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영통구 영통3동 신나무실 신성·쌍용·신안·진흥아파트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A씨(70번 환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3일 근육통과 어지러움 증상이 발현됐고, 닷새 뒤인 8일 오후 3시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받고 9일 오전 확진됐다. 시 보건당국은 A씨가 서울 양천구 탁구클럽 방문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로써 수원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0명으로 늘었다. 한편 양천구에서는 관내 38번(52세 남성, 신월4동)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 사이 양천탁구클럽, 스마일탁구장, 목동탁구클럽 등 관내 탁구장 3곳을 다녀온 뒤 4일 확진됐고 이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박건기자 90virus@
검찰이 직원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故)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에게 징역 2년6월을 구형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월 이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지만, 이씨의 추가 폭행 혐의가 공소사실에 추가되면서 구형량을 늘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권성수 김선희 임정엽 부장판사)는 9일 상습 특수상해 등으로 기소된 이씨의 변론을 재개했다. 재판부는 당초 지난달 6일 이씨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기로 했으나 검찰이 이씨의 혐의를 추가해 공소장 변경을 신청하면서 변론 재개 결정을 내렸다. 검찰은 이씨가 2012~2018년까지 24회에 걸쳐 자택 관리소장에게 “화분에 물을 많이 안 주는 바람에 화초가 죽었다”는 등 화를 내며 화분과 모종삽 등을 집어던진 혐의를 공소사실에 추가했다. 이씨 측은 이에 대해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인정하나 상습성에 대해서는 재판부가 법리적으로 판단해달라”고 말했다. 추가된 공소사실에 대해 이씨 측이 인정하면서 변론은 이날 다시 종결됐다. 검찰은 “처음 기소한 사건만으로 (폭행의) 상습성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보나, 추가된 공소사실을 보면 피고인의 상습성은 더욱 명확해 보인다”
직장협의회(이하 직협)를 설립할 수 있게 된 경찰의 가입 대상 직원 중 약 85%가 직협에 가입할 수 있는 것으로 범위가 확정됐다. 경찰청은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직협과 관련한 업무 편람을 8일 오전 전국 경찰관서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감 이하 경찰관 중 지휘 감독자로 분류된 사람들과 인사·예산 담당자, 기밀업무 수행자는 직협에 가입할 수 없다”며 “다만, 전국 경찰관서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기관장이 각각의 직협과 구체적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정된 공무원직장협의회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이 오는 11일 시행되면 경찰도 직협을 구성할 수 있다. 공무원직장협의회법은 1998년 제정됐다. 그러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업무를 하는 경찰 등은 이해관계를 드러내서는 안 된다는 이유로 직협을 설립할 수 없었다. 직협에 가입할 수 있는 공무원은 6급 이하다. 경찰 계급으로는 순경, 경장, 경사, 경위, 경감이 대상이다. 총인원은 약 12만2천명으로, 경찰청이 마련한 기준에 따르면 총인원의 85% 수준인 약 10만명이 직협에 가입할 수 있다. /박건기자 90vi
날이 갈수록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지속되는 경기침체 등을 막기 위해 ‘재난지원금’ 등을 지급하며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와 경찰 등이 세수 확보를 위해 과태료, 범칙금 등 미납자를 압박하고 있다는 괴소문이 돌고 있다. 더욱이 이 같은 괴소문들이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을 비롯해 지자체, 경찰 등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은 상태로 강력한 법적 조치를 내세워 예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지자체 등에 따르면 교통, 건축, 폐기물 등 관련 법규를 어길시 과태료와 범칙금 등을 부과, 이에 대한 미납자의 범죄 혐의점이 있을 경우 지자체는 수사기관에 이를 고발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세금 등 고액체납자는 관할기관의 고발과 별도의 경찰의 수사를 통해 관련 수사를 진행한다. 그러나 수도권 지역에서 ‘각 경찰서에서 과태료 고액 미납자를 떼거지로 불러 뜨기는 중’, ‘경찰이 법이 바뀌어 압류할 수 있다고 반협박 중...재난기금 역설인가..’라는 괴소문이 돌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19 초기에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인터넷 등에 떠돌던 ‘가짜뉴스’들도 이 같
삼성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주가조작 등 불법 행위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이 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원정숙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 321호 법정에서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시세조정 행위),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 부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했다. 심사는 8시간 30분만인 오후 7시쯤 끝났다. 이 부회장은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영장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한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늦어도 9일 새벽에 결정된다. 검찰은 경영권 승계 작업 전반과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방안 등 현안을 이 부회장에게 보고한 삼성그룹 옛 미래전략실 문건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계획이 2010년대 초반부터 진행됐고 주가조작 등 불법 행위가 동원된 계열사 합병으로 이 부회장이 얻은 부당이득이 수조원대에 이르는 점을 고려하면 역대 최대 규모의 금융범죄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혐의를 전면 부인한 만큼 증거인멸을 시도할 우려가 있다는 논리도 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최근 ‘두·발 두·바퀴가 안전한 수원’을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업해 보행자 사고다발지역인 수원역 교차로 횡단보도 앞에서 무단횡단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보행자 교통안전 스티커’ 부착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원역 인근 교통사고가 잦은 횡단보도 구간에 ‘보행자 형상’과 ‘보행자 주의’ 문구를 담은 형광 스티커를 부착했다. 또 보행자 횡단 대기 지점에는 ‘잠깐! 좌우를 살피고 건너요!’ 바닥스티커를 부착, 시인성을 높여 ‘스마트폰을 보며 거리를 걷는 사람들’(스몸비족)의 안전을 확보했다. 박정웅 수원서부경찰서장은 “보행자 교통안전 홍보 스티커 등 설치가 교통사망사고 감소 효과를 가져와 ‘두·발 두·바퀴가 안전한 수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들도 안전 의식을 가지고 교통법규 준수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 5월 보행자 안전을 위해 사망사고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발병 여파가 7일에도 계속됐다. 이날 정오 기준으로 확진자가 전날 대비 급격하게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에서 꾸준히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용인시에서 지난 2일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감염경로를 조사하던 중 기흥구 소재 교회(은혜숲교회) 목사와 지난달 27일 만난 사실을 확인해 접촉자 전수조사를 한 결과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서울에서 4명, 경기에서 2명, 인천에서 1명씩 환자가 나왔으며 방역당국은 접촉자 및 추가 확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또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새 집단발병지인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는 3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는 45명이 됐다. 확진자 중 다수는 고위험군인 고령층인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 45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27명, 인천 8명, 경기 7명 등 대부분 수도권이지만 충남(2명)과 강원(1명)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이 전국 확산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부천 쿠팡물류센터와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3명 늘어 총 133명이 됐다. 전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경기도가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등에 대해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리자 해당 시설들이 방역수칙 위반으로 적발되지 않으려고 고군분투하고 있다. 특히 결혼식장에서는 하객을 상대로 일일이 신분증을 검사하고, 장례식장에서는 식당 의자를 절반으로 줄이는 등 경조사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7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결혼식장 등에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린 이후 맞이한 첫 주말인 6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A예식장 건물 밖에는 ‘출입자 명부 작성장소’라고 적힌 현수막과 함께 천막과 책상이 마련됐다. 하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제를 사용한 뒤 출입자 명부에 이름과 연락처, 신분증 확인 여부, 방문 시간을 적어야만 식장 내부로 들어 갈 수 있었다. 이 같은 상황속에서 하객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다. 김모(46)씨는 “너무 복잡하고, 문을 왔다 갔다 할 때마다 (임의로)확인해 귀찮다”며 말했고, 또 다른 하객은 “시국이 시국이니깐 이 정도 방역 절차는 당연한 것”이라고 전했다. 인근 B예식장도 마찬가지로 출입관리대장은 물론 열 화상 감지 카메라 등을 비치해 방역에 준비를 한
코로나19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많은 사람들이 우울감과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보도와 문자 등도 점점 스트레스가 되어가는 상황 속에서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생활 속에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동’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곳이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교에 위치한 ‘더사랑의 교회’가 그 주인공이다. 더사랑의 교회는 코로나19가 절정이었던 지난 3월 본격적으로 코로나19 극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이웃을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봉사활동은 교회 내 ‘이웃사랑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들의 봉사 활동은 ▲소상공인 방역봉사 ▲공공기관 등에 간식 및 방역물품 지원 ▲지역주민 지원 ▲기부금 전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지역사회 안전이 우선, 소상공인 방역 지원 우선 코로나19로 불경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들이 자체적으로 진행하기엔 재정적으로 다소 부담이 되는 방역작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전문 방역업체에 방역을 위탁하여 시민들이 자주 찾는 인근 식당, 카페, 약국, 미용실 등 총
수원서부경찰서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소상공인 등을 상대로 한 보이스피싱 사건을 수사를 진행중인 가운데 ‘긴급재난지원금’을 빙자한 스미싱 문자도 등장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부지원 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 수사와 관련, 금융기관 직원이라며 소상공인에게 전화해 “재난극복지원 대출이 가능한데 대출금 일부를 상환해야 한다”라는 전화 금융사기 피해가 발생해 수사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을 빙자한 ‘스미싱’ 문자도 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올해 2월부터 코로나19 관련, ‘마스크’, ‘확진자 이동경로’ 등의 단어가 포함된 스미싱 문자가 유포되었고, 4월 초부터는 ‘긴급재난지원금(비자금) 조회’, ‘긴급재난비자금 상품권 도착’ 등을 빙자한 스미싱 문자도 등장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관련 스미싱 문자는 올해 2월 2일부터 이달 4일까지 총 1만534건이 접수됐고, 지난 4월 9일부터는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스미싱도 399건이 접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