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겨울왕국’이 뮤지컬로 다시 찾아왔다. 뮤지컬 ‘겨울왕국’이 25일과 26일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극단 예일이 마련한 이번 공연은 지난 2013년 1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사랑을 받았던 영화 ‘겨울왕국’을 화려한 춤과 음악이 함께한 뮤지컬로 재탄생 시켰다. 무엇이든 얼려버리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눈의 여왕은 아이를 갖고 싶어 나쁜짓을 일삼는 악마 트롤과 손을 잡는다. 아이를 데려오기 위해 마을로 내려간 트롤과 부하들은 흉측하게 비추는 거울을 깨트리고 거울 조각이 박힌 사람들은 차갑게 변한다. 소년 카이도 심장과 눈에 거울조각이 박혀 악마들에게 납치되고 그를 구하기 위한 누나 엘리샤의 모험이 무대위에서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25일(수) 오전 11시·오후 2시·7시 30분, 26일(목) 오전 11시·오후 2시. VIP석 5만원, R석 4만원, S석 3만원. /민경화기자 mkh@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은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오는 4월 16일과 23일, 30일 3회에 걸쳐 부모교육 릴레이 특강을 실시한다. ‘미생(未生)부모가 완생(完生)부모되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청소년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강의는 ‘청소년정신건강 길잡이’이라는 주제로 강용 한국심리상담센터 원장이 강의한다. 두 번째는 ‘인터넷중독 완전정복’이라는 주제로 이형초 감사와 기쁨 미디어중독 연구소장, 세 번째는 ‘최강학습법’이라는 주제로 박동혁 허그맘심리상담센터 원장이 각각 강사로 나선다. 특강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대상자는 학부모 및 청소년 상담·교육관계자다. 신청은 오는 4월 10일까지 500명 선착순 마감이며, 전화(☎031-215-1318) 또는 홈페이지(www.suwon1318.or.kr)에서 신청가능하다. /민경화기자 mkh@
행복한 삶을 위한 역사·철학·종교·문학의 성찰을 담은 책. 우리 사회는 20세기 중반 이후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을 것인가’와 같은 근본적인 고민을 잊고 살았다. 하지만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황폐해진 개인의 삶과 희미해진 사회적 가치가 두드러졌고, 그 결과 인간의 근원적인 질문들에 대해 다시 고민하기 시작했다. 인간에 대한 학문인 ‘인문학’ 열풍이 거세진 이유도 이와 다르지 않다. 이 책은 플라톤아카데미가 주관한 대중강연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아름다운 삶과 죽음 Beautiful Life’ 시리즈의 두 번째 강연을 묶어낸 책이다. 책에서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12명의 지성들이 한결같은 목소리로 강조하는 것은 바로 ‘기본과 원칙’이다. 개인과 사회 모두 이 두 가지를 신뢰하고 지키고 따를 때 우리의 삶은 여유로워지고 우리의 사회는 안전해 진다. 첫 책 ‘나는 누구인가’에서는 슬라보예 지젝, 강
■ 하우스 콘서트 ‘발트 앙상블’ 하남문화재단은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2월 하우스 콘서트로 ‘발트 앙상블’의 실내악 연주를 선보인다. ‘숲’이라는 뜻의 독일어인 ‘Wald’에 앙상블을 더한 발트 앙상블(Wald Ensemble)은 ‘나무들이 모여서 숲을 이룬다’는 의미로 실력 있는 젊은 연주자들이 음악을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연주회를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결성된 실내악 팀이다. 발트 앙상블은 기존의 음악기획에 따른 연주자의 수동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젊은 연주자들이 주체가 돼 자체적으로 음악제를 기획하고 공연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이번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정원영·이희명·권명혜와 비올리스트 최경환, 첼리스트 유완·배성우, 피아니스트 박종해·김재원 등 8명의 실력있는 연주자들이 참여한다. ‘발트 앙상블’은 이번 공연에서 베드로지흐 스메타나의 ‘피아노 3중주’,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두 개의 바이올린과 비올라&
■ ‘3·1 만세운동 기념식’ 성남문화원은 제96주년 3·1절을 맞아 다음달 1일 오전 10시 성남시청에서 ‘성남 3·1만세운동 기념식’을 갖는다. ‘성남 3·1독립만세운동 기념식’은 1919년 성남지역에서 주민 3천300여명이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99년 분당구 율동에서 시작해 올해로 17회를 맞았다. 이날 기념식은 성남 출신 독립유공자 한백봉, 한순회 선생과 ‘3·1절 노래’ 작곡자인 박태현 선생 묘역 헌화와 참배를 비롯, 성남시청 앞 광장에서 시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여하는 ‘태극 길놀이’를 연다. 또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경축사, 추모 공연, 3·1절노래 제창, 만세삼창을 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김대진 성남문화원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 더욱이 일본이 자위권 주장을 통해 새로운 침략을 자행하고 있다”며 “이번 기념식이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각성해 본받는 좋은 계기가 되기
수원문화재단은 화성행궁 상설한마당에 참가할 개인과 공연 단체를 모집한다. 화성행궁 상설한마당은 ‘토요상설공연’과 ‘장용영 수위의식’으로 진행되며 다음달부터 10월까지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열린다. ‘토요상설공연’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전통 산대희(산 모양의 구조물에서 벌이는 연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펼치는 공연으로 오는 27일까지 공연 단체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식전행사(음악, 다원예술 등)와 궁중무용이며, 방문접수만 가능하다. ‘장용영 수위의식’은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의 친위부대인 장용영의 수위의식 및 군례의식, 군사훈련, 포토이벤트 등을 펼치는 행사로 다음달 29일부터 10월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열린다. 행사에 참여할 시민 출연진을 오는 26일부터 3월 6일까지 모집한다. 이메일(king_jeongjo@naver.com) 접수만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은 후 수원문화재단 화성마케팅부에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개인이나 단체에게는 공연실비와 함께 무대 및 음향 등이 제공된다.(문의: 031-290-3633~5)
■ 수원·성남문화원, 정월대보름 행사 성남문화원과 수원문화원이 다음달 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민속행사를 마련했다. 성남문화원은 가족과 함께 고유 명절과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제14회 성남시 정월 대보름 민속놀이’행사를 오는 28일 오전 12시 분당구청 앞 ‘문화의 거리’에서 연다. 1부 식전행사로는 ‘풍물, 무용, 경기민요’ 등의 전통 공연을, 2부 행사는 떡메치기, 연날리기(선착순 500명 무료 배부), 윷놀이, 투호, 새끼줄 꼬기, 가훈 써받기, 토정비결, 화전 부치기,전통차 시음, 전통민속놀이 체험, 전통악기 체험 등의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를 선보인다. 또 민속놀이 대항 ‘투호 , 윷놀이, 제기차기’와 을미년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는 ‘소원지 쓰기’, 1년 간 부스럼과 종기가 나지 않게 해달라는 의미가 있는 ‘부럼깨기 체험’과 ‘부럼 박 깨기’등 다채로운 민속행사가 마련돼 있다. 수원문화원은 오는 28일 오전 12시 수원화성 행궁광장에서 &lsq
기록으로 볼때 신라 때부터 행해진 국가형태 관습 차례 후 세배·덕담…건강과 안녕 기원하는 풍습 섣달그믐 무렵 연날리기로 놀이 시작 윷놀이·널뛰기 등 세시풍속 집중 ‘섣달 그믐날 밤 잠자면 눈썹 센다’ 등 속신 다양… 복조리도 속신 ◇설의 유래 1월 1일인 정월 첫날을 일컬어 ‘설’이라 한다. 한자어로 연수(年首), 세수(歲首), 원단(元旦)이라 한다. ‘설’의 뜻에 대한 해석은 여러 가지다. 설을 가리켜 신일(愼日)이라고 일컫는 한자 이름을 들어 “말이나 행동을 삼가고 조심하는 날”이라 풀이하기도 한다. 이와는 달리 ‘낯설다’의 ‘설다’에서 설의 뜻을 찾기도 한다. 설이 언제부터 우리의 명절이었는지는 명확하게 알 수 없지만 우리나라의 설에 대한 최초의 구체적인 기록은 7세기에 나온 중국의 역사서에 나타난다. ‘수서’와 ‘구당서’의 신라 관련 기록에는 왕권 국가로서의 설날의 면모가 잘 나타난다. 즉 “매년 정월 원단에 서로 경하하며, 왕이 연희를 베풀고 여러 손님과 관원들이 모인다. 이날 일월신을 배례한다”는 기록에서 국가 형태의 설날 관습을 엿볼수 있다. 설날 아침에는 차례를 지내는데, 이를 ‘정조차례(正朝茶禮)’라 한다. 차례를 지낸 다음 가족끼리 세배를
‘괭이부리말 아이들’, ‘조커와 나’의 작가 김중미의 신작 장편 ‘모두 깜언’이 창비청소년문학 64권으로 출간됐다. 강화도에 사는 유정이는 내면에 상처가 있는 속 깊은 여중생이다. 언청이라고, 말을 더듬는다고 학교에서 놀림을 받기도 하지만 농사일을 돕고 조카들도 돌보며 씩씩하게 살아간다. 알고보면 다친 동물을 보아 넘기지 못하는 따뜻한 마음씨도 지녔다. 그런 유정이의 곁에는 엄마, 아빠 대신 유정이를 아끼는 작은아빠, 베트남에서 온 작은엄마, 무뚝뚝하면서도 은근히 정이 깊은 할머니, 그리고 가족만큼이나 가까운 친구들이 있다. 번번이 티격태격하면서도 누구보다 유정이를 챙기는 광수, 서울에서 전학 와 멀게 느껴지지만 자꾸만 신경이 쓰이는 우주, 눈물도 많고 늘 유정이에게 상담을 청하지만 금세 훌훌 털고 일어나는 왈가닥 지희까지, ‘모두 깜언’은 이들이 한데 어울려 겪는 한 해 동안의 이야기다. 저자는 강화에서 거주한 지 10년이 넘어서 비로소 ‘모두 깜언’을 집필했다. 농촌 지역의 현실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작가인 만큼, 문장 하나하나에 현실감이
한국시인협회는 분단의 아픔을 넘어 평화와 생명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노래한 사화집 ‘DMZ, 시인들의 메시지’를 내놓았다. 이번 시집은 지난해 타계한 김종철 전 시인협회 회장의 임기 동안 수행할 계획 중 하나였다. 김종철 전 시협회장은 “시인이여, DMZ를 기억하라”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2014년 4월 19일, 124명의 시인들과 함께 DMZ 일대의 주요 지역인 캠프그리브스, 제3땅굴, 도라산역, 도라산 전망대, 해마루촌, 초평도, 허준묘, 경순왕릉을 답사했다. 이들은 통일시대를 맞아 평화의식 함양, 남북한의 문화교류를 촉구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분단 조국과 평화, DMZ 지역의 훼손되지 않은 자연 환경 등을 모티브로 해 시인들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것을 계획했고, 준비했던 것이 평화 통일에 대한 염원을 시로 실현하기 위한 시도의 결실인 사회집 ‘DMZ, 시인들의 메시지’의 출간이었다. 이 책은 강은교, 강인한, 김중식, 김형영, 문정희, 문인수, 문효치, 오세용, 유안진, 이건청, 임보, 정진규, 허형만, 허혜정 등 한국시인협회 소속 시인들이 DMZ라는 우리 시대의 큰 화두를 시로 형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