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실내빙상장이 선수대기실 등 시설 확충을 위해 경기도로부터 시책추진보전금 10억원을 확보, 오는 10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내년 7월 완공 예정이다. 29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2003년 개장한 의정부실내빙상장은 연간이용객이 12만명에 이르는 경기북부 주민의 명소는 물론 전문선수의 훈련 및 대회장소로 활용돼 경기북부지역 동계스포츠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빙상장은 학교빙상팀 및 아이스하키 동호회 등 각종 단체의 이용률이 증가하고 장기 사용으로 시설이 노후화됐으며 휴식·대기실 등 편의공간이 협소해 각종 경기 진행 시 어려움으로 증축이 필요했다. 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안병용 시장을 비롯 김경호 경기도의회 의장 등의 노력으로 그 동안 숙원사업이던 실내빙상장 확충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게 됐다. 시는 오는 2014년 7월 중 선수대기실 증축을 완료할 계획이며 완공 이후 전국 규모의 빙상대회 유치를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파주시가 지난 6월 아랍에미리트(UAE) 유통 대기업 알알이 홀딩그룹(AAHG)으로부터 외자 200만 달러를 유치한 데 이어 첨단지식산업도시 ‘스마트시티’ 유치가 윤곽을 보이며 ‘파주 프로젝트’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 바이오, 미디어 관련 기업과 대학이 결집한 첨단지식산업도시로 2003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처음 조성된 데 이어 몰타와 인도 코치에 제2, 제3의 스마트시티가 조성되고 있다. 파주 스마트시티는 파주 프로젝트 사업부지 372만㎡ 중 66만㎡에 첨단 기업과 교육시설을 유치해 산·학·연 지식산업 클러스터와 국제관광단지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주 프로젝트 에이전트사인 게이트웨이 인베스트먼트는 내년 1월 스마트시티 두바이를 운영하는 두바이 국영기업 ‘테콤(TECOM)’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인허가 행정절차를 진행한 뒤 2015년 8월 1단계 공사를 시작, 2017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게이트웨이 인베스트먼트는 ‘스마트시티 두바이(Smart City Dubai)’의 파주 유치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테콤의 CEO 압둘라티프 알 뮬라 등 경영진을 오는 30일 파주로 초대한다.
의정부시가 미군부대 반환공여지로 도심 미관을 저해하던 공지를 시민이 참여해 직접 코스모스 광장으로 조성하고 지난 23일 유관단체, 시민 등 500여명이 코스모스 물결에 젖어보는 행사를 개최했다. 조성된 코스모스 광장은 지난 7월31일 의정부역 앞 캠프홀링워터 남측부지 1만4천700㎡에 코스모스와 메밀 60kg를 시민들이 직접 파종했으며, 50여일이 지난 현재 의정부 중심지인 도심 속에 코스모스 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그동안 의정부 중심지에 위치한 미군반환공여지 캠프홀링워터 남측부지는 국방부소유로 개발을 할 수 없어 공지로 방치돼 도심미관을 해치고 있었으나 아름다운 코스모스 광장이 조성됨으로써 시민들이 휴식하면서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또한 포토존, 가을화단, 바람개비를 설치해 아름다운 코스모스 공간 속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도심 속에서도 가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코스모스가 만개한 9~10월 동안 아름다운 코스모스 광장을 개방해 시민들에게 휴게 쉼터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역점시책 중의 하나인 100만 그루 나무심기와 연계, 녹색 희망도시 푸른 의정부 만들기프로젝트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제7대 노만균(57·사진) 이사장이 25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노 이사장은 “34년간 의정부시 공무원 생활을 뒤로 하고 제7대 이사장으로서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아 직원과 함께 고객이 감동받고 행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과 소통하는 경영, 조직운영의 내실화, 고객감동의 서비스 창출을 경영방침으로, ‘희망도시 의정부 구현’에 기여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 이사장은 지난 1979년 경기도 지방공무원 공채로 공직에 입문, 2001년 사무관 승진 이후 교통행정과장, 총무과장, 공보담당관을 거쳐 맑은물환경사업소장(4급 서기관)을 역임했다. 노 이사장의 임기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2016년 9월19일까지 3년이다. 노 이사장은 경북 울진출신으로 부인 양계영(56) 여사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의정부시는 아동들이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의정부시 아동안전지도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이 가이드북은 시 관내 31개교 791명의 초등학생들이 직접 학교주변의 위험요인과 안전요인을 조사해 제작한 지도다. 시는 학생들의 유해시설, 지저분한 환경, 가로등 미설치 등의 위험요인과 공공시설, 치안시설, CCTV 설치 등의 안전요인을 조사해 지도에 아이콘으로 표시하고 지역 주민 인터뷰 등을 통해 기타 필요사항을 기록한 뒤 이를 토대로 학교 주변 환경에 대한 팀별 토론의 순서를 거쳐 안전지도를 완성했다.
의정부경찰서는 만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준강간)로 육군 모 부대 소속 부사관 A(20·하사)씨를 붙잡아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3시쯤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한 건물 계단에 만취 상태로 앉아 있던 B(21·여)씨를 200m가량 떨어진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한 여자를 보고 충동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재)의정부예술의전당 제4대 박형식<사진> 신임사장이 지난 17일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박 사장은 1953년생으로, 한양대와 단국대 성악과 학·석사, 동대학원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 근무를 시작으로 서울 정동극장 극장장과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재단 사장을 역임했다. 2009년부터는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를 지낸 문화예술분야의 전문인으로, 풍부한 극장 운영경험과 철학을 가진 문화분야 행정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8월 실시한 사장 공개 모집에서 전문성과 자질을 인정받아 최종 합격해 향후 3년간 의정부 문화예술의 부흥을 이끌 수장으로 선임됐다. 박 신임사장은 취임사에서 “의정부시의 가치 창출과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한 ‘문화 창조 도시-의정부’를 실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의정부시와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미래를 이끌어가는 창작 문화예술의 터전임과 동시에 1년 365일 문화예술과 교육이 살아 숨 쉬는 활기찬 공간, 창조 도시를 이끌어 나갈 창의적 인재 육성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10월부터는 근로능력과 의지만 있다면 노숙인도 안정적인 직업형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 경기도는 16일 노숙인 시설인 ‘성경원’에서 현장토의를 개최하고 노숙인 근로능력에 맞는 관내 기업과의 일자리 연계를 통해 실질적 자립을 이룰 수 있는 안정적인 직업형 일자리를 발굴, 연간 1천600일 이상의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전일제와 시간제 일자리를 모두 합쳐 30명 이상에게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동안 노숙인 일자리가 시설 내 직업자활 프로그램에 따라 외부에서 의뢰한 봉투 만들기 등 단순 근로에 집중돼 오던 것을 관내 기업과의 일자리 제공 MOU를 통해 기업체 현장으로 나가 기술을 익히는 외부 체험형 일자리로 확대한다. 이번에 노숙인에게 근로기회를 제공하기로 한 ㈜무궁화 동두천 공장은 비누 및 세제류 제품의 생산포장 작업을 제공해 연인원 약 480명을 고용하게 되며, 동두천시 소요동 소재 현대 세탁공장은 목욕탕업소에서 주문한 세탁물을 세탁하는 작업을 제공해 연인원 300명 이상을 고용하게 된다. 특히 이날 현장토의에서는 노숙인들이 시설 퇴소 후 자립에 실패하는 이유가 열악한 주거환경과 가족이 해체된 이후의 정서적 불안이라는 점을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16일 안성시에 소재한 ‘하나원’(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을 방문해 북한이탈주민들을 위문·격려하고, 도민의 따뜻한 온정을 전달했다. 김 부지사는 추석명절을 맞는 북한이탈주민들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부모 형제에 대한 애절한 마음을 위로하면서 도민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위문품을 전달하고 남한사회에서의 빠른 정착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하나원 최보선 원장의 안내로 하나원 현황설명과 북한이탈주민과의 대화 등으로 진행돼 북한이탈주민에 대해 보다 깊은 관심과 애정을 기울이는 계기가 됐다. 김 부지사는 “체제가 다른 대한민국에서 북한이탈주민이 제대로 정착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이들이 이 땅에서 최대한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취업교육 지원과 돌봄상담센터 운영, 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편견이 이들이 정착하는 데 매우 큰 걸림돌이 된다”며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 개선사업과 도민과의 결연사업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