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박물관 내달 1∼9일 실학한가위 소풍 기획 연잎송편만들기·놀이체험 등 진행 한국만화박물관 5∼9일 1층서 히어로 데이 개최 8·9일 한국문학 애니 상영회 열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2∼9일 ARTMOON 주제로 행사 소원 담은 퍼즐 맞추기 등 마련 민족의 명절 추석이 한주 앞으로 다가왔다. 오곡이 익는 계절인 만큼 모든 것이 풍성한 추석, 어느때보다 긴 황금연휴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뮤지엄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실학박물관 남양주시에 위치한 실학박물관은 추석을 맞아 ‘실학한가위 소풍’을 10월 1일부터 9일까지(추석 당일 제외) 진행한다. 마재마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연잎송편만들기’가 10월 1일 열리며 박물관 로비와 주차장에서는 연휴 동안 상설로 전통 민속놀이 만들기 체험과 놀이체험이 무료로 진행된다. 연극배우들과 함께하는 역사인물스토리텔링투어 ‘다산, 다시 돌아오다’도 연휴기간 동안 오후 2시에 진행된다. 박물관에서 시작해 다산생가, 마재마을 등 유적지를 직접 방문하며 다산 정약용 선생의 일생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10월 8일에는
남한산성 장르 : 드라마 감독 : 황동혁 배우 : 이병헌/김윤석/박해일 중국 명의 쇠퇴와 함께 청으로 이름을 바꾼 후금은 번성의 길을 걷는다. 이에 따라 청은 조선에 새로운 군신관계를 요구하지만 조선은 척화로 맞선다. 그로 인해 병자년 12월, 청이 조선을 침략하며 병자호란이 발발한다. 적이 기병을 앞세워 한양 인근까지 빠르게 진격해 오자 조선의 왕과 조정은 남한산성으로 몸을 피하지만, 청의 대군에 둘러싸인 채 성 안에 고립된다. 추위와 굶주림, 적의 거센 압박과 무리한 요구, 그 안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채 치열하게 조선의 앞날을 논했던 남한산성에서의 47일이 다음달 3일 스크린을 통해 펼쳐진다.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청의 굴욕적인 제안에 화친(나라와 나라 사이에 다툼 없이 가까이 지냄)과 척화(화친하자는 논의를 배척함)로 나뉘어 첨예하게 맞서는 조정, 참담하게 생존을 모색했던 낱낱의 기록을 담은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남한산성’은 나라와 백성을 위하는 충심은 같았으나 이를 지키고자 했던 신념이 달
범죄도시 장르 : 액션 감독 : 강윤성 배우 : 마동석/윤계상/조재윤 하얼빈에서 넘어와 단숨에 기존 조직들을 장악하고 가장 강력한 세력인 춘식이파 보스 ‘황사장’까지 위협하며 도시 일대의 최강자로 급부상한 신흥범죄조직의 악랄한 보스 ‘장첸’. 대한민국을 뒤흔든 ‘장첸’ 일당을 잡기 위해 오직 주먹 한방으로 도시의 평화를 유지해 온 괴물형사 ‘마석도’와 인간미 넘치는 든든한 리더 ‘전일만’ 반장이 이끄는 강력반은 나쁜 놈들을 한방에 쓸어버릴 작전을 세운다. 영화 ‘범죄도시’ 몇 년 전 실제로 벌어졌던 ‘왕건이파’, ‘흑사파’ 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중국에서 넘어와 범죄 조직의 경계를 넘어 일반 시민들까지도 위협하며 도시 전체를 순식간에 공포로 몰아 넣었던 이 조직을 대한민국 강력반 형사들이 한번에 일망타진한 기사를 접한 제작진은 바로 영화화 하기로 결정했다. 그 어떤 사건 현장보다도 위험했던 현장에 시민의 안전을 위해 맨몸을 던졌던 강력계 형사들의 이야기에 매료된 것. 강윤성 감독은 당시 시대적 배경과 사건 실체의 리얼리티를 강조하는 것에 더해 범죄를 소탕하는 과정을 긴장감있게 연출, 실제보다 더 흥미진진한 영화를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마동석, 윤계상 두 주
실학박물관 ‘홍대용 2017, 경계 없는 사유’ 조선 후기의 실학자이자 과학사상가인 홍대용(1731~1783)은 지전설(地轉說)과 우주무한론(宇宙無限論)을 주장했으며, 이러한 자연관을 근거로 화이(華夷)의 구분을 부정해 민족의 주체성을 강조하고, 인간도 대자연의 일부로서 다른 생물과 마찬가지라는 주장을 펼쳤다. 해박한 천문지식을 바탕으로 자연을 넘어 인간, 사회제도, 국가, 민족에 대한 경계 없는 사유를 한 그의 사상은 4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전환기에 있는 2017년 대한민국에 남기는 메시지가 크다. 실학박물관은 내년 2월 28일까지 ‘홍대용 2017, 경계 없는 사유’를 개최, 4명 작가가 각각 해석한 홍대용을 소개하며 그와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지난해 7월 국민대학교 조형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실학박물관은 김기철, 김형중, 박제성, 이상현 작가와 협력해 실학콘텐츠를 영상미디어 기술 기반의 현대예술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치며 실학자 혹은 인간 홍대용에 대해 깊이있는 탐구를 바탕으로 작품을 완성, 김기철 작가는 홍대용의 말년의 삶을 표현한 ‘건
경기도문화의전당 ‘話양연화’ 책과 음악이 결합한 색다른 토크 콘서트 ‘話양연화’가 오는 28일 ‘가을의 오해’를 주제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지난 3월 ‘봄의 거짓말’로 2017년 문을 연 토크 콘서트 ‘話양연화’는 9월에도 깊어가는 가을을 책과 음악으로 풍성히 채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진행과 함께 ‘나는 농담이다’의 작가 김중혁이 글손님으로 출연해 이동진과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다. 아울러 밴드 ‘9와 숫자들’의 리더 송재경도 음악손님으로 출연해 따뜻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話양연화’는 출연진이 추천한 도서를 중심으로 글손님, 음악손님, 그리고 MC가 함께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오해’를 주제로 이어지는 이번 공연에서 김중혁 작가는 로베르트 발저의 ‘산책’과 이언 매큐언의 ‘속죄’, 송재경은 레이먼드 챈들러의 ‘기나긴 이별&rsq
수원문화재단 어린이도서관(슬기샘·지혜샘·바른샘)은 ‘고생물 탐험! 쥬라기 학교’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다음달 18일부터 11월 11일까지 진행되는 ‘고생물 탐험! 쥬라기 학교’는 화석 표본 전시와 관련 도서를 통해 생물학, 지구과학의 기초정보를 습득하는 체험학습으로 진행된다. ‘공룡 엑스레이를 통한 공룡의 특성’, ‘닭 뼈 맞추기를 통한 조각류 공룡의 골격 구조 알아보기’ 프로그램을 비롯해 각 도서관에서 열리는 화석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자연사박물관도 함께 방문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3~5학년)으로 각 도서관별 10명씩 총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각 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료는 1만5천원. /민경화기자 mkh@
성남 지역작가 19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작은 그림전: LessMore’이 오는 12월 24일까지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열린다. 성남문화재단이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해 온 ‘아트마켓-아트로드’는 지역작가들을 위한 전시를 지원하고, 작품 판매 수익 전액이 작가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역예술인 지원 프로그램이다.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지역의 청년작가부터 중·장년 작가까지 19명이 참여해 53점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캔버스 1~2호 사이즈 소품으로, 판매가를 10만원 미만대로 구성해 시민들이 순수예술을 한층 더 가깝게 느끼고, 아트마켓의 문턱을 낮춰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민경화기자 mkh@
인천시 부평구문화재단이 준비한 ‘브런치 콘서트 스페셜’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넷째 주 목요일 오전 11시 부평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음악으로 채워진 특별한 오전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된 브런치 콘서트는 오는 28일 문학콘서트 ‘소나기’로 하반기 공연의 문을 연다. 이날 공연은 황순원의 단편소설 소나기를 배경으로 해금,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등 동서양을 초월한 소리와 샌드애니메이션이 접목된 감각적 무대를 선보인다. 다음달 26일에는 월드뮤직밴드 ‘두번째달’ 무대로 꾸며진다. 두번째달은 그동안 작업했던 드라마 OST를 포함한 익숙한 연주곡들과 최근 발표한 ‘판소리 춘향가’의 수록곡을 연주, 새로운 음악적 언어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끝으로 한빛 예술단의 ‘명작영화 OST콘서트’가 11월 30일 열린다. 48명의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은 장애의 아픔을 이겨낸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며 매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이들은 다양한 영화 OST를 연주,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공연 후에는 커피와 머핀이 무료로 제공되며 브런치 패키지로 구매할 경우 20% 할인 혜택이
‘자동제세동기’나 ‘싱크 홀’, ‘블라인드 채용’, ‘포괄수가제’처럼 국민의 안전과 보건, 나아가 생명과 권리에 영향을 미치는 말이 알아듣기 어려울 때 국민은 위험에 노출되고, 알 권리를 침해당하고 외국어와 한자 능력에 따라 차별당할 위험에 처한다. 또한 어려운 말은 정책과 사업 내용을 알리는 데에도 장벽으로 작용, 일의 효율을 떨어뜨린다. 뿐만 아니라 ‘홈리스, 실버’처럼 불편한 것을 감추고 차별을 덮거나 ‘사물 존대’처럼 갑질을 부추기는 경우도 있다. 한글문화연대 대표인 이건범은 서울 시내버스 로마자(BGRY) 표기 없애기, 정부 공문서 쉽게 쓰기, 초등교과서 한자병기 막기, 식품 포장의 한글 우선 표시 지키기 등 국어시민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18년간 우리나라 국어운동의 중심에서 싸워온 그는 ‘언어는 인권이다’를 펴내 지금 우리 시대에 언어(말)를 어떤 시각과 태도로 보고 써야 할지 그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는 언어 혹은 국어 문제라고 하면 늘 표준어와 맞춤법, 고운 말 위주로 생각하던 통념에서 벗
한국인재경영교육원 대표이사이자 글로벌 부모교육센터 대표인 강은미는 ‘일과 삶의 균형’을 주제로 강연하는 강사이기도 하다. 행복을 추구하는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며 소통해온 그는 행복한 삶을 꾸리기 위해 필요해서는 나쁜 습관을 바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성공 습관이 있고, 실패한 사람들에게는 그럴 수밖에 없는 실패습관이 있기 마련이다. 행복한 삶을 영유하기 위해서는 행복습관을 잘 경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는 강은미는 ‘행복습관 경영’을 펴내 그 방법들을 상세히 소개한다. 저자는 ‘행복습관’을 갖추기 위해서는 5가지의 힘을 갖춰야 한다고 밝힌다. 5가지의 힘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치력’이다. 이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왜 그것을 원하는지를 아는 힘이다. 이것이 제대로 설정되지 않으면 우리 인생은 표류할 뿐이며, 이 상태에서 행복은 불가능하다. 저자는 가치력을 갖기 위해서는 자연과 함께 하는 와중에 자신만의 ‘틈새시간 갖기’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히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정서적으로 교감하도록 노력해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