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검(검사장 강경필)은 지난 1월부터 7월 15일까지 위증, 무고 등 이른바 ‘거짓말 사범’ 53명을 적발해 3명을 구속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59·여)씨는 동거남이 헤어지자고 하자 두 차례 성폭행당했다고 허위 신고했고, B(68)씨는 가출한 애인의 친구를 폭행해 처벌받게 되자 살해 위협을 받았다고 허위 고소해 각각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이 기간 무고사범 37명, 위증사범 16명을 적발해, 47명을 기소하고 6명을 수사 중이다.
경기도는 전력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가적 에너지 절약을 위해 공무원들이 ‘승용차요일제’에 적극 동참한다고 22일 밝혔다. 승용차요일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중 하루를 차주 스스로 쉬는 날로 정하고 쉬는 요일이 표시된 전자태그를 차량에 부착해 해당 요일에는 승용차를 운행하지 않는 자율실천 운동이다. 현재 도는 서울과 연접한 광명, 부천, 의정부 등 14개 시에서 승용차요일제를 시행하고 있다. 승용차요일제 참여 시 혜택은 경기도와 서울시 공영주차장 20~50% 할인, 남산 1~3호 터널 50% 할인(2천원→1천원) 등이 있다. 운영시간은 월요일 오전 7시부터 금요일 오후 10시까지이며, 제외차량은 경차, 장애인사용 자동차, 임산부 및 유아동승 차량이다. 김상배 도 교통정책과장은 “전력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가적 에너지 절약에 공무원들이 적극 참여하는 솔선수범의 모습이 필요하다”며 “수도권 교통혼잡 완화와 경제 회복에 기여하고 도민들이 승용차요일제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금오동 상록근린공원 내 한국전쟁 당시 노르웨이 육군 이동외과병원 주둔을 기념하는 기념비를 건립, 오는 25일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노르웨이 참전기념비 제막과 함께 ‘상록근린공원’으로 불리던 공원 이름을 ‘노르웨이 참전기념공원’으로 병행 명명하는 현판식도 함께 거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앤 그레테 스트룀 에릭슨 노르웨이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주한대사와 참전용사, 6·25참전전우회 의정부지회회원, 한국전쟁당시 병원근무자, 치료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노르웨이 육군 이동외과병원은 유엔 안보리의 결의에 따라 지난 1951년 4월 참전해 지금의 의정부시 금오동 성모병원 인근에 첫 주둔지를 정하면서 미8군 사령부 직할대로 편성돼 부상병들을 시술, 치료했다. 이후 북진하는 연합군을 따라 두 차례에 걸쳐 이동했으며 1952년 7월부터 1954년 11월까지 동두천에 주둔했다.
안전행정부가 전국 24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도 지방재정 균형집행 평가결과 의정부시와 과천시가 각각 최우수기관과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의정부시는 목표액인 2천115억원의 109.3%인 2천313억원을 집행해 5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일자리사업, 서민생활안정사업, SOC사업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 예산편성 단계에서부터 행사성 경비를 절감하고 추경예산을 조기에 편성하는 등 균형집행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해 왔다. 또한 균형집행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추진보고회 개최 및 1억원이상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실적 점검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 관계자는 “전 직원이 지방재정 균형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온 결과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방재정 균형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천시는 목표액 762억원의 107%인 816억원을 집행해 전국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는 시가 경기도의 재정보전금 교부 지연 등 열악한 자금 사정에도 매주 금요일 주간아이디어 회의 시 부서별 균형 집행 실적을 일일이 확인해 독려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시설비, 용역비, 자산취득비 등 서민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경기북부 통일·안보사업 검검을 위해 지난 20일 파주와 연천 현장을 방문했다. DMZ 및 군관협력 발전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방문에는 조청식 안전행정실장을 비롯 박태수 파주시 부시장, 김한섭 연천군 부군수 등 경기도와 시·군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 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오전 도 전용 민방위 체험교육장과 임진각 평화누리 현장을 방문해 도 전용 민방위 체험교육장 리모델링 및 야외 교육시설 설치와 임진각 평화누리 통합개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통일대교 남문, 캠프그리브스 현장, 도라전망대, 제3땅굴을 차례로 방문해 통일대교 남문 개선방안, 캠프그리브스 병영체험사업 추진상황, 도라산전망대 신축 이전 방안, 민북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확인했다. 김 부지사는 도라전망대에서 “첨단 홍보안내 플랫폼 구축 등 시설현대화를 통해 관광객 이용 편의 및 볼거리를 제공하고 기존 안보교육에 생태교육 콘텐츠를 추가해 다양성을 확보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파주 적군묘지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살피고 적군묘지 구분 및 참배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라고 지시했으며 &ldqu
경기북부 여성 고용확대를 위한 관계기관 간 네트워킹이 강화된다.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18일 경기북부 여성친화기업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경기도, 시·군, 기업체, 유관기관 간 여성 고용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성친화 기업체의 노하우와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 조성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박정란 도 복지여성실장을 비롯해 경기북부 시·군 여성부서장, 여성친화기업체 대표 30명, 유관기관장 등 총 70여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이날 여성친화 기업체 대표들이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 조성에 대한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고 타 기업의 우수사례와 정부의 기업지원 제도 및 혜택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해 여성 채용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업 부담을 덜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여성친화 기업환경 조성과 여성인력의 적극적 고용을 약속하고 취업 네트워킹을 강화하는데 뜻을 같이 했다. 김양희 센터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북부지역에 여성친화 기업환경 조성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앞으로 경기북부 여성 고용 확대를 위해 경기도, 시·
경기도교육청은 18일부터 19일까지 포천 한화콘도에서 ‘혁신학교 일반화를 위한 경기북부지역 사무관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김상곤 교육감을 비롯해 도 교육청 북부청 사무관 103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학교 일반화 및 경기혁신교육정책에 대한 공감대 형성, 경기혁신교육에 대한 현장지원 파트너쉽 함양 및 혁신역량 제고, 혁신교육 가치 공유 등 혁신학교 확산 시너지 효과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교육감은 특강에서 “이번 연수는 사무관들에게는 다른 어떤 연수보다도 더 큰 의미가 있을 것이며 이를 계기로 경기혁신교육 정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무관들은 도 교육청의 중간관리자로써 주인정신을 갖고 학생·교사·학부모가 모두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18일 의정부 개인택시조합, 일산 명성운수 등 택시업체와 ‘착한운전 마일리지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덕섭 경기 2차장과 김인걸 의정부 개인택시조합장, 이수동 명성운수 대표 및 관계자 등 총 15명이 참석했다. ‘착한운전 마일리제’는 교통법규를 준수하기로 서약하고 성실하게 실천한 운전자에게 운전면허 행정처분 감경혜택을 받을 수 있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법제처 심사를 통과해 시행되는 제도다. 운전면허가 있는 운전자가 교통법규를 준수하기로 서약을 하고 1년 간 실천하면 특혜점수 10점을 받게 되며 부여된 점수는 기간에 관계없이 누적 관리돼 운전자가 교통사고 등으로 운전면허 정지처분을 받게 될 경우 10점당 10일씩 처분일수에서 감경되는 제도로 오는 8월1일부터 일선 경찰서, 지구대, 파출소에서 서약서 신청을 받는다. 이 자리에서 이동수 명성운수 대표이사는 “운수업체로서 이러한 혜택이 운전자들의 사기를 북돋는 기회가 돼 교통사고 및 법규위반 감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김덕섭 차장은 “이 같은 제도 시행으로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교통 법질서가 확립되면 교통사고 감소로 이어져 국민의 삶의 질이
경기도가 지난 2011년 수해 피해 이후 꾸준히 설치하고 있는 사방댐이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 확산을 막는데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7월11일부터 15일까지 경기북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가평군, 포천시, 연천군 등에 산사태가 발생했으나 사방댐을 미리 설치한 덕분에 하류지역 마을의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연천군은 시간당 90mm, 포천시와 가평군은 시간당 50mm의 장대비가 쏟아져 다리 난간이 떠내려갈 정도의 피해를 입었지만 하천 상류지역에 설치한 사방댐 덕분에 토사를 막아 더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도는 올해 장마 이전에 사방댐을 완공하기 위해 지난해 겨울에 타당성 평가를 완료한 뒤 올해 2월 설계 완료 후 눈이 녹은 3월에 공사를 바로 시작했으며 그 결과 장마 전인 지난 6월15일 89개소를 완료했다. 도는 지난 2011년 집중호우로 많은 인명피해를 겪은 후 매년 100개의 사방댐 설치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6월 말 현재 500개의 사방댐을 설치했다. 연곡리에 설치된 사방댐 2개는 올해 장마에 4천110㎥(15t 덤프트럭 411대 분량)의 돌과 모래를 막아 연곡리에 매년 반복되던 제방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