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포항지진 현장에서의 구호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해 11월에 발생한 포항지진 이후 60여 일간의 무료급식 봉사를 진행하며 1만2천500여 명분의 식사제공을 비롯해 성금 1억 원을 전달하며 지진 피해민들을 도왔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7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하나님의교회 관계자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대로 선한 일을 하는 데에 한마음으로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다같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영화를 비롯해 인형극과 발레공연 영상을 상영한다. 시민들의 문화활동과 영화 감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SAC on Screen’과 ‘아트리움 시네마’로 진행된다. 예술의전당이 선별한 우수한 콘텐츠를 영상으로 만날 수 있는 ‘SAC on Screen’은 오는 10일 인형극 달래이야기를 상영한다. 2009년 스페인 티티리자이축제 최우수작품상 수상, 2012년 중국 세계인형극총회 UNIMA 최고작품상 수상을 비롯해 2016년 PAMS 초이스 선정작으로 꼽힌 달래이야기는 전세계 20여개국에서 공연되며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가족과 함께했던 소박한 일상을 간직하며 살아가는 달레네 세 식구의 이야기는 섬세한 관절 인형의 연기와 마임, 정감어린 무대가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전한다. 다음달 3일에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지젤’을 만날 수 있다. ‘아트리움 시네마’에서는 다양한 명작 영화를 만날 수 있다. 22일에는
수원문화재단은 다음달 1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브리콜라주: 우연한 세계’ 전시를 개최한다. 레비 스트로스의 저서 ‘야생의 사고’에 등장하는 브리콜라주(Bricolage)는 손재주가 뛰어난 사람을 의미한다. 이는 한정된 재료와 도구를 가지고 새롭게 창조하는 능력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현대미술에서 브리콜라주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지현, 안민욱, 유승호, 유화수, 정문경, 정승 등 6명 작가가 참여한 전시는 브리콜라주처럼 기존의 도구나 개념을 창의적으로 사용해 각각의 개성을 담아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유승호 작가는 캔버스에 빽빽히 채운 문자로 하나의 수묵화를 완성했다. 산수화와 관계없는 글자들을 채움으로써 작가는 그림이 가진 본래의 의미를 차단, 경계를 해체하는 작업을 통해 우리가 놓치고 지나갔던 것들을 표면 밖으로 끄집어낸다. 정문경 작가는 곰돌이 푸, 미키마우스, 구피 등 친근한 캐릭터들을 새롭게 변신시켜 관점의 변화를 꾀한다. 인형의 겉과 속을 뒤집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이면을 공개하거나, ‘evolg’처럼 작품 제목의 철자를 거꾸로 배치해 발음하기 어렵게 만들어놨다. 이처럼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시민대상 이론강좌 ‘미술과 신화’를 진행한다. ‘미술과 신화’는 그리스·로마 신화, 북유럽 신화, 중국 신화에 대한 강의로 오는 10일 시작해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홍병선 중앙대 철학과 교수를 비롯해 노성두 프레시안 인문학습원 교장, 김선자 연세대 강사, 이경덕 한양대 문화인류학 강사 등이 강사로 나서며 강의는 오후 2시부터 100분가량 진행된다. 한편 ‘미술과 신화’ 아동강좌도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격주 일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신창용 작가가 함께한 가운데 그리스·로마 신화와 올림푸스 12신의 이야기를 나누며 신화를 다룬 작품을 함께 감상한다. 아울러 종이 전개도를 활용한 신화 인형 만들기 체험활동도 이어진다. 두 강좌 모두 현장에서 선착순 30명을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홈페이지(http://sima.suwon.go.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문의: 031-228-3800)/민경화기자 mkh@
부천시립합창단은 다가오는 봄을 맞이해 어린이 음악회 ‘IMAGINE 상상’을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국내 최고 수준의 어린이 합창단으로 꼽히는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하는 이번 음악회는 어린이들의 순수하고 맑은 음색으로 들려주는 다채로운 음악들로 따뜻한 봄의 시작을 알린다. 부천시립합창단이 부르는 올란드 데 라수스의 ‘메아리노래’, 요제프 라인베르거의 ‘저녁노래’, 프란츠 비블의 ‘삼종기도’로 문을 여는 음악회는 이어서 실베스터 르베이의 ‘나는 나만의 것을 여성 중창으로 들려주며 존 레논&폴 매카트니의 ‘비틀즈 레뷰’(The Beatles in revue)를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목소리로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부천시립합창단이 연주하는 스티브 도브로고츠의 ‘자비를 구하는 기도’, 조나단 라슨의 ‘사랑의 계절’과 남성중창으로 들어보는 알란 멘켄의 ‘그녀를 사랑할 수 없다면’를 통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물한다. 끝으로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부천시립합창단이 함께 노래하는 칼 젠킨스의 ‘사가랴의 노래’, 클로드 미셸 쇤베르크의 ‘내일로’ 등 봄을 준비하는 따뜻한 곡들이 연주회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부천시립
수원문화재단은 다음 달 7일까지 ‘2018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강사 및 단체를 모집한다. 관내 공공기관 및 사회복지시설 등 교육 공간을 갖춘 시설과의 공간 제공 협의가 완료된 문화예술기획자 또는 예술 강사로 이루어진 단체를 모집하며 신청자격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이 가능한 강사 또는 3인 이하로 구성된 단체다. 수원시에 주소지를 두거나 강사 중 1인 이상이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 소지 시 우대한다. 최종 선정된 단체는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한다. 종교단체 및 특정 종교적 성격을 가지거나, 청소년·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동아리, 프로그램 운영 기관(시설)에 소속됐거나 활동 중인 강사 또는 단체는 제외 대상이다. 접수는 수원문화지도 홈페이지(http://swdb.swcf.or.kr)를 통해 가능하다.(문의: 031-290-3552)/민경화기자 mkh@
경기문화재단은 인천문화재단, 한국역사연구회와 고려건국 천백년, 경기천년 기념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문화재단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세 기관은 고려건국 천백년, 경기 천년 기념사업 공동기획 및 수행, 보고서·간행물 및 기타 자료, 정보의 교환, 전시회, 학술회의, 세미나 등 역사 관련 제반 사업 협력, 학술연구사업 등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고려건국 천백년·경기 천년의 해 기념 학술대회 등이 성공적으로 진행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롯데갤러리 안양점은 2018년 무술년을 맞아 ‘복을 기원하는 달력 - 골드, 리트리버’ 전시를 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개최한다. 전시의 제목 ‘골드, 리트리버’는 gold(금, 행운)와 retriever(retrieve, 되찾아오다)의 합성어로서 ‘복을 부르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가든(김강인+이윤호), 이송미정, 워크스(이연정+이하림), 보이어(이화영+이하림), 오디너리피플, 정연지, 양민영, 스튜디오 오와이이(오혜진), 아티스트 프루프(최경주), 최지욱, 노혜정, 더 와일드(임소영) 등 12팀의 작가들은 각각 한달씩 선택해 ‘金, 犬, 福’ 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각자의 디자인 철학과 의미를 담은 달력 디자인을 선보인다. 김가든(김강인+이윤호) 작가는 숫자로 빽빽히 채워진 1월 달력을 완성, 새해에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는 사람들이 1월에 주목할 수 있게 꾸몄다. 이송미정 작가는 일월오봉도를 그려넣은 2월 달력을 통해 2월의 시간을 왕처럼 보냈으면 하는 소망을 담았다. 양민영 작가의 7월 달력도 이색적이다. “아직 바캉스를 떠나지 못한 당신을 위한 사
김경희(자연요리연구가) 추천 2월 제철 요리 온 세상을 꽁꽁 얼려 버린 한파가 몰아쳤던 올해 겨울은 맛이 제대로 든 겨울이었다. 그러나 제아무리 추위와 바람으로 무장한 동장군이라도 음력 정월에는 서서히 물러날 채비를 하는 법이다. 얼어 붙은 흙이 낮에는 녹았다 밤이면 얼고 하기를 반복하는 모습은 마치 극심한 산고를 겪은후 몸을 푸는 임산부와 같다. 얼고 녹는 몇날 며칠의 산고 끝에 비로소 포실포실해지는 흙의 모습을 보면 봄은 어느날 문득 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강물이 풀린다는 우수. 여전히 눈발이 날리기도 하고 얼음이 얼기도 하지만 낮에는 봄볕의 따스한 기운을 감출 수 없다. 혹한의 계절에서 온전히 비켜나 있는 것은 아니지만, 2월은 겨우내 동면하던 봄기운이 몰려나와 이 골목 저 골목을 돌아 다니는 시기다. 이달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냄새들이 온 마을을 휘돌아 내리는 설날도 있다. 설날은 새날이라 새옷입고 새나이를 먹어 새로운 존재가 됐음을 나타내는 통과의례의 날이다. 또한 몸과 마음을 근신하고 조상께 차례를 올리고 웃어른과 형제간에 세배를 하면서 덕담을 나누는 명절이다. 어린 시절엔 설날 밤 야광이라는 귀신이 아이들의 신발을 신어보고 발에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다음달 13일까지 수원 청소년 꿈 성장 프로젝트 ‘꿈콩’에 참여할 청년 모티베이터를 모집한다. ‘꿈콩’은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해 꿈꾸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꿈 성장 프로젝트로, 청년 모티베이터들은 프로젝트에 함께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진로 활동을 운영하고 미래설계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청년 사회적 기업, 대학교 소모임 및 동아리, 청년 창업 단체 등 청소년의 창의 진로 활동에 뜻이 있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접수는 지원서류와 함께 청소년문화센터 사무실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모티베이터는 연 7회 수원시 소재 중·고등학교에 찾아가 관련 진로 활동을 운영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홈페이지(www.syf.or.kr)나 수원청소년문화센터(031-218-0476)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