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삼성이 2025시즌 창단 30주년을 맞아 특별한 기념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번 유니폼은 지난 29년간 사용된 유니폼들을 오마주한 디자인으로, 구단의 유산인 빗살무늬 날개 패턴과 전통적인 청백적 색상을 반영했다. 이는 수원삼성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팬들에게 익숙한 감성을 전달한다. 또 원단에 엠보싱 가공을 적용해 수원 엠블럼과 30주년 로고를 마름모 패턴으로 표현했으며, 후면부 상단에는 30주년 기념 로고를 부착해 상징성을 더했다. 아울러 옆구리 부분에는 빗살무늬 날개 패턴을 새롭게 재해석한 디자인을 적용해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한편 30주년 기념 유니폼의 판매 일정은 추후 공식 쇼핑몰 블루포인트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
한국 빙속 팀 추월 남자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정재원(의정부시청), 박상언(한국체대), 이승훈(알펜시아)으로 구성된 팀 추월 대표팀은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남자 팀 추월 결승에서 3분47초99를 기록, 중국(3분45초94)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스피드 스케이팅 팀 추월은 3명의 선수가 400m 트랙을 8바퀴 도는 경기로, 마지막 주자의 결승선 통과 기록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3조에서 일본과 맞붙은 한국은 초반 뒤처졌지만, 중반 이후 속도를 끌어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2번 주자로 나선 이승훈이 경기 운영을 주도하며 팀을 이끌었다. 한국은 마지막까지 선두 중국을 추격했지만, 끝내 역전에는 실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살아있는 전설' 이승훈은 이번 은메달로 동계 아시안게임 통산 금메달 7개, 은메달 2개를 기록하며 쇼트트랙 스타 김동성(금 3·은 3·동 2)을 넘어 한국 선수 역대 동계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열린 여자 팀 추월 경기에서는 박지우(강원도청), 김윤지(동두천시청), 정유나(한국체대)로 구성된 대표팀이 3분10초47을 기록
"작년보다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그라운드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운동장에서 살아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지난 7일 수원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주장 이용은 "작년 시즌 최다승과 리그 5위라는 기록을 넘어 더 발전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에게 기술적인 부분보다 투지와 강한 정신력을 강조했다"며 "모든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수원FC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정승원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이 이탈하며 전력 공백이 발생했다. 또 매 시즌 선수단 변화가 잦은 수원FC는 올해도 쉽지 않은 시즌이 예상된다. 이용은 이에 대해 "우리 팀은 매년 많은 변화 속에서 시즌을 준비해왔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살아남아야 한다"며 "올해 역시 강등을 피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고, 시즌을 치르면서 점차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동계훈련 막바지인데, 작년보다 선수들의 몸 상태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며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차민규(동두천시청)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차민규는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남자 1000m 경기에서 1분9초63을 기록, 닝중옌(중국·1분8초81)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차민규는 남자 팀 스프린트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은메달을 목에 걸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10조에서 중국 롄쯔원과 함께 레이스를 펼친 차민규는 아웃코스에서 힘차게 스타트를 끊었다. 차민규는 첫 200m를 16초50에 주파하며 전체 선수 중 가장 빠른 기록을 작성했고, 600m 지점에서도 41초71로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막판 스퍼트에서 아쉽게 밀리며 금메달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올 시즌 스케이트 장비 문제로 기량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던 차민규는 국내 선발전에서도 부진해 남자 500m 출전권을 놓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민규는 주 종목이 아닌 남자 1000m와 남자 팀 스프린트에서 연달아 은메달을 획득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2 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하나은행 K리그2 2025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리며, 올 시즌 K리그2에 참가하는 14개 팀 감독과 대표 선수가 참석해 시즌을 앞둔 각오를 밝히고 미디어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행사 사회는 소준일 아나운서가 맡으며, 구단별로 ▲인천 윤정환 감독, 이명주 ▲충남아산 배성재 감독, 박세직 ▲서울 이랜드 김도균 감독, 김오규 ▲전남 김현석 감독, 김경재 ▲부산 조성환 감독, 장호익 ▲수원 변성환 감독, 양형모 ▲김포 고정운 감독, 최재훈 ▲부천 이영민 감독, 한지호 ▲천안 김태완 감독, 이웅희 ▲충북청주 권오규 감독, 김병오 ▲안산 이관우 감독, 이승빈 ▲경남 이을용 감독, 박원재 ▲성남 전경준 감독, 김주원 ▲화성 차두리 감독, 우제욱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팬 140명도 초청한다. 사전 이벤트는 13일까지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14일 개별 문자로 안내된다. 초청된 팬들은 미디어데이 관람뿐만 아니라 팬 포토타임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밖에도 2025시즌 K리
“펜싱이 대한민국을 빛내는 종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온현종 경기도펜싱협회장은 11일 경기신문과 인터뷰서 "지난해 파리올림픽을 직접 관람하며 펜싱의 매력을 깊이 느껴 회장직에 출마하게 됐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이어 “어렸을 때 친구들과 칼싸움을 하며 놀던 기억이 떠올랐고, 올림픽에서 오상욱 선수가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보며 큰 감명을 받았다”며 “이 기회를 계기로 펜싱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제4대 경기도펜싱협회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선거운영위원회 확정으로 지난 9일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온 회장은 경기도펜싱협회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대학부와 초등부 창설을 꼽았다. 그는 “현재 중·고등부는 있지만 대학부가 없어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기회가 부족하다”며 “총장 및 관련 인사들과 협의해 대학부 창설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초등부 역시 없는 상황이라, 주니어 선수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온 회장은 임기 동안 목표로 삼고 있는 최종적인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경기도 선수들의 기량을 더욱 끌어올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LA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소노는 1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현대모비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소노는 12승 25패로 서울 삼성과 공동 9위에 있으며, 7위 안양 정관장(13승 24패)과는 1경기 차, 6위 부산 KCC(15승 22패)와는 3경기 차를 두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소노의 핵심 전략은 탄탄한 수비 조직과 빠른 공격 전환이다. 올 시즌 소노는 상대 실수를 유도하고 속공으로 흐름을 장악하는 경기 운영을 펼쳐왔다. 소노는 지난 9일 서울 삼성전에서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 전환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상대의 실책을 효과적으로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리를 거뒀다. 특히 1쿼터에만 12점을 상대 실책에서 얻는 등 강한 전방 압박이 빛을 발했다. 케빈 켐바오(17점·6리바운드), 이재도(14점·3어시스트), 디제이 번즈(10점·4리바운드) 등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삼성전에서도 조직적인 수비 로테이션과 날카로운 압박이 효과를 발휘하며 승리를 가져온 만큼, 현대모비스전에서도 같은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소노는 현재 완벽한 스쿼트는 아니지만 남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3선 연임에 성공한 이종석 경기도농구협회장은 10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농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는 4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협회장은 지난 8년간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조직 간 화합을 이루는 데 주력해왔다. 그는 "농구 종목은 타 종목에 비해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이 함께 상생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임기 동안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상생 체계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 협회장은 지난해 처음 개최한 ‘2024 경기도교육감배 초·중학교, 클럽 꿈나무 육성 통합농구대회'를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 간 협력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했다. 이 협회장은 "지난해 12월 대회가 엘리트와 생활체육의 협력을 이루는 계기가 됐다"며 "경기도 내 농구 활성화와 꿈나무 육성을 통해 엘리트 농구 발전을 도모했고,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대회를 개최해 협력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대회를 계기로 앞으로 대회 횟수를 늘리는 등 정기적인 개최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협회장은 최근 학령 인구 감소로 인해 여자 유소년 및 엘리트 농
강동훈(용인 고림고)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노보드 남자 빅에어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동훈은 10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빅에어 결선에서 158.75점을 기록, 양원룽(193.25점·중국), 장신제(160.25점·중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전날 슬로프스타일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스노보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스노보드 빅에어는 경사진 언덕을 타고 내려가다가 큰 점프대를 이용해 플립과 회전 등 공중 묘기를 펼치며 예술성을 겨루는 종목이다. 1차 시기 77.75점으로 3위에 자리한 강동훈은 2차 시기에서 80.25점을 기록하며 순위를 지켰고, 3차 시기(78.50점)까지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입상을 확정했다. 특히 강동훈은 2차 시기와 3차 시기에서 1440도를 완벽하게 회전하며 높은 점수를 얻어 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
한국 남자 빙속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 스프린트에서 값진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준호(강원도청), 차민규(동두천시청), 조상혁(스포츠토토)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10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남자 팀 스프린트에서 1분20초48의 기록으로 중국(1분19초22)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대표팀은 2조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중국과 맞붙었다. 김준호, 차민규, 조상혁 순서로 질주한 대표팀은 첫 200m 구간을 출전팀 중 가장 빠른 15초85로 통과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400m 구간에서도 28초23으로 선두를 유지했으나, 김준호가 빠진 뒤부터 속도가 다소 저하됐다. 결국 한국은 1,000m 구간에서 중국에 역전당하며 1.26초 차로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서 값진 은메달을 거머쥐며 빙속 강국으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