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라토 앙상블’ 내달 5일 개최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준비한 ‘월드 클래식 시리즈’ 첫 번째 공연이 다음달 5일 ‘에라토 앙상블’ 무대로 꾸며진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세계적으로 활약하는 정상급 실력파 연주자들의 앙상블 무대를 선보이고자 ‘월드 클래식 시리즈’를 기획했고, 그 첫 번째 공연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이날 무대에 오르는 ‘에라토 앙상블(Erato Ensemble)’은 2011년 창단한 실내악 연주 단체로, 최고의 연주 기량을 선보이는 솔로이스츠들이 참여한 가운데 클래식 음악으로 청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 교수가 음악 감독을 맡아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을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실내악 단체로 자리매김한 에라토 앙상블은 다음달 5일 용인포은아트홀 무대에 올라 감동의 무대를 선물한다. 이날 무대는 양성식 교수가 협연자로 함께할 뿐 아니라 싱가포르 바이올린 페스티벌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쿠이언 조우, 파리 국립음악원과 에꼴노르말음악원에서 25년간 교수로 역임한 제라르 뿔레, 동경예술대학교 교수로 역임 중인 나츠
와이즈발레단 ‘Baroque goes to present’ 와이즈발레단의 ‘Baroque goes to present’ 공연이 다음달 22일과 23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창작자들이 겪고 있는 예술적 고통을 무용으로 옮긴 ‘Baroque goes to present’는 음악의 전성기를 누렸던 바로크음악 당대의 작곡가들이 어떤 영감으로 작품을 만들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에서 출발한다. ‘현실의 작곡자의 고뇌’를 시작으로 ‘바로크로 가다’, ‘현실과 바로크 작곡가들의 어울림’, ‘현실-영감-새로운 길잡이’, ‘옛것에 대한 새롭게 태어나는 재탄생 및 완성’ 등 5장으로 구성된 공연은 바로크 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게 된 현대의 작곡가가 그 시대 음악가들로부터 영감을 얻어 현대로 되돌아오는 과정을 그린다. 이를 시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무용수들은 발레의 클래식한 움직임과 현대적인 움직임을 대조적으로 보여줄 뿐 아니라 다양한 무대 전환을 통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수정, 임지연 작가의 개인전이 다음달 14일까지 성남 앤갤러리에서 열린다. 상실의 시간, 흘러가는 아름다운 시절, 멈추고 싶은 순간에 주목한 이수정 작가는 시간이 확산돼 가는 과정을 시각화하며 관객들이 사로잡혀있는 시간이라는 관념에 물음을 던진다. 지나간 시간이라는 추상적 개념을 주제로 하지만 그가 완성한 이미지는 하이퍼리얼리즘을 표방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완벽하고 아름다운 순간들을 녹아버린 아이스크림으로 표현한 이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4minutes’, ‘9minutes’, ‘12minutes 등 아이스크림 시리즈를 소개한다. 임지연 작가는 상상하는 세계를 그림으로 완성한다. 손으로 섬세하게 무언가를 그리는 행위는 연속적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며, 임의의 지점에서 시작된 이미지들은 화면 속에서 각기 다른 시점으로 이어진다. 따로 그려진 각각의 이미지들은 서로서로 다양한 방식으로 재조합, 축적되며 점차 하나의 형상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처럼 즉흥적이고 우연히 그려진 형상들은 한 화면에서 서로의 개연성을 만들고 구체화되며 새로운 구조와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임지연 작가는 &ldqu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광교청소년수련관은 다음달 23일부터 9월 15일까지 ‘우리가족 옹기종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소년 자녀를 둔 가족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한 ‘우리가족 옹기종기’는 전통장아찌와 전통 고추장 담그기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야외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6월 23일부터 9월 1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이어지며 수원시에 거주하는 여덟 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광교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오랜 시간 숙성되어 만들어지는 전통음식처럼 가족의 사랑도 함께 숙성되고 풍성해지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숙성기간 동안 가족 간 소통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준비 중이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홈페이지(www.syf.or.kr) 또는 전화(031-216-0757)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