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에 연인과 혹은 가족과 함께 도심 속 잔디밭에 앉아 듣는 맑고 고운 노랫소리, 기분 좋은 상상이다. 수원 야외음악당에서 오는 8일 저녁 8시께 수원시립합창단과 난파소년소녀합창단, 아코디언연주자 채수린, 아주여성합창단, 소프라노 한선녀가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려줘 밤 하늘을 가득 수놓을 예정이다. 수원시립합창단의 기획공연인 '한여름밤의 잔디밭 음악회'는 기존의 합창 단체만으로 이뤄진 공연과 차별화해 여러 장르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공연에서 수원시립합창단은 동물의 사육제 中 백조, 재즈 음악 등을 열창하고, 난파소년소녀합창단은 한국의 가곡과 재미있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곡을 부른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로 구성된 아주여성합창단은 뮤지컬 음악과 가요 '내가 만일' 등 귀에 익은 대중가요를 선보여 관객의 귀를 즐겁게 한다. 또한 평양 손풍금부의 전수자인 채수린과 중국 연변가무단 소속 성악가인 한선녀씨 등이 출연해 꽉 찬 무대를 만든다. 문의 : 031-228-2814~6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홍사종)은 러시아 3대 국립 드라마 극장 중 하나인 푸쉬킨 러시아 국립아카데미 드라마 극장(통칭 알렉산드린스키 극장)과 상호 교류협력을 약속하고, 이에 2005년과 2006년에 극장 간 교환공연을 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에 알렉산드린스키 극장(예술감독 알렉산드린스키) 팀이 내한해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오는 10월 10일과 11일, 서울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같은 달 15일~16일 총 4차례에 걸쳐 '검찰관'을 초연, 한국관객을 찾는다. 또, 다음해에는 경기도립극단이 '알렉산드린스키 극장 개관 250주년 기념 국제페스티벌'에 한국 대표로 답방한다. 알렉산드린스키 극장은 1756년 최초의 황실극장으로 출발해 현재 러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극장으로 1836년 고골리가 '검찰관'의 첫 막을 올렸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우크라이나의 소로친지 출생으로 러시아의 대표적 작가로 꼽히는 고골리야노프스키. 그의 희곡 작품 '검찰관' 1836년 작으로 관료사회의 악을 철저히 폭로해 찬반의 거센 반향의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5막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제정 러시아 지방관리의 악덕을 철저히 묘사하고 있다. 도박으로 여비를 몽땅 날린 건달 청년 헬
삭막한 도심에서 벗어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가 펼쳐진다. 모두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경기도국악당은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여름휴가철을 맞이해 오는 3일 국악당 야외마당에서 '엄마 아빠랑 전통문화나들이'를 마련했다. 지난해 9월부터 매월 첫째주 일요일에 문을 여는 '엄마 아빠랑 전통문화나들이'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감상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문화관광부가 2004~2005년지역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새롭게 단장한 여름의 프로그램은 '나도 일일 무대감독'과 '해설과 체험이 있는 전통공연', '맛있는 점심식사 재미난 민속놀이', '덩더쿵 얼쑤~ 신나는 마당'으로 구성돼 있다. '나도 일일 무대감독' 코너는 배우가 오르는 공연장 무대를 일반인에게 공개, 직접 무대 설치에 참여하는 것. '해설과 체험이 있는 전통공연'은 우리 전통음악을 감상하는 한편, 민요 전문가를 통해 남녀노소할 것 없이 손장단을 치며 우리 가락을 배우는 시간도 제공한다. 또한 '맛있는 점심식사 재미난 민속놀이'는 팽이치기와 제기차기 등 전통민속놀이를 체험하고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
화성오페라단(단장 김미미)은 오페라 '정조대왕의 꿈'을 1일(오후6시) 협성대학교 대강당 무대에 올린다. 올해 초 창작오페라로 예술의 전당에서 선보였던 '정조대왕의 꿈'은 소극장 오페라로 전환해 오페라의 대중화는 물론 지역 공연문화의 활성화를 꾀한다. 이 작품의 핵심은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옮길 터를 잡기 위해 봉담 연못가에 유숙할 때 꿈에서 여미가 들려준 애달픈 사연. 또, 고려 의종 때 아버지를 잡아먹은 호랑이를 때려잡고 유해를 극진히 모신 화성 출신의 효자 최루백과 그의 약혼녀 여미의 이야기다. 내용 전개를 따라가다보면 실제 주인공이 정조대왕이 아닌, 효자로서 널리 알려진 인물 최루백과 그의 아내인 여미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두 사람의 조선판 '사랑과 영혼'을 통해 서민의 애환과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것. 이처럼 오페라 '정조대왕의 꿈'은 정조와 관련한 역사적 사실이 전하는 딱딱한 느낌을 최루백과 여미를 등장시켜 한결 부드럽게 풀어낸다. 여기에는 극중 최루백이 부르는 아리아 '부모가 돌아가셔도 효는 계속 된다' 등 풍부한 노래와 선율도 한 몫을 한다. 이 밖에도 철저한 고증을 통해 재연된 화려하고 고풍스런 배우들의 의상과 그들의 분장,
경기지방경찰청이 전국 14개 시·도지방청 가운데 '조직폭력 특별단속' 전국 최우수 지방청으로 선정됐다. 30일 경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2개월간 전국적으로 실시한 조직폭력 특별단속기간 중 각종 이권에 개입하고 집단 폭력을 행사한 조직폭력배 8개파 424명을 검거하고 139명을 구속했다. 이에따라 경기경찰청은 전국 최우수 지방청에 선정돼 포상금 1천만원을 수상했다. 또 전국 최우수 형사팀으로 선정된 광역수사대 강력1반은 반장을 비롯한 3명이 경감·경위·경사로 각각 특별승진 확정됐다.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치안확립을 위해 사행행위·서민갈취형 폭력배는 물론 건설 등 각종 이권에 개입하는 지능적 조직폭력배에 대해서도 강력한 검거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조직폭력배 근절을 위해 주민들의 신고 및 제보 등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축구 골키퍼 코치들의 모임인 '키퍼2004'가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보조구장에서 제2회 유.청소년 GK클리닉을 개최한다. 이번 클리닉에는 '키퍼2004' 회장인 차상광 코치(성남)를 비롯해 김현태(부천), 조병득(수원), 박철우(포항), 김풍주(울산), 박영수(일본 오이타 트리니타.전 국가대표팀) 코치 등 현역 프로 지도자들은 물론 정기동(국가대표팀), 김성수(U-17 대표팀), 최익형(여자대표팀) 등 각급 대표팀 골키퍼 코치 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키퍼2004'는 지난해 처음 신설된 대한축구협회(KFA) 1급 코스를 이수한 1기 골키퍼 지도자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지난해 11월 제1회 GK클리닉을 개최한 바 있다. 40명으로 제한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엔 신청자 모두에게 문호를 개방한다. 참가비는 10만원. 신청 및 문의는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031-259-1190)으로 하면 된다.
끝이 보이지 않는 경제 불황 상황에서 문화예술산업이 입은 타격도 엄청나다. 국내 연극계에선 2000년 이후 연극의 절대 관객 수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연극의 메카인 서울 대학로에서도 수백 편의 연극 공연 중 몇몇 작품만이 20~30대의 젊은 관객 층을 겨냥해 공연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도 문화의 전당의 경기도립극단이 선보이고 있는 '수험생을 위한 수능대비고전명작시리즈'가 연극계에서 화제 만발이다. 이 기획 공연은 경기도문화의전당이 관객개발이 어려운 현 위기 상황을 극복함과 동시에 중고생의 교육적 측면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해, 현재 100% 유료관객 점유율을 보이며 전국으로 무대를 옮기는 등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수능대비 고전명작시리즈' 첫 작품인 '김유정의 봄봄봄'은 수원과 서울에서 그 시작을 알렸다. 이어 11월에는 전주 상산고등학교로 무대를 옮겨 전교생이 관람하는 등 전국 중,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순회공연을 하고 있다. 최근 대구 경북고, 경산시 경산여고, 대전 지역 등에서 총 62회 공연을 가졌으며, 기업지원금을 포함해 1억 2천만원 상당의 수익을 기록했다. 연극문화를 접할 시간
경기문화재단(대표 송태호)과 사단법인 생명과 평화의 길(이사장 김지하)은 9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파주시 출판도시에 위치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동아시아 문예부흥과 생명평화'를 주제로 '생명문화포럼-경기200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주최 측은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 진행상황과 행사일정 및 내용을 소개하고, "현대 인류에게 필요한 새로운 생명평화의 길을 찾기 위해, 잊고 지냈던 우리의 유래와 근원인 동아시아 전통 사상ㆍ문화로 눈을 돌려보자는 것이 이번 2005 생명문화포럼의 취지"라고 밝혔다. '아름다운 모심, 힘찬 살림'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될 이번 포럼은 2003년의 '21세기 문명의 전환과 생명문화', 2004년의 '한국의 생명담론과 실천운동'에 이어 개최되는 세계생명문화포럼의 세 번째 행사다.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세계 각국 생태학자, 사상가, 실천가들이 참석하게 될 이번 포럼의 학술행사는 김지하씨의 '생명학, 우주생명학' 기조 발제로 시작된다. 학술행사의 주제는 3가지로 '동아시아의 생명사상과 한국 생명학', '생명운동과 여성주의', '동아시아의 문예부흥과 호혜망'에 관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 특
유흥 및 단란주점 업주들이 도우미를 고용하고 퇴폐영업을 일삼는 불법변태업소의 난립과 중과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집단반발 하고 나섰다. (사)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지회장 조영육) 소속 업주 1천500여명이 28일 오후 경기도청앞 광장에서 불법변태업소 척결과 세제 개선을 촉구하는 전국 릴레이 집회에 들어갔다. 이들은 이날 "불법 유흥업소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정상적인 업소들의 생존권이 침해받고 있다"며 "행정당국과 경찰이 불법업소 단속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건전한 유흥문화를 정착시키고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불법업소를 추방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업소 자체적으로 지나친 호객행위를 자제하고 미성년자 출입을 막는 등 청소년 보호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행정당국의 미흡한 단속에 항의하는 뜻으로 경기도내 영업허가증 5천 300개중 반납한 3천 586장을 불태웠으며 회원 23명은 상복을 입은 채 영업허가증을 영정으로 만들어 들고다니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이어 '준법업소 보호하고 퇴폐영업 척결하자. 불법업소 추방해 청소년보호 앞장서자'라고 적힌 피킷을 들고 수원역까지 1㎞ 구간을 행진했다.
전 세계를 흥분의 도가니에 빠트렸던 '다 빈치 코드'. 당신이 이 책을 읽었다면 그 충격적인 내용으로 소설계의 빅뱅으로 떠오른 댄 브라운도 기억할 것이다. 그의 처녀작 '디지털 포트리스'가 출간됐다. 1998년 완성된 그의 첫 번째 소설에서는 정렬의 나라 스페인을 배경으로 국가 안보와 테러 방지를 위해 암호화된 메시지를 해석하는 NSA와 개인의 사생활 보호와 권리를 주장하는 프로그래머 사이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펼쳐진다. 정교한 복선을 깔아놓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솜씨는 저자 댄 브라운에 대한 신뢰를 한층 높이고 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천재로 불리는 전직 NSA 직원 엔세이 탄카도가 심장마비로 죽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탄카도는 개인의 e메일까지 감시하는 NSA의 태도에 분노를 느껴 이를 알리려다 파면당한 인물. NSA는 너도나도 e메일을 사용하게 되자 NSA는 대응방안으로 엄청난 예산을 들여 '트랜슬터'라는 슈퍼컴퓨터를 개발한다. 이 컴퓨터는 아무리 난해한 암호도 12분 안에 풀어내는 초고속 성능을 가졌다. 그런데 트랜슬터가 15시간이 지나도록 암호를 해독하지 못하는 비상사태가 발생. 엔세이 탄카도가 죽기 전 만든 해독할 수 없는 암호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