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광석의 노래와 함께 추억여행을 떠날 수 있는 어쿠스틱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 오는 14일과 15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김광석은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사랑이라는 이유로’,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서른 즈음에’,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 수많은 명곡을 남기며 1980~90년대 가요계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다. 뮤지컬, 연극, 라이브 콘서트의 경계를 넘나드는 신개념 어쿠스틱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김광석이 불렀던 명곡들과 함께 추억을 소환하는 자리를 만든다. 무명가수로 살던 김무열이 기타 하나를 메고 옛연인을 만나기 위해 여행을 떠나며 시작되는 공연은 여행지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며 달라진 무열의 삶을 그린다. 특히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힘들어 하는 이웃들을 위한 소박한 콘서트를 여는 장면은 통기타 선율로 전해지는 김광석의 노래들로 옛 추억에 잠기게 한다. 자신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잔잔한 스토리에 더해진 김광석의 노래들은 8,90년대를 지나온 관객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공연문의 및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www.uac.or.k
굿모닝경기 사진축제-천의 별빛, 하나의 마음 ‘굿모닝경기 사진축제 2016-천의 별빛, 하나의 마음’ 전시가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수원시 굿모닝하우스(옛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열린다. 1천200만 경기도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자 ‘천의 별빛, 하나의 마음’을 주제로 열리는 전시는 빛의 예술인 사진을 통해 빛의 중요성과 근원을 상상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지난달 5일부터 25일까지 일반인 및 작가를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한 경기문화재단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경기도를 대표하는 이미지, 기억될만한 최고의 순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장, 화합하는 사회 이야기가 담긴 사진을 선별했다. 굿모닝 하우스 야외정원에서 열리는 전시는 신성호의 ‘수원 화성의 여유’(대상), 신정숙의 ‘소금만들기 풍경’·이종익의 ‘남양주 물의 정원’(금상)을 비롯한 입상작 70여점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작가 공모전인 ‘해방된 기억’에서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진작가들이 바라본 경기도의 이미지를 다뤘다. 굿모닝하우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31일까지 ‘수원이 캐릭터 스토리텔링 문화예술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지난 1977년 일본 양서류 학자 구라모토 미쓰루가 수원농촌진흥청 앞 논에서 채집한 청개구리인 수원청개구리는 울음소리가 특이해 신종으로 판단하고 학명(HylaSuweonensis)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원의 지명이 들어간 개구리다. 수원문화재단은 수원청개구리를 홍보하기 위해 ‘수원이’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는 공모전을 개최, ‘수원이 및 수원이 가족의 캐릭터 이미지와 성격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아이디어’, ‘수원이 캐릭터 이미지를 활용한 관광 마케팅 아이디어’, ‘일상에서 만나는 수원이 활용 아이템’을 주제로 공모한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개인 및 최대 4인까지 공모할 수 있으며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를 통해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031-290-3535) /민경화기자 mkh@
성남문화재단은 지난해 제작지원한 독립영화 ‘컴, 투게더’와 ‘달인’이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성남문화재단은 성남지역에 우수한 영상문화 인력과 자원을 유입하고, 한국영화의 건강한 제작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성남독립영화제작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 장·단편 각 1편, 2015년 4편, 올해는 총 6편의 독립영화를 지원했으며 2014년 지원작인 김수정 감독의 파란 입이 달린 얼굴은 ‘서울독립영화제 2015’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제21회 부산국제화제에서는 2015년 지원작인 신동일 감독의 ‘컴, 투게더’와 윤부희 감독의 ‘달인’이 각각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과 ‘와일드앵글 - 한국단편경쟁’ 부문에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정은숙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독립영화제작 지원을 통해 탄생한 작품들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면서 “상업
‘2016 부평밴드페스티벌’이 오는 14일과 15일 부평공원 내 광장에서 열린다. 부평은 1950~60년대 에스캄 부대 주변에서 대중음악이 시작된 곳으로 그 60년의 뿌리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2016년부터 ‘부평 음악·융합도시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부평구문화재단은 사업의 일환으로 2016 부평밴드페스티벌을 개최, ‘Remember’를 부제로 과거의 음악을 기억하고 현재와 미래까지 이어지는 음악의 역사를 만들고자 한다. 먼저 14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페스티벌은 1950~60년대 시절 에스캄 부대 주변에서 성행했던 재즈와 스윙(Jazz&Swing)을 중심으로 한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부평지역의 연주자들이 중심이 된 실력 있는 노장들의 밴드인 ‘부평 올스타 빅밴드’를 비롯해 탁월한 보컬과 연주 실력으로 한국밴드뮤직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사랑과 평화’가 출연하며 재즈 색소폰 연주자이자 한국 대중음악계의 ‘거목(巨木)’ 정성조의 음악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정성조 재즈오케스트
수원시립교향악단, 13일 ‘그레이트 말러시리즈Ⅰ’ 공연 수원시립교향악단은 현대 교향곡의 진수로 손꼽히는 말러의 작품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밤을 감미로운 선율로 채운다. 베토벤과 차이콥스키, 시벨리우스 등 작곡가 시리즈를 통해 깊이있는 연주를 선보여온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올해 ‘그레이트 말러시리즈Ⅰ’를 통해 현대 교향곡의 진수라 불리는 말러의 곡들을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연주한다. 오스트리아 작곡가인 구스타프 말러는 근대음악 발전의 과도기에 속한 인물로 낭만파적인 교향곡의 마지막 작곡가라고도 할 수 있다. “나에게 있어서 교향곡이란, 하나의 세계를 이룩하기 위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기술적 수단을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힌 말러는 실제로 자신의 곡에 여러 종류의 악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해 신비로운 소리를 만들어내며 그만의 음악 세계를 창조했다. 이처럼 자신만의 뚜렷한 색을 가지고 있는 말러의 작품을 준비한 수원시립교향악단은 말러의 자서전적 작품이라고 평가받는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쇤베르크 편곡)와 ‘거인’이라는 부제와는 달리 말러의 음악적
쥰킴 ‘Pillow House’전 집이라는 공간이 선사하는 환상 다양한 감정의 변화 시각적 재현 김민지 ‘반짝반짝 빛나는’전 타인과 나와의 관계 주제로 작업 표피적인 감정교류의 속성 다뤄 쥰킴의 ‘Pillow House’展과 김민지의 ‘반짝반짝 빛나는’展이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수원 대안공간눈에서 열린다. 쥰킴 작가는 집이라는 공간이 선사하는 환상의 다양한 형태에 대해 연구하며, 그 환상이 생성되고 사라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감정의 변화를 시각적으로 재현한다. 한 공간 안에 서로 섞여있는 다양한 형태와 색채의 조합한 ‘4am Lobster’은 시공간을 분절해 재구성 했던 피카소의 큐비즘과 시각적인 유사성을 같이하는 흥미로운 작품이다. 쥰킴 작가의 작품을 통해 하나의 섬처럼 유기적으로 연결돼 창조된 새로운 공간 안에서는 노마딕한 삶을 사는 현대인들에 대한 연민과 집이라는 안정감이 불러일으키는 안락한 향수를 느낄 수 있다. 김민지 작가는 타인과 나와의 관계를 주제로 작업을 한다. 감정은 언어로 발화되는 순간 기표와 기의라는 언어의 틀에 의해 분절되며
경기문화재단은 2018년 경기천년을 앞두고 지역 문화 예술 전문가 인터뷰(FGI)와 경기도민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지역 문화예술 전문가 그룹 인터뷰(FGI)는 경기도를 네 개의 지역(북부·남부·서부·동부)으로 나눠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 1회당 6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경기도 전역의 다양한 의제에 대해 논의한다. 7일 의정부시에 위치한 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을 시작으로 11일 경기청년문화창작소, 12일 경기문화재단, 13일 서울 글로벌리서치 FGI룸에서 진행한다. 경기도민 여론조사는 도민 2천명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11월 9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된다. 경기천년 기념사업의 인지도·선호도, 경기도 미래 비전 등에 관한 도민 의견을 받는다. 설문 응답을 바탕으로 경기천년 기념사업의 바람직한 이념을 제시하고, 세부 사업의 중요도를 설정하게 된다. 여론조사는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에서 참여 가능하다. 한편, 2018년은 경기천년이 되는 해로 고려 현종 9년(1018년)에 ‘경기(京畿)’라는 이름이 등장한 지 천 년째 되는 해이다. 이에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천년 역사를 재조명해 도(道) 정체성을 확립하고
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은 오는 11월 7일까지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61사단 179연대에서 ‘인생나눔교실’ 멘토링 사업을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지난 8월 10일 시작한 179연대 인생나눔교실 멘토링 사업은 소설 ‘어린왕자’를 소재로 운영, 80분간 멘토와 멘티들은 어린왕자가 만난 다양한 행성 사람들 및 관계 맺음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인생 설계 및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눈다. 어린왕자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사람들과 비교해 ‘공무원 고시와 관료 세계의 이해’, ‘사업에서 비롯하는 인간관계 이해’, ‘관습적인 나의 자존심 바라보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한편 인생나눔교실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멘토링 사업으로, 인문적 소양이 높은 멘토와 멘티를 매칭해 진행한다. 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은 경기도 군부대, 지역아동센터, 소년보호관찰소, 자유학기제 중학교 등 50개 대상처에서 1천여 명의 멘티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민경화기자 mkh@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성빈센트홀에서 ‘유방암 건강강좌’를 연다.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유방암 건강강좌는 나만의 유방 건강 비법(유방갑상선외과 전예원 교수), 유방암의 방사선 치료(방사선종양학과 이종훈 교수), 수술 후 유방암의 치료와 비만(유방갑상선외과 전예원 교수), 유방암의 수술 후 관리(유방갑상선외과 이지은 전담간호사), 유방암과 영양(영양팀 구민정 영양사), 2017년! 변화하는 유방갑상선센터(유방갑상선외과 서영진 교수) 등의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된다. 성빈센트병원에서 마련한 유방암 건강강좌는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성빈센트병원 외과 외래 (031-249-7170)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