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시청 주차장에서 9일과 10일 이틀간 개설한다. 소비자 물가상승으로 인한 부담을 완화하고 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키고자 시청 민원실 옆 주차장에 직거래 장터를 개설한다는 것. 이번 행사는 광주시 105개 농가로 구성된 ‘광주시 친환경 연합회’의 주관으로 진행되며 쌀, 버섯, 쌈채류, 계란, 토마토, 과일, 제수용품 등 광주시에서 생산된 다양한 품목의 농·특산물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광주시가 대중교통(버스분야)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2008년도 경기도 대중교통 시책 특별 공모’를 실시한다. 시는 시민이 만족하는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 주관으로 버스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30일까지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공모분야는 ▲버스정책의 비전 ▲버스 서비스 고급화 방안(차량내 이용 편의 등) ▲정류소 개선 방안(편의시설 개선) ▲노선체계 개선방안 ▲교통카드 효율성 증진 등이다. 다만 진정·비판·건의 또는 불만의 표시에 불과한 경우나 기존에 채택된 제안과 유사한 경우, 추진 불가능한 경우, 과다한 경비가 수반되는 경우는 공모에서 제외된다. 공모대상은 경기도민, 버스운수종사자, 공무원 등이며 공모 제안 신청서를 도 대중교통과(Fax 031-249-3569)로 제출하면 된다. 제안은 실무부서에서 세부검토 후 채택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채택자에게는 1만5천원 상당의 교통카드가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 대중교통과(☎031-249-3575) 또는 시 교통행정과(☎031-760-2922)로 문의.
제13회 광주 남한산성문화제가 광주시 중부면 소재 남한산성도립공원에서 오는 19일 성대한 막을 올린다. ‘오세요 남한산성, 느껴요 호국문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국가적인 환란시 구국의 일념으로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선조들의 강인한 호국정신을 예술로 승화시킨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행사 첫날인 19일에는 과거 1636년 수어청을 설치해 광주 등 진(鎭)의 군무(軍務)를 관장했던 수어사의 출정 모습을 재현한 ‘수어사 이서장군 출정식’이 경안동 청석공원과 남한산성도립공원 내에서 재현되며 조선시대 군사들이 항전을 위해 열병하는 모습을 재현한 ‘조선군사열병식’이 청석공원에서 선보인다. 또한 경기도립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비롯 궁중무예공연, 대북타고, 전통줄타기공연, 산성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20일에는 동국범음회의 ‘상주권공재’, 동희범음회의 ‘시왕각배재’, 구해스님의 영산재 등 ‘남한산성 범패 페스티벌’과 고등학생들이 남한산성의 역사에 관한 문제를 풀어가는 ‘산성도전골든벨’ 행사가 펼쳐진다. 오후 7시부터는 우리나라 최고의 인간문화재로 손꼽히는 김응서, 이옥천, 하용부 등이 출연해 대금 및 아쟁독주, 판
광주시 오포읍 주민자치센터가 다음달 시흥시에서 개최되는 ‘제8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의 참가권을 획득했다. 3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주민자치센터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에서 244건의 우수사례가 공모됐으며 2회에 걸친 예비심사를 거친 결과 오포읍 주민자치센터가 박람회 참가권을 획득했다는 것. 심사에서 오포읍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1년간 ‘푸르뫼·오포 참사랑운동’이라는 주제로 하천생태계정화사업 등 20개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원률 오포읍주민자치위원장은 “시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며 “이번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시민이 함께하는 살기 좋은 내 고장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속보>광주시가 관내 도심지역을 통과하는 고압 송전선로를 지중화로 전환해 줄 것을 한전측에 요구(본보 2008년8월6일자 10면 보도) 한데 대해 택지개발지구내에서는 사업자가 비용전액을 부담한다는 전제하에서는 가능하다는 의사를 밝혀 고압 송전선로의 지중화 사업에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광주시는 3일 “한전이 최근 시가 8월 초에 제안한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 요청’에 대해 사업자가 비용 전액을 부담할 경우 지중화 사업이 가능하다는 회신을 보내 왔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전은 회신에서 “광주시가 지중화를 요청한 해당선로는 사업시행자가 시행하는 사업에 송전선로가 지장이 되는 구간을 이설요청자 소요비용 전액부담으로 이설을 추진 중에 있으며 동 구간의 지중화 추진은 요청자의 요청에 의해 추진이 가능하다”고 밝혀 자부담으로 지중화를 희망하고 있는 경남아파트 등 택지개발지구에서의 지중화 사업은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택지개발지구가 아닌 도로공사 구간 등 공공 시설물 구간에서의 지중화 사업에 대해서는 광주시가 요청한 한전과의 50% 부담 제안은 이설 요청자 전액부담 원칙을 고수했다. 광주시 도시계획과 안병하 팀장은 “광주시와 한전이 각각 50%씩
광주시는 ‘광주한우 섬유질 배합사료공장 1주년 기념식’을 2일 현지에서 가졌다. 기념식에는 조억동 시장을 비롯 정진섭 국회의원, 이상택 시의회의장, 도의원, 시의원, 광주한우협회, 축산관련 기관 및 단체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조 시장은 임종선 광주한우협회장과 김학렬 이사, 김종철 사무국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광주한우협회에서는 조 시장과 정 국회의원, 김영훈 시의회 전반기의장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임 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광주한우 섬유질 배합사료공장은 농가소득 증대 및 자연채 한우 600 브랜드의 육성, 친환경 축산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며 “광주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조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축산농가들이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늘날 광주한우 섬유질 배합사료공장은 사료비 절감과 고급육 생산을 이끌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친환경 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농가와 축협, 광주시가 함께 노력하면 자연채 한우 600 브랜드는 명실공히 명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
광주시의회가 지난 7월 태풍 갈매기 및 집중호우로 인해 곤지암천과 고산천에서 발생한 인명피해에 대해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의회와 집행부가 책임소재를 놓고 첨예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어 자칫 법정공방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광주시의회(의장 이상택)는 1일 지난 7월19~20일 발생한 집중호우피해 행정사무조사 5차 특위(위원장 김진구의원) 를 열고 곤지암천과 고산천에서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피해자 및 그의 가족들에게 사고가 ‘재해가 아니라 개인의 부주의로 발생한 사망사고’로 정부 및 지자체의 보상이 어렵다는 집행부에 답변에 대해 다시 한번 ‘개인부주의보다 집행부의 안전설치 미흡’ 등으로 발생한 사고인 만큼 그에 합당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효서 의원은 곤지암천 황씨보에서 발생한 인명피해에 대해 “이번 피해는 성남~장호원간 도로공사로 인한 교각설치와 연관이 있다”며 “전문교수와 현장 확인 결과 하천바닥이 과거보다 좁고 하천중심에만 12개의 교각이 설치되는 등 양하천 모두를 따지면 20여개가 넘는 교각설치로 인해 하천면적도 축소됨으로 인해 유속이 과거 집중호우때 보다 빨라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답변에 나선
광주시와 광주시공무원직장협의회가 2일 올 정기협의 안건으로 상정된 58건의 협의사항에 대해 합의하고 시청 중회의실에서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서는 조억동 시장과 김승태 직협회장을 비롯, 국장급 공무원 및 직협임원들이 참석했다. 주요 합의 사항은 ▲직협활동 보장 ▲당직근무제도 개선 ▲전문직에 대한 우선 승진 ▲근무평정 및 인사기준 사전 공개 ▲구내식당 개선 ▲동호회 활동 지원 등으로 직원들의 권익신장 및 복지증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 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복지를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합의사항은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 회장은 “신명나게 일하는 직장문화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시작된 2008년도 정기협의가 상호신뢰와 상생의 바탕위에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며 “대화와 상호이해를 통해 합의를 도출함으로써 건전한 공무원 노사풍토를 마련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답했다.
경안초등학교에서 28일 저녁 8시~10시에 이색적인 풍경이 벌어졌다. 캄캄한 운동장에 100여명의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무언가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지난 7월25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 ‘가족과 함께 하는 별빛과학캠프’의 연장으로 별자리 관찰하기를 실시한 것이다. 지난번 캠프때 일기가 고르지 못해 별자리 관찰하기를 포기해야 했던 아쉬움을 이 날 깨끗하게 해소할 수 있었다. 고굴절망원경 3대를 설치해 놓고 전문 강사 2명으로부터 별이야기를 들으며 신비한 우주체험을 했다. 목성, 북두칠성, 여름 삼각대자리, 헤라클레스 엉덩이 부분의 성운, 반지별(죽은 별) 등을 보며 우주의 신비를 만끽했다.
농협중앙회 광주시지부(지부장 정연호)가 농업인이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법률, 소비자문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지난 26일 ‘농협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 ‘농협 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의 법률문제 상담과 소송지원 및 소비자 피해구제 활동을 농촌현장으로 이동해 실시함으로써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 하면서 고충처리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농협은 지난 98년부터 농협이동상담실을 실시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전국적으로 1만4천명이 넘는 농업인의 교육과 1천900여명의 농업인의 개별상담을 실시했다. 정연호지부장은 “농업인들은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으나 실제 전문가와 마주하며 자신에 맞는 상담을 하고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 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며 “오늘 일상생활 속에서 해결방법을 몰라 물어보지 못했던 법률, 소비자 문제에 대해 속 시원히 풀고 가시길 바란다”며 행사를 마련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농협광주시지부 이동상담실에는 100여명의 농업인이 참여한 가운데 대한법률구조공단의 변호사와 한국소비자원의 교수 등의 전문가로부터 강의와 개별상담이 있었으며 상담과 피해구조 접수를 원하는 주민은 직접 방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