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맑은물환경사업소는 올해분 노후 상수도관 정비사업을 완료함으로써 보다 깨끗한 수돗물 보급 여건을 갖췄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매년 5~9㎞에 해당하는 25년 이상 경과된 노후 수도관을 꾸준히 교체해 수돗물 수질개선은 물론, 관로 노후로 인한 수도관 파손 및 단수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시정을 펼치고 있다. 올해 시 전역을 대상으로 17개소에 대해 2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노후 상수관로 7.1㎞를 교체했다. 특히 그동안 뉴타운사업의 시행 여부로 상수도 사업을 시행할 수 없었던 가능동 지역의 노후 상수관로를 전면 교체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도행정에 불편을 겪었던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시켰다. 이탁재 시 수도과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상수도 노후관 교체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수돗물 선호의식을 증진하고 유수율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에서 탈출한 뒤 북한공작원에게 재포섭돼 중국에 숨어 있는 동포 5명을 북한에 넘긴 40대 탈북 정착민에게 중형이 내려졌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 11부(이재석 부장판사)는 23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피고인 채모(48) 씨에게 징역 7년과 자격정지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북한을 이롭게 함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존립·안전과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해악을 끼칠 위험성이 크다”라며 “목숨을 걸고 탈북한 동포 5명이 피고인에게 운명을 맡겼으나 북송되면 극형에 처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북한에 인계해 죄질이 나쁘다”고 밝혔다. 2003년 탈북해 한국 국적을 받아 정착했으나 2004년 북한 보위부 공작원에게 재포섭된 채씨는 2004년 12월 한국 입국을 준비하며 중국에 숨어 있는 A(34·여)씨 등 탈북가족 3명과 군인 2명을 북한 보위부 공작원에게 넘기고 북한 공작원과 수시로 연락한 혐의로 기소됐다.
긴 장마 이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 북부청의 에너지절약 시책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고 직원 업무능률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부청은 지난 6월 청사 옥상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햇빛이 여과 없이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감소시켜 쾌적한 청사환경 조성과 에너지 절감을 실시하고 있다. 북부청은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으로 냉방기 가동이 제한돼 덥고 불쾌할 수 있으나 옥상 스프링클러 가동으로 복도마다 5~6℃ 냉각 효과를 보고 있다. 스프링클러 구축은 월 전기량 9천114kwh 절약과 약 3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북부청은 주간 50%(2개 라인만) 점등, 중식시간과 야간 및 휴일 일괄소등, 실·과 커피포트 사용금지, 4층 이하 승강기 사용 안 하고 걸어 다니기, 사무실 단열필름, 에어캡, 절전기, 인버터 등 설치에도 2010년 8월부터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설비 54kwh를 운영해 연 청사 에너지 사용량의 10% 절감을 목표로 에너지절약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까지 청사 내 세면대, 샤워실, 주방 등에서 버려지는 하수를 정화해 변기 세척 용수로 재활용하는 중수도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경기도 북부청이 아나운서를 꿈꾸는 경기북부지역 도민들을 위해 체계적인 무료 아나운서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북부청은 21일 청사 상황실에서 ‘경기도 아나운서 아카데미’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은 올 4월부터 경기도청(수원시 소재)에서만 운영되던 아나운서 아카데미를 경기북부지역에 거주하는 도민들에게도 교육 기회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강식에는 사전신청을 받아 2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10명의 수강생이 참석했으며 앞으로 수강생들은 실제 방송국과 같은 환경에서 일주일에 2회(1회 2시간), 6주간 아나운서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마지막 12회 과정을 모두 마친 수강생들에게는 방송스텝과의 포트폴리오 제작 기회가 부여돼 미래 아나운서로서 귀중한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6주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최선을 다해 교육에 임한다면 아나운서를 꿈꾸는 수강생들에게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오는 9월7일 의정부시청 앞 상설무대에서 의정부시 주민생활 복지향상을 위한 ‘2013 의정부 복지한마당’을 개최한다. 시승격 50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서 주관하며 ‘함께해요 의정부! 알아봐요 사회복지! 즐겨봐요 복지한마당!’이라는 슬로건 아래, 의정부시민 모두가 관내 사회복지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장애체험, 건강부스, 상담, 다도체험, 게임을 통한 지역사회복지이해하기 등이 마련돼 청소년들이 행사장을 방문하고 기본적인 자원봉사교육과 5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체험하면 3시간의 봉사활동시간을 받을 수 있다.
전국 마라톤대회 최초로 남북출입사무소(CIQ)까지 달릴 수 있는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경기도는 오는 10월6일 파주 임진각평화누리 일원에서 남과 북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열망을 담아 민간인 출입 통제구역 안까지 달릴 수 있는 ‘정전 60년 기념 평화통일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공식행사를 시작으로 풀, 하프, 10㎞, 6㎞의 다양한 코스가 마련돼 남녀노소, 가족 단위 누구나 참여해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며 달릴 수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방부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전국 마라톤대회 최초로 남북출입사무소(CIQ)까지 민통선구간을 달릴 수 있게 됐다. 도는 올해 DMZ의 생태와 평화적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DMZ 60년 행사를 다양하게 선보였으며 그 일환으로 이번 마라톤대회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마라톤대회 참가자 모집기간은 오는 9월7일까지이며 참가신청은 대회홈페이지(http://peace-marathon.c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성근 도 DMZ정책과장은 “마라톤대회와 함께 이미소 타악 두들림공연, 노라조, 크라잉넛의 무대공연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
의정부시 맑은물환경사업소가 ‘물도 자원’이라는 인식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하수처리장에서 발생되는 방류수에 대한 재이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물 부족 현상으로 인해 닥쳐올 각종 재난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시민들이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필요로 하는 시민, 업체·기관 등에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는 생활하수를 깨끗한 물로 정화해 일부 소량만 처리장 내 청소용수 등으로 재이용하고 대부분 하천으로 방류해 왔다. 시 하수처리장은 하루 20만t의 생활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용량으로 하수가 유입돼 정화과정을 거친 깨끗한 방류수가 발생되고 있어 이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경우 물 생산과 관련된 각종 예산과 에너지를 절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는 최근 처리장 내 방류수 주입설비를 개선, 1분당 1t 정도를 차량 탱크로리에 주입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포장도로나 교통시설물 등 청소용수, 가로수 및 가로화단의 물주기 등 식물재배용수와 도로공사의 다짐용수 등으로 재이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맑은물사업소 노만균 소장은 “방류수는 수생생물의 생태환경에 전혀 지장이 없을 만큼 깨끗하게 정화된 것으로 각종 청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19일 표모(63·여)씨 등 남매 5명과 표씨의 남편 윤모(70)씨를 사기 혐의로, 강원도 철원군에서 개인의원을 하는 허모(53·의사)씨를 사기방조와 의료법 위반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표씨 5남매와 윤씨는 2004년 8월부터 2012년 5월까지 철원군과 포천·남양주시에서 병원에 허위 또는 과다 입원해 보험금 8억2천여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보험모집인으로 7년 동안 일한 막내 여동생(42)의 조언에 따라 간질환, 당뇨, 심장질환 등으로 병명을 바꿔가며 입원했다. 같은 질병으로 병원에 재입원해 보험금을 타려면 최소 180일이 지나야 하지만 병명을 바꾸면 바로 입원할 수 있는 보험규정을 악용한 것이다. 조사결과 이들 6명이 가입한 보험은 모두 30여 개에 달했으며 표씨 부부는 한날한시에 병원에 입원해 500일 동안 병실 생활을 함께한 적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과 공모한 병·의원이 있는지와 보험사기를 방조해 의료수가를 챙긴 병·의원이 있는지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의정부시가 정부의 국정 패러다임인 ‘정부3.0’ 비전과 전략 실천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19일 밝혔다. ‘정부3.0’은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새로운 국정 패러다임으로, 시는 ‘정부3.0’의 조기 정착을 통한 성과창출에 중점을 두고 각 전략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정부3.0’이라는 명칭이 지방정부 공무원에게 자칫 체감도가 저하돼 사업추진에 긴장감이 떨어질 것을 감안, 자체 계획의 명칭부터 ‘의정부3.0’으로 바꿨다. 또한 기존 중앙부처의 10개 중점 추진과제 외에 시민과의 직접 소통기회를 확대하고 창의행정 시책 추진을 위한 2개의 중점 추진과제를 추가했으며 ‘정부3.0’ 전문가를 초빙해 이달 말과 9월 초 두 차례에 걸쳐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전직원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장과의 일일데이트 등 시민과의 직접 소통기회 확대, 빅데이터를 활용한 미래전략트랜드(장기전략보고서) 발간, 각 국·소별 조찬토론회를 통한 창의행정을 실현하고 민원권리고지제, 민원후견인제, 민원처리 단축 경고시스템 시행 등 민원서비스 만족도 제고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배
프로농구 경기에서 승부조작을 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강동희(47) 전 감독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8일 의정부지법에 따르면 강 전 감독은 지난 14일 법무법인 원을 통해 의정부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강 전 감독의 변론을 맡았던 남성렬 변호사는 “선고가 나고 강 전 감독이 가족을 통해 바로 항소 의사를 전해왔다”며 “항소를 하는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강 전 감독과 의논이 완료되지 않아 지금 밝히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1심 재판 내내 혐의 일부를 부인했던 강 전 감독이 판결을 받아들이지 못해 항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전 감독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이후의 경기는 승부조작을 한 것이 아니라 경기 운용상 후보 선수들을 기용한 것 뿐”이라고 주장했었다. 그러나 지난 8일 의정부지법 형사9단독 나청 판사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강 전 감독에게 국민체육진흥법 위반죄를 물어 징역 10월·추징금 4천700만원을 선고했다. 한편 강 전 감독과 함께 재판을 받은 전주(錢主) 김모(33)씨와 강 전 감독에게 돈을 전달하고 승부조작을 제의한 최모(39)씨도 실형 선고에 불복해 지난 9일 항소했다. 김씨는 징역 1년 4월, 최씨는 징역 8월을