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외버스터미널(이마트) 2층 광주시정홍보관이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으로 탈바꿈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시가 소유하고 있는 시외버스터미널 2층 시정홍보관 1천454㎡를 영화관으로 전환키로 하고 12일 롯데시네마측과 협약식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3개관 260석 규모로 오는 6월20일쯤 개관될 예정인 롯데시네마 광주점은 연중무휴 국내·외 최신영화 콘텐츠를 상영할 계획이며, 영화상영 외에도 시의 중요한 행사나 축제 등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에 협조할 예정이다. 롯데시네마 광주점이 개관하게 되면 시는 그동안 ‘극장하나 없는 지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게 되며 영화관람을 위해 분당이나 서울 등 인근 도시로 가야하는 불편도 해소될 전망이다. 한편 광주시는 2007년 10월 시외버스터미널 건축승인에 따라 기부채납으로 받은 터미널 2층 일부 공간을 시정홍보관과 문화교실로 사용하고 있었으나 매년 수천만원의 유지비가 들어가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아 왔다.
광주시 소재 동원대학교(총장 모영기)와 육군 제55보병사단(사단장 박원수)이 상호간 대학학칙과 군사보안규정 등을 준수하기 위해 학군제휴 양해각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0일 제55사단 상황실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모영기 총장과 박원수 사단장을 비롯해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대 군간부의 제휴대학 전문학사 위탁교육에 관련된 제반 학사관리 및 학점인정 등 학군간 학문 교류를 갖는 등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대는 군 위탁생이 대학의 학사과정을 준수해 학업에 충실 할 수 있도록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고, 대학은 엄격한 학사관리로 군 위탁생 교육의 질을 높여 상호교류 및 협력에 있어 상호간 대학의 학칙과 군사보안규정 등을 준수키로 했다. 또한 이와 관련 ‘학군제휴’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학군제휴 운영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모영기 총장은 “안보의식이 중요한 시기에 이번 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체제 구축으로 우리대학은 우수한 부사관을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하고 활발한 교류활동을 통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이 5월30일~31일 이틀 동안 ‘2012 여수세계박람회(5월12일~8월12일)’에서 광지원 농악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광주시가 여수엑스포 기간 동안 운영하는 ‘지자제의 날’에 공연을 하겠다고 적극적인 참가신청을 해 이뤄졌다. 광지원농악단의 이번 공연은 세계 105개 국가, 10개 국제기구가 참가(3월21일 기준)한 국제 행사에 광주시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광지원농악단 관계자는 “향토문화의 유산을 세계인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광주시의 명예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수엑스포 지자제의 날에는 전국 28개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문화예술단체가 공연을 이어나간다. 전남 여수시 여수신항 일대에서 93일 동안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는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자원의 다양성(Diversity of Resources)’ ‘지속가능한 활동(Sustainable Activities)’에 대한 인류가 이룩한 성과를 세계적으로 토론하고 인정받는 장이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규성)은 10일 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하남시 덕풍2동 청소년문화의집(이사장 서주원)과 ‘주말버스학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주말에 저소득층 및 맞벌이 학생들에게 유익한 체험 학습기회를 제공해 교육·보육의 부담감소로 교육 양극화를 해소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하남시 덕풍2동 청소년문화의집은 2012년 초등학교 학생들의 방과후학교 활동 지도를 위한 주말버스학교를 공동수행하게 되며 다양한 현장체험 중심의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규성 교육장은 기념사를 통해 “창의지성교육을 지향함에 있어 유의미한 체험과 실천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인재육성을 위해 주말버스학교가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유익한 체험활동이 되길 당부했다.
광주시에 소재한 한국문화진흥㈜ 뉴서울컨트리클럽(대표이사 임동혁)과 경안시장 상인회(회장 최현범)는 9일 경안시장 고객만족센터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 이날 자매결연식에 참석한 김동규 뉴서울컨트리클럽 전무이사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함은 물론 임직원들이 전통시장에서 유통되는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하는 등 경안시장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현범 상인회장은 “경안시장 활성화에 깊은 관심을 가져 주신 한국문화진흥㈜ 뉴서울컨트리클럽 임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경안시장에서도 양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함은 물론 한층 성숙된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양 단체간의 자매결연을 체결한 것에 대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향후 양 단체 상호간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뤄져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광주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 문화스포츠센터는 이달말까지 역량 있는 예술단체 및 예술인들에게 활동무대를 제공해 관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물 관람기회를 확대하고 문화도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2년도 하반기 정기대관을 실시한다. 대관공간은 대공연장과 소공연장, 전시실이며, 대관기간은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날짜를 지정해 신청하면 된다. 단,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며,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 자체 기획공연과 무대점검기간은 대관 기간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gjcs.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광주시 광주중앙고는 지난달 30일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주최로 서울 한국산업인력공단본부에서 개최된 제41회 국제 기능올림픽대회 해단식에서 전국 고등학교 최초로 국무총리상과 휘장을 수여 받았다. 졸업생인 유 환(19)군에게는 동탑산업훈장과 함께 병역혜택, 연금수혜 특전이 주어졌다. 이는 광주중앙고 졸업생인 유 군이 아시아 최초로 화훼장식분야 금메달을 수상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유 군은 지난해 10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세계 51개국 1천여명의 기능인이 참가한 가운데 화훼장식 직종에서 유럽 강호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바 있다.
광주경찰서 퇴촌파출소 정상식, 임홍전 두 경찰관이 신속한 구조출동으로 자살 기도자를 구해냈다. 지난 3일 오후 6시쯤 퇴촌파출소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아버지가 집안 문제로 심하게 다투고 나간 뒤 방금 전 할아버지 산소를 찾아가 자살하겠다는 전화가 걸려왔다는 것. 그러나 신고자인 딸은 할아버지의 산소가 퇴촌면 배나무골이라고만 알고 있을 뿐, 정확한 위치는 모르고 있었다. 급박한 상황을 맞은 정상식·임홍전 경관은 부동산 중개업소와 지역 주민들을 통해 배나무골의 위치를 파악하고 즉각 수색에 나섰다. 두 경관은 날이 어두워지고 진눈깨비가 흩날리는 등 악천후 속에서 배나무골을 훑어 선친의 묘소에서 술을 마시고 저체온 상태에 있던 자살 기도자 양모(56)씨를 발견했다. 두 경찰관은 도움을 완강히 거부하는 양씨의 하소연을 들어주며 설득시켜 1시간 만에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조억동 광주시장이 4일 광주연극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린 극단 ‘파발극회’ 관계자를 격려했다. 파발극회(대표 이기복)는 제30회 전국연극제 경기도대회에서 ‘저사람 무우당 같다’ 공연을 올려 대상과 연출상(김학선)을 수상했다. 지난달 22일 안성시를 시작으로 경기도내 18개 시를 순회하며 실시된 이번 대회는 경기예총이 주최하고 경기도연극협회가 주관했으며 경기도, 광주시, 경기도의회, ㈜한국연극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했다. 파발극회는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오는 6월5일부터 23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30회 전국연극제에 도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파발극회는 대회기간 중 6월17일 광주광역시 빛고을 시민문화회관에서 공연하게 된다. 한편, 전국연극제는 국내 최고 권위의 연극경연대회로 대통령상(상금 2천만원)과 해외시찰비가 제공되는 등 19일간 꿈의 무대가 펼쳐진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규성)은 3일 대강당에서 학교 교육력 신장 및 교원 역량강화를 위해 유·초·중·고·특수학교 5대 혁신 과제별 컨설팅 장학 지원단 160여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에서 강사로 나선 박세영 남한고등학교장은 ‘컨설팅은 나눔 활동이다’라는 특강을 통해 “아이들을 교육의 중심에 두고 배려심으로 소통하고, 장학 패러다임의 변화와 함께 전문성 높이기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원단에 참여한 김기정 교사(태전초)는 “컨설팅 장학 지원단에 참여함으로써 나 자신도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규성 교육장은 “컨설팅 장학 지원단의 자발적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창의지성교육과 배움중심 수업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학교 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컨설팅 장학 지원으로 학습자의 미래 핵심역량 강화와 행복한 교육공화국 만들기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인사말을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