연에는 6만여 명의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2005년 새롭게 재정비한 공연에선 실사 촬영을 한 듯한 영상으로 꼬마 미르(용)의 여정인 숲, 도시, 동굴 등을 표현해 영상기술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적인 영상의 공연접목은 영상 언어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꼬마 미르 The Little Dragon'는 주인공 아기 미르와 그를 잡으려는 수집광 간의 팽팽한 대결을 그린다. 불타는 알 속에 든 채 별에서 떨어진 아기 미르(용)는 지구의 어두운 동굴에서 깨어난다. 춥고 외로운 상황에서 미르는 두 마리의 잠자리 친구를 사귀고, 그들을 따라 따뜻한 바깥 세상으로 나오게 된다. 그러나 잠자리는 두 마리인데 꼬마 미르는 자기 혼자뿐이라는 생각에 잠자리들과 함께 자신과 똑같은 친
정회원이 950명에 이르고 골프 붐으로 많은 시민들이 찾는 경기도수원월드컵관리재단 스포츠 센터 내 인도어 골프연습장이 공 운반 수평벨트 점검을 게을리하면서 고장이 나 골퍼들이 환불과 장시간 대기로 인한 항의를 벌이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골프장에는 4명의 기사가 있는데도 주 1회만 점검하는 등 엉터리 시설관리를 하고 있어 시민과 도민이 낸 혈세로 스포츠 센터를 짓고 사후관리에는 무성의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8일 오후 8시께 경기도수원월드컵스포츠센터 내 골프연습장을 찾은 골퍼들은 26개 타석이 설치된 1층의 골프공 운반 수평벨트가 끊어지는 바람에 다른 층으로 옮겨 쳐야 했다. 또 일부 골퍼들은 장시간 대기하다 다른 층의 타석에서 연습을 했고, 일부 회원은 센터 측에 환불과 해명을 요구하며 거세게 항의했다. 더욱이 1층에서 연습을 하던 5명은 연습장 측에 강력히 항의하며 자리를 옮기지 않아 수동으로 공을 올려 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3층 62번과 66번 타석도 고장 난 채 방치돼 골퍼들의 불만을 샀다. 월드컵스포츠센터를 찾은 한 골퍼는 "1시간에 1만2천원인 이용료는 사설 골프연습장에 비해 다소 비싼 편이지만 시설이 깨끗하고 행정기관에서 운영해 믿
"너도나도 다양한 체험 행사로 알찬 방학 만든다" 도내 지자체를 비롯한 각종단체와 기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한 '알짜 프로그램'들이 큰 인기를 끌며 마감, 진행하고 있다. 싸고 알찬 영어 및 과학캠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은 높은 경쟁률을 보여 전산 추첨을 통해 참여자를 선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 영어문화원이 이달 18~31일과 8월 8~21일 두 차례에 걸쳐 에버랜드 캐빈호스텔과 힐사이드호스텔에서 개최하는 영어캠프 2주 프로그램은 1천360명 모집에 7천73명이 지원해 6.5: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안산시 대부도 영어마을 안산캠프에선 4주 동안 진행되는 방학집중프로그램은 참가비가 1인당 135만원으로 비싼 편임에도 불구하고 초등 5년~중학 2년생 200명 모집에 3천865명이 신청해 24.2: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과학캠프와 생태캠프 등 이색체험 프로그램에도 많은 학생의 신청이 잇따랐다. 양평의 중미산 천문대에서 초등 1년, 중 1년생 등을 대상으로 한 천문프로그램은 당초 80명 정원으로 6차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신청자가 몰려 2차례 더 프로그램을 증설하기로 했다. 안양시에서 관내에 거주하는 여중생을 상대로 실시하는
이제 관람객은 특정 시간에 한정된 공간을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된다! 일부러 미술관을 찾지 않아도 길을 걸으며 혹은 공연을 기다리면서 자연스럽게 미술 작품을 접할 수 있는 이색 전시회가 열리기 때문.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홍사종)은 국립현대미술관(관장 김윤수)과 공동으로 2006년 7월 14까지 1년간 '작은미술관:피라미드의 재발견'전(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이 현대 미술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1997년 서울역사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도시를 순회하는 공공 프로젝트다. 문화의전당의 광장공원에는 천대광 작품의 750cm 높이의 나무 구조물 '십승지'가, 소공연장 건물 벽에는 홍현숙 작품의 스치로폼 무당벌레 '숲을 그리며'가 자리 잡았다. 이밖에도 '디지털_아날로그'(변재언作), '고은사 부처-단군상'(이한수作), '공즉시색, 색즉시공'(채미현作), 'mind'(추민해作), '기억의 습작들'(문영오作) 이 전시된다. 공연장 밖에서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독특하게 표현한 작품이 선보여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안양의 롯데백화점 7층 롯데화랑에선 오는 21일까지 일주일간 '이야기가 있는 추상회화'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파리 등 유럽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인정받고 있는 이광하씨와 11차례의 개인전을 가질 만큼 작품 세계가 뚜렷한 주윤균씨의 기획초대전이다. 이 작가는 젊은 남녀의 사랑에서 나아가 전 인류의 사랑을 표현한 러브스토리 연작을 선보인다. 산과 달, 소나무, 색동무늬, 솟대 등 전통의 우리 것에서 우러난 이미지를 융합해 세계의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주 작가의 추상회화 작품에선 과거와 현재, 미래라는 직선적 세계를 넘어 그 너머의 시간과 공간을 보여준다. 두 작가 모두 새로운 세상을 그리며 작가 내면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대해 이씨는 "추상회화라는 작품이 아주 개인적이고 감성적인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그 표현 하나하나가 치밀하게 계획된 것이다"며 "이번 작품은 전 인류의 사랑을 표현했는데 이를 관람객이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씨는 내년에 주불대사관에서 한.불수교 120주년을 기념해 기획중인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국민대 법대 교수이자 국제경제전문 변호사인 이호선은 미래의 한반도를 둘러싼 음모와 반전을 소재로 장편소설을 펴냈다. 전업작가가 아닌 그는 '역사는 오늘을 사는 사람에게 중요한 은유(metaphor)'라고 말한다. 그래서인지 그의 작업 시기는 역사적으로 시끄러울 때(?) 이뤄진 듯하다. 책 '빅딜'의 기획은 그가 영국 유학시절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과 동북공정에 관한 소식을 들으며 이를 역사 소설의 형태로 정리하겠다고 결심.집필했다고 한다. 또 최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및 과거사 왜곡이 불거졌을 때 이 책을 마무리했다. 그는 이 책에서 가상의 현실을 그려낸 것이 아니다. 역사 왜곡의 이면을 들추며 한민족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있는 것. 이에 가상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냉철한 작가의 인식 때문에 사건이 전개되는 동안 현실감과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빅딜'은 베이징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2018년을 배경으로 한다. 중국의 북한에 대한 무력 침탈과 일본의 독도 점령에 맞서 싸우는 한국 민간첩보단체 SS(Survial Security)의 활약이 주요내용이다. 한국을 둘러싼 중국과 일본, 미국의 자작극과 이권 개입, 강대국끼리의 협상 등이 지금의 모습을 연상케
자연과 인간이 교감해 결합된 그 모습은 어떠한가. 서로 다른 이 두 세계가 그것에 대해 30여년 넘게 고민해 온 김진영 작가의 손을 거쳐 기하학적인 추상조각으로 태어났다.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에 위치한 영은미술관에서는 2005년 두 번째 기획전으로 중격 조각가 김진영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통합성의 탐구'전이 오는 21일부터 9월 4일까지 열린다. 김씨는 1986년 파리 제8대학 대학원 조형예술과 졸업하고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조소과의 부교수로 일하고 있다. 또 1995년 미국 버몬트 스튜디오 센터 'Freeman Fellowship'과 1988년 한국미술평론가협회에서 선정한 제7회 석남미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작가의 조각 '통합성의 탐구'전에선 10여점의 조각 작품을 영은미술관 제 1전시장에서, 15점의 소품을 동 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그의 연작 시리즈 '결합' 작품은 과거의 것과 또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초기 그의 작품은 시멘트와 철로 표면의 독특한 질감을 나타내는 전형적인 기하학적 추상조각이었다. 구체적 형상을 그리기보다는 자연의 내재된 본질에 관심을 가져 표현한 것으로 원과 원통, 삼각형과 사각형이
애니메이션 '슈렉'의 기록을 뛰어넘을 것인가, 단순 어린이용에 머무를 것인가. 지난 14일 개봉한 뉴요커 동물 4인방의 정글 체험기 '마다가스카'가 56.76%로 주말 예매순위 1위, '슈렉 2' 이후 애니메이션 개봉 예매 점유율 역대 2위를 기록하며 일단은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한 듯하다. 그러나 한편에선 식상한 소재와 뻔한 이야기 전개에 화려한 볼거리에만 치중해 '아동용 만화'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있어 앞으로의 흥행여부가 주목된다. '마다가스카'에는 단 한번도 뉴욕 센트럴 파크 동물원을 벗어난 적이 없는 최고 인기 스타 사자 알렉스와 그의 친구 얼룩말 마티, 기린 멜먼, 임신한 하마 글로리아가 주인공이다. 이들은 조련사의 따뜻한 보살핌과 관람객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라온 '온실속' 동물들. 어느 날 호기심 많은 몽상가 마티가 펭귄의 도움을 받아 바깥세상을 구경하기 위해 탈출한다. 그의 친구 알렉스와 멜먼, 글로리아는 그를 데려오기 위해 동물원을 벗어나 그를 쫒는다. 우여곡절끝에 아프리카행 배를 탄 네명의 동물은 같은 배에 미지의 섬 마다가스카 해변까지 떠내려간다. 이제 야생의 섬 마다가스카에서 '뉴요커' 동물의 탈출기, 그 좌충우돌 탈출기가
15일 한국과 미국의 '별'이 충동했다. 액션과 코미디,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까지 영화의 모든 장르에서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인 박중훈과 토미 리 존스가 같은 날 코미디 액션 영화로 모습을 드러낸 것. 유쾌한 웃음을 전하는 한편, 굵직한 이 두 배우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 '천군'과 '즐거운 경찰'의 라이벌전이 기대된다. -천군 싸이더스가 3년동안 준비한 총제작비 80억원의 대작 프로젝트로 탄생한 판타지 사극 '천군'. 현재의 남, 북한 군인과 핵 전문 과학자가 혜성이 일으킨 '타임워프'로 인해 1572년 과거로 이동해 청년시절의 이순신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다. 하지만 현대의 병사들이 만난 이순신은 임진왜란 시절, 조선을 구한 성웅 이순신이 아닌, 장군이 되기 전 별 볼일 없던 젊은 시절의 청년 이순신. 청년 시절 이순신은 '황산벌'에서 계백 장군을 연기했던 박중훈이 맡았으며, 애국심으로 똘똘 뭉친 북한 장교 강민길 역은 김승우가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바람난 가족'에 출연했던 황정민은 평소 이순신을 존경해 해군 소령이 된 남한 장교 박정우를 연기했다. 세명의 남자배우와 함께 호흡한 여배우는 신세대 스타 공효진. 공씨는 MIT 출신의 천재 핵물리학자 김수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