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 무녀굴 장르 : 공포 감독 : 김휘 출연 : 김성균/유선/천호진/차예련/김혜성 정신과 전문의 진명(김성균)은 그의 조수이자 영매인 지광(김혜성)과 함께 귀신을 쫒는 퇴마사다. 이들은 기이한 현상을 겪는 금주(유선)를 치료하던 중 그녀 안에 있는 강력한 존재와 마주하면서 공포에 휩싸인다. 강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이웃사람’(2012)으로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이웃 간에 실제로 벌어질 수 있는 공포감을 치밀하게 담아내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휘 감독은 인기 공포소설 ‘무녀굴’을 원작으로 한 ‘퇴마: 무녀굴’로 관객들과 만난다. ‘퇴마: 무녀굴’은 제주의 김녕사굴에 얽힌 섬뜩한 설화를 그린 신진오 작가의 장편소설 ‘무녀굴’에 현대적 공포를 가미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실제 정신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을 앓고 있는 환자를 치료하는 장면들이나 미스터리한 현상들을 겪는 인물들을 통해 한국적인 공포 정서를 담아냈으며, 여기에 사실적인 연출이 더해져 현대적 감각의 새로운 공포물로 태어났다. 김휘 감독은 “관객들에게 단순히
“큰 무대에서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연주할 수 있어 기쁘고 떨리네요.” 재능있는 유망 신예음악가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경기도문화의전당이 기획한 ‘문화나눔 win win 콘서트’에 선발돼 공연을 펼치게 될 박진형 군(피아노)과 정우찬 군(첼로)은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각각 16세, 19세인 박 군과 정 군은 어린 나이지만 각종 콩쿠르에서 수상 경험이 있는 기대주다. 정우찬 군은 바이올린 하는 누나를 따라 7살 때 첼로를 시작했고 박진형 군은 피아노에 관심이 많았던 아들의 재능을 발견한 어머니의 권유로 피아노를 시작한 뒤 현재 대학에서도 피아노를 전공하고 있다. 이처럼 우연한 기회에 재능을 발견해 음악을 시작한 공통점이 있는 두 사람은 세계적인 음악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열정도 닮아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대규모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이나 독주 무대를 갖는 것은 쉽지 않았고, 일회성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문화나눔 win win 콘서트’는 장기간에 걸쳐 무대를 준비하고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신예들에게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후원없이 협연이나 독주를
가족극 ‘내 마음 고향 언덕에’ 다음달 12일부터 이틀간 공연 김철리 단장 부임후 첫 연출작 마당극 ‘스니키 휘치의 부활’ 道문화의전당 28일부터 이틀간 삶의 부조리 웃음 재치로 풀어내 경기도립극단은 창단 25주년을 맞아 8월과 9월 서부마당극 ‘스니키 휘치의 부활’과 가족극 ‘내 마음 고향 언덕에’를 각각 무료로 선보인다. 웰메이드 연극의 메카’를 지향하는 도립극단은 1990년 창단 이래 100여회의 정기공연과 특별공연, 수백 회에 이르는 순회공연을 통해 오늘의 이야기를 끊임없이 고민하며 새로운 시도로 관객들과 함께해 왔다. 올해로 창단 25주년을 맞은 도립극단은 도민들이 연극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극장의 문턱을 낮춘 릴레이 무료 공연을 준비했다. 서부마당극 ‘스니키 휘치의 부활’은 오는 28일과 29일 오후 8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썬큰무대에 오른다. 미국 서부 개척시대, 겁쟁이라고 늘 놀림 받던 스니키 휘치는 의사의 장난으로 죽었다 살아나 ‘죽음을 이긴 사나이’로 불리면서부터 세상에 겁날 게 없는 폭군이 돼 간다. 진
과천시립교향악단의 제44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2012년 시립교향악단으로 승격된 과천시향은 유럽과 한국에서 차세대 젊은 지휘자로 각광받고 있는 서진의 지휘 아래 단원들의 노력이 어우러져 눈부신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교향악단으로, 이번 연주회에서 베토벤의 ‘바이올린협주곡 라장조’와 ‘교향곡 제7번’을 연주한다. 세계적으로 다섯손가락에 꼽히는 바이올린 협주곡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는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는 베토벤이 남긴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이다. 3악장으로 이뤄진 이 곡은 ‘바이올리니스트의 기량을 평가하는 잣대와 같은 곡’으로 연주자들이 소화하기 어려운 난곡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와 협연한다. 김응수는 세계를 무대로 연간 50여회의 연주를 통해 왕성하게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로, 지네티 국제 콩쿠르 1위, 마리아 카날스 국제 콩쿠르 1위를 차지했으며, 현재 오스트리아 레히 국제음악페스티벌 음악감독 및 한양대학교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어지는 ‘교향곡 제7번&r
조선인 전 일본군이었던 전우를 위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일본인이 있다. 올해 한국 나이로 91세인 일본인 오구마 겐지다. ‘일본 양심의 탄생’은 게이오대 역사사회학자 교수인 저자가 아버지 오구마 겐지의 일생을 인터뷰하면서 민중사, 개인사적 서술을 통해 일본의 20세기를 그려낸다. 식민지 조선인들은 1910년 경술국치일 이후 일방적으로 일본국적을 부여받았다. 그러다 패전 직후였던 1947년 일본정부는 ‘외국인등록령’을 시행해 일본국적인 사람 중 조선 호적과 대만 호적 등 일본 호적 이외의 사람을 ‘당분간 외국인으로 간주한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1952년 4월 연합군 총사령부 점령이 끝나자 일방적으로 그들의 일본 국적을 박탈했다. 1945년 겐지는 스무살의 나이로 일본군에 입대하자마자 소련군의 포로가 됐고 3년간 시베리아 수용소 생활을 하게 된다. 그곳에서 일본군 조선인 오웅근을 만난다. 오웅근은 만주 출신의 조선인으로 광명국민고등학교(중학교 과정) 졸업 이후 일본군에 강제 징집됐고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무기를 지급받지 못한 상태에서 전투에 참가했다가 겐지가 있던 소련의 치타 제 24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수상자 음악회 시리즈로 준비한 ‘베이스 박종민 리사이틀’ 공연을 오는 22일 오후 5시 평촌아트홀에서 연다. 베이스 박종민은 지난 2011년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성악부문에서 1위의 영예를 안으며 그의 천재적인 음악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한국인의 기상을 드높인 자랑스러운 성악가이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박종민의 고향인 안양에서 시민들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박종민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후, 2007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벨베데레 국제 성악 콩쿠르 도중 심사위원인 밀라노 라 스칼라 관계자에게 발탁돼 이탈리아 유학길에 올랐다. 3년간 이탈리아 정부장학생으로 라 스칼라 극장 아카데미를 졸업했고 벨베데레 국제 성악 콩쿠르, 빌바오 국제 성악 콩쿠르, 스텔라 마리스 국제 성악 콩쿠르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차례로 석권하며 음악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명성을 쌓았다. 현재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극장의 전속 주역가수로 활동 중이다. 이번 무대에서 그는 작곡가 슈만이 부인 클라라에 대한 연정을 표현한 연가곡집 ‘시인의 사랑’을 비롯, 라벨 ‘둘시네에 끌리는 돈키호테’, 김순애 ‘그대 있음에’ 등
용인문화재단은 감미로운 연주와 해설이 있는 ‘마티네콘서트’를 오는 20일 오전 11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연다.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으로 시작될 이번 음악회는 뜨거웠던 무더위가 지나고 선선한 가을이 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곡들로 준비됐다. 먼저 베토벤이 남긴 다섯 개의 피아노 협주곡 가운데 형식적으로나 내용적으로 가장 독창적인 작품으로 평가받은 ‘피아노 협주곡 제4번 사장조 제2, 3악장’을 피아니스트 강지은(현재 서울시립대 음악학과 교수, The Ensemble 멤버)이 연주한다. 이어지는 보네의 ‘카르멘 환상곡’은 비제가 작곡한 오페라 ‘카르멘’을 바탕으로 보네가 편곡한 플루트 솔로를 위한 곡이다.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Korea Flute Soloists 단원으로 활동하는 플루티스트 나채원이 협연한다. 마지막으로 멘델스존의 ‘교향곡 제5번 라장조 제3, 4악장’이 연주된다. ‘종교개혁’이라는 부제를 지닌 이 교향곡은 1830년의 아우구스부르크 고해 300년제에 연주할 작품으로 의뢰받아 1829년 착수해 1830년에 완성된 곡이다. 당시 정치·종교적인 이유로 한동안 연주되지 못하다가 1832년 11월 멘델스존의 지휘로 베를린에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개관 특별 시민 참여전 ‘아주 사史적인 이야기’에 전시될 시민 애장품을 오는 31일까지 공모한다. 시민들 개개인의 삶이 역사가 된다는 의미의 ‘아주 사史적인 이야기’는 추억이 담긴 사진과 그림, 사연이 있는 편지, 버릴 수 없는 오래된 물건 등 수원 시민들이 오랫동안 간직해왔던 물품과 애장품과 그에 담긴 사연을 전시를 통해 이웃과 공유하고자 하는 시민 참여전이다. 희망자는 수원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 접수하거나 출품신청서를 직접 다운로드 후 이메일(museum_story@naver.com)이나 우편(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241 수원시청 미술관운영추진단)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 외에 수원시내 각 구청 및 주민센터 민원실에 비치된 출품신청서를 작성 후 해당 민원실에 제출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사연과 애장품은 10월 미술관 개관에 맞춰 제3전시실에서 전시된다.(문의: 031-228-3686, 9)/민경화기자 mkh@
화성시문화재단은 제15회 노작문학상 수상자로 신용목(사진) 시인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노작문학상은 일제강점기 ‘나는 왕이로소이다’ 등 민족적 작품을 남긴 노작(露雀) 홍사용(1900∼1947)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1년 제정된 상으로, 그의 고향인 화성시 문화계 인사들이 주도해 설립한 노작문학상운영위원회가 주관하고 화성시가 후원한다. 수상작으로는 ‘우리 모두의 마술’ 등 5편이 선정됐다. 수상자인 신용목 시인은 1974년 태어나 2000년 계간 ‘작가세계’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는 시집 ‘그 바람을 다 걸어야 한다’, ‘바람의 백만번째 어금니’, ‘아무 날의 도시’ 등이 있고, 시작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노작문학상심사위원회는 “수상작 ‘우리 모두의 마술’은 깊은 상처와 절망에도 삶과 시와 공동체에 대한 믿음을 ‘마술’이라는 은유로 이어 나가고자 하는 미학적 고투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제4회 노작문화제 기간인 10월 9일 화성 노작문학관에서 열린다. /민경화기자 mkh@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30일까지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FUN한 대화-경쾌한 조각’展을 연다. 뻔하고 재미있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은 ‘FUN한 대화-경쾌한 조각’전은 소통의 부재로 힘들어하는 현대인들이 가족과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는 작품들로 꾸몄다. 전시는 젊은 조각가 4인의 작품 43점을 선보인다. 인간의 기본적 욕구, 소유욕의 대상인 ‘물질’을 통해 소통하는 임지빈 작가는 인간의 욕망이 가지는 공허함을 표현한 작품을 선보이며 2m 크기의 베어브릭을 전시한다. ‘자연’을 통해 소통하는 김기민 작가는 인간들이 파괴하면서 사랑하는 이중성을 표현함으로써 자연의 보존과 생명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언어’를 통해 소통하는 이용태 작가는 수화나 텍스트를 통해 마음속 이야기를 밖으로 표출하며, ‘사람’을 통해 소통하는 박진성 작가는 중년의 얼굴을 한 남성과 여성을 어린아이의 외형으로 표현해 우리 사회의 성인들이 갖는 삶의 애환을 담아낸다. 전시기간 동안 작품이 그려진 컬러링 엽서에 채색을 하고 엽서를 써서 우체통에 넣으면 선착순 1천명에 한해 재단에서 무료로 우편발송을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무료.(문의: 031-260-3334)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