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영화,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협업해 선보이는 ‘망상지구’展이 오는 7월 17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현실과 망상의 경계에 놓인 동시대적 상황을 은유한 ‘망상지구’ 전시는 작가들간의 협업을 통해 입체적 경험이 가능한 공간을 선보인다. 전시는 청년미술 소그룹 ‘뮤지엄’의 일원으로 활동, 복합매체를 활용한 설치예술, 영화미술, 공연예술 연출로 정평이 나있는 이형주 작가가 프로젝트 디렉터로 참여했다. 또한 작곡가이자 뮤지션 장영규, 달파란 등이 사운드 작업을, 김세진, 박용석 등이 영상작업을 담당했다. 사진영상 작가 윤석무와 디제잉 및 사운드아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정태효도 협업에 참여했다. 더불어 장진영 감독과, 오영훈 감독이 각각 조명과 음향을 맡았고, 조은지가 전시의 성격을 담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전시공간은 총 4개의 존(zone)으로 구성된다. 제1존은 실재와 허상, 현존과 부재, 소통과 단절, 개방과 폐쇄 등 수많은 경계와 사이를 미끄러지며 흔들리는 존재인 나 혹은 그 누군가가 속한 체계에 대한 은유를 담는다. 반투명의 구조체는 공간 안에서 미로를 구
동화보다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를 모은 ‘스캔들 세계사’ 시리즈로 역사에 대한 호기심과 역사책 읽기의 즐거움을 안겨준 작가 이주은이 더욱 강력한 재미와 놀라운 이야기로 가득한 ‘은밀한 세계사’로 돌아왔다. 이 책은 빅토리아 시대 만연했던 질병인 ‘여성 히스테리’의 기상천외한 치료법을 비롯해 로맨틱 동화 ‘잠자는 숲 속의 미녀’ 원작에 숨어 있는 무시무시한 코드, 프랑스 마지막 애첩이 왕을 사로잡은 뜻밖의 비결 등 성(性)과 폭력 등 어른들의 영역에 속하는 자극적이면서도 다채로운 이야기 14편을 모았다. 특히 마리 앙투아네트가 ‘나라를 말아먹은 천하의 악녀’가 된 이유도 흥미를 돋우는 꼭지다. 인쇄기술의 발달로 갓 등장한 잉크 냄새 폴폴 풍기는 ‘전단지’라는 것이 새롭고 신기한 물건이었던 프랑스 혁명 당시, 분노한 시민들의 표적이 된 적국 오스트리아 출신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에 대한 정치적인 프로파간다(선동)는 신기술인 인쇄기술과 결합한 전단지로 파리로, 프랑스 전역으로 배포됐다. 그 악의적인 프로파간다의 영향으로 ‘마리
직장 생활에서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 필요한 소통 방법을 다룬 지침서. 20년 넘게 많은 기업에서 직장 내 관계에 대한 교육과 상담을 활발히 해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올바른 소통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인간관계를 기반으로 한 소통을 다루면서 우리가 알고 있었던, 혹은 눈치채지 못했던 대화법의 문제점을 부드럽게 지적한다. 또한 단순히 이론을 설명하고 기술을 전수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 있을 법한 사례를 적용해 조언함으로써 실생활에 참고할 수 있게 구성했다. 1장 ‘자신의 마음과 소통하는 것이 먼저다’에서는 자신이 세상과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는지 살펴보면서 체크리스트를 통해 어떤 의사소통 유형에 속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각 유형에 대한 예시를 통해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어떤 부분을 유의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2장 ‘소통의 기술에는 무엇이 있는가?’에서는 경청하는 방법과 그 중요성을 배우고, 대화할 때 경청을 방해하는 4가지 유형을 예시와 함께 살펴본다. 대화 속에 숨겨진 감정을 읽어내는 노하우를 터득하며, 소통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공감을 올바르게 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또한 피
인류역사의 탄생과 진화를 분석해 퓰리처상을 수상한 ‘총, 균, 쇠’, 문명의 위기와 종말을 다룬 ‘문명의 붕괴’, 전통과 현대의 진정한 화해와 공존을 모색한 ‘어제까지의 세계’ 등 50여 년간 문명의 발생, 이동, 성장과 몰락을 탐구해온 세계적인 문화인류학자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출간한 신작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나와 세계’는 전 세계가 직면한 7가지 중대한 문제들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법을 제시한다. 영국의 저명한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지구별에서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시간은 단지 1천년뿐이다. 다른 행성을 찾아 떠나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우리에겐 고작해야 50년뿐입니다. 그리고 이 별을 망쳐놓고 다른 행성을 찾아 나서는 것은 답이 아니다”라며 세계가 직면한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50여 년간의 문명대탐구를 통해 역사의 역동적인 변화와 흐름을 예리하게 파악하고, 인류가 처한 위기의 본질과 진실을 낱낱이 파헤쳐온 저자는 이 책에서 세계가 직면한 7가지 중대한 문제들이 무엇인지 조목조목 들여다보고
윤세열 개인전 ‘山水-이상한 회귀’가 다음달 22일까지 광주 영은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영은창작스튜디오 10기 입주작가인 윤세열은 추계예술대학교 동양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 ‘山水-재개발된 도시풍경’(2011), ‘山水-도시산책’(2013), ‘山水-도시유람’(2015) 등 다수의 개인전을 통해 시각에 인지되는 주변환경을 먹으로 드로잉해 기록하듯 작업한 작품들을 선보여왔다. 윤세열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기존 산수(山水)의 개념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즉, 유희나 휴식의 공간에 국한되지 않고 현대인이 존재하고 살아가는 도시의 풍경을 담아내며 이를 ‘도시산수화’라고 칭한다. 그는 한지에 먹선으로 드로잉하는 방식 뿐만 아니라 비단에 먹을 사용해 작업을 진행하기도 하며, 시간의 흐름을 작품에 표현하고자 오리나무 열매를 달인 노란 물로 비단을 직접 염색하기도 한다. 화폭에 담겨진 회화적 기조방식의 주된 특징은 지극히 섬세한 먹선의 필치들이 교차하며 작고 큰 형상과 문자를 만들어낸다. 그가 바라본 도시풍경은 자연과 우리 삶의 변화 과정을 그대로 머금고 있으며, 이는 살아있는 생명 그 자체로 표현된다. 윤세열 작가는 “작품에 등장하는 문자들은 작품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오는 28일과 다음달 2~3일 ‘제31회 경기여성 기·예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경기여성 기·예 경진대회는 여성들의 지위향상과 사회참여를 증대시키고 여성의 경제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지난 1986년부터 시작, 방과후 교사, 취업, 문단 등단, 창업 등 여성들이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지금까지 총 2천100여명의 입상자를 배출했으며 올해는 4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28일에는 월화원(수원시 효원공원내)에서 시·수필·이주여성백일장·회화 경진대회가, 다음달 2일과 3일에는 경기도여성비전센터 강당과 강의실에서 각각 서예·사군자·꽃꽃이와 한지공예 경진대회가 열린다. /민경화기자 mkh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장르 : 액션 감독 : 안소니 루소 출연 : 크리스 에반스/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스칼렛 요한슨 어벤져스와 관련된 사고로 부수적인 피해가 일어나자 정부는 어벤져스를 관리하고 감독하는 시스템인 일명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내놓는다. 어벤져스 내부는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는 찬성파(팀 아이언맨)와 이전처럼 정부의 개입 없이 자유롭게 인류를 보호해야 한다는 반대파(팀 캡틴)로 나뉘어 대립하기 시작한다. ‘시빌 워’는 정치권력의 획득이나 정치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투쟁을 벌이는 것을 뜻한다. 이번 작품에서 어벤져스 멤버들은 내전을 벌이며 어느때보다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전작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통해 역량을 확인시킨 루소 형제는 시리즈의 마무리로 ‘시빌 워’를 영화화 한 것에 대해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의 속편을 제작하게 된다면 좀 더 급진적인 시도를 해보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처음부터 ‘시빌 워’라는 이야기 흐름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수많은 히어로 영화들이 제작되고 개봉하는 가운데, 마블 영화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 장르 : 미스터리/스릴러 감독 : 빌리 레이 출연 : 치웨텔 에지오포/니콜 키드먼/줄리아 로버츠 어느 날 쓰레기통에서 시신이 한 구 발견된다. 그리고 사라진 용의자, 결국 사건은 미제 종결되고 만다. 그로부터 13년 후 범인의 단서가 발견되고, 미제살인사건의 수사가 다시 시작된다. L.A. 지방검찰청에서 한 팀으로 근무하던 FBI 요원 레이(치웨텔 에지오포)와 경찰 제스(줄리아 로버츠). 레이에게 제스는 동료이자 가족이고, 절친한 친구다. 그러던 어느 날 인근에서 한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현장에 도착한 그들 앞에 제스의 딸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다. 레이와 강력계 차장검사 클레어(니콜 키드먼)는 수사 끝에 유력한 용의자를 검거한다. 하지만 더 큰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용의자를 이용할 계획을 가진 상부의 압박으로 용의자는 결국 무혐의로 풀려나게 되고, 그가 자취를 감추게 되면서 사건은 미제로 종결된다. 그로부터 13년 후 끈질긴 추적 끝에 사건의 실마리를 찾게 된 레이는 재수사를 시작한다. 그리고 수사가 진행될수록 사건 뒤에 감춰져있던 진실이 드러난다. 27일 개봉하는 영화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는 미제살인사
경기도박물관은 오는 28일까지 ‘제20회 초등학생 문화재 그림그리기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다음달 16일 열리는 ‘제20회 초등학생 문화재 그림그리기 대회’는 어린이들이 전시장에 와서 유물을 직접 보고 느낀 점을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우리 역사와 문화재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대회는 당일 배부된 도화지에 문화재를 소재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평가는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으로 나눠 이뤄진다. 경기도지사상·경기도교육감상·경기문화재단 이사장상·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상·경기도박물관상 등 총 83점을 뽑아 시상하며 시상식은 7월 7일 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다음 대회까지 박물관에 전시된다. 대회는 학교장 추천을 받은 1천명의 초등학생만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8일까지 학교별 지도교사가 참가자 6명을 모집해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후 참가신청서를 팩스로 보내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개인 신청은 받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net.ggcf.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031-288-5386) /민경화기자 mkh@
수원미협 ‘오늘의 수원’展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이하 수원미협) 회원 정기전 ‘오늘의 수원’展이 다음달 1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52회를 맞이하는 수원미협 회원정기전은 한국화, 문인화, 서예, 디자인·공예, 조각, 수채화, 서양화(구상,비구상) 등 다양한 장르의 192명 작가가 참여해 수원미술의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 2주에 걸쳐 내실 있는 전시를 선보여 작가와 관람자 모두에게 동시대 수원미술의 다양성을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수채화, 한국화, 디자인·공예, 문인화, 서예, 조각 분과회원의 작품 전시가 지난 24일까지 이어졌으며,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양화(구상·비구상 분과)작품을 선보인다. 수원미협 관계자는 “수원미술인의 열정과 개성을 보여주는 정기회원전을 통해 올 한해 수원지역 미술인들의 보다 열정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2016년 올 한해 수원미협은 수준 높은 기획전시와 국제교류전, 나혜석 미술대전 등 다양한 전시들을 기획하고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