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의 경제대국이 되거나 조만간 붕괴될 나라, 세계 명품의 25%를 소비하거나 농부들이 여전히 쟁기를 끌며 농사를 짓는 나라. 중국에 대한 인식은 대부분 이처럼 극단적으로 언급된다. 노르웨이 국방부의 중국 연구자들은 이러한 중국에 대한 편견과 오해는 중국의 고유한 특성을 이해할 수 없게 만들고 현실적 상황을 간과하게 만든다고 지적한다. 이에 중국에 대한 49가지 진실을 담은 ‘중국의 미래’를 펴내 중국에 대한 오해를 분석하고 파헤친다. 노르웨이는 5대 석유 수출국으로, 세계 동향에 민감하며 중국, 미국과 이해관계로 얽혀 있지 않은 나라중 하나다. 이책은 노르웨이 국방부의 중국 수석전문가, 아시아 분과장 등이 저자로 참여해 편향되지 않은 시각으로 바라본 중국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저자는 중국은 무역 수지에서 흑자를 내고 있고 그 일부를 외국의 실물자산을 구입하는 데 사용하는 지극히 상식적인 행보를 이어간다고 밝히며 중국의 해외투자를 ‘탐욕스러운 기업 사냥’으로 보는 시각에 의문을 제기한다. 또한 중국 경제에 대한 가장 큰 편견은 수출의존형 구조라는 인식이라고 덧붙인다. 중국 경제는 1997년과 1998년의 아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백악산, 낙산, 목멱산, 인왕산을 따라 1만8천627km에 이르는 한양도성은 조선시대에는 성 내외에 핀 꽃과 버들을 보며 풍류를 즐기던 곳이자, 현재는 역사문화 탐방지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1396년 조선의 도읍을 지키는 도성으로 세워진 지 올해로 620년이 된 이곳은 조선과 대한제국은 물론이고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만날 수 있다. 태조·세종·숙종 대를 비롯해 조선시대 여러 시점에 수리된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성벽의 역사와 성곽마을의 삶과 문화, 그리고 그 모두를 품고 있는 독특한 자연경관이 순성길에 나선 사람들을 행복하게 한다. 이 책은 이렇게 600년 넘게 생명력을 이어온 도성이 사람·자연과 어우러지며 만들어낸 역사와 문화를 도성전문가의 시선으로 만나는 책이다. 저자인 신희권 교수(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는 1997년부터 10년 넘게 풍납토성을 공부해 그곳이 백제의 첫 도읍지인 위례성임을 주장해 온 ‘도성 전문가’이다. 그런 그가 600년이 넘는 세월의 흔적을 안고 우리 곁에 남아 함께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한양도성에 대한 이야기를 한권의 책에 담았다. 풍부한
공동체의 사회, 경제, 정치적 힘을 증가시키기 위한 예술이나 활동을 뜻하는 ‘커뮤니티 아트’는 1990년대 말 서울을 중심으로 확대, 주로 예술을 기반으로 지역과 소통하는 역할을 해왔다. 정형화된 공간에서 접하는 예술에 대한 저항에서 나온 이 개념은 자연스럽게 지역 공동체를 중심으로 자리를 잡게 됐고, 그 곳에 살고있는 사람들의 모습과 이야기를 예술적으로 재창조하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공동체에 초점이 맞춰진 문화적 활동은 다른 형태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제작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동체 활동이 그것이다. 최근 국내외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메이커 무브먼트’는 생산기술 공유 뿐 아니라 지역문화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경기문화재단은 생산적인 문화 활동으로 지역 활성화를 꾀하고자 문화공방인 ‘창생공간(maker space)' 6곳을 선정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차례로 문을 연 창생공간은 적정기술, 책방, 발효, 리사이클링, 망원경, 재봉 등 지역 특성이 반영된 제조기술로 구성돼 지역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7년 경기도에 활력을 불어넣을 창생공간 6곳을 만나보자.
‘이탈리아 근현대 조각전’ 모아뮤지움 26일까지 ‘이탈리아 근현대 조각전’이 오는 26일까지 광주시 모아뮤지움에서 열린다. 곤지암 리조트의 화담숲 곁에 자리한 모아뮤지움은 ‘자연과 더불어 만나는 예술’을 기치로 지난해 가을 문을 열었으며 개관 전시로 이탈리아 근현대 조각전을 준비, 조각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의 1900년대 이후 조각가들의 작품을 통해 조각의 근현대 흐름을 짚어보고자 한다. 전시는 마리노 마리니(Marino Marini), 줄리아노 반지(Giuliano Vangi), 자코모 만주(Giacomo Manzu), 플로리아노 보디니(Floriano Bodini), 프란체스코 메시나(Francesco Messina), 아르날도 포모도로(Arnaldo Pomodoro) 등 6명 작가 작품을 소개한다. 먼저 이탈리아 국민작가로 칭송되는 마리노 마리니의 1950년대 대표작품인 기마상 기적을 비롯한 드로잉을 만날 수 있다. 전쟁의 비극과 혼란을 담아낸 기마상은 격정적인 인물의 모습을 통해 절망적인 시대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다양한 면과 각으로 재구성된 조각의 절대적인 단순미를 그의 작품을 통해 확인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 14일 개최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준비한 ‘2017 신년음악회’가 오는 14일 오후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열린다. 군포문화재단은 장윤성의 지휘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혜선과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협연하는 2017 신년음악회를 준비해 풍성한 클래식 선율과 함께 새해를 뜻깊게 시작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군포 프라임필오케스트라의 ‘베토벤 교향곡 제1번 다장조’로 화려하게 문을 여는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의 협연으로 ‘비에니아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 라단조’를 선보인다. 비에니아프스키 국제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주목받는 신예로 떠오른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뮌헨 챔버 오케스트라, KBS 교향악단 등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비에니아프스키 국제콩쿠르 2위에 입상한 김봄소리는 이날 공연에서 자신만의 색으로 해석한 비에니아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소속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는 구랍 29일 박물관 회의실에서 경기도 지역교육문화 발전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두 기관은 향후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전시·교육·단체코스 운영 관련 홍보 협조, 기타 기관 발전을 위한 사업 협력 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경기도 거주 영유아 발달과 성장을 돕는 다양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제1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대상 주민건강 및 문화증진분야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 10여 년 전부터 농촌과 1사 1촌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건협 본부 및 16개 시·도지부는 지난해 전국 51개 농촌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167회에 걸쳐 1만8천700여명의 주민에게 의료 및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직원 및 어머니 사랑 봉사단을 통해 90여건의 주거 및 마을 환경 개선활동을 전개했다. 뿐만 아니라 농촌일손돕기, 후원물품 지원, 농특산물 공동구매 등 농촌의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채종일 건협 회장은 “앞으로도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농촌사회의 발전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
이미지 작가의 ‘현대의 인상을 그리는 화가’展은 대안공간눈 윈도우 갤러리에서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인상주의 화가들이 이미지를 작품화시키는 과정에서 사진과 경쟁을 했던 것과는 달리, 동시대 화가들은 사진을 그림의 재료로 이용해 작품으로 완성했다.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미술대학 조형예술학과에서 수학한 이미지 작가는 사진과 같이 눈으로 보여지는 풍경이 아닌 기억에 의존한 그림을 통해 작가가 재해석한 이미지를 작품에 담았다. 황금빛 잔디에 누워있는 여인의 모습을 그려낸 그의 ‘swim’ 작품은 강한 붓터치와 따뜻한 색감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완성했다. 이미지 작가는 “완벽한 그림은 아니지만 기억이 남긴 인상에 따라 그림을 완성했으며 동시대에 대한 나의 인상을 기록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월요일 휴관.(문의: 031-244-4519, spacenoon@hanmail.net) /민경화기자 mkh@
■ 후비루 증후군 독감이 유행하면서 이로 인해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뿐만 아니라 독감이 나은 이후 이어지는 기침과 가래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도 적지않다. 이처럼 끈적끈적한 가래가 목 뒤로 넘어가는 느낌이 나거나 목 뒤가 불편해 헛기침을 반복하게 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감기에서 후비루로 이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후비루는 코 및 부비동에서 생산되는 점액이 인두에 고이거나 넘어가는 느낌이 특별한 원인 없이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내시경을 통해서 보면 노랗거나 끈적한 콧물이 콧속과 목 뒤로 넘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지만 항상 콧물이 코와 목 뒤에 있는 것은 아니다. 보통 감기치료를 한 이후, 혹은 만성 비인두염과 만성 부비동염으로 인해 후비루가 나타난다. 점막이 건조하고 심한 경우 손상된 경우도 있다. 증상을 살펴보면, 지속적으로 목 뒤로 점액이 넘어가는 느낌이 있고, 만성적인 기침이 유발되며, 코가 흐르는 느낌, 목에 점액이 고여 있는 듯한 이물감 때문에 반복적으로 헛기침 및 뱉어내는 행동을 하게 된다. 심한 경우에는 인후통 증상으로 나타나며, 목을 압박하는 느낌으로 호흡하는데 불편함을 느끼는 때도 있다. 후비루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점막의
■ 허리통증 2017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산과 바다 등 해돋이명소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또 이른 새벽부터 집 가까이에 있는 산에 올라 새해 첫 해돋이를 보려는 계획을 가진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해돋이를 보기 위한 이른 새벽 등산은 주간산행보다 어둡고 기온도 낮을 뿐 아니라, 최근 계속되는 영하권의 추워진 날씨와 쌓여있는 눈 때문에 지면이 미끄러워, 자칫하다가는 넘어지거나 미끄러져 급성요통이나 발목염좌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아침 기온이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급성요통으로 병원을 찾는 이가 많다. 즉, 낮은 기온이 지속될 수록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비율은 늘어난다고 할 수 있다. ▲등산 중 삐끗… 급성요추염좌 조심해야 급성요추염좌는 요추(허리뼈)부위의 뼈와 뼈를 이어주는 섬유조직인 인대가 손상돼 통증이 생기는 상태를 말한다. 급성요추염좌는 인대만 손상됐다기 보다는 인대의 손상과 함께 근육의 비정상적 수축이 동시에 허리통증을 일으킨다. 흔히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허리에 통증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비정상적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거나, 외부에서 비교적 가벼운 충격을 받았을 때도 발생하기도 한다. 주된 증상은 허리통증이지만, 허리통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