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석탄반대투쟁본부(이하 석투본)는 GS석탄발전소 가동 중단을 위해 GS그룹에 대한 불매운동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석투본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GS가 포천시민의 안위에는 관심없이 석탄발전소를 짓고 포천시가 안전을 확인할 때 까지 준공을 보류하자 발전소를 정상가동하면서 행정소송까지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석투본은 “최소한의 싸움인 GS그룹 불매운동을 통해 GS그룹의 그룹 이미지를 하락시키려고 불매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100여명의 시민과 박윤국 시장, 조용춘 시의회 의장, 이철휘 예비역 대장 등 지역 내빈들이 거의 참석해 석탄발전소 가동을 반대하는 포천시민의 뜻을 보여 주었다. 이 자리에서는 석투본에서 박윤국 시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는 순서가 있었다. 감사패를 받은 박윤국 시장은 “매번 상을 주는 입장이었는데, 도리어 감사패를 받으니 감개무량하다”면서 “석투본의 투쟁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구 석투본 대표는 “석탄발전소가 존재하는 동안 반대 투쟁은 지속될 것이며, 행정소송과 1인 시위, 불매 운동 등을 통해 결국에는 우리 후손들
포천시는 지난 11일 포천체육공원 상설무대 앞에서 사랑의 열매 경기북부공동모금회와 CJ헬로나라방송이 공동주관하고 포천시와 포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후원하는 포천시 이웃돕기 모금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는 박윤국 포천시장, 조용춘 포천시의회의장 및 시의원, 포천시상공회의소를 비롯하여 관내 주요기업 대표, 읍면동 기관단체장, 개인기부자들이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박윤국 포천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이지만 우리 시민들의 정성이 모이고, 모아진 정성으로 포천시 관내 어려운 이웃,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으로 기쁨을 드리고 시민들이 행복해지기를 고대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고 행사 취지를 밝히고,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행사에는 포천시 공직자들이 매월 급여 중 천원 미만을 공제해 적립된 금액(1천여 만원)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또 포천상공회의소와 회원사의 성금전달식, 착한기업인 동원피닉스(대표 김홍매)·도성개발(대표 윤칠중)·엘케이베이크웨어(대표 이재형)의 성금전달식이 이어졌다. 이 성금은 포천시 이웃돕기 계좌인 희망곳간에 차곡차곡 쌓여 위기상황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가구, 아동&middo
포천시의 한 공단에서 네팔인 근로자가 목을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0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7시 30분쯤 포천의 한 공단 기숙사 앞에서 네팔 국적 A(30)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현장을 동료가 발견해 신고했다.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A씨는 흉기로 자신의 목을 수차례 찌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약 5년 전부터 한국에 와서 일했으며, 불법체류자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
포천도시공사가 10일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갑질, 성차별, 직장 내 괴롭힘 등과 같은 인권 문제를 해소하고 인권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반월아트홀에서 ‘인권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번 선포식은 포천도시공사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인권문제에 대해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중시하는 인권 경영을 선포함으로써 윤리·인권경영 조직문화 조성 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공사 노사가 공동 채택한 선언문에는 ‘인권침해의 예방과 종교, 성별, 나이, 출생지 등을 이유로 차별하지 않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등의 인권경영 도입을 통해 지역균형 개발과 공공시설물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함으로써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유한기 포천도시공사 사장은 “최근 갑질 근절,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등 인권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됐다”면서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진행한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 형성을
포천교육지원청은 9일 대진대학교에서 지역교육생태계 확장으로 포천 미래 교육을 실현하고, 지역 교육 발전과 연계된 다양한 교육 관련 협업을 추진하기 위해 대진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포천교육지원청 심춘보 교육장, 대진대학교 이면재 총장을 비롯한 포천교육지원청, 대진대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교육 발전과 관련한 제반 미래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교원양성기관과 학교현장의 협력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진행 추진 ▲학교현장실습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통합 지원 등을 실시한다./포천=문석완기자 musowa@
육군 제1기갑여단이 최근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통해 6·25참전 유공자,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사랑의 온기를 나눴다. 이날 부대는 약 130명의 전격간부봉사단원들의 성금으로 준비된 총 1만 장 상당의(700만원) 연탄 중 1천500장을 영북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나머지 8천여 장은 포천시에 기부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간부봉사단 외에 자녀를 포함한 가족까지 참가해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봉사에 참가한 박지행 중사는 “군이 존재하는 목적은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는 데 있지만 국민에게 봉사하는 군이야말로 가장 큰 존재의 가치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지역뿐만아니라 앞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행사가 더 많이 실현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
9일 포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6시 15분쯤 포천시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나 17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이웃 주민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지고, 집 내부가 불타 약 2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불이 날 당시 집 주인은 외출한 상태였고, 집안에는 고양이 3마리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관계자는 “집안의 전기레인지에서 화재가 유발된 흔적들이 발견됐다”며 “집 안에 있던 고양이가 스위치를 눌러 불이 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감식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반려동물이 인덕션과 하이라이트 등 전기레인지 스위치를 눌러 불이 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안에서는 전기레인지 위에 조리 중인 용기 등 탈 수 있는 것을 두지 말고, 외출 시 콘센트를 뽑거나 덮개 등 안전장치를 설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
친환경기업 ㈜프로팩(대표 남경보)이 최근 포천시 소외이웃을 위해 사랑이 담긴 후원품 쌀 4㎏ 300포를 포천시에 기탁했다. 이 과정에서 ㈜미농RPC(대표 이문규)는 쌀을 납품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왔다. 남경보 대표는 “우리 시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즐겁게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시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문규 대표 역시 “좋은 일에 작게나마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프로팩이 보내주신 사랑 담긴 후원품을 관내 독거어르신들께 소중히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포천시 가산면에 위치한 ㈜프로팩은 친환경 비닐봉투를 생산하는 친환경기업이다. 비닐 대체품 및 생분해가 가능한 플라스틱을 선보일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품 연구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
포천종합사회복지관, 포천여자중학교, 포천중학교는 지난 4일 포천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조이너스 나눔 공연을 개최했다. 조이너스는 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이 함께하는 뮤지컬 프로그램으로, 삼성꿈장학재단이 후원하고 포천종합사회복지관, 포천여중, 포천중이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20명의 조이너스 단원들은 2019년 한 해 동안 연습한 뮤지컬을 무대에 올렸다. 극단 ‘한내’의 지도 아래 단원 모두가 창작에 참여한 이 뮤지컬은 상처 있는 학생들이 모여 서로 의지하고 응원하며 하나의 무대를 함께 완성해 나간다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공연에 참석한 가족과 친구, 주민과 교육복지 관계자들은 뮤지컬을 관람하며 아이들의 성장을 보고 격려했다. 특히 이번 조이너스 발표회에서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 대신 라면을 기부받아 눈길을 끌었다. 관객들이 후원한 라면은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포천종합사회복지관 이종범 관장은 “뮤지컬을 함께 만들고 공연하며 멋지게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받은 사랑을 다시 이웃에게 나눠줄 수 있는 성숙한 단원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문석완기자 mu
포천도시공사가 특전사동지회 포천시지회가 운영하고 있는 무료급식 자원봉사를 위해 동절기 기간 동안 여성회관 3층 식당을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전사동지회 포천시지회가 운영하는 무료급식 자원봉사는 매주 화요일 군내면 청성공원 내에서 지역 어르신들과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추워진 날씨로 운영에 어려움이 생기자 포천도시공사와 협업을 진행해 장소를 제공받게 됐다. 특전사동지회 포천시지회의 박인화 대표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음식 준비와 배식, 설거지,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과의 정을 나누고 지역사회에 봉사를 지속하는 것 또한 우리의 임무”라며, “이번 협업으로 더욱 따뜻한 환경에서 이웃들을 모실 수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함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