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은 경기서남부 권역의 생활문화동호회 간 교류와 활동을 촉진하고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산천예찬(山川藝讚)’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수리산과 안양천을 생활예술로 기린다’는 의미의 ‘산천예찬’은 군포 생활문화동호회 네트워크 ‘군포생동감’의 100여개 동호회 중 미술·공예 동호회 5곳을 주축으로, 안양시 미술·사진 동호회 4곳, 의왕시 미술·환경 동호회 2곳 등과 협력해 다양한 교류와 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20일 고승현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운영위원장의 특강과 함께한 첫 번째 프로젝트를 진행, 수리산 일대(수리산 삼림욕장)에서 드로잉 및 사진촬영 활동과 커뮤니티 아트를 활용한 환경보호 캠페인을 펼쳤다. 오는 10일에는 안양천 일대(학의천~쌍개울)에서 미술·사진동호회들의 활동과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집단드로잉, 환경정화 및 재활용 창작품 소재 수거 활동 등 두번째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8월 프로젝트를 통해 만든 그림, 사진, 창작조형물 등의 작품 전시회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하고, 시민들의 자연환경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산천예찬 프로젝트가 군포, 안양, 의왕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이하 경기여협)는 8일 오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제32회 경기여성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경기여협은 580만 경기여성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1986년에 경기여성의날을 지정했으며 올해로 32회를 맞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열린 행사는 남경필 도지사와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 도·시군 의원, 시장·군수와 부시장·부군수 부인, 여성관련단체 관계자 등 1천5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16년 사업실적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식전공연, 기념식, 경기도여성발전유공자 표창, 제32회 경기여성 기·예경진대회 입상자, 경기도의회의장상 표창,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상 표창, 감사패, 제10회 이금자경기여성지도자상, 제6회 아름다운 봉사상 시상 및 축하공연순으로 진행됐다. 이금자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경기여성의전당이 준공되어 앞으로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성평등한 사회와 여성권익증진에 앞장서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회가 필요로 하고 도민이 필요로 하는 장소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
경기도립국악단은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Dream of master’ 협연자를 모집한다. 16회째 ‘명인을 꿈꾸다’를 진행하고 있는 경기도립국악단은 보다 젊고 역동적인 차세대 주역들을 선발하고자 올해는 ‘Dream of master’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인다. 한국음악 및 서양음악(협연, 지휘 전 분야) 분야에서 총 6팀을 선발하며 오는 28일 오디션을 거쳐 최종 선발된 협연자는 경기도립국악단과 연습 및 협연에 참여, 오는 9월 23일 ‘Dream of master’ 무대에 오른다. 작곡 분야는 국악관현악 초연곡으로 연주시간 10분 내외의 곡이면 지원 가능하다.(문의: 031-289-6471~4)/민경화기자 mkh@
동탄 야외공연장서 전석무료 공연 ‘올라 비올라&손준호’ 10일 스타트 펑크소울밴드 ‘커먼 그라운드’ 등 온가족 즐길 수 있는 무대 줄줄이 화성시문화재단이 준비한 ‘소리결 음악회’가 올라 비올라와 커먼 그라운드, 이미지헌터빌리지 등 다채로운 무대로 6월을 채운다. 매 주말 오후 7시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소리결 음악회는 온가족이 야외에서 공연을 즐기며 일찍 찾아온 더위를 잊을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한다. 지난달 ‘피터팬 컴플렉스&분리수거 밴드’, ‘쏠라티&서울 리딤 슈퍼 클럽’의 공연으로 야외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데 이어 오는 10일에는 비올라 앙상블 올라 비올라의 연주를 준비, 감미로운 클래식으로 6월의 시작을 알린다. ‘올라 비올라’는 비올라를 통해 바로크 시대의 음악 스타일과 연주기법 등을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비올라 앙상블로 한국을 대표하는 비올리스트 음악감독 오순화를 중심으로 1992년부터 활동하고 있다. 이날 무대는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올라 비올라’와 함께 영화음악
백범 김구는 자신의 정치적 이념을 밝힌 글인 ‘나의 소원’에 “우리나라가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고 쓸 만큼 문화를 중시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문화를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길 소원했던 김구의 꿈을 그린 ‘김구 아리랑’이 오는 9일과 10일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티엘아이 아트센터는 백범 김구 탄생 140주년을 기념해 ‘김구 로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백범이 1896년 황해도 치하포에서 일제의 명성황후 시해에 대한 복수를 위해 일본 육군 중위 스치다를 처단하고 체포돼 인천감리서에 투옥된 뒤 1898년 탈옥, 삼남지방으로 도피 생활을 했던 백범의 발자취를 따라 전국을 일주하는 프로젝트로, 백범이 조국의 자주독립과 함께 소망했던 ‘문화대국의 꿈’을 대중에게 알리고자 음악극으로 꾸며 무대에 올린다. 국내 최초 옴니머스 형식의 클래식 전문단체인 어바웃클래식그룹이 함께한 공연은 백범 김구 선생이 조국의 완전한 독립을 위해 쉼 없이 넘겨야 했
‘스웨덴의 아빠(Swedish Dads)’ 사진전이 오는 16일까지 수원시가족여성회관 별관에서 열린다. 성평등 가치와 일·가정양립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주최하고 주한스웨덴대사관이 주관한 전시는 스웨덴 사진작가 요한 배브만이 참여해 최소 6개월 이상의 ‘부모휴가’를 선택한 남성들이 자녀와 함께 하는 일상을 다큐멘터리 사진으로 담아냈다. 스웨덴은 1974년 기존의 출산휴가를 대체하는 부모휴가를 최초로 도입, 많은 스웨덴 남성들은 부모휴가를 통해 자녀 양육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어린 자녀를 둔 부부는 누구나 부부 합산 총 480일의 유급 육아휴직 기간을 가질 수 있는데, 이 기간 중 아빠와 엄마는 각각 최소 90일을 사용해야 하며 390일 동안 급여의 약 80%를 지원받는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이러한 제도적 배경을 바탕으로 정형화된 아빠들의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아빠들의 육아 생활상을 보여주며, 특히 부모의 동등한 육아 참여가 개인과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엿볼 수 있다. 한옥자 도 가족여성연구원장은 “최근 남성 육아휴직이 늘어나고 있는 현상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나라도 성평등한 육아나 일·가정양립에 대한 인식이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는 ‘아버지 카운슬러 대학’ 참가자를 모집한다. 진성오 공감연구소 소장을 비롯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아버지 카운슬러 대학은 오는 24일과 다음달 1일 총 2차로 진행되며 1차는 효율적인 부부-자녀 간 의사소통훈련 및 가족미술치료를 통해 가족구성원 간의 소통과 친밀성 향상을 주제로 이어지며 2차는 부부와 자녀의 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성교육법에 관해 살펴본다. 수원시에 거주하며 청소년기 자녀의 성교육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차는 22일까지, 2차는 29일까지 모집한다. 전화(031-216-8354) 혹은 홈페이지(http://yeyak.syf.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5천원이다. /민경화기자 mkh@
수원문화재단은 행궁동 화서문에 위치한 공공한옥에서 공연, 교육, 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화서문로에 위치한 공공한옥은 문화 및 집회시설로, 3동으로 구성됐으며 전통문화 교육 프로그램과 행궁동 전체 공방에서 만들어진 수작업 작품전시, 화서문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국악공연이 펼쳐지는 공간으로 사용한다.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한학, 판소리, 시조창, 재담소리의 소리부문과 피리, 소금, 대금·해금, 민요장구반의 악기부문 등 총 8개 전통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부터 일요일에는 다양한 공연과 행궁동에 위치한 공방작가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체험을 진행하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행궁동에 소재하고 있는 공방들의 대표 작품들을 상설로 전시한다. 재단 관계자는“이번 화서문 공공한옥 운영을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이루는 한편 수원전통문화관과 함께 누구나 편하게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지역의 문화거점으로 자리잡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문의: 031-247-3765)/민경화기자 mkh@
실학박물관은 시각장애인 특화 도서관인 ‘와부도서관’과 남양주시각장애인협회와 연계한 교육문화프로그램 ‘시각 장애우와 함께하는 실학도서관 소풍’을 오는 9일 운영한다. 정약용 선생의 생가에 자리하고 있는 실학박물관은 주변에 조성된 실학생태공원을 활용, 시각에 의존하는 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각장애인들이 실학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참가자들은 실학박물관 주변을 걸으며 자연 환경을 느끼고, 생태계와 실학의 연계성을 배울 수 있으며 도자기를 만들어 보는 시간도 준비돼 흙을 주무르고 코일링으로 올려보는 과정에서 촉각 체험을 할 수 있다. 실학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도서관과 연계한 특별하고 이색적인 교육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해 보다 많은 관람객이 실학박물관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민경화기자 mkh@
일본·프랑스 등 출산율 개선사례 스웨덴 양성평등 기반한 육아 등 “국가·기업·국민 힘 모아야”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청년을 일컫는 삼포세대가 대한민국의 사회현상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결혼을 했어도 출산을 포기하는 부부가 늘고 있으며, 워킹맘이 짊어져야 할 무게는 여전히 무겁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축복받아야 할 아이의 탄생이 그렇지 못하게 된 현실 속에 대안을 찾고자 7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저출산 대응 및 일·가정 양립정책 실효성 제고를 위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일본 돗토리현은 출산율 저하를 개선하기 위해 2014년 ‘육아 왕국 돗토리 현’을 건국, 촘촘한 정책을 바탕으로 출산율을 회복했다. 결혼을 독려하기 위한 남녀간 만남의 장부터 시작해 만혼에 따른 불임문제 해결 위한 검사비 지원, 남성 육아를 위한 기업 지원 장려금까지 아이를 키우기 위한 모든 것을 현에서 지원한다. 키모노 미키 돗토리현 복지보건부 육아왕국추진국장은 이날 포럼에서 “가정 각각의 상황을 반영한 제도를 통해 아이를 혼자키우는 게 아니라는 인식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