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장르 : 액션/SF/스릴러 감독 : 폴 앤더슨 배우 : 밀라 요보비치/알리 라터 /이아인 글렌 엄브렐라가 개발한 T-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퍼지며 인류를 위협하고, 이를 해독할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는 것을 알게된 ‘앨리스’(밀라 요보비치)는 백신을 구하기 위해 엄브렐라의 본거지인 라쿤 시티로 돌아가 인류 마지막 전쟁을 시작한다. 파격적인 비주얼과 스토리로 돌풍을 일으켰던 게임 ‘바이오 하자드’를 원작으로 한 ‘레지던트 이블’은 2002년 첫번째 시리즈를 시작으로 2012년 ‘레지던트 이블 5: 최후의 심판’까지 전 시리즈 통틀어 10억 달러 수익을 내며 비디오 게임을 원작으로 한 프랜차이즈 영화 중 가장 성공적인 흥행을 이뤄냈다. 15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은 인류의 유일한 희망 ‘앨리스’가 엄브렐라 그룹과 벌이는 마지막 전쟁을 시리즈 특유의 강렬하고 독특한 액션과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화려한 전투 장면들로 완성하며 시리즈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것이다. 전작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투혼을 보여주며 세계적인 액션 배우로 거듭난 밀라 요보비치는 이번 영화에서도 그녀만이 소화할 수 있
딥워터 호라이즌 장르 : 액션/드라마 감독 : 피터 버그 배우 : 마크 월버그/딜런 오브라이언/케이트 허드슨 2010년 4월 20일, 미국 멕시코만에 위치한 ‘딥워터 호라이즌’ 호에 폭발이 일어나 대량의 원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01년 현대중공업에서 제작한 반잠수형 해양굴착시설인 ‘딥워터 호라이즌’ 호는 첨단 기술을 보유한 석유 시추선으로, 갑판만 축구장 크기에 달하며 146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최대 9천m까지 시추 작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고 당일에는 126명 직원들이 1천500m에서 5천600m까지 시추할 계획이었다. 폭발 당시 아파트 24층 높이(73m)까지 불기둥이 치솟을 정도로 거대한 화염이 시추선 전체를 뒤덮었고, 화재는 36시간 동안 계속됐다. 결국 ‘딥워터 호라이즌’ 호는 침몰하게 되고 수심 1천500m 아래 시추 파이프가 파괴되며 엄청난 양의 원유 유출이 시작된다. 폭발 이후 5개월 간 약 7억 7천800만L의 원유가 바다에 유출됐는데, 이는 2007년 발생한 태안 기름 유출 사고와 비교했을 때 약 62배 이상에 달하며, 두 달 동안 이틀에 한 번 꼴로 태안 사고가 반복된 것과 동일한 규모다. 세계
제2회 갤러리박영 작가공모 선정전 첫 번째 전시가 다음달 26일까지 파주시 갤러리박영에서 열린다. 지난해 진행한 박영 작가공모전에 당선된 11명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는 ‘2017 THE SHIFT’를 주제로 3부에 걸쳐 진행, 그 첫 번째 전시로 김성결, 양미나, 이일, 전우연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성결 작가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인간의 다양한 자화상을 통해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타인을 의식한 화장이나 의상, 인위적 만남을 통한 인상 등 어느 순간부터 현대인의 삶은 자신이 아닌 남에게 보여지기 위한 거짓의 탈을 쓰고 있다”고 밝힌 김 작가는 감정에 충실한 거친 붓질을 통해 완성된 왜곡되거나 과장된 얼굴을 통해 현대인의 본성을 돌아보고자 한다. 양미나 작가에게 침대는 솔직하고 은밀하면서도 두려움이 느껴지는 공간이다. 양 작가는 ‘사이공간’ 작품을 통해 개인적인 공간을 시각화, 그 안에 머물며 느껴지는 감정들을 표현했다. 양미나 작가는 “작품 속 침대는 나에게 은밀하고 솔직할 수 있는 장소이다. 하지만 그 공간에서 조차 나는 알 수 없는 두려움을
이루마의 피아노 연주와 스웨덴세탁소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함께하는 특별한 공연 ‘이루마&스웨덴 세탁소 콘서트’가 다음달 11일 오후 7시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는 지난 2년간 월드투어를 통해 뉴욕 카네기홀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를 전석 매진시키며 전 세계에 따뜻하고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을 전하고 다시 한국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에서 이루마는 음악적 영감을 줬던 기억 속의 풍경들, 그 배경 속에 머물던 이야기들을 피아노 연주에 담아 자신의 추억을 국내 팬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루마와 함께 달콤한 분위기를 더해줄 ‘스웨덴세탁소’는 기타· 코러스 왕세윤과 보컬·키보드 최인영이 함께하는 여성 듀오 어쿠스틱 인디 밴드이다. 잔잔한 기타 선율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청춘이 겪는 혼란과 방황, 아픔을 음악에 담담하고 솔직하게 담아내는 두사람은 이날 공연을 ‘기념일’, ‘그래도 나 사랑하지’, ‘월화수목금토일’, ‘어려운 말’, ‘처음이라서(with 이루마)’등 감미로운 음악으로 채운다.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루마가 연주하는 피아노의 감미로운 선율과 여성 듀오밴드 ‘스웨덴세탁소’의 달콤한 음악이 함께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25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과천관에서는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담담한 수요일’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사회현실을 메모에 담아내는 작업을 하는 백인태 작가가 참여, 메모 작업이 들어간 포춘 쿠키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작가와 함께 새해 소망을 자유롭게 적어보는 메모 작업도 이어진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포춘쿠키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서울관에서는 ‘MMCA아트토크: 믹스라이스와의 대화’가 디지털정보실, 라운지 DAL에서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올해의 작가상 2016’수상 작가인 믹스라이스의 작품을 중심으로 작품의 근간이 되는 이주의 사회 현상과 도시개발, 공동체 등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참여 작가인 믹스라이스와 함께 디자인연구자 박해천, 사회학자 심보선이 참여해 주제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사전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과천관 02-2188-6000, 서울관 02-3701-9500) /민경화기
군포문화재단은 군포시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된 2017 군포시청소년영어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2기로 나눠 진행된 영어캠프는 군포시와 청양군의 초등학교 4~6학년생 104명이 참여했으며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다양한 영어 관련 체험과 수업이 진행됐다. 카이스트 대학원생들의 멘토링 활동을 비롯해 EBS교재를 활용한 수업과 각종 게임, 레크레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특히 캠프 마지막 날에는 카이스트 견학을 실시해 참여 학생들에게 학습동기를 부여하는 자리도 가졌다. 재단 관계자는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로 말하고 듣는 과정들을 통해 청소년들이 영어와 친숙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대한방사선사협회 경기도회 23대 회장으로 김광순 (사진)영상의학과 파트장이 선출됐다고 23일 밝혔다. 김광순 파트장은 대한방사선사협회 경기도회 총무이사직을 맡아왔으며, 2019년 1월까지 3년 동안 대한방사선사협회 경기도회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김광순 회장은 “경기도 방사선사 회원들을 위해 맡은바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고, 국민들에게 보다 나은 보건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방사선사협회 경기도회는 6천여 명의 방사선사가 등록해 활동 중이며, 국민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경기도내 5개 대학 방사선과 재학생 및 중국 방사선사들과 함께 학술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민경화기자 mkh@
현대희곡의 거장 아서 밀러의 대표작 ‘세일즈맨의 죽음’을 배우 이순재의 연기로 만날 수 있는 공연이 의정부와 수원에서 열린다.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은 아서 밀러가 1949년 발표한 작품으로 연극계 3대 상인 퓰리처상, 연극비평가상, 앙투아네트 페리상을 모두 수상한 최초의 작품이다. 평범한 개인 ‘윌리 로먼’을 통해 무너진 아메리칸드림의 잔해 속에 허망한 꿈을 좇는 소시민의 비극을 그린 작품으로, 자본주의의 잔인함을 고발하고 인간성 회복을 호소, 현대 미국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 담겼다. 다음달 10·11일, 17·18일 각각 의정부와 수원에서 열리는 ‘세일즈맨의 죽음’은 장르 불문하고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는 배우 이순재가 출연, 연기 인생 6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은 배우 이순재가 애착을 가지고 있던 작품으로 그의 연기 인생 60주년을 맞아 특별히 원작 그대로 무대 위에 구현된다. 뿐만 아니라 연극 ‘사랑별곡’으로 이미 한차례 이순재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손숙이 아내인 린다 로먼 역을 맡아 완벽한 연기호흡을 선보이며, 중견배우 이문수가 윌리 로먼의 형, 벤 로먼 역할로 분해 열연한
정조대왕은 올바른 군주가 되기 위해 부단히 배우고, 생각하고, 신하들과 논의하며 소통하기를 좋아했다. 정조대왕의 이같은 뜻을 따라 인문학 도시, 개혁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는 수원의 다양한 모습을 한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는 ‘人人和樂-수원의 가치를 높이다’가 나왔다. 저자인 김훈동은 수원에서 나고 자랐다.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부회장, 경기도체육회 유도회장, 수원예총 회장을 역임했으며 33대 대한적십자사경기도지사 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수원의 다양한 방면을 두루 경험한 수원 전문가다. “수원은 편안한 잠자리같이 마음이 늘 안기는 곳이며, 씹을 수록 고소한 찐쌀 같은 이들이 언제나 반기는 곳”이라고 밝힌 저자는 수원을 최대한 폭넓게 깊게 파고 들어가려고 써온 칼럼 179편을 엮어 한권의 책으로 펴냈다. 책은 시정, 철학, 사회, 경제, 문화, 예술, 여성, 언론, 정치 등 다양한 분야를 짚었다. 또한 그 후 란을 더해 칼럼이 발표된 이후에 변화된 이야기도 덧붙였다. ‘행궁동 생태교통, 한달 잔치로 끝낼 일이 아니다’, ‘수원천 복원이 갖는 의미’, ‘수원화성의 진가&
1960년대에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의 월터 미셸 박사는 대학 부설 빙 유아원에서 의지력 실험을 실시했다. ‘마시멜로 테스트’라고 불리는 이 실험은 아이들에게 과자를 준 뒤 연구원이 자리를 뜬 후 과자가 먹고 싶어지면 언제든 종을 울리면 되는 것이다. 연구원이 돌아오면 즉시 과자를 먹을 수 있지만 15분 뒤에 연구원이 돌아올 때까지 참고 기다리면, 아이는 두 개의 과자를 얻게 된다. 지금 당장의 만족과 유예된 더 큰 보상 사이의 갈등을 실험한 마시멜로 테스트는 우리 삶과 비슷하다. 당장의 흡연 욕구를 참고 담배를 끊으면 미래에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지만 지금 당장의 만족이라는 유혹을 뿌리치기 힘든 것. 새해를 맞아 다이어트, 금연 등의 결심을 세운 뒤 작심삼일로 끝나는 이들을 위한 해답이 담긴 책이 나왔다. 실제로 다이어트를 실패한 뒤 더 심한 식탐으로 이어진 경험을 한 저자는 ‘의지력을 성공적으로 발휘하도록 이끄는 본질이 무엇일까’라는 고민에서 ‘의지력 SOS’를 펴냈다. 의지력을 그저 꿋꿋하게 견디는 힘정도라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의지력이란 수십만 년에 걸쳐 우리 의식이 진화하면서 길러온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